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헨리 베서머 Who? 엔지니어 18
카툰박스 지음, 박성환.김지연 그림, 전국과학교사모임 감수, 한국공학한림원 추천 / 다산어린이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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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베서머는 어떤분인가? 

11살 딸 아이도 저도 궁금증에서 읽게된 책이에요.

엔지니어 시리즈는 이처럼 다방면의 공학인들을

만나볼수있어서 좋아요.

특히 과학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이 흥미롭고 재밌게 볼 듯 해요.

 

활자를 만드는 주물공장을 운영하고 있었던

우수한 금속활자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광물을 연구한 발명가인 아버지덕분에

자연스럽게 풍부한 광물지식을 습득할수 있었던

어린시절의 베서머.

학교보다 공장을 좋아했다네요.

아이가 책과 친해지게하려면 부모가 먼저 책 읽는 모습을 

보여줘야한다는 말이 있잖아요.

비슷한 상황맥락의 효과 아닐까! 하고 생각해보았어요.

더불어 주변에서 일어나는 문제상황에 대한

예리한 통찰력도 가지고 있었구요.

여러 자질 중에서도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있었기에

위대한 발명가가가 되겠다는 어릴적 꿈을 이룰수있었던거 같아요.

베서머의 열정, 재능에 탄복한 아버지의 응원과 전폭적인 지지도 

촉매제 역할을 하였고요.

발명을 하면서 아무런 보상없이 아이디어를 빼앗기기도 하고

실패하는 시련을 겪기도 하였지만

여든다섯 헨리 베서머가 살아있는동안

자동 스탬프기, 도료인 청동색 분말, 활자 주조 등

100개가 넘는 발명품의 특허를 취득했대요.

두말할 나위 없이 베서머 전로 발명은

인류 역사를 다시 쓴 최고의 업적이지요.

강철의 대량생산을 가능하게하여 산업을 대형화시키고

오늘날 철의 시대를 열었으니까요.

프랑스 파리의 랜드마크 에펠탑도 시작은

베서머 제강법이 아니였으면  볼 수 없었을지도 모르겠어요.

​물론 에펠탑을 만드는데 사용된 많은 철은

카를 빌헬름 지멘스가 발명한 평로로 만든 강철을

사용한것이지만요.​

영국은 그의 공을 인정하여

매년 철강계에서 큰 업적을 이룬 사람에게

베서머 금상을 시상하고 있다해요.

참고로 우리나라의 박태준 포스코 전 명예회장도

이 상을 받았데요.

정말 대단한 분이라는걸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who? 책은요.

학습만화 사이사이에

인물백과 ①②③④⑤⑥에 걸쳐 소개된 내용이 유익하고 알차요.

그리고 진로탐색은

직업이해자기발견직업확장진로탐색진로퀴즈

5단계로 폭넓은 사고를 할수있도록 이끌어가고있어요.

연표로 헨리 베서머의 삶을 한눈에 살펴보고 정리할수도 있네요.

또한 찾아보기로 관심 키워드만 쏙쏙~ ​편리해요.

헨리 베서머는 6학년 2학기 과학 4. 연소와 소화 파트의

초등 교과내용과 연계되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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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교과서 인물 사전
정우영 엮음 / 시공주니어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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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주, 인천상륙작전, 덕혜옹주 등

최근들어 한국사영화를 즐겨보는 작은아이.

중3 오빠가 영화관에서 관람한 밀정은 15세관람가인데

잔인한장면이 많아 못보게했건만 고집을부려 기어이

같이 보고야말았어요.

물론 왜곡되거나 미화된 역사와 다른부분도 있지만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팩션이니까 감안하고

또 논란이 되는부분은 아이들과

충분히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구요. 

오빠 역사 교과서도 읽는 별종

여하튼 한국사에 푹빠져있는 11살 딸아이에요.

하고싶은게 많아 꿈도 자주바뀌는 둘째
나중에 역사강의하고 싶다하네요.

 

초등 5학년부터 역사를 정규 수업 시간에

배우기 시작하는걸로 알고있어요.

아이와 공부하다보면
교과서 속 인물들에 대해 궁금한점이 많은데
그때마다 찾아보기도 번거롭고

초등학생을 위한 교과서 인물 사전

한권의 책으로 만나볼수있다는점이
너무 좋은거 같아요.
서재에서 자주접하는 시공주니어 책이라 믿을만했고요.

초등학생 때부터 고등학교 3학년 때까지 활용가능한

오랫동안 참고할 수 있는 도서에요.

고대 인물과 근현대 인물을 아우르며 

한국사 주요인물 178명(참고인물 61명)의 삶을  

인물이름의 가나다순으로  배열하여 소개하고 있어요.

크게 본문과 부록으로 구성되며

본문의 왼쪽 면은 인물의 일생을, 오른쪽 면은

본문에 등장하는 주요 용어나 인물 ㆍ 사건을 간단히 풀이해

해당 인물에 대한 이해를 넓혀 주는 ‘함께 익혀 둡시다’ 와

각 인물과 관련된 일화를 소개하는 ‘얽힌 이야기 한 토막’을

덧붙이는형식으로 배경지식 읽을거리를 제공해주어요.

부록에는 <참고인물>, <역대 과거 제도 및 행정 조직>,

<역대 왕조 계보>가 실렸어요.

 

밀정에서 일본 경찰 수백명과 대치하며 총싸움을 하는

의열단 김장옥이란 가상의 인물은

실제 의열단원으로 활약한 김상옥 열사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로

알고 있는대요.

 “나라의 독립을 위해 몸 바친 애국지사이다. ”

굵은 글씨아래 이해하기 쉽게 자세히 설명해주었어요.   

일제 현상금 1위였다는 ​의열단장 김원봉도 짧게 언급되었네요.

요즘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단골소재인데 아쉬워요. 

교과서 옆에두고 보면 유용할 신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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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 인간 심리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26
봄봄 스토리 글, 최병익 그림, 신동훈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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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학교에서 MBTI 성격유형검사를 하고는
딸아이가 결과에 관심이많은데요.
ENFJ가 나왔다해요.

학교교정 그림을 그려서도 외향성 / 내향성을

상담전문가 선생님이 판단 · 설명해주셨다하네요.
브리태니커 만화백과 인간심리 차례를보니
궁금증에 답해줄 뿐만아니라
일기장을 통해 우연히 알게되었는데

최근 친구때문에 속상한 일이 있어서......

교우관계에 도움이될만한 내용이 담겨있는것같아

읽히게 되었어요.

 

복잡미묘한 인간심리,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궁금해했대요.

장기나 심장에 마음이있다고 생각하기도 했지만

과학이 발전하면서 어떤일을 생각하고 행동하는것은 모두

감각기관을 통해 정보가 전달되면 최종적으로

뇌에서 판단을 내린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이책에서는 과학적인 심리학의 관점으로 접근했어요.

여러내용 중 그래도 경험했던거라 작은아이는

다양한 심리검사의 종류가 소개된 페이지가 

제일먼저 눈에 들어오나봐요.

아이가 받은 MBTI(마이어스-브릭스 성격 유형 검사) 외에

MMPI(미네소타 다면적 인성 검사), TCI(기질 및 성격 검사),

Rorschach(로르샤흐 검사)가 있다해요.

Rorschach(로르샤흐 검사)는 맨 뒷장 부록처럼 첨부된

<브리태니커 세계 대백과사전>으로 읽는 인간심리에

다시한번 상세히나와요.

​저는 주부이다보니 생활속에 소비자 심리학을

흥미롭게 보았어요.​

마트에서 볼 수 있는 소비자를 공략하는 심리법칙이요.

​또한 개인적으로 미스테리나 추리물을 좋아하는데

프로파일러를 통한 범죄심리학도 재미있었구요.

​1951년부터 1954년까지 미국에서

연쇄테러 미치광이 폭파범 사건이 발생하였는데

해결에 제임스 브뤼셀이라는

정신과의사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면서

프로파일링 제도를 도입하게 되었다네요.

그리고 스포츠심리학 부분에 슬럼프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운동선수 뿐만 아니라 모든사람에게 도움되는

유용한 글이였고요.

​사람의 마음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이유가

결국 사람의 마음이 행복해지기를 바랬기 때문이였다고하니

이렇게 배운 심리학지식을 잘 활용해야겠어요.

학습만화라 술술 읽혀지고 쏙쏙 이해되요.

아이들이 홀릭되는 이유를 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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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임당 갤러리 - 조선 사람들의 소망이 담겨 있는 갤러리 시리즈
이광표 지음, 이예숙 그림 / 그린북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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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성리학의 대표학자

율곡 이이의 어머니로도 유명한 인물.  그러나

조선 사람들의 소망이 담겨 있는 신사임당 갤러리 에서는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낮고 엄격했던

 

가부장적 질서가 강요되는 유교사회인 조선시대

​강릉이 낳은 다재다능한 여류예술가로서의 삶에

더 초점을 맞추었다.

詩書畵와 자수 모두 타고났지만

그림속에 벌레가 진짜인줄알고 닭이 쪼았다는 이야기와

잔칫집에서 상이 엎어져서 비단 치마가 젖었을때

치마 위에 탐스러운 포도송이 그림을 그려 상황을 반전시킨 

일화​에서 알수있듯이 신사임당은 특히 그림에

뛰어난 재능이 있었다한다.

여덟 폭 초충도에 두 폭의 발문이 추가된 

립중앙박물관에나 가야 볼수있는 열 폭짜리 병풍

수박과 들쥐〉, 가지와 방아깨비〉, 오이와 개구리〉,

양귀비와 도마뱀〉, 맨드라미와 쇠똥벌레〉,

원추리와 개구리〉, 어숭이와 개구리〉, 여뀌와 사마귀

그 외 <산수화> 등과

​오죽헌 시립 박물관 소장 여덟 폭짜리 초충도 병풍

<오이와 메뚜기>, <물봉선화와 쇠똥벌레>, <수박과 여치>,

<가지와 사마귀>, <맨드라미와 개구리>,

<양귀비와 풀거미>, <봉선화와 잠자리>, <원추리와 벌>​

​사임당화첩, 간송미술관의 작품들

​<수박과 패랭이>, <꽈리와 잠자리>, <물소>, <물새>

<포도도>, <맨드라미와 개구리>, <수박과 나비>​

그림 하나하나를  전문적지식을 갖춘 안내인과 함께

재미있게 관람하는 도슨트 투어 같았다.

생명에 대한 애정, 주변일상에 대한 관심으로 창작된

그녀의 소박하고 따스한 아름다운 작품속매력에

푹 빠져들어 보았다.

​또한 화폐를 자세히 들여다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책을통해

우리나라의 전통 그림과 문화유산으로 아름답게

디자인되었다는것을 알았다.

오만원권 오천원권 지폐에 나란히 母子가 등재된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

오만원권에는 신사임당 초상 ​신사임당의 작품 포도도

초충도 가지그림, 어몽룡의 월매도〉, 이정의 풍죽도

​오천원권에는 이율곡의 초상 오죽헌, 창호, 조각보,

신사임당의 작품 초충도 <수박과 어치>, <맨드라미와 개구리> 가

마찬가지로 의미까지도 ​ 친절하게 설명되어서 좋았다.

정서함양에 도움되는 도서로 저희아이 또래 친구와

부모님께 추천합니다~!

​마지막사진은 휴일에 책을읽고 11살 딸아이가

서투른솜씨로 따라그린 그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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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어린이작가정신 클래식 21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원작, 세바스티앙 무랭 그림, 이정주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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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작가정신 클래식 신간 제 21권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를

주말에 11살 딸아이와 읽었다.

어린이 작가정신 클래식 시리즈가 처음이라 검색해보니

미취학어린이나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명작들을 엄선해 

단계별로 구성했다고 한다.

21권에서 완간된게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출간될듯하다.

어린시절  저녁먹는것도 잊고 보았던

여러 위대한 작가들의 다양한 걸작들이 소개되었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는 난이도가 좀 있는 책이길 기대해본다.

 

하드커버로된  표지 앞 그림은

섬뜩하며 기괴한 눈빛과 모습을한 하이드씨가

표지 뒷 그림은 지킬박사에서 하이드로 변화하는 과정이 

내용을 함축하는냥 잘 표현되었다.

그리고 박사의 서재안에서 보았던 나비표본이 표지 가득하다.  

누에고치에서 나비로 변신하는것처럼 반대의 변화이겠지만 

나비는 존경받는 저명한 교수에서

일말의 도덕심이라고는 찾아볼수없는 악행을 즐기는 악마로

결국에는 저주받은 상태로 갇혀버린 주인공을 상징하는것 같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는 초등 중~고학년 독자대상의 도서.

택배로 받기 전 A4 반만한 크기에 분량이 어느정도 있는

보통의 책일거란 나의 예상은 빗나갔다.

크기에서 그보다 두배가 더 된다. 

260×310㎜ 참고하세요!

​아직 아이가 4학년이라 독서수준이 높지 않은이상​ 

​글로만 빽빽하면 금방 싫증을 느끼고 평범한 또래들은

흥미를 갖기가 어려운데 큼직큼직한 페이지 가득 삽화가 있어 ​

읽으면서 더 깊이 상상할수 있었다.​

​이상한 사건은 변호사 어터슨의 회상, 래니언 박사의 설명,

지킬박사의 고백으로 ​나뉘어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마지막장 지킬박사가 완벽하게 분석한 사례

선과 악​ 분리된 자아로 인한 불안정한 심리묘사가 인상적이다.

유혹에 못 이겨 ​조심해야 한다는 경고를 무시하고

이제껏 느껴보지못한 ​위험한 자유를 만끽하며

끊임없이 약물을 사용하는 지킬박사.

끝내는 약물없이도 시시때때로 악의 노예 하이드로 변하게된다.

​궁지에몰려 공포와 뒤늦은 후회속에 어터슨에게

지난과오를 고백하는 편지를 남기며 스스로의 삶을 마감한다.

​인간의 본성을 엿볼수있는 생각하게만드는 탁월한 책이였다.

​독서만으로 끝나지않고 다소 어려운 주제이지만

인간의 이중성에 대해서? 아이들과 토론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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