고요한 바다
예룬 판 하엘러 지음, 사비엔 클레멘트 그림, 이병진 옮김 / 세용출판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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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하드북이랍니다.

그래서 들고 다니기도 참 좋은 책 같아요.

고요한 바다엔 어떤 이야기가 들어있을까? 표지속 파란 물은 바다를 이야기 하는것일까?

저기 새는 갈매기일까? 아이랑 이야기 하면서 읽었던 책이랍니다.

 

에밀리오라는 아이가 있습니다.

이 아이는 그런데 다른 사람과 조금은 달라요.

귀머거리고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해요..

그래서 일까요?

아빠에게 까지 버림 받아요....

만약 그렇다면... 에밀리오는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하지만,, 정말 다행히도 에밀리오에겐 친구가 있습니다..

이웃에 사는 하비에르 아저씨가 친구가 되어줍니다.

그런데 그냥 친구가 아니라 진정한 친구가 되어주지요....

정말 다행입니다...

이런 친구가 에밀리오에게 있어서말입니다...

 

만약 에밀리오가 하비에르 아저씨를 만나지 못했다면,,,

아마 세상을 이해하는 것, 그리고 세상을 살아가는데 정말 힘들었을꺼에요..

장애를 이해해 주고 아이의 편이 되어준 하비에르 아저씨,,

하지만,, 하비에르 아저씨가 병이 걸려 죽어요..

그래도 에밀리오는 이제는 걱정이 없어요.

왜냐하면 하비에르 아저씨가 에밀리오에게 세상 사는 법을 이미 알려주었기 때문이지요..

휴.. 정말 다행이지요..

 

아이에게 하비에르 아저씨는 어쩌면 아빠 대신였고, 친구 대신 이였을꺼에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하비에르 아저씨가 참 대단한거 같아요.

아이의 말에 귀기울리고, 진정으로 아이를 돌봐주는 부모가 되어야겠다.. 개인적으로

배운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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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우리 몸! - 우리 아이 첫 인체 체험책
파스칼 에들랭 글, 로베르 바르보리니 그림, 장석훈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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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려라, 우리몸! **을 일고 우리 아이의 반응
우리 아이가 어찌나 좋아하는지요..
언제나 어디서나 아이가 책을 읽는거에요..
바로 그 장소가 『열려라, 우리몸!』을 읽는 장소였어요.
거실에서 읽기도 하고, 제가 밥을 하니까 부엌에 와서 책을 읽기도 했어요.
또 아이가 조용하길래 뭘하나 싶어 아이를 찾아가 보니 아이가 자기 방에서
『열려라, 우리몸!』을 읽고 있는거에요..ㅎㅎ
그만큼 좋아한 책이랍니다..
아이들은 기분이 좋을때 자기 기분을 몸으로 이야기 합니다.
춥을 신나게 추기도 하고, 몸을 베베 꼬기도 하고,, 노래를 우렁차게 부르기도 하고,,,
그래서 일까요? 자기 몸에 대한 이야기를 읽어서 인지 우리 아이가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열려라, 우리몸!』이 자기 눈에 안보이면 막 찾아 다니곤 했답니다..
아침에 눈을 떳는데『열려라, 우리몸!』이 안보이면 아이가 막 찾는거에요..
"엄마, 내 책 어딨어~~~~?"
그럼 제가 "뭐?" 라고 물어보면… "몸 책 있잖아? 그책? " 하더라고요..
그만큼 아이가 좋아했어요..

** 열려라, 우리몸! **은 어떤책일까?
이렇게 아이가 좋아하니까 어떤 책일까? 엄마도 궁금해지더라고요.
아이가 너무나 좋아해서 아직 엄마 차례까지 읽을 차례가 못 왔었거든요..ㅎㅎ
그리고 읽어본 책 『열려라, 우리몸!』
왜 아이가 좋아하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겠더라고요.
이 책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 모든 요소들을 고르고루 가지고 있었답니다.
바로 열러보고, 맞춰 보고, 들춰 볼 수 있는 책이더라고요.
요즘 아이들은 진짜 좋겠구나.. 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더라니까요..^^
첫눈에 이 책이 우리 아이가 좋아하겠다.. 생각이 들었답니다.
왜냐하면,, 우리 아이를 아는 사람이 엄마만한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ㅋㅋ
그래서 필로 느낄 수 있었답니다..

우리몸은 어떻게 생길까요?
엄마가 나를 낳아주었기 때문이겠죠.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생길까요?
바로 그 부분부터 이 책은 알려주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는 아기가 안전하게 양수에 들어 있는 장면이 너무 신기하데요..
자꾸 손으로 만지작 만지작 그거더라고요..
그러더니.. "엄마, 나도 동생 좀 낳아주세요..!!!" 라네요..^^
이건 엄마한테 쫄라도 안되는데….아빠한테 이야기 해야 되는데..ㅎㅎ

드디어 아이가 태어나고,,
아이가 성장합니다.. 키도 쑥쑥 자라지요.. 그리고 울퉁불퉁 근육도 생기고,
아이가 자라면서 뼈도 성장합니다.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이 방학을 했어요..
그래서 올 봄에 유치원에 여벌로 둔 바지를 가지고 와서 한번 입어봤는데요..
아,,글쎄,,, 그 바지가 아이 허벅지를 지나 무릅까지만 길이가 되는거에요..
일년사이 아이가 아이 다리 하나 만틈 자란것이지요..
그때.. 이 책을 꺼내 아이랑 이야길 했어요..
"이거봐.. 키가 큰다는것은 이렇게 뼈도 큰다는 거야"라고 보여주었답니다..

달리기를 하고 나면 또 집에서 훌라우프를 하고 나면 숨이 가파지지요..
그것은 우리에게 심장이 있어서라고 아이랑 이야기 했어요.
그리고 아이는 엄마의 심장 박동 소리를 들어보고,,
엄마는 아이의 심장 박동 소리를 들어보았어요..
근데 울딸이 이러는 거에요..
"엄마, 아무 소리가 안들려.." ㅋㅋ
그러면 "엄마가 죽었단 말이니?" 라고 이야기 했죠..
이렇게 장난꾸러기랍니다..ㅎㅎ
심장이 두근두근 거리지 않으면 사람이 살 수가 없지요.
매일 심장은 움직이고 피는 움직이는건데요….
이렇게 책으로 보고 또 눈으로 확인하니까 너무 좋네요..

오늘 아침은,, 조금 늦게 밥을 먹었습니다..
그래서 마침 밥을 차리기 전에 아이가 소화기관을 읽고 손으론 위로,아래로 움직이고 있었어요..
그러면서 제게 막 설명해주느라 바쁘네요..
"제잘 제잘,,," 이런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역시 책의 힘은 대단하구나,,라는걸 느꼈답니다.

우리 몸엔 중요한 뇌가 있고, 기쁘고, 슬프고, 화가 나는 감정이 있고,
또 다섯 가지 감각이 있다는 것, 또 이가 있고, 수두가 생기고, 일사병이 생길 수 있고,
내 몸은 내가 지켜야 한다는 것, 또, 뼈를 감싸고 있는 피부가 있다는 것,,,을 아이랑 이야기
할 수 있었답니다.

무엇보다 여자아이를 만들어 보면서 놀이처럼 우리몸과 친해지는 시간을 만들더라고요.

이 책을 통해서 우리 아이가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또 좋은 책 한권을 만나서 아이가 유아시절,, 책과 관련된 좋은 책 추억을 만들 수 있다면
좋을꺼 같아요.
그리고 우리 아이가 커가면서도 이 책을 꺼내보면서 자신가 좋아한 책 한권의 추억을
생각해 내는 아이로 자랐으면 너무나 행복할꺼 같습니다..

우리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정말 책을 던져놓을 수 뿐이 없었어요..
책꽃이에 꽃을 시간조차 없을 만큼 아이의 사랑을 받는 책…..
이렇게 좋은 책 접하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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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스 1
오진원 지음 / 풀그림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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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자그만 책에 이런 감동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한 책이였습니다.

 

이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 어린 아이들이 있습니다.

테호와 안나.. 이 아이들은 얼마전에 엄마를 잃었습니다.

엄마가 돌아가셨죠..

테호와 안나,,의 아빠 요한씨 또한 얼마전에 부인을 잃었습니다.

바로 테호와 안나의 엄마이자 자기의 아내인....

그때부터,, 요한씨는 변했습니다.

아내를 잃은 그 슬픔을 어떻게 할 수 없었던 그는,,

매일 술로 시간을 보내고, 술기운동안엔 아내를 잊어버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한씨가 그렇게 시간을 보내는 동안 아이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첫장면에서 요한씨가 술이 정말 너무나 너무나 취해서 아이들을 찾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리고,,,,

요한씨가 침대밑에 숨어 있는 안나와 테호를 찾고

안나를 때릴려는것을 테호가 아빠를 물어버리고,,

안나는 도망을 갑니다..

불행히도 테호는 아빠에게 잡혔지요..

아빠에게 테호는 더이상 아들이 아니였어요. 그저 술에 취한 그에겐 자신을 괴롭히는 것으로

보였기 때문에 테호를 때립니다..

마지막으로 테호를 때리려는데..

테호는 주문을 외웁니다. 이왕 죽게 되는거 안나의 소원을 들어주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그 주문에 의해 아빠가 개가 되고 갑니다.

안나는 강아지를 갖고 싶었는데..라고 아쉬워 합니다...

 

그 다음부턴 아이들의 세상이였지요..

개가된 아빠 요한씨는 그때서야 아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아이들이 자신을 얼마나 찾았는지도 알게되었고,

하지만,, 요한씨의 말이 아이들에게 들리지가 않아요..

요한씨에겐 아이들의 말이 들리는데 말이죠..

 

이런 요한씨네 가정에 초록센터 복지사인 제인이 찾아오고 상황은 바뀌게 됩니다..

제인은 아이들만 있는 가정에서 있을 수 없으니 아이들을 데리고 간다고 하지요..

사흘뒤에 찾아와도 없으면 말입니다..

그때부터 아이들은 개가된 아빠를 사람으로 바꾸기 위해..노력을 하고,,

드디어,,,,

안나는 재스민 꽃목걸이를 아빠에게 선물하고,

아빠는 아이들에게 사진을 선물합니다. 바로 아이들이 아빠와 다정히 놀고 있는 장면,,

의 사진을..

그리고,, 안나가 아프자 요한씨는 테호에게 약상자가 어디 있는지 알려주고 약을 먹이고

안나가 병을 났게 해줍니다...

 

이렇게 파파스가 알려준 비법으로 다시 사람이 될 수 있었던 아빠..

아빠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쇠고기스프를 끓입니다..

 

이 책을 읽고,,정말 다시한번 가족의 사랑을 느꼈던 책이고,,

가족의 사랑이 얼마나 위대한지 느꼈고,, 그 사랑을 끝까지 지켜야 겠구나..라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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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학교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16
허정윤 지음, 김남균 그림 / 한솔수북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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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 표지의 원숭이들을 만났습니다..

원숭이들은 재주를 부리고 있네요...

아님,, 같이 빨래를 너는건가? 아님 말리는 건가,,? 그것도 아님 원숭이가 빨래가 된건가...?

아이랑 이야길 나눠봤답니다..ㅎㅎ

우리 아이가 원숭이가 다 다르데요..

그래서 "정말?" 하고 물어보며,, 원숭이의 옷을 살펴보니..정말 다르더라고요..ㅎㅎ

 

원숭이 학교는 원숭이들이 공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첫장면에서 ...

아이들을 보고,, "잘해 낼 수 있을까?" 걱정도 하고,,

우리도 그렇잖아요.. 저렇게 많은 꼬마관객들이 있으면,, 아마 두근 거릴꺼 같은데...

원숭이들도 마찬가지 인가 봅니다..

 

그리고,,시작된 원숭이들의 공연..

이번엔 우리 아이가 관객이 되어서 원숭이들의 공연을 구경중이네요...

원숭이들이 음악공연도 들어보고,

산수시간엔 원숭이랑 같이 산수를 해봅니다..

우리 아이도 자신있게 1+4는 5라고 대답하네요....ㅎㅎ

 

체육시간엔 공을굴리기도 하고, 물구나무 서기도 합니다..

이렇게 잘하는데 아이들의 박수소리가 빠지면 안되겠지요?

우리 아이도 박수를...^^

우리 아이도 박수를 치고 같이 물구나무 서기를 해보지만,,, 잘 안되네요.

역시... 원숭이들입니다..

 

그리고 링을 뛰어 넘고,

그네도 탑니다.. 하지만,, 그네를 타나가 실수를 하고 말아요.

그래서,, 그 좋아하던 산책 시간도 별로 재미가 없어서 혼자 있고 싶어 어디론가 걸어가요..

 

아..원숭이들의 저 신나는 물감놀이.. 참 재미나겠어요.

아.. 바로 표지속,, 원숭이들은 숨어 있는 것이였군요..^^

ㅎㅎ 선생님이 찾지 못하도록 말이죠..

 

원숭이들이 공연을 하는 원숭이 학교의 원숭이들 이야기네요..

원숭이 학교에 내일 또 가야 되는걸 생각하는 원숭이..

하지만,, 그 마음을 알았는지..

선생님이 원숭이들을 데리고 소풍을 갑니다.

바닷가 소풍을요.................

 

가끔,,, <<오늘은 공연이 없습니다>>라고,, 팻말을 걸어두고,,

우리집도 아이 데리고 아이도 모르는 예정에도 없는 나들이를 다녀와야겠습니다..

우리 아이도 저기 사진속 원숭이들 처럼 너무나 좋아할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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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독서학교 - 태어나서 7세까지 우리 아이 두뇌 프로젝트
남미영 지음 / 애플비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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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독서학교>는 표지속 빨갛고 먹음직 스러운 사과가 방긋 웃음을 짓는것처럼

왠지 맛있는 책이였습니다.

 

이 책을 지으신 분은 남미영이라는 분이십니다..

여러가지 약력중에 제 눈에 확 띄는것은 세 아이의 엄마인 그녀는 "작가, 독서학자, 엄마"라는 세 가지 역할중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것이 어느 것이냐는 질문에 "엄마"라고 자신 있게 대합하는 여성이라고 하셨습니다.

맞아요..

"엄마"라는 직업은,, 그 어느 직업과 비교할 수 없는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엄마의 독서학교는 바로 그런 책이랍니다.

내 아이가 책을 읽게 하는 비법을 담은 책이니 엄마의 그 마음까지도 느껴지는 책이더라고요.

 

책을 읽으면서.."아.. 이 책 정말 괜찮다"라고 느낀것은 바로 엄마의 독서학교만의 매력이 있기 때문이랍니다.

저는 작가님께서 말씀하신 "좋은 엄마가 되고 싶은 젊은 여성"중 한사람으로써,,

저 또한,,,

아이가 "엄마 우리 같이 놀자" 하면 "지금은 바뻐,, 다음에.." 하다가,,

또 아이가 "엄마 우리 같이 그림그리자.." 하면 "엄마 지금 바쁘지..다음에.." 라고 하는 경우가 많았던거 같습니다.

그런데...

정말 아이가 훌쩍 자라고 나면,, 그 시간을 되돌릴 수 없어 눈물 흘릴꺼 같아요..

그부분에 많은 공감을 했답니다.

우리 아이에게 좋은 엄마가 되고 싶다고 생각은 해봤지만,,,

아이가 엄마를 찾을때 그때 그때 옆에 있어준적은 많지 않았다는 점을 반성해봅니다..

 

그리고,,

엄마는 아이를 키우면서 많은것을 배우게 되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특히나 책에 대한 궁금증은 너무나 많았죠..

그런 해답을 이 책에서 알게된거 같아요.

오늘이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고, 오늘부터 저는 아이에게 베드타임북을 읽는 것을 실천하도록 할께요....

 

책 한권으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 많은 걸 배우게 하는 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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