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는 전략이다 RED
김유진 지음 / 도서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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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유진대표는 맛칼럼리스트, 음식관련으로 검증단과 자문위원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예전에 텔레비전에서 외식업체를 방문하여 문제점, 전략 등을 소개했던 기억이 있는 분이였다. 

<장사는 전략이다>는 2016년 처음 출간이 되었고, 6년간 보강을 통해 RED를 출간을 했다.

나이가 들수록 직장생활이라는 한계가 있다 보니 자영업이라는 것을 해보고 싶은데, 막상 뛰어드려고 하니 막막하고 매우 힘들다는 생각에 도움을 받고 싶어 선택한 책이였다. 

‘난 할 수 있어’ 출간 기념의 문구를 보니 조금은 자신감을 얻어가게 되는 것 같다. 

‘살아남고 싶다면 전략을 장전하라.’라는 문구를 보며 무작정 시작하는 것은 현실에 맞지 않는다. 그리고 계속 살아남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 

불경기다, 코로나로 인해 영업을 하지 않아도 손님이 많은 곳은 항상 있다. 

분명 그 곳은 다른 곳과는 차별점이 있을 것이다라는 생각, 나 역시 같은 메뉴가 있다면 어떤 가게를 이용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해보고 싶었다. 

500페이지 가까이 되는 분량이지만, 덧붙여 있는 사진과 설명이 어렵지 않아 책장을 넘기기에는 어렵지 않은 편이였다.

첫 페이지의 사진을 보며 차별화 전략을 맛볼 수 있다. 

최근 SNS에 올리기 위해 사진부터 찍을 수 있는 맛집, 정성스런 인테리어와 깔끔하고 청결하게 보이지 않는 곳까지 신경 쓰는 디테일, 굿즈와 원산지 표시, 품질 보증서를 통해 믿음을 함께 볼 수 있다. 이런 부분의 작은 기억이 매장의 큰 무기처럼 다가옴을 느낄 수 있다. 

사진만 보아도 나 역시 그 지역에 간다면 꼭 방문을 해보고 싶어진다.

6가지 전략을 통해 콘텐츠 설계, 가치 설계, 가치 강화, 고객 유인, 매장유영하는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직접 매장을 운영하는 사례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어 더욱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이 중 실제 매장을 운영하면서 문제점을 하나씩 짚어가며 확인하고, 운영하는 장사 전략을 변경하며 해결점을 찾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은 것처럼, 재료를 살려 음식과 맛의 가치를 높이는 디테일을 보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새우튀김을 세워서 파스타의 지불의사를 높이고, 쌓고 담고 예쁜 그릇에 담고, 재료의 싱싱함을 펼쳐서 고객을 만족시키는 가게 

이 모든 곳이 매력을 보여주며, 저자가 들려주는 KICK을 통해 한 층 더 중요한 부분을 알 수 있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외식업을 시작하려고 하거나 지금 몸을 담고 있다면, 그리고 꼭 외식업체가 아니더라고 자영업을 하며 고민이 있는 분이라면 <장사는 전략이다>는 필수로 읽어보았으면 한다. 

전략적인 부분에 마음에 와 닿는 부분과 내용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어 직접 장사를 한다면 많은 고민을 함께 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도서담을 통해 도서를 제공 받고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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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지도 끝나지 않은 한국인 이야기 1
이어령 지음 / 파람북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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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의 반짝이는 별은 너무나 아름답다. 별의 지도, 깜깜한 밤의 별을 좋아하는 나는 제목에 이끌린다. 하늘과 별의 이야기 이번 주제에 어떠한 내용을 볼 수 있을지 기대하며 첫 장을 펼쳐본다. 

이어령 교수의 책은 언제나 새롭고 신기하다.

샘솟는 지식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한 페이지를 읽으며 찬사를 보내며 읽어본다. 

윤동주 시인의 <서시>로 시작한다. 고교시절, 당시는 시를 외워가며 마음에 새기는 것을 좋아했는데, 서시 또한 나의 마음속에 들어와 있던 시였다. ‘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은 맹자의 어록에 나오는 표현이라고 한다. 하늘 천(天) 개념과 앙불괴어천(仰不傀於 : 하늘을 우러러 부끄럼이 없다) 동양적인 문맥 사상이 담겨있다는 내용을 알게 된다. 

별을 바라보고, 마주하고, 노래하는 마음 안에는 많은 내용이 담겨져 있다. 

전 세계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경계선이 없는 하나의 지구로 보여 진다. 내 눈에서 위로 올라가며 하늘의 은하수를 바라 볼 수 있다는 상상을 하며 나의 마음을 자유롭게 해주고 싶어진다. 

김소월 시인의 <진달래 꽃>, 안도현 시인의 <너에게 묻는다>, 너새니얼 호손 <주홍글씨>, 괴테의 <파우스트> 속에서도 연관 지어지는 하늘과 별과의 지식을 만나보게 된다. 

그리고 윤동주 시인의 <서시>를 국가의 개념 그리고 인간, 종교적 초월적 하늘의 이야기로 다양한 해석 방법도 생각해보게 된다.

장르마다 소개해주는 작품과 동양과 서양의 연관성으로 이루어지는 이야기는 신기하게도 계속 이어지고 연결이 되어 재미있고 흥미롭다. 그래서 책을 계속 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옛 사람들은 하늘의 별자리를 보며 길을 찾고 배를 항해했다고 한다. 누군가는 하늘과 별을 보며 국가를 생각하고 다른 사람은 인생의 길을 생각하고 동경하며, 자신을 생각하며 용기를 얻고 힘을 얻는 것 같다. 

단순히 별자리와 하늘의 이야기를 생각했던 나에게 신선한 자극이 되었다고 할까, 

언제나 무한한 지식을 뿜어주는 이어령 교수의 책의 문구를 몇 번이고 되새기고 마음에 간직하고 싶어진다. 


[파람북을 통해 도서를 제공 받고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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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어른이 이렇게 힘든 건가요 - 하루에도 수십 번씩 사소한 감정에 흔들리는 당신을 위한 현실적인 위로
김종원 지음 / 마인드셋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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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여러 가지 복잡한 일로 머리가 혼란스러웠다. 원래 어른이 이렇게 힘든 건가요, 라는 제목을 보며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수 있겠다는 생각과 제목이 마음에 닿아 이 책을 읽어보고 싶어졌다. 

‘어른’이라는 정의를 생각해 본적이 있을까, 

막연하게 어른이란 미성년자 연령을 벗어나 나를 책임 질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저자는 ‘어른’이란, ‘자신의 이야기를 가장 진실한 언어로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정의한다. 

과연 나라는 사람을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을까, 

책 내용을 보며 많은 고민을 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이 가득했다. 

쉬는 날 아무렇지 않게 늦잠을 자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무기력하게 보내는 날이 있다. 

허무한 감정을 느끼지만 또 다시 반복되는 경우가 많아진다. 

인생의 허무를 느끼지 않고 사는 사람들, 인생을 늘 활기 넘치게 사는 사람들의 태도를 만나본다. 

스스로 행복의 통로가 되도록 소중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고, 

첫 마음을 잊지 않고 새롭게 시작하며 불행한 언어를 말하지 않는 태도를 말한다. 

우리가 어떠한 일을 시작할 때는 첫 마음은 항상 긍정적이고 단단하다. 하지만 지나고 보면 처음 생각했던 마음은 온데간데 없이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 되는 것 같다. 그렇다, 늘 처음 가졌던 마음이라면 행동도 달라지고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5장 당신의 현실을 결정하는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

이 파트에서의 내용은 많은 부분을 새길만한 내용이 많다.

현실적인 내용으로 실제 생활에서 접목하여 실천을 해볼 수 있고, 진정한 사람이 되기 위한 노력을 해 볼 수 있다. 

1분 늦는 것보다 1시간 빠르게 도착하는 게 낫다. 

자신의 1분이 소중한 것처럼, 상대방 즉 타인의 삶도 소중한 사람인 것을 보여주는 것이 인생에 있어 많은 깨달음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가수 박재범이 세상을 대하는 태도는 조금은 남다른 것 같다. 그는 지금 세상에서 주는 관심과 분위기를 다시는 언제 올지 모르는 바로 지금을 외치며 이 시간을 최선을 다해 붙잡고 모든 재능과 노력을 흐름에 바쳐야 한다는 것이다. . 

그렇다. 많은 사람들이 작은 성공을 하게 되면 더 많은 것을 보여주고, 자랑하고 싶고 플렉스라는 말로 위로를 한다. 이러한 삶의 태도를 조금 달리 보면 달라질 수 있음을 알게 해준다.

어른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나이만 먹어가지 실제 나를 온전히 표현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주는 책이다. 

아직은 나에게 더 집중하고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 

자녀에게 부끄럽지 않고 자신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어른이란 무엇인가 생각하니, 나 자신에게 조금 더 집중하고 싶어진다. 

진정한 어른이 되기 위해 조금 더 의미를 깨닫고 현실적인 위로를 받으면 나에 대한 고민을 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마인드셋을 통해 도서를 제공 받고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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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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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엔 늘 생각지도 못한 반전에 또 다른 반전이라는 매력이 있다. 

늘 첫 장을 넘기며 이번에 소개되는 내용은 무엇일까 잔뜩 기대하며 읽게 되는 작가이다. 

은폐된 과거의 사건

그로 인해 실타래처럼 뒤얽히는 두 가족의 운명

“나는 누군가를 대신해서 태어난 것이 아니야!”

평범한 가정의 시오미 유키노부네 전화가 걸려온다. 

입시로 인해 일주일 정도 시간이 있는 두 아이 에마와 매년 나오토는 나카타현 나가오사키에 있는 아내 레이코의 친정으로 놀러가게 되었다. 

지진으로 흔들림이 있던 날, 진원지가 나가타임을 확인했다. 

그날 저녁 경찰에게서 연락을 받게 된다.

외할머니가 쇼핑하러 가는데 따라 나선 아이들은 도카마치 시내 게임센터에 있었고, 이 곳에 지진으로 인해 건물이 붕괴되어 갇히게 되었고 큰 참변이 일어났다. 

부부는 슬픔에 빠졌고, 엉망이였던 생활을 새로 태어난 아이‘모나’를 통해 가정은 다시 일으킨다. 

고급 료칸 ‘다쓰요시’의 주인 요시하라 아야코와 요양원에 있는 아버지 ‘마사쓰구’와 변호사와 유언장, 유언장 속에 ‘마쓰미야 슈헤이’ 

유언장 속에 '마쓰미야 슈헤이'는 누구일까, 

메스로구 자유가오카에 있는 카페 야요이 찻집의 주인 ‘하나즈카 야오이’의 살인사건 

원한 관계라고는 전혀 없어 보이는 그녀가 칼날이 심장까지 닿아 즉사한 사망사건이 일어난다. 

이 사건의 수사를 맡게 된 마쓰미야와 하세베는 한조가 되어 반드시 범인을 체포하겠다고 마음속으로 다짐을 했다. 마쓰미야의 사촌형인 가가 교이치로, 가가형사 시리즈의 깜짝 출현으로 이 사건이 잘 해결 할 수 있음을 짐작케하기도 한다. 가가 교이치로 유능한 형사의 이야기에 흥미를 더한다. 

살인사건인 만큼 야요이와 함께 연관되어 있는 사람들의 관계를 끈질기게 추적하게 되고 범인을 목죄어 온다. 

최근에 야요이와 만났던 전 남편 와타누키와 그의 동거녀 나카야 다유코의 알리바이도 확인해 본다. 

카페의 단골 손님과의 관계도 함께 수사를 확인해 본다. 

마쓰미야와 하세베가 열심히 수사하는 이 사건, 과연 사건은 해결이 될 수 있을까, 

다른 사건의 이야기가 각각의 가족 간의 어떠한 끈이 연결되어 있을까, 

과연 연관이라도 있을까 생각해본다. 생각지도 못한 사건 속에서 펼쳐지는 살인 사건 이야기,

두꺼운 페이지이지만 늘 그렇듯 한 장도 한 시도 놓칠 수가 없다. 

가족의 인연, 소중한 사람들 그리고 도덕적 딜레마에 대한 생각을 해볼 수 있는 희망의 끈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에는 추리소설이지만 이 속에 녹아져 있는 사회적인 메시지를 확인해 볼 수 있게 한다.

기대를 저버릴 수 없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이번에도 가족의 중요성, 소중한 사람들과의 연결되어 있는 보이지 않는 끈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재인을 통해 도서를 제공 받고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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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넘어 너에게 갈게 -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최우수상작 토마토 청소년문학
양은애 지음 / 토마토출판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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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넘어 너에게 갈게, 

대준은 가정보다 일이 우선이라고 생각하는 아내 주영과 다툼이 잦아지고, 이혼을 준비하고 있다. 주영인 딸 수인이를 데리고 친정 아빠 기중이네 시골집을 찾는다. 

엄마가 세상을 떠나고 딸을 잘 돌보지 못한 아빠 기중은 주영과 어색한 사이다. 

갑자기 집에 오겠다고 하자 기중은 딸 주영에게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어색한 기운이 감도는 공기를 뒤로 하고 짐을 나르고 그 옆에 수인인 할아버지의 집을 둘러 본다. 

할아버지 집을 둘러보던 수인은 자신의 뒤로 보이는 그림자가 이상하게 움직이는 것을 발견했다. 수인이 곁에 보여 지는 그림자가 다시 이빨을 보인다. 할아버지 시골 마을에 적응이 될 즈음 주영인 휴가를 마치고 회사를 복직하려고 한다. 주영이는수인이를 할아버지 곁에 두고 벼리와 어둑서니를 언급하며 회사를 가려고 하나 수인인 떨어지려고 하지 않는다.

갑자기 없어진 수인이를 찾기 위해 경찰이 나서지만, 기중은 도깨비를 찾아 물어보자고 말한다. 주영인 기중의 황당한 이야기에 어떻게 반응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없어진 수인이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 찾을 수 있을까

딸을 찾기 위한 주영와 벼리, 주영의 기억 속에는 어떠한 내용이 숨겨져 있을까, 

어릴 적 어렴풋이 기억 속에 있던 벼리와 함께 수인이를 찾아 나서며 어릴 적 기억을 떠올린다.

내면에 깔려 있는 인간의 두려움을 표현하는 어둑서니와 어릴 적 기억 속 친구 벼리와의 대화 속에서 행복의 의미, 그리고 기억의 행복을 느낄 수가 있던 내용이였다. 

바쁘게만 살아와서 외롭게 자라 와서 잊고 지냈던 지난날의 기억을 찾아 기억 속으로의 여행을 다니며 주영이는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 

어른이 되어서도 아직 치유되지 않은 어릴 적 모습을 마주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고 해야할까, 또한 가족의 의미와 중요함을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는 장편소설 기억을 넘어 너에게 갈게,

21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스토리 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따뜻함과 감동이 함께 있어 어린 자녀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로 손색이 없을 것 같다. 흥미로운 주제로 함께 다가갈 수 있어 미소를 함께 지을 수 있을 것 같다.



[토마토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고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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