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대백과사전 / 동양북스】

수학대백과사전 - 시험, 생활, 교양 상식으로 나눠서 배우는
구라모토 다카후미 지음, 린커넥터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0년 12월

한 권의 책에 수학에 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는 듯 보이는

『수학대백과사전』 제목 아래에는 실생활에

꼭 필요한 공식, 정리, 규칙 127개를 실렸다는 소제목이 있다.

페이지를 넘겨보면 처음 부분에 지은이와 옮긴이의 말이
각각 쓰여 있다.  지은이는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에도

수학은 우리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변화의 도구로써

활발히 쓰일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런 수학을 이해하고

발전시키기 위에선 교과서를 뛰어넘는 창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얼마 전에 보았던 유튜브 인강 선생님의 비슷한 내용

수업 외 동기부여 영상과 겹치는 부분 이여서 그런지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을 조금은 이해할 것만 같다.  

또한 이 책을 계기로 수학의 쓸모를 깨닫고

한 발짝 나아가기를 바라는 작가의 염원을 담았다고 한다.

서문에 가이드북처럼 이 책의 활용방법과 특징을 알려주는

페이지도 있다. 두 장짜리 분량이니 가볍게 읽고 본문을 보면

훨씬 읽기가 수월하겠다.  짧게 소개하자면 이 책은

고등학교 수학을 중점적으로 다룬다고 한다. 

참고로 오빠에게 물어보니 Chapter 07~08은 대학교에서

배우게 되는 내용이고 Chapter 09부터는 고등학교와

대학교 수학이 섞여있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이 무엇을 목적으로 읽는지를 기준으로 

교양, 실용, 시험으로 구분해놨다.

더불어 본문에 표시된 별표를 해석해놓은 부분이 적혀있으니

본문 읽을 때 생각하고 보면 유용하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다른 책들과 차별화되고 이런 사전형식의

책에 덧붙여진 실용적이면서 편리한 부분이라 느껴졌다.

본문을 체계적으로 나눠서 설명하는데 Chapter 01에서는

현재 배우고 있는 새학기 배워야 할 중학교 수학이 있다.   

그리고 나머지 Chapter들은 모두 고등학교 그 이상 수학인데

나와 같은 중학생 독자라면

이 책으로 배운 중학교 수학을 다시금 복습하거나

수준이 된다면 호기심으로 아직 배우지 않았지만

앞으로 배울 중 ·고등학교 수학을 미리 익히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는 생각을 해봤다.

Chapter 끝에 위치하는 Column과 Chapter 앞에 위치하는

Introduction도 있다.  각각 구분 되어져 있는데 상당히 흥미롭다.  

중학교 1학년때 공부했던 내용 ‘절댓값은 거리다’를 보았는데

쉬어가는 마당에 읽으면 좋을 수학관련 읽을거리였다.

수학을 진지하게 배워보고 싶어 하는 용기 있는

내 또래 친구들과 언니, 오빠들에게 추천합니다~

〈딸아이가 책을 읽고 서툴지만 솔직담백하게 쓴 글입니다..〉

 

*이 리뷰는 동양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식물이 아프면 찾아오세요 / 길벗】

식물이 아프면 찾아오세요 - 독일카씨의 식물처방전
독일카씨 김강호 지음 / 길벗 / 2020년 12월

독일카씨의 식물처방전이라고

『식물이 아프면 찾아오세요』 제목위에

작은 글씨로 적혀있는데

한 페이지를 넘기니 정말 처방전이......

깨알 같은 디테일이에요.

물, 빛, 바람, 흙, 마음가짐.

그중 말 못하는 식물에게 가장 필요한건

당연히 무엇보다도 관심과 사랑이겠지만

‘경험에서 비롯된 조언’ 한마디로 식물에 대한

이해도 마찬가지로 중요한 것 같아요.

여하튼 식물을 키우고 싶어도 자꾸만 죽어서
마음 접고 있었어요.

더 이상 떠나보내고 싶지 않아

책속에 답이 있지 않을까? 하며 펼쳐보았네요.

Intro 반려식물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배합토로 만들어 사용하는 여러 종류의

분갈이 흙에 관해......

안성맞춤 화분, 원예도구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유용한 정보들이 실려 있어요.

흔히 물어보는 물주기를 비롯한 그 외에

궁금증도 꼼꼼하게 답하고 있고요.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은 집에서 쉽게 만드는

천연비료였는데요. 흔히 접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든다는 점이 신박했던 거 같아요.

수경 재배 중인 식물에게 주면 좋은

미원 비료는 꼭 한번 따라해 봐야겠어요.

줄기가 꺽여 당장 물꽂이 해야 할

하트아이비가 있어서요.

그리고 스킨답서스를 예로 수경 재배하기,

흙에 옮겨 심기, 잎 자라는 방향 정해주기가

소개되었는데 참고해야겠어요.

전체 216페이지 올 컬러로 되어 있구요.

공기 청정 식물/ 안전한 식물/ 예쁜 꽃 식물/

매력적인 식물/ 반음지 식물 이렇게 5종류로 나눠

34종의 식물에 대해 다루고 있어요.

과거에 키워봤던 현재에 키우는 식물들이

아무래도 눈에 띄어서 먼저 읽어 보았어요.

스투키 정식명칭이 《산세베리아 스투키》 라는 거

처음 알았네요.

원통형으로 길쭉하게 자란 스투키 옆에

부채꼴 모양으로 우후죽순 성장해서

분리해 따로 키워야 하는데... 고민중이였거든요

같은 과이니 산사베리아 분갈이&번식하기

보면 될 듯 싶어요.

동네 화원에 맡기지 않고

봄에 날 따뜻해지면 도전해봐야겠어요.

대표적인 병증과 그에 맞는 상황별 대응법,

건강하게 식물을 키우기 위한 팁,

또 추가정보가 화분 일러스트 하단에 태그 속

QR코드에 담겨있으니 필요한정보만

찾아보기 쉬워요.

Outro 어머니의 정원, 식물이 자라는 시간을

기록해 놓은 부분에선 반려식물을 사랑하는

어머니와 작가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졌어요.

싱그럽게 잘 자란 초록식물들을 사진으로 보다보니

그 자체만으로도 힐링이 되네요.

마지막사진처럼 겉표지 뒷부분 날개에

단어 풀이가 있어요.

모르는 단어가 보이면 검색하지 말고 먼저

확인해보세요.

식물 초보집사부터~ 추천합니다!

*이 리뷰는 길벗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이런 수학은 처음이야 / 21세기북스】

이런 수학은 처음이야 - 읽다 보면 저절로 개념이 잡히는 놀라운 이야기 ㅣ 이런 수학은 처음이야 1
최영기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11월

중학교 수학교과서 2학년 2학기를 기준으로

비중 있게 등장하는 피타고라스 정리,

단연 시험에도 중요하게 출제되는 만큼

아이들의 정신을 흔들어 놓는다.

피타고라스 정리 공식을 알고

그 원리까지 이해하면 좋지만

(‘애초 궁금하지 않지만 배워야 하는 공식은

그저 딱딱한 문자 덩어리로밖에 안 보이는데

어찌 원리를 아는 즐거움을 알겠는가!’)

현재 교육으로선 뭔가 부족한 느낌을 받는다.

이 책의 저자 최영기 서울대 수학교육과 교수님도

나처럼 이런 비슷한 느낌을 받았는지 몰라도

<피타고라스의 정의 그 증명의 아름다움>

챕터를 읽고 나름 많은 것을 느꼈다.

이 책은 이야기 식이다.

친근한 어투로 도형들이(주로 삼각형)

마치 자기 자신에 대한 특징을 친절하고

아주 간단하게, 그리고 읽게 되는 것은 수동적이지만

생각하는 것만큼은 능동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와 관련된 이야기도 함께 들려주며

부드럽게 읽히는 것도 한몫하는 것 같다.

챕터가 끝나갈 즈음 네모난 박스 안에는

짧은 질문이 쓰여져 있다.

그것은 수학적 계산으로 일정한 값을 요구하는 것이

아닌 주관식으로 생각해 봐야 한다는 점에서

‘챕터에서 배운 의미를 내가 다시 풀어 쓸 수 있는가?!’

확인해 볼 수 있다.

두 줄 정도 밖에 안 되는 부담 없는 질문에

답하다 보면 그 속에 도형에 대해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이해하는 나를 발견할 수가 있다.

아니 그렇게 되기를 바라본다.

(여담이지만 대충 줄여서 ‘도형의 경계가 있다면

나를 나답게 하는, 나의 경계는 무엇일까?’ 라는

이따금 생각해 볼 만한 심오한 질문도 있다.

내가 기억에 남는 질문이기도 하고......)

이밖에도 이 책의 특징이라면 대게 많이 있지만

이 글을 적는 도중 생각나는 점들로

간단히 추려 쓴 것이다

더 알고 싶다면 책을 직접 보는 것을 추천한다.

여기까지 아이가 『이런 수학은 처음이야』를 읽고

서툴지만 솔직담백하게 쓴 글이다.

현재 학생들은 실제 생활 속에서

적용할 수 있는 수학이 아닌

현실과는 동떨어진 수학을 배우고 있다.

단순히 방대한 양의 문제를 푼 경험을 바탕으로

오답을 줄이고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한

주요과목으로만 인식하고 있는 것 같다.

재차 기대했던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면

흥미를 잃어버리고 결국 수포자가 되는.....

즉 수학의 본질을 보는 것을 방해한다는

교수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수학에 대해 좀 더 호기심을 갖도록 하는 책,

겨울방학동안 저희아이 또래 많은 친구들이

읽었으면 하는 생각이다.

더불어 수학을 배우는 시간이

행복하고 즐거운 수업이되기를 바라본다.

*이 리뷰는 21세기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자동차 주말여행 코스북 / 길벗】

자동차 주말여행 코스북 - 안심하고 떠나는 전국 드라이브 여행 40, 2020년 전면 개정판 ㅣ 주말여행 코스북
유연태 외 지음 / 길벗 / 2020년 7월

코로나 19 상황이전 부모님 모시고 아이들과

주말마다 여행을 자주 다녔는데 차안에서 검색만 하다가

짧은 일정 속 제대로 못 보고 돌아왔던 적이 대부분여서

아쉬웠던 적이 많았던 거 같아요.
이렇게 길에다가 버리는 돈이면 조금 더 보태서

제주도나 가까운 해외로 가자고 할 정도였어요.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말이 있듯이

사람이 많으니 우왕좌왕하다 매번

피곤함만 남기고 즉흥적인 여행이 끝나는 모양새였지요.

여하튼 [길벗]<자동차 주말여행 코스 북 >이

많은 도움이 될 거 같아서 펼쳐보게 되었답니다.

2020년 7월 17일 개정된 책으로 개정 3판 발행이라고

적혀 있고요.

부록으로 2020 NEW 부록 고속도로 휴게소 맛집

일러스트 지도가 맨 뒷장에 수록되었어요.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놀이터가 있는 휴게소,

약국 있는 휴게소, 수면 실 있는 휴게소, 일몰명소, 

강가 산책로, 복합문화공간, 빛축제가 열리는 곳처럼 

특별한 볼거리가 있는 휴게소를 그림으로 

표시해 두었더라구요.

지도 뒷면에는 사는 곳 근처로 왕복 1~2시간 정도 달려서

갈 수 있는 곳과 지역별 버킷 리스트도 정리해 놓았네요.

여러모로 유용히 쓰일 듯합니다.

본 책에는 크게 지역별(서울특별시 ∙ 경기도 ∙ 인천광역시, 

강원도, 충청도, 경상도 ∙ 대구광역시 ∙ 부산광역시, 전라도, 

제주특별자치도)/ 계절별(봄 ∙ 여름 ∙ 가을 ∙ 겨울)/

목적별(낭만, 익사이팅, 역사체험, 식도락 로드)로 나눠진 

전국 40개 지역 당일치기 1박 2일 여행코스가 있습니다.

드라이브 포인트, 맛집 ∙ 카페, 스폿 필수 정보

(영업시간, 가격 등), 여행 꿀팁, 코스 지도를 

소개해주고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 갔던 서천생태관광길도 있어서

잠시 추억에 잠겨봅니다.

공동경비구역 JSA, 추노 등 영화 촬영지였던

신성리 갈대밭 공원입구 관련 조형물에서 사진을 찍고

국립해양생물자원관도 갔었는데…… 하면서요.

떠나기 전 이 책을 읽었더라면 더욱 더 풍성하게

여행 다녀오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남습니다.

봄(3~4월), 겨울(11~2월) 가기 좋은 계절이라고 적혀 있네요.

(참고로 통영 소매물도 등대섬은 아름다운 섬이기는 하지만

여름에 갔다 엄청 고생했거든요.

추천하는 계절이 적혀 있는데 

이런 디테일한 부분이 마음에 드네요.)

팬데믹이 잠잠해지면 다시 책 한 권 들고 어디든 떠나야겠어요.

“서울에서 제주까지 시행착오를 줄여주는 

국내 여행서로 추천합니다.”

길벗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길벗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올인원 다이어트 레시피 / 길벗】

올인원 다이어트 레시피 - 한 권으로 끝내는 맛있는 다이어트 요리의 모든 것, 개정판
김상영 요리, 김은미 영양 / 길벗 / 2020년 10월

2020년 10월 23일 개정판인 『올 인원 다이어트 레시피』,

전례 없는 팬데믹 코로나19때문에 집밖에 나가지를 못하고

주는 대로 편식없이 잘 먹는 아이라 딸아이가 10키로가까이

살이 쪘어요.  요즘 우스개소리로 확 찐 자 라고들 하지요

엄마인 제가 레시피에 변화를 주어서 관리해주어야 될 거 같아

읽게 된 책이랍니다.

푸드 스타일리스트&요리연구가와 영양사/영양 컨설턴트가

건강하게 체중을 관리할 수 있도록 칼로리 뿐만 아니라

맛, 영양까지 고려해서 레시피를 소개하고 식단을 구성해서

우선 신뢰가 갑니다.

기름사용량 줄이고 저 염식으로

튀김보다는 삶거나 찜 또는 굽는 조리법을 활용하고

육류 및 가금류는 지방이 적은 부위를 사용하거나

지방, 껍질을 제거하여 사용한다.  기타 등등……

레시피 말고도 알아 두면 좋은 조리 팁 정보를 제공합니다. 

1주차 식이섬유소가 풍부한 식단

2주차 저염식단

3주차 단백질이 풍부한 식단

4주차 맛있는 다이어트 식단

한눈에 보는 4주 다이어트 식단도 있구요.

대표 다이어트 식재료 손질법, 건강한 다이어트식 양념 만들기처럼

기초부터 차근차근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요.

주내용으로는 다이어트에 최적인 황금 레시피128개가 

파트별로 수록되어 있고,

PART 01 주스&스무디

PART 02 샐러드

PART 03 샌드위치&핑거푸드 도시락

PART 04 저칼로리 한 그릇 요리

PART 05 다이어트 건강반찬

요알못(요리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도 주방으로 이끌 만큼

쉬우니 무작정 따라하기만 하면 됩니다.

특히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샐러드 드레싱 비법은

유용하게 쓰일 듯 하네요.

다이어트를 실행하기에 앞서 자신에 대해 아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나에 대해 이해한 다음에는 실천 가능한 계획을 세우고

′적당히, 골고루, 제때에′ 말로는 쉬운데 은근 실천하기 어려운

3원칙을 지키면 건강하고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표준체중 구하는 방법, 현재 식습관 및 식 행동 평가…..

그 외 유용한 다이어트 정보가 책 속에 담겨있습니다.

실패 없이 확실한 다이어트를 계획하시는 분께 추천합니다!

아침이라 사과 시금치 바나나주스를 뚝딱 만들어봤어요.

사과가 들어가서인지 상큼하니 맛있네요.

다음 도전할 메뉴는 사진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닭고기 오므라이스 입니다~^ㅇ^♪♫♬

길벗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길벗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