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가 개를 흔든다
유석호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08년 6월
평점 :
절판


테니스 라켓 중에 물결 무늬 라켓을 보셨는지요 ? 이 라켓의 특징은 충격을 흡수하는 라켓이라는 특수성으로 업계1위의 매출을 자랑하는 제품이라는데 이 아이디어로 성공한 분을 아시나요 ?


테니스 라켓을 상품화한 이야기와 기타 다른 제품을 성공으로 이끈 아이디어 개발을 한 사업의 진행 노하우를 밝혀주는 이 책의 저자가, 바로 이 라켓으로 꿈을 이룬 성공의 주인공 이다.

 

아이디어로 꿈을 이룬 성공의 주인공인 저자 유석호님은, 칠전 팔기의 목숨을 담보로 하는 처절한 노력을 통하여 성공한 이야기를 <죽어도 성공 하기>라는 책에서 밝힌 바 있는, 매우 입지전적인 성공의 인물 이다. 테니스 라켓은 물론이고 '마이링커'라는 사업으로 큰 성공을 한 사람이다.

 

다방면에 걸친 아이디어를 상품화하여 큰 성공을 이루기 까지 겪었던 사업 진행의 비결을 밝히는 이 책은, 저자의 경험과 아이디어의 비결이 그대로 담겨있는 구체적인 상상의 훈련 내용이 담겨 있다. 저자의 삶에서 나온 경험과 전국의 강연장에서 열강 하던 내용을 정리 한 내용으로 참고할 만한 방법이 가득하다.

 

"상상은 성공한 자의 특권이 아니라 인간이라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이 특권을 얼마나 가치있게 누리느냐는 상상을 '얼마나 깊게' '얼마나 자주 ' '얼마나 명확하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
- p253 -

 

사실 누구나 상상은 할 수는 있다. 그렇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며, 돈이 되게 하는 방법은 어떻게 해야할 지를 궁금해 할 것이다. 이 책에서 이런 궁금증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해주고 있다. 특히 상상의 마법을 보여주는 장면은 감동적 이다.

 

저자는, 성공하고 싶다면, 보통의 아이디어 보다는 마치 <꼬리가 개를 흔드는 것 >처럼 기발한 상상을 해야 된다고 한다. 상상이라는 놀라운 아이디어를 상품으로 바꾸는 훈련의 기술이 필요하며 이 상상훈련을 단계적으로 사례를 들며 구체적으로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주요 내용 중에는 상상을 통한 성공 사례를 들고 상상이 왜 필요한지를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상상의 기술을 강제로 두뇌를 활성화하는 훈련을 비롯한 11가지를 밝히고 있다. 그 중에서 감마파를 조절하여 훈련하는 법이나 기존의 것에 플러스하는 상상 마인드 10계명 등이 특히 눈에 뜨인다.

 

다른이보다 앞서야 하는 타이밍은 기본이고 잠에서 깨어나는 순간도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나오는 시간이라며 상상하는데 좋은 시간과 장소도 빼놓지 않고 조언하고 있다. 누구나 화루 중 집중이 잘 되는 시간이 있으며,  장소도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반복 하다보면 자신만의 적합한 장소를 찾게 마련이라고 한다.

 

상상력을 높이는 중요한 요점을 배우는 이 책은, 상상 훈련의 지침서로 활용할  만 하다. 저자가 권하는 상상 노트를 이용한 메모의 활용도 적극적으로 할 만 하다. 상상력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상상을 해 보면서 상상력을 구체적으로 훈련해 보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을 권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서라벌 사람들
심윤경 지음 / 실천문학사 / 2008년 5월
평점 :
품절


우연히 광대가 가지고 노는 큰 박을 얻었는데
그 모양이 이상하였다. 그 모양을 따라 도구를
만들고 .... 노래를 지어 세상에 퍼뜨렸다.
  -p210, 삼국유사, 원효 불기 중에서 -


 

5가지의 신기하고 즐거운 신라 이야기가 담긴 이 책은, 역사의 향기를 가득 품은 사랑방에서 오래 묵힌 약초 냄새 나는 차를 준비하면서, 허브 향 나는 꽃잎을 함께 띄운 듯 묘한 분위기의 향취를 풍기는 독특한 소설이다.

 

본래의 이야기에 구성과 설정이 전혀 색다른 이야기의 맛은, 옛 흔적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지만 오래전부터 친숙하게 느껴지며 남아 있던 유물을 살아 움직이게 하는 마술의 숨을 불어넣었다. 화려한 재생을 꿈꾸는 듯 신비로운 춤사위로 유혹하는 글이다.  저자의 상상력과 글 솜씨로 신라인의 사랑과 역사를 감각적 문체로 풀어서 이야기한다.

 

저자 심윤경은 과감한 생략과 압축하는 기법으로 놀라운 상상력의 폭을 넓히는 장점을 발휘하고 있다. 신화적 상상력이 멋지게 활개치는 정열적인 서라벌의 밤과 낮이 발칙하다고 느낄 만큼 거침없는 모습으로 살아 숨 쉬는 행동파 스타를 탄생시켰다.

 

7척이 넘는 거구의 연제태후나 선덕 여왕, 김유신 장군이 변신을 한다. 5000년 전에 이뤄진 전설과 기록을 확대시켜 낸 슈퍼 스타라는 설정이 흥미롭다. 바람 들어간 풍선처럼 터질 듯이 숨죽이게 되는 사랑의 줄타기나 신명나게 꾸며진 환상의 세계에서 연애와 환락을 즐기는 모습이라니 얼마나 놀라운가? 상상만 하던 구속 없는 세상이, 오늘날의 자유분방한 연애시대를 위한 시초인 것처럼 펼쳐진다.

 

신라인의 땀내 짙은 토우에서 삶의 역사를 유추하고, 일연의 삼국유사에서 신화적 상상력을 발췌한 독특함이 김춘추의 고뇌와 종교전파를 위해 순교의 피를 흘린 이차돈의 흔적이 담긴 역사기록의 행간을 채워내는 섬세한 작업을 통하여 시공의 세계를 이어내는 상상의 붓끝에 신기가 붙은 듯 오묘한 긴장감을 갖춘 매력적인 작품으로 다듬어 선보였다.

 

실천문학 문예지에 연재하던 당시에도 인기를 누렸지만 한 권의 책으로 엮어져 역사를 재창조한다. 옛 신라인의 우아하고 사랑스러운 품위있는 향취를 살려내는 일이 쉽지는 않을 텐데, 변신으로 묘사된 새로운 신라인으로 역동적이고 정열적인 인물로 바뀐 놀라운 모습으로 담아냈다.

 

이런 상황은 마치 굿판에서 귀신을 불러 한바탕 놀이마당을 차리듯, 곳곳의 장면에서 생동감 있게 표현되었다. 그중에는 천관사 창건을 위한 대중 법회에서 원효대사가 법회의 자리를 한 단계 띄우는 요란한 춤사위로 화랑과 낭주들의 무리가 화답하는 장면에서 절정을 이룬다.

 

'수십 개의 박을 한 꺼번에 두드리고, 날아 오를 듯이 발차기를 하며 화랑과 낭주들의 사이에서 법단을 휘젓던 원효대사가 드디어 바가지를 머리에 뒤집어썼다.'
 - p265 -


 

 '동경 달 밝은 밤에 노닐었다'라는 처용가에 엿보인 신라인의 삶을 들여다 보는 재미를 살린 맛깔스런 소설이다.  신라인의 삶이 어둡지 않은 밝은 느낌으로 설득력 있는 문학 작품으로 그려낸 점이 특징이다. 역사 공부에 지친 몸이라면, 역사의 흥미를 불러 일으키는 이런 작품의 향취도 느껴볼 만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들은 한 권의 책에서 시작되었다 - 정혜윤이 만난 매혹적인 독서가들
정혜윤 지음 / 푸른숲 / 2008년 7월
평점 :
품절



작가님 안녕하세요?
모처럼 밤새워 읽는 재미를 느낀 책의 저자로 만나 뵙게 되었네요.
좋은 책을 선보여 주시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칼럼으로 공들여 쓰신 글이 멋진 책으로 묶여 나오게 된 것을 축하합니다.

 
또한, 새롭게 모델로 등단하신 것도 반갑네요.
 첫 책 <침대와 책 >의 부분 모델로 선보이셨으니 앞으로 자주 뵙기를 바랍니다.

 
책이 아주 잘 나왔어요.
작가님도 흡족하시죠?
표지도 김아타님의 작품사진이라니 더욱 빛이 나네요.

아마도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많은 호기심을 자극할 만합니다.
기왕이면 이 작품 사진을 대형 액자로 제작되어도 좋을 듯하네요.
책 홍보용으로 사용 하는 것은 허락하시겠지요?

 
표지의 인터뷰 하신 분의 이름도 은색으로 처리하여 신비감을 주네요.
띠지를 쓰면은 가려지겠지만, 독특한 인상이었습니다.

그런데 속지에 쓰인 은색 글씨는 효과가 오히려 좋지 않아 보이네요.
저의 느낌은 읽기에 불편만 갖게 되네요.
혹시 다른 색의 인쇄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인터뷰 하신 분들의 예전 사진 자료 같은 것 준비 하셔서 사용하면 좋았을 듯싶은데,
웹진에 소개되었던 기존 사진도 빠져 있어서 조금은 이상하네요.
제작비 때문에 어려웠나요 ?
요즘 추세는 화려한 편집이 주된 추세로 가는 인상 이어서 그런 책이 많은 듯한데
이 책의 분위기는 묵직한 면을 강조하는 흑백 톤이네요.
물론 책의 내용상 이해는 됩니다.
흑백의 강점이 대단하니까요.
에필로그에도 이미지가 전혀 없는 점이 무슨 깊은 뜻이 있을 듯하네요.


책을 통한 인생을 들여다 보는 글은 드문 편인데 인터뷰와 독서 에세이의 만남이 절묘했어요.
그동안 궁금했었던 인기 작가나 영화인의 인생을 훔쳐 보는 소중한 글이네요.
11명 독서가의 삶을 바꾼 책의 소개와 삶의 결정적 순간에 영향을 끼친 작품들의 만남이
옛 추억도 불러 일으키는 공감대를 느끼는 감성적인 글에서,
다양한 개성을 가진 여러 인물의 삶을 대신 살아보는 즐거움이 가득하네요.

 
어릴 적 만나던 소년 잡지에서 보던 세계 명작의 기쁨이 되살아나고
같은 작가의 작품을 함께 공유하는 즐거움이 이렇게 크게 느껴 질 줄
예전에는 정말 미처 몰랐네요.


11명의 인생을 책의 만남을 통해서 지켜보며 설레는 마음으로 지내는 가운데 하룻밤이 금방 지났어요.
삶의 비밀을 푸는 열쇠가 있었음도 깨닫게 되네요.
매혹적인 매력이 물씬 풍기는 삶의 이야기를 멋진 책으로 대해 보니
더욱 만나보고 싶은 작품의 인물이 많다는 사실이
그동안 소심했던 독서 이력에 자극을 주는 계기가 되는 책이네요.

 
특히, 변영주 감독이 나쓰메 소세키의 작품을 읽었던 감동이나
소개해주신 헨리 데이빗 소로우 같은 삶에서 새소리와 메아리를 사랑하고
소설의 아름다움도 발견하게 될것 같아요.


책에는 직접 경험한 작가의 작품이 겹치는 경우가 많지는 않지만
도서관장이었다는 보르헤스를 향한 유혹은 그칠 수 없네요.
마치 오르한 파묵의 말처럼 책의 덫에 걸리고 싶어지네요.


책을 매개로 끝없는 상상의 세계로 인도하는 책의 이야기에
책과 책이 겹치는 섬세한 결의 만남이 흥미롭네요.


" 여기 언급한 책들은 내겐 안아주고 싶은 연인 같은 신비로운 책들이다.
끝없이 나를 현혹시키고 그럴듯하게 굴고 멋지지 않은 순간에조차 나를 미치게하는 .."
 -p277 -


'살아보지 못한 삶도 삶이다. '라고 강조 하셨듯이 사랑하는 책을 가까이하는 마음으로
상상의 도서관을 헤매는 기억을 즐겁게 위로해 주시는 좋은 말이네요.


책은 현실의 문제를 풀어내는 현자들의 힌트를 얻는 도구로 인식하고 싶은 마음으로
책을 고르는 시각을 넓혀주고, 책에서 호기심과  설렘을 충족 받는 독서의 세계로
떠나는 독서 여행이 무한하지만 지치지 않는 용기를 주는 희망의 책이었어요.


다음 기회에 더욱 유익한 책으로 만나 뵙길 희망하며
'내면의 바다를 깨는 도끼 같은 한 권의 책'을 찾아 저도 열심히 노력할게요.

다음에 뵐 때까지 안녕, 안녕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유럽의 책마을을 가다 - 사랑하는 이와 함께 걷고 싶은 동네
정진국 지음 / 생각의나무 / 2008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을 진정으로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동네마다 있는 마을문고를 사랑할 것이다. 주민의 정성으로 사들이는 새 책의 느낌도 좋지만, 헌책의 매력도 빠질 수 없다. 헌책이 쌓인 마을문고 책장을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마을문고 책장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는 책의 묵은 향기에 빠지는 매력도 좋고, 마음 졸여 찾던 책을 찾는 기쁨도 잊을 수 없다. 만약에 그 책이 희귀본이었다면 뛸 듯이 기쁜 마음을 감출 수 없을 것이다.


"허름한 실내에 아무렇게나 쌓고 늘어놓은 '고서적 장터'에서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을 만나는 기쁨이란... 지붕과 숲을 적시던 노을과 함께 책 마을에서 보낸 여덟 시간이 저물어간다."
 -  p 316 -


미술을 전공하는 화가이며 미술 평론가이고 책에 대한 애정이 깊은 저자 정진국이 찾은 유럽의 책 마을은, 헌책 향기가 풀풀 나는 아름다운 책을 사랑하는 곳으로 책을 파는 점만 마을문고와 다르다.


잘 알려진 영국 웨일스의 헤이 온 와이를 비롯한, 책의 장터를 이룬 유럽 책 마을 24곳을 찾아 책의 추억이 담긴 120여 장의 사진을 골라 싣고 책과 책 문화에 얽힌 이야기를 엮은 책 마을 순례기이다.


유럽의 구석구석을 보석처럼 빛나는 책 마을을 찾아 세월의 흔적을 안은 책 마을의 유래와 책 동네 사람의 소박한 인정이 흐르는 풍경을 담아내고 책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돌아보았다.


책과 술, 낭만이 어우러지는 스위스의 작은 책 마을을 비롯한 유럽의 책 마을 이야기를 시작으로, 반 고흐의 자취가 머무는 벨기에 책 장터에서 화가 반 고흐의 시련기를 생각하며 남다른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인상적인 모습도 보인다.


고즈넉한 풍경이 머문 곳에서 만난 진귀한 책이 좋고, 동화 같은 분위기가 풍기는 어린 왕자의 책 모형이 반기는 책 마을도 흥미롭다. 마치 우리의 책 전시회 행사에서나 만나는 보기 드문 풍경을 만난 이야기도 있다.


사람들이 일부러 찾아오게 하는 운치 있고 특색 있는 책 마을의 책 문화를 자랑하는 내용을 모아 놓은 여행 보고서 같은 느낌이지만, 헌책의 모습에서 풍기는 아름다운 이미지를 고풍스럽게 꾸며낸 책 장정이 사랑스럽게 다듬어졌다.


우리나라에도 헌책을 모아 박물관으로 꾸미고 책 마을 꿈꾸던 사람이 있었다. 책을 사랑하도록 지원하는 지역의 힘이 미치지 못해 중단 상태인 안타까운 현실이나, 사라지는 청계천 헌책방의 추억을 이 책을 계기로 더욱 아쉽게 생각한다.


책 박물관이나 책의 가치를 높이는 마을문고를 활성화하고, 책을 사랑하는 마음이 아낌없이 이어지길 고대한다. 독서문화 꽃피우는 아름다운 책이 모인 마을문고에 혼을 불어 넣고 싶은 마음으로, 마을문고의 부흥을 이 책에서 꿈꾼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살아 있는 지금 이 순간이 기적
틱낫한 지음, 오다 마유미 그림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8년 6월
평점 :
품절


하루를 즐겁게 보내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 또 일상 생활의 순간을 기쁨으로 바꾸는 방법은 어떤 방법이 있을까 ? 이런 질문을 했을 때 그에 맞는 명쾌한 해답이  있다. 

 
하루를 행복한 순간으로 이루는 방법에는, 순간의 소중함을 느끼며 마음의 평온함을 갖기 위한 명상의 방법이 그 해답이 라고 생각한다. 물론 자기 나름대로의 또다른 대안이 있을 수 있으나,종교적 접근으로 생각하면 명상만큼 좋은 답안은 없을 것이다.


그런 명상 수련의 방법 중에서, 저자 틱낫한 이 즐겨하는 수련 법으로 게송을 암송하는 방법이  있다. 이 게송은 마치 노래를 흥얼 거리듯이하거나 시를 낭송하는 것처럼, 마음을 깨달음으로 채우고, 가슴속 아픔과 고통을 사랑으로 치유하는 수단으로 즐겨하는 방법이다.  


 창문을 열며
 법산을 내다보네
 삶은 얼마나 놀라운지!
 매순간 깨어 있으니
 마음이 조용한 강처럼 맑아지네
  - p18 , 창문을 열며  -

 

우리가 흔히 일하면서 콧노래로 흥얼거리면서 하면, 일의 능률이 오르는 이치라거나, 좋아하는 싯귀를 입으로 낭송하면 그 시의 감동이 배가 되는 것처럼, 게송을 낭송함으로써 원기를 회복하고 삶의 순간을 행복함으로 채울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몸이 피곤하고 하는 일이 짜증이난다면, 운동을 하거나 의학적 수단인 침술이나 약을 투약해야 되겟지만, 그 정도에 따라서 간단한 스트레스 정도는 게송을 암송한다면 간단히 해결 할 수  있다며 게송을 즐겨 하기를 권한다.


 몸, 말과 완전히 하나가 된 마음을
 목탁소리에 실어 보내네
 이 소리를 듣는 이 들 모두 미망에서 깨어나
 고뇌와 슬픔을 뛰어 넘으라 기도하네
  -p 69 , 목탁을 치며  -


세계적인 정신적 지도자로 칭송 받는, 저자 틱낫한 스님의 실천적 수행 방법으로 추천하는 수행이니 믿을 만 하다. 명상 훈련과 함께 시적 훈련을 한다면 일상 생활의  감사함과 즐거움을 무의식적으로 미소를 띄우듯이  얻어 내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한다.


자연의 섭리와 베품이 담겨 있는 게송이나 마음을 정결하게 할 수 있는 좋은  내용이 담긴 게송을  통해서  삶의 기적을 느끼라고 한다. 자연과 물질에 감사하면 더 선한 것을 보게 되고 마음의 평안을 찾게하는 지름길로 인도하는 것이다. 이런 선승의 가르침을 몸으로 터득할 수 있는 최고의 능력으로 높여주는 게송과 해설을 모은 책이다. 


 숨을 들이쉬며 분노를 느끼네
 숨을 내쉬며 미소를 짖네
 나는 호흡과 함께 머물며
 스스로를  놓치지 않네
  -p 147,  내 분노에 미소를 보내며  -

 
마음이 우울 하거나 화가 나서 참지 못할 때 이 책을 손에 든다면, 삶의 벗으로 애용하는 게송을 배우고 매 순간이 기쁨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기적같은 순간이라는 깨달음을 가슴으로 느끼게 하는 좋은 마음 수련이라고 권장하는 것이다. 일상에서 암송할 만한 53개의 게송을, 소중한 행복을 얻는 좋은 방법이라고 권하는 이 책을, 명상 지침서와 함께 두고 틈틈히 외워둘 만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