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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시런니가 필요해 - 인생 신생아 은시런니의 사이다표 드립뱅크
유은실 지음 / MY(흐름출판)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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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시런니가 필요해"

 

 

 

요즘 세상 큰소리치는 사람이 장땡이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의외의 소심쟁이들이 더 많은게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아닐까..저 표정을 보라..완전 뽀롱퉁한

표정 ...세상이 자신에게 시비를 걸면 툭하고 쏟아져나올것만

같은 사이다표 드립들...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에 마음속에

있는 감정들을 쏟아내지 못하고 참고 삭히느냐..우리에

마음은 병들어가고 있다.그병들이 지금 현대인들에 고질병으로

불치병으로 새로운 이름으로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것이

사실인것이다.솔직히 나란 사람은 은시런니랑 비슷한 사람이다

참는걸 못하고 남들에게 욱!!욱!!참지를 못하는 스스로

정의의 사도라 명하는 그런 사람..ㅋㅋㅋㅋ

하지만 아무렇치도 않은일에 시비걸고 그런 사람은 절대

아니니 나쁜 방향으로는 생각하지 마시길...

이책은 어른들을 위한 그림 에세이집이다.

은시런니라는 세상에 언니가 필요한 순간에

딱 나타나 우리에게 힘이 되어줄것만 같은 매력적인

언니..어릴적 언니있는 사람이 그렇게 부러웠는데..

나에게도 은시런니가 이제 있다는 사실이 왠지 든든하기도

한거 나만 그런가..은시런니의 사이다 드립뱅크 속으로 들어가보자.

 

 

 

인생 신생아. 여자. 초트리플 A형. 센 척하지만 매우 소심함.

소심하다고 건드리면 물 수도 으니 주의 요망.

365일 다이어터. 365일 땅바닥 생활인. 365일 푸드 파이터.

 앞으로 40년 후 욕쟁이 할머니 될 예정.(곧 있으면 불혹이라니 어쩔?)

다른 건 몰라도 잉여력 하나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자신 있음.

요즘 최대의 고민은 자꾸 옆으로 성장하는 것.  

 

이것이 우리에 은시런니의 자신의 이야기이다,.

이글을 읽으면서도 큭큭 웃게되는 매력적인 은시런니는

그래도 주관이 뚜렷하시다..나름...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속 그 어느순간에 우리는 인생을

내가 잘살고 있는가 이렇게 살아야 잘 사는건가 ..혹시 무지하게

잘못살고 있는건 아닌가하는 생각으로 사로잡히는 순간들..

그리고 주위에 자신을 힘들게 하고 무시하는 그런 사람들에게

무엇을 어찌해야할지 모르고 망설이는 순간과 마주하게 된다면

우리는 그런 순간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답답한 나와

마주하는 순간과 만나기도 한다.그런 순간들에 우리에

은시런니가 필요한것이다.

 

내가 왜 그랬을까 자책하고 성질 부렸봤자 나만 손해인것이다.

만지면 빵 터질꺼 같은 볼을 자랑하고 팔짱 낀 저 모습은

우리에게 사이가 드립을 남길 준비를 하고 있는 사람처럼

보인다..책을 읽으면서도 실제로 이런 언니가 나에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는건 안비밀...ㅎㅎ

 

 

 

 

세상이 불공평하다고 시위를 하고 싸움을 하고

스스로를 괴롭히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내가 잘 살아가고 있는가에 대한 생각으로

고민속에 자리잡을때도 존재하고 ..그런 순간들에

스스로를 괴롭히지말고 은시런니가 필요한 순간들과

마주해보자.어떤이는 이 자그마한 한권에 책이

무슨 영향력을 발휘할까 의심할지도 모르나..

읽어보길...그리고 느껴보길 바래본다..

정말 현실적인 내용과 빵빵 터지는 사이다 드림은

가히 스트레스 지수로 가득찬 있던 우리들에

마음속을 뻥 뚫어준다.그것을 느낄려면

은시런니를 만나보시길 빌어본다..

공감력은 한가득이고 까칠하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감싸주는 언니의 마음을 제대로 느낄수

있을것이다.아~~~~~언니 한명 있었음 좋겠다.

이젠 은시런니에게 내마음 기대어 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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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 스트리트 베라 스탠호프 시리즈
앤 클리브스 지음, 유소영 옮김 / 구픽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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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 스트리트"

 

 

 

표지에 서있는 한여인...묘한 표정에 저 노인은 처음 이책을

펼쳤을때..무슨 의미인지 알수 없었다..표지만으로는 이책이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하리란

생각이 든다.처음 이책을 만났을때 내가 들었던 생각또한

무슨 의미일까를 먼저 생각하게 만들었으니 말이다..

이책은 영국 인기 범죄드라마 원작소설이라고 한다..상또한

많이 받았으며 미스터리 스릴거 소설의 최고 여성자가가로

알려진 앤 클리브스이 대표작이라고 하는데..그가 여성작가라서

그런지 이책에 주인공 또한 험악한 살인사건에 어울리지 않는

묘한 매력에 여형사가 등장한다.그리고 이책이 범죄드라마

원작이라 그런건지..한정된 공간 한정된 사람들로 이야기는

진행된다.큰범위를 드나드는 것이 아니라 이책에 제목처럼

부둣가 한도시 하버 스트리트에서 벌어지는 연쇄살인사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형사 베라 스탠호프 그녀에 활약속으로

들어가 보자..범죄소설속에서는 여주인공이 나약하고

남성에게 기대는 그런책들이 많아서 자신은 강하고 그럴듯한

여주인공을 드물디 드문  소설속 주인공으로 만들고 싶었다는

저자에 생각으로 탄생한 베라 스탠호프 ..현실적이면서도

강한면모 뒤 짠한 감성에 젖어들게 만드는 그녀에 마력은

책을 읽는 중간중간 느낄수 있었으며 빠져들게 만드는 인물이었다..

 

 

 

 

스코틀랜드 어느 마을 그곳은 크리스마스 전야로 한껏 들떠있다.

눈보라가 몰아치는 그날 딸과 함께 전철을 타고 이동중인 형사 조는

궂은 날씨로 인해 열차가 정차했고 사람들은 이동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딸은 죽은 노인인 시신을 발견하게 되고 경악하게 된다,.

누가 왜...사람들이 그리 많이 다니는 전철안에서 피 한방울 흘리지

않고 그렇게 살인을 저지를수 있을까...동료인 조는  팀장인 베라에게

호출을 한다.현장에 도착한 베라는 특이하고 복잡한 사건에 휘말릴꺼

같은 묘한 예감에 사로잡힌다.첫번째 피해자 마가렛 그녀는 호텔에서

거주하며 잡일을 도와주는 70대 노파임을 알게되고 수색을 시작하지만

그 어떤 단서도 찾아낼수 없고 미궁속에 빠지면서 다음 살인사건이

연쇄적으로 발생하게 된다.베라는 두번째 사건이 마가렛과 관련이

있음을 직감하고 그에 주변을 수색하게 되고 하버 스트리트 주민들은

베라에게 그 어떤 정보를 주지 않으려는듯 증언을 꺼려하고 그런

상황속에서 베라는 과거의 마가렛의 행적을 따라가며 사건의

실마리를 파헤쳐간다...어떻게보면 아주 단순한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그것을 해결해가는 정통적인 추리소설에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거 같지만 이책이 주는 특별함은 하버 스트리트라는 마을

속에서 일어나 그 마을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들이 용의자가 되며

그 마을을 벗어나지 않는 이야기속에서 사건에 실마리를 풀어나간다는

것이 특이했다.등장하는 사람들도 그리 많치 않은가운데 베라를

중심으로 그에 판단과 추리로 범인을 추적해 나간다.

결국 그 두사람에 피의자들에 특징이 드러나게 되고..

범인을 어느정도 예상했다고 생각하는 순간 바보가 된 느낌이

들 정도로 의외의 인물이 너무도 터무니없는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밝혀진다..동기는 너무도 허무했으나 오히려 그

범인에게 초점이 맞춰진것이 아니라 죽은 첫번째 피해자

마가렛의 인생들을 역추적하면서 그녀에 삶을 파헤치는

과정들이 더 흥미진진한 책이었다..

 

여형사라고 하지만 큰덩치에 볼품없는 그녀에 매력은 남성과도

비출만큼 카리스마있는 수사력과 힘을 발휘하는 그런 책이었다.

팀장이기에 느껴지는 카리스마가 존재할지도 모르나

여태 내가 읽었던 책중에서도 조금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책이었다.범인이 아닌 그녀가 왜 죽은것인가에 대한

추리를 하게되니 말이다.그녀에 삶도 그녀를 죽인 범인도

그 반전은 놀랍거나 흥미진진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새롭게 마주하게 되는 책이라는 생각이 먼저드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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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생각이 나서 - 그토록 듣고 싶었던, 정말로 하고 싶었던 이야기
김해찬 지음 / 북로그컴퍼니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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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생각이 나서 "

 

 

 

시를 좋아한다.그리고 에세이집 또한 좋아한다.

사람사는 냄새가 한가득 묻어있는 에세이는 나에게

늘 새로운 곳으로 이끌어준다..요즘은 시보다는 시같은

에세이집이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거 같다..이책또한

시인듯 에세이같은 느낌에...감성적인 사진들과 함께

이야기를 써내려간다.이야기를 읽고 그 이야기에

뜻을 생각하고 그 느낌을 그대로 느낄수 있는 이런 장르에

글들이 너무도 좋다.별거 아닌것같은 이런책들이

어느날 마음속에 묻어 두었던 상처들을 보담아주고

왠지 쓸쓸하고 우울한 마음이 들때는 쓰담쓰담해주는

그런 책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곁에 두고 읽기를

좋아하는지도 모른다..이책은 책 이름부터 이끌리게

만드는 책이었다..:네 생각이 나서"

 

 

 

 

어느날 문득 바쁘게 살아가다가 누군가를 그리워한적이

있는가..그런 그리움이 문득문득 생기는게 이책에 제목이

주는 의미가 아닐까.."네 생각이 나서"

현대인들은 너무도 많은 일들과 하루를 마주하며 지낸다.

자신이 행복한지 안한지 뒤돌아볼 여유도 없이...

무슨일이 있으면 있는가보다.없으면 아 오늘하루는 잘

보내었나보다..이런 생각으로 살아가는것이 대부분에

사람들일것이다.물론 시간적 여유가 주어진다면 좋아하는

사람들과 애기를 하고 힐링에 시간과 마주할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에 사람들은 지친 일과들과 바쁜 시간들속에서

자신과 주위에 사람들은 돌아보지 못하고 흘러보내는

일상일것이다.어느날 문득 보고싶은 사람이 생기고 그

누군가가 생각이 나는 그런 시점에 가족..연인..친구..

늘 가까이에 존재 하지만 소홀하고 쉽사리 마음을 전달하지

못했넌 시간속..그 마음들을 엿본것이 이책일지도 모른다.

그냥 쓱~~~생각이 나서 무심하게 흘러보낸 시간들속에

자신에게 소중하지만 말할수 없었던 그 마음들을

책속에 고스란히 적어놓은 것이다.

 

 

 

 

어쩌면 내가 살아가는 그 순간들에 떠오르는 사람이

존재하고 그들에게 마음을 보낼수 있다는것이 더

행복한 일이라고 말해주고 있는 저자는 사진들과 어울러진

글들이 너무도 따뜻하고 힐링이 되는 시간들을 선물해준다.

 그렇다고해서 책속에는 특별하고 유달스러운것이 존재하는것은

아니다...특별할꺼 없는 그 일상속에서 그들에게 전하고 싶으나

전하지 못하고 마음속에 새겨두었던 그 한자리를 말하고 있고

그 기록속에서 그 글들과 어느 순간 나와 닮은 일상들을

만나게 되고 서툴고 어려워 쉽사리 표현하지 못한 마음들을

만나게 되는거 같았다..책을 덮으면서 소중한 이들이

늘 곁에 존재하기에 그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고 그저

받는거라고 느꼈던 그 순간들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고

깨달으며 나 자신을 뒤돌아보게되고 그 순간에 행복함을

느끼게 되는 순간들과 마주하게 되어서 너무도 좋았다.

 

 

우리는 때때로 알 수 없는 미래를 불안해하며

애초에 그 무엇도 내 삶에 들이려 하지 않아

스스로를 외로움의 끝으로 내모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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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도시 Z
데이비드 그랜 지음, 박지영 옮김 / 홍익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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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잃어버린 도시 Z"

 

 

 

이책을 읽기전 기대가 컸다.어린시절 너무도 재미있게 보았던

빠라라빰~~빠라람~~~이 음악이 생각났기 때문이다.,너무도

익숙한 이 음악 ..나에 유년기시절 영화관이 발달하지 않은

시절 비디오테이프를 빌려보며 영화를 보고는 할떄..인디아나존스

시리즈는 그야말로 획기적인 영화였다.어떻게 그런 영화를 만들수가

있느냐고 친구들이랑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같이 보던 그 시간들이

떠올랐다..영화로도 개봉할 예정이라고 하는데..물론 요런책은

영화로 봐도 흥미진진함을 그대로 느낄수 있을테지만..

책으로 먼저 만나보는것 또한 새롭다는 생각이 막 들고

설레이기까지 하는건 나만 그런건지..모르지만 읽기도 전부터

묘한 기대감이 생기는 그런책이었다.

 

인간이 이루어 놓은 문명이라는 이름하에 모든것이 사람들에

의해 움직이고 변화하는 세상..이 지구상에 유일하게 문명이

존재하지 않고 무자비하고 냉소적인 환경 탓에 문명이 발길을

들여놓을수 조차 없는 지구상의 최대오지 아마존....

원래 사람이란 하지말라는 행동은 더 하고 싶고 호기심이 발동하는법

그렇기에 아마존에 대한 탐험가들에 관심은 지대할수 밖에 없다.

인간이 존재하지 않는 곳으로의 매력은 그들을 그곳으로 이끌는

것이리라..이책은 그곳 아마존으로 들어간 영국인 탐험가 퍼시 포셋

그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그는 영국 포병장교 출신이며 아마존

그 밀림지역을 직접 방문하고 사전조사를 철저히 준비하고 성공을

확신하며 아마존으로 향했다..그에 나라뿐만이 아니라 세계 모든

언론에서 최고의 탐험가라고 칭하며 그에 도전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그는 그런 칭찬에 힘입어 의기양양하게 성공을 확신하며

아마존 탐험길에 나섰지만..그는 반년이란 시간이 흐른뒤 연락이

두절되고 말았다.그에 성공이 당연시되던 시점에 그런 소식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겨주며 20세기 최대 탐험 미스터리로 불리우며

그의 실종은 그를 찾기위한..그리고 그 미스터리를 해결하기 위한

더  많은 탐험대가 밀림으로 들어가게 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

하지만 그에 흔적은 아직도 발견하지 못했고 포셋 대령을 찾기위한

그리고 어떤이는 문명이 손을 뻗어 나가지 않은 황금으로 가득한

고대 문명들이 가득하다는 엘로라도를 찾기위한  모험을 지금도

계속하고 있다고 한다..그 탐험가들속...뉴요커지 기자이자 르포작가인

저자는 20세기 최대의 미스터리로 남겨진 포셋대령의 흔적을

찾기 위한 추적을 함과 동시에 어쩌면 영원한 인류의 숙제인

아마존 밀림 속의 고대문명 엘로라도를 찾아 떠나는 혼자만의

대모험을 시작한다,바로 이책 잃어버린 도시 Z에서 말이다...

 

 

 

책속에서는 그속에 무엇이 존재하는지 사전조사에 철저히

준비를 하고 떠났음에도 흔적도 없이 연락두절이 된 포셋대령을

쫒음과 동시에 이 미지의 세계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탐험가들의 지칠줄도 모르고 열정을 뿜어내는 그들에

용기와 함께 아마존 그곳이 우리에게 보여주고자하는 자연속

이야기들이 상세히 나와있다.그곳에 무엇이 있길래 그 수많은

사람들이 도전하고 실종이라는 무서운 단어를 알면서도 좌절하지

않고 도전하는것인지...그것을 이해못하면서도 어느새 책속으로

빠져들게 된다는게 신기하기도 했다.영화화가 결정이 되어서일까

한편의 영화를 보고 있는거 같은 느낌도 들기도 했던 책이 바로

이책이다.아마존 밀림속 문명이 존재하지 않는 그곳으로 탐험속으로

당신도 들어가고 싶은가...그리고 실재했다고 믿어지고 있는 고대 도시

엘로라도 그곳도 알고 싶은가 그렇다면 잃어버린 도시 Z....

책속으로 들어가 모험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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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복도로 이바구 - 이바구스트 손반장이 안내하는 색다른 부산 여행
손민수 지음 / 인디페이퍼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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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산복도로 이바구"

 

 

 

누군가는 이책을 받자마자 단숨에 다 읽어버렸다고 말을 한다.이책이 나에 손에 도착을 하고 나는

왠지 모를 감정에 사로잡혀 쉽사리 책을 펼쳐볼수 없었다..소중한것은 고이 아껴둔다는 말이 있기에

이책을 열기전 나는 그 감정을 충분히 느끼고 싶었는지도 모른다..부산은 나에게 특별하다...나에 모든

추억들이 부산이라는 저금통에 가득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부산에서 태어나고 부산에서 20해가 넘도록

살았던곳...그곳에 대한 추억은 그리 멀지않은곳에 살고 있으면서도 향수병에 시달리게 만드는

곳이다.그래서 시간만 나면 부산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일을 해서 시간에 자유로움이 없는

나에게는 1박 2일이라는 시간도 쉽사리 주어지지 않는다..그런 나이기에 더더욱 부산이 그리운지도

모를 일이다.그렇기에 이책을 보자마자 마음이 먹먹해짐을 느끼곤했다..받고서도 한참을 아껴두었다가

들여다보기 시작한 책은 정말 행복한 마음이 저절로 들게끔 만드는 마력에 책이란 생각이 든다.

이책에 제목 산복도로 이바구..이것은 부산사투리이다.알아듣는 사람도 있을것이고 이게 외국어인가

하는 의문이 드는 사람도 있을거이다.산복도로란 산의 배 부분에 만들어진 도로라는 뜻이라고 한다.

이바구는 이야기라는 부산 사투리이니 두 글자에 조합이 들어맞는 느낌이다.

솔직히 부산에 살고 있으면서도 나는 산복도로라는 말을 몰랐다.결혼을 하고 책속에서도 등장하는

초량 산복도로 그 어딘가에 시댁이 있어서..처음으로 차를타고 올라가는데..이 높디높은곳에 집이

존재하고 다양한 생활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놀라웠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이런곳에 어떻게 이렇게 집을 짓고 살며 버스가 다니고 사람들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지

신기할 따름이었다..그떄 그 놀라움이 이책을 통해 다시금 생각나게 만들다니...

그럼 추억과 현실이 공존하는 산복도로 그 이바구속으로 들어가 보자.

 

 

 

 

부산이 늘 그립고 가고 싶은곳이라 하면서도 부산여행은 늘 가는곳이 정해져있다.왜냐면 늘 가도

늘 아쉬움을 남기고 오기에 그런것도 있는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해운대 아님..남포동으로 늘

가게되는 여행에 단순함이라니...감동적이고 색다른 부산여행은 산복도로 바로 이책인거 같다.

그동안 알지 못했던..정보들이 한가득..최초의 산복도로 여행 기획자인 이책의 저자..

산복도로만을 다른 첫번째 부산 여행서라고 한다..어머머머~~~첫번째 영광을 맞이하게

되다니..그래서 더 특별하고 신기한 책일지도 모른다.그동안 내가 알지 못하고 알고 싶은 

그곳으로의 여행...항구에 도시라고 일컬어지는 부산속에 늘 사람들 기억속에 존재하는건

바다일것이다,.그도 그럴것이 관광지로 으뜸으로 손꼽히는곳이 해운대..광안리...이니

말이다..그런데..내가 살았던 그곳임에도 불구하고 몰랐던것 한가지는 부산은 평지보다

산으로 이루어진 동네가 많다는 것이다.산이라는 지형적인 공간을 이용해서

그 높은곳에 자리잡고 삶에 터전일 가꾸며 살아가는 산복도로 그곳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가득 들어차 있을까..그 이야기는 책속으로 들어가 느끼고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나는 혼자만에 부산여행을 꿈꾸며 산복도로를 거닐고 있지는 않을까....

 

저자는 산복도로 곳곳을 누비면서 자신이 직접 경험한 이야기들..그리고 그곳에 존재하는

다양한 먹거리와 이야기도 전하고 있으니.진정한 부산사랑이 아니라면 어려운 일이 아닐까

그곳으로 다니면서 꼭 알아야할 일들에 대해 기록하고 체험해보고 이책을 써내려갔다고

한다.말로는 더할수 없는 진정한 행복으로의 여행이 시작된것이다..

 

 

 

여행을 가면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쉬운곳으로 여행을 떠날려고 한다.여행을 꿈꾼다면

이책을 들고 그 여행속으로 빠져보는것은 어떨까..정말 떠나고 싶다..

알려지지 않은 그 어느곳 명소를 찾아다니면서 즐기는 그 행복감은 최고일듯하다.

하지만 지금은 바로 떠날수 없지만 그 언젠가는 갈것을 알기에 나에 마음을 달래본다.

산복도로 그곳을 거닐며 골목골목 가득한 추억을 살리고 행복할수 있는 시간속으로

들어가보는것은 어떨까..몰랐던 곳으로의 여행은 색다름을 선물하지만

어디에나 다 존재하는 그런곳이 아닌...부산이라는 그곳..산복도로에 존재하는

이바구속으로 들어가 우리도 함께 여행을 떠나보는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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