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이 왜 좋을까

아이들은 비를 맞는걸 참으로 좋아합니다.

하지만 미나는 비가 오니..엄마가 마중을 나오지 않아 심술이 나네요.

저도 어렸을땐 비가 갑자기 오면..다른 아이 엄마들이 마중나와 있는데. 저희 엄마는 오시지 않아 슬펐던 적이 있었습니다.

갑작스레 어렸을때 모습이 생각이 나니..조금은 슬퍼지네요

하지만. 지금은 모두 옛날 추억이 되었지요..

 

미나는 길을 걸어갑니다.

우산을 쓰고. 천천히 걸어가네요..

가는 도중에 지렁이 친구, 개구리 친구, 두꺼비 친구, 달팽이 친구를 차례차례 만나게 되네요.

비가 와야지 땅위를 꿈틀꿈틀 걸어나오는 지렁이 친구,

비를 좋아하는 팔짝팔짝 개구리 친구,

비에 젖은 풀잎에 앉아있는 달팽이 친구,

어기적어기적 걸어나오는 두꺼비 친구까지..

 

그리고, 비가 그친 후 뿅하고 나타나는 무지개 친구까지.

미나는 신이 납니다.

 

조금전에 시무룩한 표정은 어딜가고. 이렇게 신나하는건지.

아이들 마음이 도화지 같습니다. 깨끗하고 순수합니다.

 

이 책 뒤에는 새로운 이야기를 표현한 장보고 위인 이야기도 나오고요~
책을 다 읽고나서 꼭 의문을 가져봐야하는 질문의 내용도 있어 흥미롭습니다.

즐겁게 볼수 있는 순순함의 책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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