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을 변화시키는 감사의 기적
황성주 지음 / 정민미디어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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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48. 내 삶을 변화시키는 감사의 기적 / 황성주 / 2022 / [분야] 자기계발 > 성공학

'물' 결정체 실험에 대해서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것이라 생각한다. 두 개의 비커에 '물'을 담아두고, 각각 '고마워' '사랑해' 와 같은 긍정의 말을 들려준 물과 '망해라' '재수없어' 와 같은 부정적인 말을 들려준 물의 결정체를 비교해 보았을 때, 긍정의 말을 들려준 물의 결정체는 아름답고, 정교한 육각형 모양을 띄고 있는 반면에, 부정적인 말을 들려준 물의 결정체는 불규칙하고, 흉측한 모양을 띄게 된다는 실험 말이다.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이 실험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이 무엇인가? 그것은 어떤 말을 듣느냐에 따라서 물의 결정체 모양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교훈이다. 어떤 말을 듣느냐에 따라서 물의 결정체 모양이 바뀌게 된다면, 하물며 몸의 70%가 물로 구성된 사람은 어떻겠는가? 사람 또한 인생을 살아가면서, 어떤 말을 하고, 어떤 말을 듣느냐에 따라서 인생의 운명이 크게 달라지게 될 것이다.

이번에 소개할 <내 삶을 변화시키는 감사의 기적>은 '감사'의 힘에 대해서 다루는 중요한 책이다. 누구나 다 '감사'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잘 알 것이다. 그러나 '감사'를 실천했을 때, 우리에게 무엇이 유익하고, 도움이 되는지 구체적으로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황성주 생식'이라는 브랜드로 잘 알려진 황성주 박사님이 쓰신 책이다. 황성주 박사님은 학교 교수 이면서, 동시에 암 전문의이시다.

황성주 박사님께서 40년간 수 많은 암 환자를 만나면서, 한 가지 발견한 사실이 있다고 한다. 그것은 암 환자 중에 분노가 많거나, 감사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암의 발병원인은 유전적인 요인이 약 6%이고, 환경적 영향과 생활 습관이 약 94%로 해당한다고 한다. 특별히 식습관과 스트레스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서 사람의 건강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의학적으로 볼 때, '범사에 감사'하는 삶을 살면 스트레스가 줄어들면서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가 증가한다고 한다. 이것을 통해 면역 기능이 회복되고, 저항력이 강해지기 때문에 암을 예방할 수도 있고, 치유할 수도 있다고 한다.

어린시절 부터 교회를 다녔던 모태신앙인으로서, 그리고 현재는 교회를 섬기고 있는 젊은 목회자로서 '감사'라는 주제는 나에게 너무나 익숙한 주제이다. 일년에 한 번씩 '추수감사주일' 이라는 절기를 보내며 '감사'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하고, 어린시절부터 '감사'에 관한 설교를 귀에 못이 박히도록 수도없이 자주 들어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에 이 책을 읽으면서, '감사' 하는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것이 의학적으로 그리고 개인적으로 우리의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이미 내가 받고, 누리고 있는 것들 뿐만 아니라, 나의 결핍과 고난과 상처들에 대해서도 감사하며, 감사로 돌파하는 삶을 살아야 겠다고 마음 속으로 다짐을 하게 되었다. 특별히 이 책을 읽으면서, 수영로 교회를 섬기시는 이규현 목사님께서 쓰신 책 한 권이 생각났다. <나는 상처를 축복이라 부르기로 했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좋은 점들 뿐만 아니라, 상처와 결핍까지도 감사하고, 믿음으로 품고, 아름답게 승화시킬 수 있기를 소망해 본다.

이런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감사를 다시 회복하고 싶으신 분들,

-감사의 힘과 의미를 알고 싶으신 분들,

-질병이나 상처로 고통 가운데 있는 분들,

-지금 감사하기 너무나 힘든 형편과 상황에 놓인 분들,

그런 분들이 이 책을 읽고, 감사의 삶을 살아가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끝으로 이 책을 읽고, 몇 가지 감사의 제목들을 써본다.

1. 서평단에 당첨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 좋은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3.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과 건강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4. 책을 통해서 황성주 교수님에 대해서 알게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5. 감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고, 감사를 실천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받아서 읽고, 주관적인 관점으로 쓴 서평입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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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터스위트 - 불안한 세상을 관통하는 가장 위대한 힘
수전 케인 지음, 정미나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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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46. 비터 스위트 / 수전케인 / 2022 / [분야] 인문학>심리학


<콰이어트 Quiet>라는 책으로 '내향성'을 지닌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과 강점을 세상에 널리 알려주었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수전 케인'이 따근따근한 신작으로 다시 돌아왔다. 그녀의 전작이 '외향성' 중심의 세상에서 상대적으로 열등하다고 여겨지고, 소외받았던 '내성 introvert' 의 가치와 의미에 대해서 알려주었다면, 이번에 출간된 그녀의 후속작 <비터스위트 Bittersweat>에서는 '긍정과 행복'을 추구하는 세상에서 부정적으로 간주되었던  '슬픔과 우울' 이라는 감정의 가치와 의미를 그녀의 방식으로 아름답게 묘사하고, 풀어나가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수전 케인은 과거에 조용한 책벌레 소녀였다고 한다. 그런 배경 때문일까? 이 책에는 엄청나게 많은 책들과 인용문들이 매 챕터마다 넘치게 등장한다. 그녀의 전작 <콰이어트 Quiet>에서 그랬던 것과 같이 이번 책 <비터스위트 Bittersweat>에서도 문학, 역사, 철학, 심리학, 과학, 경영 등 다양한 분야와 장르를 총망라하여 세밀하게 연구와 조사를 하면서, 한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추적해 나가고 있다.


그 한 가지 질문은 이것이다. 위대한 시인, 철학자, 예술가, 정치인들 중에 '우울한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역사 속 인물들 중에 플라톤, 이란의 시인 잘랄 앗 딘 루미, 찰스 다윈, 에이브러햄 링컨, 마야 안젤루도, 재즈 가수 니나 시몬, 레너드 코헨 ... 이들은 기질로 따지면, '슬픔'과 '우울'의 정서를 기저로 가지고 있는 우울질 성향의 사람들었는데, 이들이 가졌던 속성의 정체는 과연 무엇인가?


수전 케인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이 책 전반에 걸쳐서 추적해 나가고 있다. 바로 '달콤씁슬함 Bittersweat'의 감정에 대해서 말이다. 더 나아가서, 달콤씁슬함을, 어떻게 창의성, 초월, 사랑으로 전환 시켜 나가야 할 지를 설명해 주고 있다.


<콰이어트 Quiet> 책을 통해서, 내향적인 사람들이 위로와 공감과 긍지를 얻을 수 있었다면, 이번 책 <비터스위트 Bittersweat>에서는, 우울한 기질의 사람들 특별히 '슬픔'과 '우울'의 정서를 자주 느끼고, 본인이 예민하다고 느껴지는 사람들이 굉장히 큰 위로와 공감을 얻고, 자신의 그러한 기질과 성향에 대해서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소중히 여기고 긍정하게 될 수 있으리가 기대해 본다. 


이제 곧, 여름 휴가철이 다가온다.

이번 여름에는 수전 케인의 엄청난 후속작인 <비터스위트 Bittersweat>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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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 인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소중한 자녀를 미래 핵심인재로 키우는 가장 혁신적인 방법
한수위 지음 / 마인드셋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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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45. 상위 1% 인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한수위 / 2022 / [분야] 좋은부모, 부모교육


지금 우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10년 후에 현존하는 직업의 50%는 사라질 것으로 예측을 하고 있다. 자녀를 키우고 있는 부모라면,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내 자녀의 진로 교육을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그 분야의 전문가를 통해서, 안내와 도움을 받는 것일 것이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자녀의 진로 교육에 대한 고민이 있는 부모님들께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이 책은 20여년 동안, 3만명의 청소년들 만나, 진로 코칭을 해주고, 많은 부모님들께 강연을 해오신 '비전 디자이너' 한수위 선생님이 쓰신 책이다. 


저자는 진로 교육의 현장에서 꿈이 없거나, 막연한 꿈을 가지고 있는 청소년들을 만나면서, '어떻게 하면 청소년들이 자신의 비전을 발견하고, 계획하고, 이루어 나가도록 도울지' 끊임없이 질문하고, 고민했다고 한다. 끊임없는 질문과 고민, 관련 분야의 방대한 독서와 연구, 그리고 전문가들을 만나면서, 다음세대를 위한 '비전 로드맵'을 조금씩 조금씩 완성해 나아갔고, 현장에서 그것을 활용해 많은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영향력을 끼쳤다.


건축을 시작할 때, 정밀한 설계도를 가지고 있어야, 부실공사를 피하고, 아름다운 건축물을 완공할 수 있는 것처럼, 저자는 눈으로 볼 수 있는 자신의 비전 선언문을 글로 써볼 것을 제안한다. 저자가 읽었던 많은 자기계발 서적에서, 한결같이 말하고 있는 것은 "목표를 글로 적어보라"는 것이었다.


나폴레옹 힐이 쓴 <성공의 법칙>에서도,

브라이언 트레이시가 쓴 <백만불짜리 습관>에서도

김수영이 쓴 <멈추지 마, 다시 꿈 부터 써봐>에서도

모치즈키 도시타카이 쓴 <보물지도>에서도

이지성이 쓴 <꿈꾸는 다락방> 에서도 글로 목표를 써볼 것을 강력하게 권하고 있고,

목표가 분명할 수록 꿈을 이룰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한다.


터미네이터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영화배우 '아널드 슈워제네거'는 아래의 3가지 목표를 종이에 써서, 매일 꿈을 꾸며 자랐다고 한다.


첫째, 나는 영화배우가 되겠다.

둘째, 나는 케네디가의 여인과 결혼하겠다.

셋째, 나는 2005년에 LA 주지사가 되겠다.


유년기에 아버지와 함께 오스트리아에서 미국 캘리포니아로 이민을 오고,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그에게는 확고한 인생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첫번째, 두번째 꿈을 모두 이루고, 세번째 꿈은 자신이 글로 쓴 목표보다 2년 더 빠른 2003년도에 이루었다고 한다. 그는 어릴 때 부터, LA 주민들에게 연설하는 자신의 모습을 머릿 속으로 생생하게 상상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재일교포인 사업가 손정의씨는 19살에 5가지 단계의 50년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20대에 회사를 세우고 세상에 나의 존재를 알린다.

30대는 사업자금을 모은다. 최소 1,000억 엔 규모의 사업자금을 모은다.

40대는 한 판 승부를 건다. 1조 엔, 2조 엔 정도의 규모로 승부를 건다.

50대는 사업 모델을 완성한다.

60대는 다음 세대에게 완성한 사업을 물려준다.


그리고 자신이 세운 계획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목표를 이루었다고 한다.


4차산업혁명을 지나,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시대 속에서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는 '융합 능력'을 지닌 인재라고 한다. 다른 말로 바꾸어서 말하면, 글로벌 기업을 이끄는 핵심 인재들의 공통점은 바로, 연결 지능(Connectional Intelligence)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한다. 많은 전문가들이 어린시절에 연결지능을 키우는 수단으로 '여행'과 '독서'를 추천한다고 한다.


그런데, 단순히 여행만 한다고 연결지능이 커지는 것이 아니라, 자녀가 관심 있는 분야의 책을 읽고, 공부를 한 이후에 여행을 가야 효과가 있다고 한다. 가령, 자녀가 금융에 관심이 있다면, 금융과 관련된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고 난 이후에 금융 도시인 홍콩, 뉴욕, 런던과 같은 금융 도시를 여행을 하는 것이다. 이러한 경험이 자녀의 시야를 넓혀 주고, 독서와 여행 경험을 연결 시켜주면서, 연결 지능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다른나라들과 비교할 때, 자녀교육열이 가장 뜨거운 나라가 바로, 우리나라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그러나,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점은 입시 위주의 교육을 지향한다는 점에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보게 된다. 마치, 공장에서 자동화 시스템으로 획일적인 제품을 대량생산하는 것처럼, 아이들을 공부하는 기계로 만들어 버리고, 대학 간판의 서열대로 줄 세우는 것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 입시 위주의 교육의 문제점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자녀의 진로교육에 관심이 많은 부모님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 뿐만 아니라, 초등 저학년~고학년 자녀를 둔 부모님들도 이 책을 읽어보면, 어떻게 자녀의 진로 교육을 해야 할 지에 대한 힌트와 방향성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게 된다. 


비록, 필자는 아직 미혼이고, 자녀도 없지만, 이 책을 통해서 나의 비전과 진로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예전 부터 정말 많이 들어왔지만, 인생 목표와 비전을 글로 다시 한 번 써 보고, 그 비전을 성취하기 위해서 지금 노력하고, 훈련해야 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져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받아 읽고, 주관적인 관점으로 쓴 서평입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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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세 똑소리나는 놀이백과 - 영유아 통합발달에 꼭 필요한, 참 쉬운 101가지 집콕 놀이
이민주 지음 / 시대인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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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44. 똑소리나는 놀이백과 / 이민주 / 2022 / [분야] 육아, 놀이

자녀를 양육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어떠한 철학과 가치관을 가지고 자녀를 양육하느냐에 따라서 그 대답은 천차만별일 것이다. 상담을 공부한 사람으로서 나는 ‘애착(attachment)’ 이라고말하고 싶다. 부모나 양육자가 아이의 정서와 욕구에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해주느냐에 따라서 자녀의 애착관계유형이 달라진다.

부모나 양육자가 자녀를 어떻게 길러주느냐에 따라서 안정형, 불안형, 회피형 애착 유형을 형성하게 된다. 부모라면 누구나 내 자녀가 안정형 애착 유형을 가져서, 세상과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건강한 자존감있는 자녀로 성장하기를 원할 것이다. 그러한 아이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자녀의 정서와 욕구에 민감하게 반응해 줄 뿐만 아니라, 자녀와 얼마나 질적인 좋은 시간을 보내느냐도 중요하다고 한다.

아이들은 부모가 자신과 함께 놀아주는 시간을 굉장히 좋아한다. 아이들은 놀이와 활동을 통해서, 세상과 접촉을 하고, 세상을 향한 이해를 점점 넓혀가게 된다. 아이들은 잘 놀아야, 잘 자란다. 그렇다면, 아이들과 어떻게 잘 놀라줄 수 있을까? 이번에 소개할 책에서는 부모가 아이와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101가지 놀이들을 알차게 소개해 주고 있다.

특별히, 이 책을 쓴 저자는 아동학을 공부하고, 10년동안 현장에서 영유아 발달 및 놀이에 대해서 연구하신 분이다. 한마디로 육아 전문가이다. 이 책에는 영유아 발달에 꼭 필요한 놀이들을 소개한다. 신체, 오감, 언어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신선하고 재미있는 놀이들을 소개해 주고 있다. 이 책은 올 컬러 북이다. 책 속에는 놀이에 참여한 아이의 사진과 함께 놀이를 어떻게 준비하고, 진행해야 하는지를 상세히 안내해 주고 있다. 아마도 책 속에 등장하는 아이가 저자의 딸인 것 같다. 책 표지의 아이의 표정이 정말 행복해 보이지 않는가?

이 책을 사서, 당장 아이와 함께 놀아주고 싶은 욕구가 생기는 것 같다.
0-6세의 자녀를 둔 부모, 자녀와 어떤 놀이를 해야 할지 고민이 되는 부모, 0-6세의 아이들을 지도하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교사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이 책에 등장하는 놀이들은 영유다 발달 및 놀이 전문가라 구성한 내용들이 신뢰해도 좋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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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내려놓으니 내가 좋아졌다
네모토 히로유키 지음, 최화연 옮김 / 밀리언서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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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43. 나를 내려놓으니 내가 좋아졌다 / 네모토 히로유키 / 2022 / [분야] 심리, 힐링

상담을 공부하면서, 다른 사람과의 관계 못지 않게, 나 자신과의 관계가 엄청나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일평생을 살아가면서,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하고, 가장 많은 말을 주고 받는 존재는 타인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이라는 것을 배우게 된 것이다. 그렇기에 나 자신을 어떠한 태도로 대하는지, 나 자신에게 어떤 말을 들려주는지가 정말 중요하다. 내가 나 자신을 존중하고, 응원하고, 사랑할 수도 있고, 반대로 미워하고, 면박주고, 고통 스럽게 만들 수도 있다.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과의 관계가 어떠한 편인가?

이번에 소개할 책 <나를 내려놓으니, 내가 좋아졌다>은 자신에게 지나치게 엄격한 완벽주의자나 이상주의자들이 읽어보면 좋을 만한 책이다. 이 책을 쓴 저자는 일본에서 심리상담가, 작가, 강사로 일하고 있는 ‘네모토 히로유키’ 이다. ‘1만 5천 건’이 넘는 상담을 진행했던 상담전문가일 뿐만 아니라, 20권이 넘는 책들을 저술한 베스트 셀러작가이고, 연간 100건 이상의 강연까지 하고 있는 일본에서 나름 영향력 있는 분이다. 그래서 이 책이 더욱 신뢰가 간다.

그러나, 그녀 또한 과거에 본인 스스로에게 매우 엄격한 완벽주의자로 살았다고 한다. 여유와 휴식 없이 앞만 보고 달리고, 또 달리고, 더 높은 목표와 더 많은 성취를 해내야 한다고 여기며, 스스로를 끊임없이 채찍질 했다고 한다. 자신보다 더 성공한 사람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지금의 자신을 부정하며 살았다고 한다. 그러나, 그렇게 열심히 살면, 열심히 살아갈 수록 행복하지 않았고, 오히려 불행감을 느낄 뿐이었다고 한다. 어느 순간 탈진을 하게 되어, 어쩔 수 없이 발걸음을 멈추고 자기 자신을 돌아보면서 부터, 변화와 회복의 여정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이 책을 보면서, 나에게도 그러한 완벽주의와 이상주의적인 모습이 있음을 부인할 수 없었다. 또한, 가장 찔렸던 부분은 나의 만족과 안전감을 ‘내부’가 아닌, ‘외부’에서 찾으려고 할 때, 사람은 불행해진다는 부분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공감되고, 수긍이 되는 내용이 많았다. 200여 페이지의 짧은 책이지만, 저자 본인이 겪었던 문제로 부터 회복된 경험담이 담겨있고, 그동안 많은 케이스의 상담 경험을 하였기 때문일까? 이 책에는 밑줄 친 내용들이 참 많았다. 아래는 밑줄 친 내용 중 일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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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0
자신의 감정과 생각은 제쳐두고 주위 사람들에게 맞추다 보면 의존적으로 행동할 수 밖에 없습니다. 주체적으로 선택하지 못하므로 자연히 스트레스가 쌓여 쉽게 지쳐버립니다.

p.41
삶의 기준을 타인에서 나 자신으로 옮겨보세요. ‘타인 중심’이 아닌 ‘자기 중심’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자기 중심’으로 살아간다고 해서 ‘남의 의견을 무시하는 이기적인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남보다 ‘나 자신’을 먼저 의식하는 삶의 방식입니다.

내가 어떻게 느끼는지 자신의 기분을 확실히 인지한 다음 타인의 기분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본인의 생각과 가치관을 분명하게 가지고 상대방의 의견을 듣는 것입니다. ‘저 사람은 00 라고 하지만 나는 00 라고 생각한다’ 라고 자신과 타인 사이에 명확한 선을 긋는 것입니다.

p.54
이상주의자는 자신의 노력과 가치, 능력도 전혀 인정하려 들지 않습니다.

p.54
이들은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자신감을 느끼지 못할 뿐더러 당연히 행복하지도 않습니다. 지금 내 손에 든 것보다 가지지 못한 것을 끝없이 추구하므로 마음이 영영 채워지지 않습니다.

p.89
파랑새를 좇는 한 ‘현재’에 행복을 느낄 수 없습니다. 돈을 벌어도 연인이 생겨도 지금을 부정하는 습관을 바꾸지 않는 한 행복할 수 없습니다. 파랑색를 찾아 헤매던 동화 속 어린 남매도 결국은 자신들이 키우던 비둘기가 파랑새였음을 깨닫습니다. 행복은 내 가까이, 바로 내 안에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p.92
자기긍정감을 높이는 방법 중 하나는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구분하는 것’ 입니다. 핵심은 ‘지금 내가…’ 라는 점입니다. 어제의 나에게는 가능했더라도 오늘의 나는 할 수 없는 일, 컨디션이 좋을 때의 나에게는 간단한 일이라도 컨디션이 좋지 않은 지금의 나에게는 어려운 일이 있을 것입니다. 사람마다 잘하고 못하는 것이 있게 마련입니다. 다른 사람은 잘하는데 ‘나’는 못하는 것들이 꽤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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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신에게 지나치게 엄격한 분들
완벽주의와 이상주의를 가지고 있는 분들
열심히 사는데, 전혀 행복하지 않은 분들
자기 사신에게 조금은 관대해 지고 싶은 분들
현재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고, 사랑하고, 존중하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받아서 읽고, 주관적인 관점으로 쓴 서평입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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