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부터 문제풀이까지 입체도형 꼭꼭 씹어먹기 개념부터 문제풀이까지 꼭꼭 씹어먹기
코담연구소 지음 / 작은서재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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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수학은 연산과 도형만 꽉 잡아도 성공이라고 하는데 얼마전 아이가 선물 상자를 만들고 싶다면서 전개도를 어떻게 그리냐고 물어보는 것을 보고 마음이 조급해졌습니다. 분명 입체도형을 배웠을텐데 전개도를 못그리다니 대책이 필요했어요. 그러던차에 만난 '입체도형 꼭꼭 씹어먹기'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7세부터 플라토(도형학습지)를 단계별로 풀어와서 어려움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스스로 필요한 것을 만들고 구상하려니 어려움이 있었던것 같아요. 그런 문제점들을 하나하나 되짚어 보고 다양한 모양의 입체 도형을 다뤄보면서 4학년을 맞게 되어 다행입니다. 점,선,면으로 이루어진 평면도형에 높이를 더해 부피가 있는 것이 입체도형이라는 간단한 개념과 함께 시작해서 정육면체, 직육면체, 삼각기둥, 사각기둥, 오각기둥, 원기둥, 각뿔과 원뿔의 모양별 특징을 살펴 보도록 구성되어있습니다. 입학전 또는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책이지만 우리 아이처럼 입체도형을 짚고 넘어가야하는 초등 아이들에게도 좋은 개념서가 되어 줄것 같아요.

아이가 정직한 정육면체와 직육면체는 많이 봐 왔는데 자신이 만들어보고자 했던 상자는 더 길고 납작한 형태였고 길이까지 정확하게 그려 넣어야했기에 어려워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렇게 기본을 잡아주고 넘어가야 응용이 가능해질것 같습니다. 부록을 보면 여러가지 다양한 전개도를 통해 입체도형을 만들어볼 수 있기에 아이가 기억하기에 더욱 좋아요. 놀이처럼 잘라서 만들어보는 거죠~ 문제나 개념 설명은 저학년을 기준으로 해서 쉬운 편입니다. 수학 책의 한 단원을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입체도형을 제대로 배우기 위한 초등 아이들에게 좋은 책이 되어줄거라고 생각합니다. 방학동안 이 책으로 쌓기나무와 소마큐브와 같은 구체물로 함께 활용하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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