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영단어 맛있는 공부 22
한날 지음 / 파란정원 / 201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만화책을 읽는데 영어가 익혀진다! '어린이 영단어', 이 책은 아주 재미있는 만화책입니다. 그런데 영단어를 익히는데 특화된 만화이지요^^. 목적있는 만화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초3 아이가 요즘 학습 만화를 잘 보고 있는데 영단어도 만화로 읽으면서 익힐 수 있다니 너무 좋습니다. 차례에 나와있는 100개의 문장 속의 단어들을 에피소드 하나에 네 개씩 익혀가는 구성입니다. 문장 하나마다 큐알코드로 원어민 발음을 들으면서 발음 확인도 하고 따라 읽으니 하루에 부담감 없는 4개의 단어를 익혀요!라고 말하면 좋습니다만 하루에 하나씩 보지 않아요;;; 하지만 반복적으로 이 책을 보면서 단어를 익힐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건! 찹쌀떡, 만두, 김밥, 가래떡, 떡볶이떡 캐릭터의 재미난 대사에 영어 단어가 하나씩 껴 있어서 그림과 내용으로 기억할 수 있다는 점!

예전에 저도 이런 책을 읽으며 한글 문장에 영어 단어를 섞으면서 사용하곤 했는데 재미있게 영단어 익히는데 활용도가 높을 것 같아요. 부록으로 문장과 단어를 쓸 수 있는 쓰기 책이 따로 구성되어 있어 제대로 익혔는지 확인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재미와 학습의 요소를 갖추어서 마음에 쏙 들어요. 저도 어릴때 이런 책으로 재미있게 공부 할 수 있었더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ㅠ ㅠ (그땐 큐알코드라는 것도 생각 못했죠)

모두 100개 문장과 만화인데, 행동으로 기억하라, 일상에 담아라, 연결하여 생각하라, 계속 반복하라, 놀이처럼 즐겨라의 5개 에피소드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마구잡이가 아닌 체계적으로 정리한 구성이여서 나눠 공부하기에도 좋았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퀴즈! 과학상식 : 황당 측정 수학 퀴즈! 과학상식 82
권찬호 지음, 차현진 그림, 박한나 감수 / 글송이 / 201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3 아이가 즐겨보는 과학학습만화 퀴즈 과학상식, 황당 측정 수학을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여전히 재미있는 스토리에 과학과 수학을 동시에 사고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져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초3 아이에게도 다소 어려운 듯한 측정에 관한 내용들이 재미있는 만화로 읽다보면 캐릭터와 함께 고민하면서 개념을 술술 익히게 되니 큰 이득입니다.

황당 측정 수학 편에서는 시간, 길, 들이, 무게, 넓이, 양, 비교, 단위를 이용하여 재거나 어림해 봄으로써 양을 수치화 하는 것을 읽어가면서 양감을 익힐 수 있습니다. 이는 수학적 소양을 얻게 되는 일이기도 합니다. 아직 잘 모그는 어림, 반올림, 열량(칼로리), 각, 온도(온도계) 등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되는 수치와 측정의 단위들을 보고 생활에 도움을 얻게 되기도 합니다. 이것이 또한 수학적인 개념으로 연결되니 너무 좋아요!

저도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몸을 이용한 길이의 단위로 길이, 시간차 구하기 그리고 A4 용지에 숨은 수학의 비밀을 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저는 전공을 통해 배운 A4 국제 규격의 숨은 사이즈의 비밀을 초등 아이에게 이해하기 쉽게 풀어놓은 만화를 보니 요즘 저는 학습만화의 편견을 깨가는 중입니다. 그래서 아이가 학습만화를 원하면 서점에서 고민없이 사주고 있게 됩니다. 그중에서 퀴즈 과학 상식 시리즈는 상위권에 속합니다. 많은 상식들을 얻을 수 있으니 같이 읽지 않고 만화만 곁눈질로 보고 '아, 만화는 사주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했던 때와는 다른 마음이에요. 엄마도 키득키득거리면서 읽고 있는걸 보면 "더 재미밌는 것이 있다, 엄마도 웃겨?, 요건 정말 신기해, 나도 실험해 보고 싶어"라고 말하니 아이의 책을 부모가 함께 읽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진짜 재미있답니다.

 

 

헷갈려 했던 개념들을 그래프와 선으로 자세하게 설명해 놓은 점들도 마음에 들어요. 교과서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 것 같습니다. 기왕하는 수학, 그리고 과학을 재미있게 익히게 도와주는 도구로 선택하면 좋겠습니다. 사랑받는 엄마가 되겠죠^^! 특히 이 책은 고학년아이가 읽어도 될만한 교과서 내용이 담겨있어 활용기간이 높은 장점이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한번읽고 끝내는 아이들이 아니니 자연스럽게 기억에 남길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 줄 정리의 힘 - 모든 지식을 한 줄로 압축하고, 설명하는 기술
아사다 스구루 지음, 황혜숙 옮김 / 센시오 / 201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을 읽으면서 '제대로 정리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자주 했습니다. 올 해는 한 면에 그 내용이 다 보이도록 한권의 책을 정리하는 것을 목표로 작은 수첩에 메모를 했습니다. 아주 오래전에 읽었던 책을 표지만 보고 그 내용을 정확히 기억을 못한 채 수첩을 한 참 들여다 보고 곱씹어야 하니 '정리한 정보의 양이 많아서 일까?'라는 생각에 다다르게 되었어요. 그런 제게 '한 줄 정리의 힘'이란 책은 사고의 정리를 통해 얻은 20자 내외의 한 줄로 기억하게하는 방법을 제시하여 도움이 됩니다.

저자는 일을 하는 동안 한 페이지에 보고하는 요약의 기술을 익히고 또 한 줄로 잘 설명하는 입,출력의 훈련을 바탕으로 이를 사업, 회사, 독서에까지 적용할 수 있도록 1페이지 정리법을 책에서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1~3부의 내용이 입력, 출력, 그리고 활용법으로 나뉘어져 지식을 자신을 위한 소비형에서 머물지 않고 남에게 잘 설명하고 공헌할 수 있는 배움을 익혀 일하는 것에서 까지 활용할 것을 간단하면서도 명확하게 기록되어 있으니 독서하는 일반인이나 업무에서 남들과 다른 활약을 펼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해요.

모든 내용을 한 장에 정리하는 방법으로 한 장에 정리하는 기술을 저자의 기록을 살펴보며 표를 활용하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부록에는 그 표(프레임워크)를 잘 정리해 두었는데, 지식의 핵심과 본질만 20자 내외의 문장으로 정리하는 20자 공부법 프레임워크, 남을 이해시킬 만큼 설명하는 능력을 키우는 3Q 출력 학습법, 프레임워크를 작성하다가 막힐 때 도움이 되는 보조 프레임워크를 참고로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직접 손으로 그려도 되고 표를 만들어 출력해 사용해도 됩니다. 저는 표를 그려서 지난 금요일 세미나에 저자의 3Q 출력 학습법을 처음으로 시도해 보았습니다. 저자의 말대로 미리 이번 세미나를 듣는 이유와 목적을 명확히 설정해 놓고 그 목적에 맞는 키워드를 강사의 이야기에서 듣고 메모 한 후 어떻게 그 목적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써 내려 갔습니다. 정말, 내게 꼭 맞는 세미나(참여한 모든 사람들 대상으로 한 내용이 아닌)의 목적이 명확해 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궁금했던 것들이 다 해결되고 그에 맞는 것들을 준비할 수 있는 방향성까지 바로 세워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독서에도 20자 공부법 프레임워크와 3Q 출력 학습법 시트를 이용해 정리한다면 책을 읽는 목적을 의식하며 그에 맞는 키워드를 골라내고 명확한 한 줄(20자내외)을 적어내 확실히 기억 할 수 있는, 그리고 그 내용을 설명까지 할 수 있는 수준 높은 독서가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개념부터 문제풀이까지 입체도형 꼭꼭 씹어먹기 개념부터 문제풀이까지 꼭꼭 씹어먹기
코담연구소 지음 / 작은서재 / 2019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등 수학은 연산과 도형만 꽉 잡아도 성공이라고 하는데 얼마전 아이가 선물 상자를 만들고 싶다면서 전개도를 어떻게 그리냐고 물어보는 것을 보고 마음이 조급해졌습니다. 분명 입체도형을 배웠을텐데 전개도를 못그리다니 대책이 필요했어요. 그러던차에 만난 '입체도형 꼭꼭 씹어먹기'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7세부터 플라토(도형학습지)를 단계별로 풀어와서 어려움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스스로 필요한 것을 만들고 구상하려니 어려움이 있었던것 같아요. 그런 문제점들을 하나하나 되짚어 보고 다양한 모양의 입체 도형을 다뤄보면서 4학년을 맞게 되어 다행입니다. 점,선,면으로 이루어진 평면도형에 높이를 더해 부피가 있는 것이 입체도형이라는 간단한 개념과 함께 시작해서 정육면체, 직육면체, 삼각기둥, 사각기둥, 오각기둥, 원기둥, 각뿔과 원뿔의 모양별 특징을 살펴 보도록 구성되어있습니다. 입학전 또는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책이지만 우리 아이처럼 입체도형을 짚고 넘어가야하는 초등 아이들에게도 좋은 개념서가 되어 줄것 같아요.

아이가 정직한 정육면체와 직육면체는 많이 봐 왔는데 자신이 만들어보고자 했던 상자는 더 길고 납작한 형태였고 길이까지 정확하게 그려 넣어야했기에 어려워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렇게 기본을 잡아주고 넘어가야 응용이 가능해질것 같습니다. 부록을 보면 여러가지 다양한 전개도를 통해 입체도형을 만들어볼 수 있기에 아이가 기억하기에 더욱 좋아요. 놀이처럼 잘라서 만들어보는 거죠~ 문제나 개념 설명은 저학년을 기준으로 해서 쉬운 편입니다. 수학 책의 한 단원을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입체도형을 제대로 배우기 위한 초등 아이들에게 좋은 책이 되어줄거라고 생각합니다. 방학동안 이 책으로 쌓기나무와 소마큐브와 같은 구체물로 함께 활용하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질문하는 한국사 1 : 고대 - 삼국은 왜 틈만 나면 전쟁을 벌였을까? 질문하는 한국사 1
전덕재 지음, 장경혜 그림 / 나무를심는사람들 / 201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최근 한국사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스스로 책을 찾아 읽기를 시작했습니다. 쉽게 접근하고 싶어서 어린이, 청소년 대상의 한국사 책을 보고 있습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있기에 글이 쉽고 다양한 자료와 사진들이 이해에 큰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런 면에서 '질문하는 한국사'는 좀 다른 성격을 지녔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자료나 사진은 본문에 없고 주로 질문을 통한 역사적 사고력을 키워주는데 중점을 두는 느낌입니다. 흥미로운 질문의 목차를 보고 읽기를 선택했는데 질문하는 한국사 1편은 고대사를 다루고 있기에 역사적인 관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고 최근의 역사학자들의 주장에 따라 힘을 얻고 있는 다른 해설들도 기록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역사적인 증거'로 유물이나 증거자료가 되는 문서에 따라 정해지는 것을 알고 책을 읽으면서 '이 것이 참된 기록인가'하는 의심과 질문을 하게되는 사고를 갖게 만드는 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어린이, 청소년 역사책들은 정해진 글을 암기하듯 의문이나 의심을 품지 않고 역사를 배우고 익히는데 중점을 두고 있는데 질문하는 한국사는 책 제목 답게 역사를 바라보는 태도에 대한 점을 다뤄주는 것 같아 제게는 색다른 경험을 하게 해주었습니다. 일본서기, 삼국유사, 삼국사기, 그리고 우리나라의 고대 문서와 유물들을 통해 해석되어지는 고대사의 나라별 주장을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도 흥미로웠습니다. 고대사는 아무래도 정확한 역사적인 사실이라 말하기에 힘든 오래된 일이어서 역사학자들의 연구를 바탕으로한 가장 가능성있는 설을 선택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새롭게 발견되는 유물이나 자료에의해 재정립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이 흥미진진합니다. 고대사의 전해오는 이야기도 지금과 같은 거짓정보(백성들을 믿게하려고 뿌려지는) 일 수도 있다는 점도 재미있었구요. 책의 여러가지 질문은 다시 말하면 그 글의 주제와 같습니다. 그 질문을 의식하면서 읽다보면 나만의 답을 몇줄로 정리해 볼 수 잇다는 장점도 있어요. 이것이 질문의 힘인것 같아요! 역사를 의식있게 바라볼 수 있도록 하는 흥미로운 책이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