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에 맞춰 나를 표현하는 어린이 말솜씨 맛있는 공부 23
정설아 지음, 이광혁 그림 / 파란정원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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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하거나 어른 앞에서 말할때, 자기 의견을 표현해야할때 머뭇거리고 수줍어하는 초등학생 3학년 우리 아이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책입니다.

아이도 읽고 저도 한번 읽어 보았는데 책속의 주인공에게 벌어지는 말해야하는 모든 순간이 일상적인 경우라 그동안 알지못했던 상대방의 마음, 그리고 나의 태도까지 돌아보게 됩니다. 학교생활 및 가족과 이웃, 친구 사이에서 나의 의견을 뚜렷하게 말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이고 상대방에게 전달되는 것 또한 결국은 자신에 기쁜 일이라는 걸 이야기를 통해 알게 됩니다.

내가 말하는 것이 그 친구에게 미안한 일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아이에게 옳은 관계를 맺기위해서 아이의 눈높이에 빚대어 상황에따른 말하기 팁을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주인공에게 닥친 일들을 잘 해결해가는 마무리 글까지 덧붙여 이어주었으면 아이가 응용하고 뜻을 결정하는데 더 많은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남기는 하지만 그런 부분은 주인공이 결말의 이야기에서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조금이나마 커버가 듯 합니다.

말하기가 어려웠던 주인공이 아빠의 선물을 통해 나타나는 거울요정의 충고와 조언으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같은 또래의 어려움을 아이가 공감해 실 생활에서 그 이야기를 떠올리며 함께 커 나가기를 기대해 봅니다.

자신있게 말하기, 울지 않고 자신의 뜻을 먼저 말로 표현하기 아이가 이것을 우선 이뤄내갔으면 좋겠어요. ^^

(전체적인 이야기는 이어지나 필요한 부분을 선택해 읽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이와 책의 내용대로 말하는 것이 좋은 걸까 더 나은 표현은 없을까 함께 이야기 나눠보면 더욱 기억에 남겠어요. 대상 연령은 초3-4학년이나 성장이

빠른 요즘 아이들이니 초2 아이들에게도 좋을것 같아요! 단, 끝까지 읽는 것은 무리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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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구독] 월간우등생학습+논술 6개월 - 3학년 (2020)
천재교육(정기구독)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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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지난 6월 2주동안 해외여행을 가게 된 초등3학년 아이에게 꾸준한 학습진도를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었던 우등생학습, 이번에는 7-8월 여름방학호 입니다.

체험학습도 중요하지만 이제 학습면에서 뒤쳐지는 것을 보고 있을 수 없는 우리 아이는 기초학습력이 중요한 3학년입니다. 수학, 국어, 사회, 과학은 2주 정도 빠지면 보충 해야할 학습량이 늘어나기에 하루하루 꾸준한 학습량을 채워두는 것이 어렵지 않게 가는 길입니다. 그런면에서 월간 우등생학습은 아이의 방과후 보충학습을 돕는 좋은 학습지라고 할 수 있어요. 월간이니까 휴대하기도 좋아서 여행갈때 요것만 가져가도 걱정이 없어요- (놀러가는데도 이런것을 챙기냐, 극성이다 해도 할 수 없어요. 하루 몇쪽이 뭐 어렵습니까- 습관을 유지하는게 더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이번 여름방학호 마음에 쏙드는 구성!! 3학년 2학기에 배울 내용을 미리 연습해볼 수 있다는 거예요. 일일 수학 하루에 2쪽씩이면 30일 완성이니 방학동안 무리 없이 진행 할 수 있습니다. 수학은 이전에 배운 내용을 확인하며 개념을 익히고 실력을 다지는 약간의 심화 문제도 포함이에요. 저는 이 구성이 너무나 좋아요~

오로지 학교 수업만으로 학습을 이어가는 아이여서 이렇게 다지는 복습과 미리보는 시간이 중요합니다.

 

조금 복잡해보이는 편집이긴한데 하루 두 쪽이라 피곤하지는 않을것같아요. 개념익히기를 읽으니 저도 몰랐던;;; 계산법이 보이고, 요즘 아이들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수학을 배우는구나를 보게됩니다. 조금씩 어려운 문제도 다뤄볼 수 있어 좋았어요.

 

큐알코드를 활용해 동영상 강의도 들어볼 수 있답니다.(캡쳐를 오묘한 타이밍에;;;) 잘 모르는 부분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겠어요.

 

계획적인 학습을 좋아하는 아이는 이 스케줄표를 잘 활용한답니다. 직접 체크하며 진도를 스스로 확인할 수 있으니 주도적인 학습습관을 길러주는 도구가 돼요. 날짜별, 혹은 스스로 공부할 날을 정해서 하는 스케줄표 두가지여서 아이 성향대로 선택해 학습합니다.

 

 

 

 

국어, 사회, 과학 2학기 내용을 미리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어요.

어렵지 않게 흥미로운 자료들(삽화, 만화, 큐알코드강의)이 실려있어 아이와 함께 공부하기 좋아요.

국어는 어휘도 잘 정리되어있어 2학기에 새로운 어휘를 만나도 당황스럽지 않을 것 같아요.

 

 

 

사회 과목도 사진 자료들이 많아서 학습 이해력을 돕는데 효과적이에요. 사회는 이제부터 시작인데(사포자라는 말이 나올 정도 ㅠ ㅠ) 이렇게 미리 훝어보면 자신감있게 2학기 수업을 따라갈 수 있을것 같습니다.

 

 
 

 

과학은 아이가 좋아하는 과목이라 무난히 넘어갈 수 있을거라----는 착각은 접어두고, 우등생학습 7-8월 여름방학호로 잘 준비하고 싶어지네요. 이제 점점 어려워질테니 지금부터 잘 쌓아나가야겠죠-

우등생 여름방학호로 배운내용을 정리하고 2학기 배울 내용을 예습하기!

기초 학습습관을 다지는데 활용도가 높은 우등생학습입니다. 주변에 마구 추천해줬어요~~

 

 

업체로부터 무상으로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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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을 위한 부모수업
구병두 지음 / 글로벌콘텐츠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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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읽은 "부모공부가 끝나면 아이공부가 시작된다"라는 책과 이어서 읽으니 내용이 참 좋습니다. 겹치는 부분도 있지만 이 책은 30여년간 교육분야에서 일을한 저자의 연구와 경험, 조언이 더욱 이성적으로 받아들여집니다. 인성교육, 창의교육, 지적교육 세 분야로 나누어 자녀를 위한 교육에 대해 부모가 꼭 알아야할 것들을 유태인의 교육과 비교해가며 설명해 줍니다. 지금 내게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지적교육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창의력을 키워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강의를 하듯 친절히 알려주며 그 내용의 핵심을 짚어주고 실천내용까지도 덧붙여서 아이에게 적용해 볼 수 있도록 도와주니(그것이 과제일수도 있겠네요^^) 실용적인 책입니다.

책의 디자인이나 편집구성을 꼼꼼히 따지는 독자이기에 그 부분이 아쉽지만 이 책은 부모라면 꼭 읽어야할 필독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좋은 강의를 며칠동안 듣고 있는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무엇이 진정 자녀를 위한 길인가를 알고 반드시 실천하자'라는 부제가 저자가 하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부모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메세지인 듯 하네요. 책의 2/3 이상이 인성교육 부분에 집중되고 있는 것을 보면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저자도 지적교육에 힘쓰는 현 교육에 안타까워하며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인성교육에 힘을 써달라고 합니다.

바른 인재, 바른 교육을 위해 얼마나 많은 연구를 했는지, 그것이 단지 이론적인 보고서에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 부모들의 변화를 위해 애쓰고 노력한 저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 책을 접하게 된 저는 큰 행운이고 이런 책으로 변화를 얻게 될 부모 아래서 크게 될 우리 아이에게도 기대가 되는 오늘 입니다. 아이가 어릴수록 좋은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기 쉬우니(사춘기보다-) 유치원 자녀를 둔 부모부터 초등부모라면 필수적으로 읽어보아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유대인의 교육법에서 가장 많이 본 받아야할 점으로는 독서와 대화의 생활화(토론), 예절, 그리고 가장의 권위를 세워주는 것을 개인적으로 꼽고 우리 가정에 적용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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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공부가 끝나면 아이 공부는 시작된다 - 세 아이를 영재로 키워낸 엄마의 성장 고백서
서안정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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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이를 영재로 키워낸 엄마의 경험담이 격려, 관망, 허용, 관계, 독립, 꿈, 지식, 책, 방향, 대면의 열가지 주제로 나뉘어 있어(씨앗이라는 단어에 비유하여) 육아와 교육에 고민을 하고 있는 내게 많은 해결방법은 물론 깊은 울림이 되어준 책이다. 책 제목에 ‘공부’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항상 눈이 번쩍 뜨이게 되는데 그런 관점에서 책을 편다면 원하는 것을 얻기 힘들다.

대한민국에서 중요시하는 지식 위주의 교육의 함정에 빠지지 않고 오로지 내 아이의 특성과 꿈, 진로에 맞춰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길을 넓혀 진정한 아이의 행복을 위해 미래를 바라보게 해 주는 고마운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엄마(부모)의 행복이 곧 아이의 올바른 인격형성과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깨닫고 과거 나의 부모로부터 받았던 상처에 대면하고 회상하며 눈물도 흘리곤 했다. 그리고 그것이 나의 내면아이를 만나 위로하고 극복하는 과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도 모르는 사이 어렸을적 받았던 상처로 내 아이에게 대물림하게 되는 나의 모난 구석을 이 책을 통해 바라보고 그 연결을 끊어 보고자하는 시간을 가졌다. 엄마가 어린 내게 했던 아팠던 말들, 아이와 같은 나이에 입원해서 병실에 혼자 있었던 외롭고 무서웠던 기억(부모님은 맞벌이 중이셨다.) 아직 모든것이 회복된 것은 아니지만 아이에게 반응하는 나의 모습을 보며 나의 내면 아이를 살펴 볼 수 있다니 좀더 주의를 기울여 나를 만지는데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현 교육의 문제점을 정확히 잡아내어 그 해결점을 현실적으로 제시하는 저자의 글들이 많은 격려가 되고 용기를 갖게 된다.

책을 읽는 내내 도대체 엄마의 공부는 무엇이고 아이의 공부는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다. 그 공부가 무엇이길래 이런 제목을 선택하게 된 걸까? 저자의 생각에 가까운 결론일지 모르겠으나 엄마의 공부란 나 자신을 들여다 보는 것을 말하는 것 같다. 자신의 내면을 살피고 사랑하는 법을 익혀 행복한 성장을 이뤄 내는 것이 아닐까? 그 거울을 보고 아이 또한 행복한 성장의 길로 들어서게 되는 것이 아이공부의 시작을 뜻하는 것일거라는 생각을 해본다.

몇번이고 다시 읽어도 좋을 책임을 강조하며-

오늘도 나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아이를 사랑할 것을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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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21일 공부법 - 단박에 성적을 올리는 실전 공부 습관
그래 지음, 김태광(김도사) / 위닝북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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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선택하는데 있어 중요한 기준 중 하나는 '제목'이다. 우선 '기적의 21일 공부법'이라는 제목은 자녀를 둔, 공부를 하고 싶어하는 독자들에게 호기심을 주고 선택으로 이어지게 하니 성공적이다. 나 또한 책에대한 구체적인 정보없이 바로 선택하게 되었으니- 하지만 이 책은 상당한 반전이 있다. 공부법을 알아보려고 고른 책에서 공부법 이전에 꼭 필요한 기본적인 틀을 잡게 될 팁을 얻게 되니 학부모로서는 상당히 반가운 책이다. 공부법에 대한 책들을 여러권 읽었었지만 공부법만을 알려주는 것이 아닌 아이의 교육을 책임진 부모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고민하고 재정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니 지식에 대해 관심을 쏟았던 마음을 '인성'이란 기본기로 돌아갈 수 있게 된다.

기적의 21일 공부법이라는 것에는 어떤 특별한 노하우가 있는것이 아니고 '습관'을 가지는데 필요한 시간을 말한다. 그 습관을 오래도록 지속할 수 있도록 하고, 혼자 공부할 수 있도록 돕고, 복습과 반복으로 내것을 만들며, 성적에 집착하는 것보다 진로를 공부하게 하라는 등등의 여러가지 주제들은 많이 들어봤으나 묘하게 더욱 끌리고 동감하게 되는 이유는, 두 아이를 키우며 경험한 저자의 진솔한 이야기 때문이다.

기적의 21일 공부법이라는 것을 알아서 공부 잘 하게 되는 쉬운 방법을 알아보려고 책을 펼쳤다가 다시한번 내 아이만을 위한 엄마의 마음으로 기다리고 도와주고 사랑해줘야지 하는 마음으로 책을 덮게 되었다. 또, 엄마이기 이전에 내 시간을 돌보고 사랑할 줄 아는 여유를 가져야겠다는 다짐을 이 책을 통해 하게된다. 그러니까, 공부법을 알아내자!하는 욕구를 채워주기보다 가장 기본이 무엇인지를 바라보게 해주는 책이랄까?

자녀의 교육에 대한 관심이 많은 학부모에게 '지금 공부보다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넘어가게 해주니 더욱 플러스가 되는 교육지침서가 되어 줄 것 같다. 그래, 생각해보면 사람이 되려고 공부를 하는 것인데 지금 우리는 '사람'이 빠진 공부에 전력질주를 하고 있는 듯 하다. 기본이 반듯한 사람, 인성을 갖춘 아이가 공부를 잘 한다는 것을 기억하고 저자의 팁들을 살린다면 마라톤과 같은 공부여정에 성공할 수 있을것 같다. 오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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