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 스트리트 베라 스탠호프 시리즈
앤 클리브스 지음, 유소영 옮김 / 구픽 / 2017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하버 스트리트"

 

 

 

표지에 서있는 한여인...묘한 표정에 저 노인은 처음 이책을

펼쳤을때..무슨 의미인지 알수 없었다..표지만으로는 이책이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하리란

생각이 든다.처음 이책을 만났을때 내가 들었던 생각또한

무슨 의미일까를 먼저 생각하게 만들었으니 말이다..

이책은 영국 인기 범죄드라마 원작소설이라고 한다..상또한

많이 받았으며 미스터리 스릴거 소설의 최고 여성자가가로

알려진 앤 클리브스이 대표작이라고 하는데..그가 여성작가라서

그런지 이책에 주인공 또한 험악한 살인사건에 어울리지 않는

묘한 매력에 여형사가 등장한다.그리고 이책이 범죄드라마

원작이라 그런건지..한정된 공간 한정된 사람들로 이야기는

진행된다.큰범위를 드나드는 것이 아니라 이책에 제목처럼

부둣가 한도시 하버 스트리트에서 벌어지는 연쇄살인사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형사 베라 스탠호프 그녀에 활약속으로

들어가 보자..범죄소설속에서는 여주인공이 나약하고

남성에게 기대는 그런책들이 많아서 자신은 강하고 그럴듯한

여주인공을 드물디 드문  소설속 주인공으로 만들고 싶었다는

저자에 생각으로 탄생한 베라 스탠호프 ..현실적이면서도

강한면모 뒤 짠한 감성에 젖어들게 만드는 그녀에 마력은

책을 읽는 중간중간 느낄수 있었으며 빠져들게 만드는 인물이었다..

 

 

 

 

스코틀랜드 어느 마을 그곳은 크리스마스 전야로 한껏 들떠있다.

눈보라가 몰아치는 그날 딸과 함께 전철을 타고 이동중인 형사 조는

궂은 날씨로 인해 열차가 정차했고 사람들은 이동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딸은 죽은 노인인 시신을 발견하게 되고 경악하게 된다,.

누가 왜...사람들이 그리 많이 다니는 전철안에서 피 한방울 흘리지

않고 그렇게 살인을 저지를수 있을까...동료인 조는  팀장인 베라에게

호출을 한다.현장에 도착한 베라는 특이하고 복잡한 사건에 휘말릴꺼

같은 묘한 예감에 사로잡힌다.첫번째 피해자 마가렛 그녀는 호텔에서

거주하며 잡일을 도와주는 70대 노파임을 알게되고 수색을 시작하지만

그 어떤 단서도 찾아낼수 없고 미궁속에 빠지면서 다음 살인사건이

연쇄적으로 발생하게 된다.베라는 두번째 사건이 마가렛과 관련이

있음을 직감하고 그에 주변을 수색하게 되고 하버 스트리트 주민들은

베라에게 그 어떤 정보를 주지 않으려는듯 증언을 꺼려하고 그런

상황속에서 베라는 과거의 마가렛의 행적을 따라가며 사건의

실마리를 파헤쳐간다...어떻게보면 아주 단순한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그것을 해결해가는 정통적인 추리소설에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거 같지만 이책이 주는 특별함은 하버 스트리트라는 마을

속에서 일어나 그 마을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들이 용의자가 되며

그 마을을 벗어나지 않는 이야기속에서 사건에 실마리를 풀어나간다는

것이 특이했다.등장하는 사람들도 그리 많치 않은가운데 베라를

중심으로 그에 판단과 추리로 범인을 추적해 나간다.

결국 그 두사람에 피의자들에 특징이 드러나게 되고..

범인을 어느정도 예상했다고 생각하는 순간 바보가 된 느낌이

들 정도로 의외의 인물이 너무도 터무니없는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밝혀진다..동기는 너무도 허무했으나 오히려 그

범인에게 초점이 맞춰진것이 아니라 죽은 첫번째 피해자

마가렛의 인생들을 역추적하면서 그녀에 삶을 파헤치는

과정들이 더 흥미진진한 책이었다..

 

여형사라고 하지만 큰덩치에 볼품없는 그녀에 매력은 남성과도

비출만큼 카리스마있는 수사력과 힘을 발휘하는 그런 책이었다.

팀장이기에 느껴지는 카리스마가 존재할지도 모르나

여태 내가 읽었던 책중에서도 조금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책이었다.범인이 아닌 그녀가 왜 죽은것인가에 대한

추리를 하게되니 말이다.그녀에 삶도 그녀를 죽인 범인도

그 반전은 놀랍거나 흥미진진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새롭게 마주하게 되는 책이라는 생각이 먼저드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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