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데이 - 할인행사
엔터원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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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27일 토요일 DVD 평점 3.5점



요즘 몇 가지 이유로 인해 영화를 보지 못하고 있는데 어제 주요 원인이었던 볼거리가 마무리 되었기에 이제 다시 영화 좀 봐줄까 생각하고 있다. 작년에 200편 조금 넘게 봤으니 올해는 대략 300편 정도를 생각했는데 이제 60편 남짓 정도 감상한지라 부지런히 봐줘야겠다.


주말 예매했던 영화를 취소하고 집에서 DVD중 골라서 본 영화였다. 아주 오래전에 구입했던 영화였는데 거의 십년만에 본 것 같다. 물론 그때 이 디비디를 왜 구입했는지 정확하게 떠오르지 않지만 당시 애독했던 디비디 잡지의 리뷰를 보고 골랐던게 아닌가 싶다. 매월 서너권씩 출간됐던 그 잡지들이 이제 한 권도 나오지 않으니 무척 아쉽다. 부록으로 줬던 디비디를 받는 재미도 쏠쏠했었는데 말이다. 다시 그런 잡지들이 나올기는 아마 어렵겠지?.....


이번에 고른 영화는 일본영화다. 일본영화는 스케일이 다소 작고 오밀조밀한 스타일의 감성이 있다. 같은 동양권이지만 우리나라의 영화와는 좀더 다른 지점을 지향하고 있는듯하다. 먼데이도 그런 스타일의 범주에 포함되는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월요일 아침 낯선 호텔방에서 깨어난 남자는 전날 어떤일이 있었는지 전혀 기억을 못한다. 하지만 주변에 있는 소지품을 통해 점차 기억이 되살아나고 엄청난 일이 벌어졌음을 알게된다. 장례식, 바, 야쿠자와의 만남등등 그에게 어떤일이 일어난걸까?


배우이자 감독인 사부가 연출한 작품으로 약간 인디적인 그의 성향이 유감없이 발휘되는 영화다. 눈에 익숙한 명품 배우들이 등장하고 결말이 다소 아쉽기는 하지만 쏠쏠하게 보는 재미가 있다. 주연배우인 츠츠미 신이치의 명품 연기를 감상할 수 있는건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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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곁에 있어줘
에릭 쿠 감독, 테레사 챈 외 출연 / 야누스필름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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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6일 월요일 DVD 평점 4.5점



올초 개봉작중 우리 가족 라멘샵이라는 영화가 눈에 띄여서 예매를 했지만 일이 생겨서 보지 못했다. 에릭 쿠라는 싱가포르 출신 감독의 연출작이었는데 그에 대해 이것 저것 알아보니 ‘내 곁에 있어줘‘라는 영화가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었다. 궁금증이 돋아 스티리밍 사이트를 찾아보니 아직 서비스가 되지 않았지만 다행히 디비디로 출시된걸 확인하고 장바구니에 담아놨다가 서스페리아와 함께 구입해 감상했다.


킵케이스의 표지만 봤을때는 애정을 소재로 하는 일종의 로맨스 영화로 생각했는데 사랑을 말하기는 하지만 생각과 전혀 다른 영화였다. 정말 영화는 고요하고 잔잔하게 흘러가지만 묵직한 메세지를 관객에게 전달한다. 영화의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때 영화가 주는 여운에 잠겨 잠시 인생에 대해 이것 저것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게 되더라는....


영화는 세 가지의 이야기가 맞물려 돌아가다가 하나의 축으로 연결된다. 오랜 부부생활 끝에 아내를 떠나보낸 할아버지, 아버지와 형제의 무시와 학대를 받아가며 사회에 부적응하는 경비원, 서로 사랑했지만 변심한 동성 애인에게 상처받은 소녀 그리고 청각장애와 시각장애를 동시에 겪고 있는 할머니(실제 인물인 테레사 첸)이 차례로 등장한다.


영화에 직접 출연한 테레사 첸은 14살의 나이에 눈과 귀가 멀게 되었고, 그 이후 장애를 딛고 자신의 인생을 개척한 헬렌 켈러 같은 할머니로 에릭 투가 영화를 준비하고 있던 중 그녀의 수기를 읽고 만나서 출연을 제의한다. 이후 그녀가 영화에 어떻게 등장할것인가에 대해 고민을 거쳐 내 곁에 있어줘라는 영화를 탄생시켰다고 한다.
 
 영화의 초반부는 다소 산만한듯한 전개로 갸우뚱하며 보게 되지만 점차 이야기에 빠져들게 되고 결말에 이르러 모든 이야기가 하나로 축약되면 전달되는 감동이 상당하다. 2005년 국내 개봉 당시에도 상당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고 하던데 그 당시 영화 냉담기였던지라 이 영화의 존재를 전혀 알지 못했다.


아울러 이 영화에서는 리콴유라는 걸출한 인물을 통해 세계적인 선진국으로 발돋움한 싱가포르의 어둡고 답답한 단면을 볼 수 있다. 관련된 좋은 글이 있어서 올려본다.


˝싱가포르는 1963년 영국으로부터 말레이시아연방의 구성원으로 독립한 이후 1965년 말레이시아연방으로부터 추방되듯 독립한 도시국가다. 독립 이후 싱가포르는 1991년 헌법 개정을 통해 대통령직 권한을 대폭 강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권력은 바로 행정부의 수반인 총리에게 있다. 싱가포르가 독립하기 이전인 1959년부터 독립 이후 1990년 11월까지 30년 넘게 리콴유 총리가 집권하고, 그가 물러난 이후에도 그의 아들 리센룽이 2004년 8월부터 싱가포르 3대 총리로 임명되어 한 부자의 독재적인 장기집권이 이어져오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를 오랜 기간 지배했던 리콴유는 일찍이 공산주의자들과 결별하고 사회민주주의를 자신의 정치 이념으로 표방했으나 제국주의적 성향을 지닌 인사들과 친밀하게 지내면서 제국주의적 정치 성향을 보였던 인물이다. 이러한 정치 상황으로 인해 싱가포르 국민들은 민주주의의 억압, 자유의 억압, 빈부격차의 문제 등을 오랜 시간 겪어오고 있다.

〈내 곁에 있어줘〉는 이러한 싱가포르의 어두운 현실을 직접적인 방식으로 고발하고 있지는 않지만 통제받는 도시국가의 삭막한 일상을 담담히 담아낸다. 특히 이 영화는 경비원 청년이 살고 있는 비좁고 어두운 아파트를 그가 관리하는 으리으리한 빌딩과 대조시키고, 지저분한 공사장을 돌아다니는 레즈비언 소녀의 처지와 고급 저택에 살고 있는 그녀의 애인의 삶을 대조시키는 등 공간 대비를 통해 싱가포르가 앓고 있는 불평등 문제를 표현하고 있다.

또한 엘리베이터 안에서 한 아버지가 자신의 어린 아들을 마구 때리는 모습, 대화가 없는 가족의 모습, 대사가 거의 없이 침묵으로 이어지는 장면 등을 통해 싱가포르 사회에 만연한 의사소통의 부재, 관계의 단절 등을 표현하고 있다.(네이버 발췌)˝


영화가 표현하고자 하는 주제에 대해 좀더 살펴보자면,


˝[내 곁에 있어줘]는 싱가포르라는 도시국가의 화려하고 청결한 이미지 이면에 가려진 삭막한 일상과 빈부 격차를 부정적인 시선으로 담아내고 있지만, 이를 단지 비판하거나 회의적인 입장에 서기보다는 막막한 현실 안에서도 마음을 나누고 관계를 맺어나가려는 사람들의 의지를 포착하고자 한다.

어려서부터 말을 하지도 못하고 듣지도 못하다가 온전히 자신의 굳은 의지를 통해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기적적으로 극복한 테레사 첸에게 영감을 받아 기획된 영화인 만큼 이 영화 안에서 의사소통이 단절되는 순간들과 그것을 해소시키는 수단들은 매우 중요하게 표현되는 핵심적인 요소이다.

특히 글로 쓰인 텍스트는 이 영화에서 다양한 각도로 해석되어 재현되고 있다. 레즈비언 연인들은 젊은이들끼리 사용하는 축약어로 이루어진 채팅 대화와 문자 메시지들을 주고받는데 이 속에서 나타나는 글은 처음에는 다정하다가 점점 의뭉스러워지고 거짓을 전달하기 시작하면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 수 없는 텍스트가 되고 만다.

하지만 이와 달리 테레사가 타자기로 쓰는 글은 속도는 다소 느릴지언정 신중하고 정확하게 마음을 전달하는 수단이며, 영어로 쓰인 이 글을 영어를 모르는 사람들이 읽을 수 있도록 번역한 아들의 번역문은 2차 텍스트임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에게 원문 그대로의 감동을 전한다.

이 영화가 발견하고 있는 의사소통의 또 다른 수단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음식이다. 사랑하는 아내를 병으로 잃고 그녀의 유령과 함께 살며 별다를 것 없는 일상을 반복하기만 하던 아버지는 테레사의 글에 감동받고 그날부터 그녀를 위해 음식을 만들기 시작하며 삶의 의미를 되찾는다. 아들이 대신 전달해주는 음식을 하루하루 맛볼 때마다 테레사는 매우 호탕하게 “아주 맛있어!”, “당신의 아버지는 최고의 요리사야!”라며 큰 만족을 표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아버지의 음식은 단순히 음식의 맛만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혼자 요리를 하기 어려운 테레사의 생활을 돕겠다는 마음과 ‘당신의 삶을 지지하고 존경한다’는 마음을 통째로 전달하는 의사소통 수단이 된다. 어느 날 사정이 생긴 아들 대신 자신을 직접 찾아온 그의 아버지를 단번에 알아채고 집 안으로 들인 테레사가 갑자기 흐느끼기 시작한 그를 가만히 안아주는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이 영화가 생각하는 진정한 의사소통을 보여준다.(발췌)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이 영화를 보지 못하셨다면 한번쯤 꼭 보시기를 추천드린다. 조만간에 다시 한 번 더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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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DTS)
다리오 아르젠토 감독, 윌리엄 맥나마라 외 출연 / 덕슨미디어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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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18일 토요일 DVD 평점 3.5점



서스페리아의 리메이크작이 개봉되며 원작인 다리오 아르젠토 감독의 1977년작을 아주 인상적으로 감상했다. 이에 삘이 꽂혀 오래전 구입했던 다리오 감독의 명작으로 일컬어지는 오페라의 디비디를 돌려봤다. DTX 리마스터링에 뭔가 화질이 좋을것으로 기대했지만 조악한 화질과 떨어지는 음질로 인해 상당히 아쉬웠다.


눈 밑에 붙인 촘촘한 바늘로 지켜보게 하는 장면으로 유명한 작품인데 다시 봐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씬이 아닌가 싶다. 눈에 바늘을 들이대는건 공포영화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클리세이기도 하지만 볼때마다 섬뜻해지는것도 사실이다.


아주 오래전에 봤던 영화인지라 줄거리가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았지만 오페라의 유령이 생각나기도 했다. 젊은 오페라 가수인 베티는 갑자기 대타로 프리마돈나인 오페라 맥베스의 부인역으로 출연하게 된다. 까마귀가 불러일으킨 사고였는데 이후 극장에서 알 수 없는 살인사건이 펼쳐지며 조사관은 사건을 수가하게 된다. 이후 연쇄살인범이 등장하며 공포감이 극대화되는데....


유명 오페라의 아리아를 중간 중간 감상할 수 있고, 아르젠토 감독 특유의 미장센과 음향효과가 돋보이는 영화다. 오페라 극장을 무대로 고급스러운 설정과 위트가 곁들여지며 영화의 품격을 높여준다. 다만 디비디의 품질이 아쉬운게 흠이었다. 생각난김에 아르젠토 감독들의 영화를 찾아보고 있는데 다음 작품은 지알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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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티네이션 - 할인행사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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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19일 일요일 DVD 평점 3.5점



호기심 많은 둘째가 어느 날 방에 찾아와 파이널 데스티네이션이라는 영화를 아냐고 물어봤다. 아울러 디비디의 보유 여부도 함께 질문했는데 알기도 하고 마침 DVD도 가지고 있었다. 2000년 개봉 당시 나름 상당한 히트를 했던 일종의 청춘 호러무비로 기억하는 영화다. 대충 기억하기로 비행기를 타기 전 뭔가 불길함을 느껴 내리게 된 고등학생과 일부 일행들이 살아남아 겪게 되는 그런 줄거리였는데...


다시 보니 대충 그런 스토리로 흘러가는게 맞았다. 이렇게 단순한 줄거리가 기억에 남는걸로 봐서 영화의 임팩트가 제법 있었던 영화로 생각된다. 거의 이십년이 다 되감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별로 촌스럽지 않고 괜찮았다. 엑스 파일로 이름을 알렸던 제임스 왕이 북 치고 장구 친 영화였는데 이후 후속작이 조금 아쉬운 감독이다. 궁금해서 그의 경력을 잠깐 찾아봤다.


˝전 세계를 미스터리로 흥분케 한 TV시리즈 < X-파일 >의 각본, 감독, 프로듀서를 맡았고, 신선하고 충격적인 메가히트 호러무비 <데스티네이션>으로 감독 데뷔를 했다. <밀레니엄> 등 여러 편의 TV 시리즈 작업도 맡았다. 항상 독창적인 시나리오와 화려한 영상으로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제임스 웡은 초자연 스릴러 영화의 새 지평을 열었고, 늘 젊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찾는 등 여전히 의욕적인 활동을 진행중이다.


함께 각본을 쓰고 프로듀서를 맡은 글렌 모건과는 샌디에고 고등학교시절부터 로욜라메리마운트 대학에서 같이 공부하며 현재까지 13편이 넘는 드라마와 영화를 공동 작업했다. 2001년엔 이연걸의 화려한 액션이 돋보였던 SF액션 <더 원>을 연출했고, 니콜 키드만 주연의 호러 <디 아더스>의 제작에도 참여했다. 지금은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테드 및 <데스티네이션>의 제작진들과 또 다시 뭉쳐 1974년 올리비아 핫세 주연의 공포영화인 <블랙 크리스마스>의 리메이크작을 준비하고 있기도 하다.(네이버 발췌)˝


2009년 박준형이 출연해 화제가 됐던 대망작 [드래곤 볼 : 에볼루션] 이후로 더 이상 연출작이 없는걸로 봐서 경력은 단절된듯 싶다. 아무튼 아쉬운 감독이다. 남자 주연배우인 데본 사와도 이 작품 이후 크게 빛을 보지 못했고, 여주인 알리 라터는 꾸준하게 활동했고 레지던트 이블에서도 클레어로 솔찮게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는 여배우였는데 근황 사진을 찾아보니 역시 세월의 화살은...


디비디 케이스를 보니 하이비라는 잡지의 부록으로 제공됐던데 이제 더 이상 영화 타이틀을 부록으로 제공하는 잡지는 없으려나? 아무튼 상당한 팬덤을 불러일으켰던 영화였고 다시 봐도 괜찮은 공포영화다. 혹시 안 보셨다면 가볍게 감상하실것을 권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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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우 3(1disc) - 아웃케이스 없음
샤니 스미스 외, 대런 린 보우즈만 / 에스엠픽쳐스(비트윈)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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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19일 일요일 DVD 평점 3.5점



중고 DVD 구입을 계기로 뒤는게 쏘우 시리즈를 보게 됐다. 명성에 비해 1편은 다소 아쉬운 느낌이 들었고 2편은 살짝 평범했는데 혹평을 받은 3편이 의외로 재미있었다.


누가 누구를 벌하냐며 토드 벨이 분하는 직쏘에 대해 불편감을 토로하는 글을 읽었다. 단지 영화일뿐인데 그렇게 어그로를 끄는걸 보면 직쏘의 캐릭터는 분명해 보인다. 3편에서는 그의 제자격인 아만다가 좀더 뚜렷하게 부각되는 느낌이다.


영화 초반부의 고문도구와 중반부를 넘어서 사지를 비트는 장치는 생각보다 잔인하게 다가왔다. 개인적으로 크린 상으로 볼 수 있는 역대급 공포스러운 장면이었다. 줄거리라고 할게 없어서 네이버의 글을 살짝 빌려보자면,


˝유능한 뇌 전문 박사 린은 병원에서 하루 일과를 마치고 나오던 어느 날 밤, 알 수 없는 누군가에 의해 납치된다. 정체 불명의 밀실에서 눈을 뜬 린 박사가 마주 친 것은 병상에 누워 있는 죽기 직전의 직쏘! 직쏘는 심판이라는 명분으로 여러 명을 죽음의 게임에 끌어들였던 지능적 살인마이다. 직쏘의 새로운 게임 대상이 된 린은 다른 방에 잡혀있는 또 다른 인질이 미션을 모두 마칠 동안 직쏘를 살려야 한 다는 말을 듣게 된다.



  같은 시각, 나무 상자 안에서 깨어난 제프. 그는 교통사고로 아들을 잃은 충격으로 휩싸여 있는 인물이다. 그에게 주어진 게임은 아들의 사고와 관련되어 있는 사람들을 차례로 만나 직쏘가 정한 규칙대로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그에게는 게임을 풀 수 있는 단 두 시간의 시간이 주어진다.



 같은 시간, 각기 다른 방에서 동시에 시작된 미션. 둘 중 한명만 성공 해서는 목숨을 보장 받지 못하며, 미션 중 하나는 스스로 풀 수 없다! 뿐만 아니라, 린의 목에 걸려 있는 폭탄장치는 직쏘의 심장 모니터와 연결이 되어 있어 직쏘의 심장이 멎거나 그와 일정 범위를 벗어나면 폭발해 버리게 된다. 린과 제프는 서로의 생존을 위해 각기 다른 방에서 미션을 수행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것은 직쏘가 세워놓은 치밀한 계획 중 하나일 뿐, 이미 또 다른 게임은 시작되고 있었는데…˝



교통사고로 아이를 잃은 평범한 남자가 사건에 해당되는 사람들을 만나며 주어진 미션에서 갈등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과연 나에게 저런 상황이 주어진다면 어떻게 했을까 살짝 고민해보기도 했다.


토드 벨의 무심한듯한 연기는 역시나 인상적이었고 아만다 역의 쇼니 스미스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4편도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 것 같은데 과연 어떨런지 살짝 궁금하다. 3편은 기대보다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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