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생각이 나서 - 그토록 듣고 싶었던, 정말로 하고 싶었던 이야기
김해찬 지음 / 북로그컴퍼니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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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생각이 나서 "

 

 

 

시를 좋아한다.그리고 에세이집 또한 좋아한다.

사람사는 냄새가 한가득 묻어있는 에세이는 나에게

늘 새로운 곳으로 이끌어준다..요즘은 시보다는 시같은

에세이집이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거 같다..이책또한

시인듯 에세이같은 느낌에...감성적인 사진들과 함께

이야기를 써내려간다.이야기를 읽고 그 이야기에

뜻을 생각하고 그 느낌을 그대로 느낄수 있는 이런 장르에

글들이 너무도 좋다.별거 아닌것같은 이런책들이

어느날 마음속에 묻어 두었던 상처들을 보담아주고

왠지 쓸쓸하고 우울한 마음이 들때는 쓰담쓰담해주는

그런 책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곁에 두고 읽기를

좋아하는지도 모른다..이책은 책 이름부터 이끌리게

만드는 책이었다..:네 생각이 나서"

 

 

 

 

어느날 문득 바쁘게 살아가다가 누군가를 그리워한적이

있는가..그런 그리움이 문득문득 생기는게 이책에 제목이

주는 의미가 아닐까.."네 생각이 나서"

현대인들은 너무도 많은 일들과 하루를 마주하며 지낸다.

자신이 행복한지 안한지 뒤돌아볼 여유도 없이...

무슨일이 있으면 있는가보다.없으면 아 오늘하루는 잘

보내었나보다..이런 생각으로 살아가는것이 대부분에

사람들일것이다.물론 시간적 여유가 주어진다면 좋아하는

사람들과 애기를 하고 힐링에 시간과 마주할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에 사람들은 지친 일과들과 바쁜 시간들속에서

자신과 주위에 사람들은 돌아보지 못하고 흘러보내는

일상일것이다.어느날 문득 보고싶은 사람이 생기고 그

누군가가 생각이 나는 그런 시점에 가족..연인..친구..

늘 가까이에 존재 하지만 소홀하고 쉽사리 마음을 전달하지

못했넌 시간속..그 마음들을 엿본것이 이책일지도 모른다.

그냥 쓱~~~생각이 나서 무심하게 흘러보낸 시간들속에

자신에게 소중하지만 말할수 없었던 그 마음들을

책속에 고스란히 적어놓은 것이다.

 

 

 

 

어쩌면 내가 살아가는 그 순간들에 떠오르는 사람이

존재하고 그들에게 마음을 보낼수 있다는것이 더

행복한 일이라고 말해주고 있는 저자는 사진들과 어울러진

글들이 너무도 따뜻하고 힐링이 되는 시간들을 선물해준다.

 그렇다고해서 책속에는 특별하고 유달스러운것이 존재하는것은

아니다...특별할꺼 없는 그 일상속에서 그들에게 전하고 싶으나

전하지 못하고 마음속에 새겨두었던 그 한자리를 말하고 있고

그 기록속에서 그 글들과 어느 순간 나와 닮은 일상들을

만나게 되고 서툴고 어려워 쉽사리 표현하지 못한 마음들을

만나게 되는거 같았다..책을 덮으면서 소중한 이들이

늘 곁에 존재하기에 그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고 그저

받는거라고 느꼈던 그 순간들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고

깨달으며 나 자신을 뒤돌아보게되고 그 순간에 행복함을

느끼게 되는 순간들과 마주하게 되어서 너무도 좋았다.

 

 

우리는 때때로 알 수 없는 미래를 불안해하며

애초에 그 무엇도 내 삶에 들이려 하지 않아

스스로를 외로움의 끝으로 내모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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