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을 만드는 소녀 - 제4회 No.1 마시멜로 픽션 대상 수상작 마시멜로 픽션
이윤주 지음, 이지은 그림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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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이들이 책의 제목을 보기도 전에 마시멜로 픽션 수상작이라고 하면 그 책은 꼭 봐야한다고 해요.

마시멜로 픽션 수상작은 믿고보는 책이라면서 말이죠.

제 4기 걸스 심사위원단 101명이 뽑은 이번 책은 "기적을 만드는 소녀"입니다.

우리집 아이들에게 이 책을 보여주니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책의 표지를 보면 여자아이가 검도를 들고 하늘을 날고 있는 것 같아요.

뒷표지에는 "말 못할 비밀이 하나 있어. 내 안에 특별한 친구가 함께 있다는 것."이라고 써있네요.

책의 앞표지와 뒷표지를 살며보니 내용이 더 궁금하다고 하는 아이들이 바로 책을 펼쳐봅니다.



등장인물 소개를 보면 아이들이 많이 사용하는 sns의 글처럼 되어있어요.

아이들이 쉽게 보는 형식이라 눈에 확~들어온다고 하네요.


평소 외계인에 관심이 많던 주인공 오로나.

오로나는 초등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왈츠'에서 '금요일의 불시착'이라는 개인 방송을 하고 있어요.

어느날 갑자기 사고를 당해 뇌사상태에 빠졌다가 깨어나게 됩니다.

그런데 자신의 몸에 외계인이 들어와있음을 알게되죠.

사고를 당했을때 오로나를 구해준게 바로 몸속으로 들어온 외계인 라솔라라는 것도 알게됩니다.

라솔라가 살던 행성은 행성 수집가인 마스커에 의해 없어지고 라솔라는 지구로 오게 된 것이라고 해요.

하지만 행성 수집가 마스커가 지금은 지구를 침략했다고 하네요.


병원에서 퇴원한 오로라는 학교에 가서 단짝 친구인 유이에게 인사하지만 유리는 갑자기 냉담한 모습을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지민이도 평소의 모습이 아니예요.

그런데 아이들의 핸드폰에는 와우톡이라는 앱이 깔려있네요.

와우 메세지를 보면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말하면 무조건 이루어 준다고 하네요.

아이들의 소원을 이루어 주는 마스커라니....

지구를 침략한 외계인이 아이들이 많이 사용하는 핸드폰 앱으로 나쁜 음모를 꾸미며 지구를 차지하려고 하는 것이예요.


와우톡에 아이들은 자신의 고민을 말하고 그 고민의 대상에게 안좋은 일이 생기니 점점 죄책감에 사로잡힙니다.

죄책감에 사로잡힐수록 머리위에는 홀로그램 구슬이 늘어나고 어느정도 늘어나게되면 스스로 소멸하려고 하죠.

주인공 오로라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고 지구를 침략한 외계인 마스커를 추적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내 소원이 이루어지는 것 같은데

나중에도 내 뜻대로 되지 않는 것 같아.

오로나 말대로 외계인한테 조종당하고 있는 걸까?

내 자신이 싫어지는 이 느낌은 뭐지?


- 기적을 만드는 소녀 中  -p154


이 책을 읽다보면 아이들이 평소에 고민들을 알 수 있어요.

그리고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생기는 감정들을 쉽게 공감할 수 있기 때문에 이야기에 몰입하기도 쉽습니다.

역시 101명의 걸스 심사단이 선택할 만한 작품이었구나 싶어지네요.

걸스 심사단이 뽑은 이야기이지만 남자아이들도 재미있게 봅니다.

이야기의 진행을 보면 다음편도 있을것 같은데 어떤 내용으로 연결되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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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탈 기사 로드리고와 꼬마둥이
미하엘 엔데.빌란트 프로인트 지음, 레기나 켄 그림, 김인순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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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엘 엔데의 작품은 제가 어렸을때부터 많이 읽었었어요.

그리고 제가 즐겨읽었던 미하엘 엔데의 작품을 아이들이 자라면서 재미있게 읽더라고요.

좋은 작품은 나이에 상관없이....그리고 시대에 상관없이 쭉~ 읽을수 있으니 너무 좋습니다.

미하엘 엔데가 타계하고 이제는 그의 새로운 작품을 못나가겠구나 싶었는데...

아니 이게 웬일이예요...

미하엘 엔데의 유작이 25년만에 완성되서 출간되었다니 너무 반갑더라고요.

비록 미하엘 엔데가 시작하고 빌란트 프로인트가 마무리한 두작가의 한 이야기이지만 그래도 미하엘 엔데의 작품이 나왔다니 너무 좋네요.

아이들에게도 미하엘 엔데의 유작이 새로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들려주니 너무 좋아하며 빨리 읽어보고 싶다고 합니다.


"약탈 기사 로드리고와 꼬마둥이"

표지의 그림만 봐도 나뭇가지를 들고 걸어가는 꼬마가 참 장난꾸러기처럼 보입니다.

어떤 엉뚱한 모험이 일어날지 표지그림만 봐도 너무 기대되네요.


이 책에 나오는 인물들이예요.

책의 내용을 읽기 전에 인물들의 그림을 보며 아이들과 서로 이야기의 내용을 추측해보기도 했습니다.

서로 추측하는 내용이 다 달랐지만 새로운 재미가 있더라고요.

인형극장 마차를 끌며 다니는 아빠디크의 가족들..

하지만 꼬마둥이가 없어졌어요. 어디로 간 것일까요?

꼬마둥이는 자신이 약탈 기사의 소질을 타고났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전율의 성에 살고있는 약탈기사 로드리고 라우바인을 찾아갑니다.

세상에...꼬마둥이가 없어진 줄도 몰랐던 아빠디크와 엄마디크도 이해가 안되지만,

부모님께 말도 안하고 전율의 성에 가는 무모한 꼬마둥이도 대단한 주인공이구나 싶어집니다.

약탈 기사 로드리고 라우바인은 무지하고 잔인무도하다는 소문과는 다르게 섬세하고 겁이 많은 사람이었어요.

하지만 꼬마둥이는 소문대로만 믿고 로드리고 라우바인의 시동이 되겠다고 합니다.

로드리고 라우바인은 꼬마둥이를 부모님께 돌려보내려고 하지만 꼬마둥이는 말을 듣지 않아요.

그래서 꼬마둥이에게 그동안 많은 모험을 했다며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리고 갑옷을 입겠다는 꼬마둥이에게 갑옷을 입으려면 기사가 되어야 하고, 먼저 시동이 되는 시험도 치뤄야한다고 하죠.

시동이 되는 시험은 그 무엇도 두려워하지 않고 그 어떤 악행 앞에서도 뒤로 물러서지 않는다는 것을 입증해야하는게 시험이라고 합니다.

꼬마둥이는 그 시험을 당장 치루겠다고 하죠.

로드리고 라우바인은 꼬마둥이를 집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한 말인데...

꼬마둥이는 아주 위험천만한 범죄를 혼자의 힘으로 저지르기 위해 길을 나섭니다.


꼬마둥이가 아주 위험천만한 범죄를 저지르기 위해 나선 길에 공포의 숲을 지나게 됩니다.

거기에서 부글거리는 진흙속에 빠져 진흙투성이의 꼬마둥이가 되죠.

그러다 마차한대를 발견하고 달려가니 기사, 마부와 조수, 시종들은 달아납니다.

마차안에 있던 공주만이 진흙투정이의 꼬마둥이를 만났을 뿐이예요.

그런데 공주도 상상이외의 인물이네요.

꼬마둥이가 공주를 납치하는게 아니라 공주 스스로 납치당할 생각을 하다니 말이예요.

꼬마둥이와 공주는 함께 떠나며 공주의 마차에 "약탈 기사 로드리고 라우바인 만세"라고 쓰고 함께 길을 떠납니다.

공주의 7촌 재당숙인 킬리안 왕은 우울증에 걸렸어요.

그리고 이 왕국의 궁정 마법사 라바누스 로쿠스는 왕이 되고 싶어합니다.

라바누스 로쿠스에게는 바크라는 용도 있어요.

라바누스 로쿠스는 용에게 보물을 주기로 하고 사람들 몰래 용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우울증에 걸린 킬리안 왕을 위해 아빠다크 일행의 인형극장이 왕국에 오게 됐어요.

그 사이 꼬마둥이와 공주는 전율의 성에 갔다가 로드리고 라우바인이 나쁜 약탈 기사가 아닌 섬세하고 착한 사람인 것을 알게되죠.

그래서 꼬마둥이와 공주는 로드리고 라우바인의 억울한 누명을 벗겨주기 위해 몰래 왕국으로 들어옵니다.

왕을 위해 아빠 다크 일행의 인형극이 시작되려고 할때 궁정 마법사인 라바누스 로쿠스는 왕국의 보물이 약탈됐다며 인형극을 방해합니다.

용인 바크가 보물을 가져가고 라바누스 로쿠스가 보물은 로드리고 라우바인이 가져갔다고 벽에 써놨기 때문에 로드리고와 아빠다크 일행 그리고 왕궁에서 만나게 된 꼬마둥이와 공주는 감옥에 들어가게 되요.
과연 이들은 어떻게 위기에서 벗어나게 되고 이야기를 마무리하게 될까요??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두 작가가 이 이야기를 썼다는게 믿어지지가 않는다고 합니다.

이야기 내용이 너무 매끄럽게 진행이 되서 미하엘 엔데 작품을 다른 작가가 마무리한 티가 안난다고 해요.

제가 읽어봐도 이야기의 흐름이 정말 잘 되어있더라고요.

삽화와 이야기가 너무나도 잘 어울렸던 "약탈 기사 로드리고와 꼬마둥이".

이 책은 모모를 재미있게 읽었던 어른들도 아이와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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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재석이가 깨달았다 까칠한 재석이
고정욱 지음, 마노 그림 / 애플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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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아이들이 너무나도 좋아하는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

고정욱 선생님의 작품이라 더욱 좋아합니다.

그렇게 좋아하는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가 이번에 일곱번째 책이 출간되었어요.

이 소식을 듣고 어찌나 좋아하던지....아니 어쩌면 아이들보다 제가 더 좋아한것 같아요.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를 읽다보면 요즘 아이들의 생활과 고민을 알 수 있어서 좋기도 하지만,

저 같은 경우는 그동안 알게 모르게 받았던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는게 느껴져서 더 좋습니다.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의 일곱번째 이야기는 "까칠한 재석이가 깨달았다"예요.

이번 이야기의 주제는 '관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요즘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주제가 아닌가 싶네요.



머리말에서 고정욱 선생님은 관계는 어렵지만 소중하다고 말하고 있어요.

옛날 제가 어렸을때만 해도 형제, 자매가 있는 친구들이 많았고, 부모님들과 함께 할 시간이 많았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과 관계맺는 것을 자연스럽게 배울수가 있었어요.

하지만 요즘은 외동인 아이들도 많고, 부모님들도 일 때문에 많이 바쁘다보니 아이들은 관계를 맺는 것을 스스로 터득해 나갈수 밖에 없는 상황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올바르게 관계를 맺는 것을 어려워 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이번에는 관계를 주제로 까칠한 재석이의 이야기를 쓰셨다고 합니다.

청소년의 고민을 책이란 매개체로 풀어주고자 도움을 주는 고정욱 선생님!!

이번에 나온 "까칠한 재석이가 깨달았다"도 아이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 책이구나 싶어집니다.


초등학교시절 민성이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는 이야기가 SNS에 올라와요.

민성이는 SNS에 피해자라며 글을 올리는 자연이라는 친구를 기억도 못하는데 글이 올라오고 악성댓글도 달리니 힘들어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기억도 안나는데 사과를 해도 받아주지 않으니  많이 억울해 합니다.

하지만 자연이가 사과를 받을때까지 계속 사과를 하게되며 친구간의 관계를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어린시절 철없던 행동이 누군가에겐 트라우마로 남게된다는 것도 알게되지요.


요즘 현실에서도 어렸을때 피해를 입었다며 SNS에 글이 올라오는 기사를 종종 접하게 되는데요.

피해를 입었다며 SNS에 글을 올리는 이유도 또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악플에 대한 이야기도 이 책을 통해서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네요.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SNSD는 양날의 칼이라고 하는 김태호 선생님의 말에 절대적으로 공감을 하게 됩니다.


김태호 선생님의 소개로 찾아가게된 관계문제 연구소의 이인영 선생님.

재석이와 친구들은 이인영 선생님에게 자연이의 이야기를 하고 관계맺는 법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학교에서는 관계를 실습하는 기회를 갖지만,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읽고 감정 표현을 배우고 이성을 훈련하는 것은 바로 가정 안에서, 특히 부모님으로부터 시작된다고 이인영선생님은 말씀하시네요.


자연이는 이인영 선생님께 상담을 받으면서 괴롭혔던 아이들이 잘못하긴 했지만, 그 상황을 피해보려고 노력하지 않았던 자신의 모습도 깨닫게 됩니다.


"잘못된 행동에 비위를 맞출 필요는 없지만, 다른 아이들이 나를 왜 싫어하는지 한번 돌아보는 건 좋겠지. 내가 더 나은 모습으로 성장할 기회로 삼을 수 있으니까."


이인영 선생님의 이 말은 자연이 뿐만 아니라 책을 읽는 독자들도 새겨들어야 할 말이 아닌가 싶네요.


내가 변해야 친구도 변한다는 것!!

가민히 기다리고만 있으면 알아서 다가와주는 친구는 없다라는 것!!

내가 다가가야 상대방도 다가온다는 것!!


친구와의 관계, 선생님과의 관계, 부모와의 관계를 맺는 방법을 제대로 깨닫게 해주는 "까칠한 재석이가 깨달았다."

이 책은 청소년 책이지만 어른인 제가 읽어도 너무 좋은 책입니다.

관계맺는다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이지만 어려운 일이기도 하거든요.


이 책에 나오는 자연이와 민성이, 그리고 또 다른 가해자 일구..

일구에게 트라우마를 안겨준 재석...

이들의 서로 얽히고 얽힌 관계를 풀어나가는 모습을 살펴보며 아이들도 관계의 중요성을 깨닫고,

배려와 희생, 사랑과 경청을 배울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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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배우는 앱 인벤터 - 앱 인벤터 번역가가 직접 쓴
이재우 지음 / 생능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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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 전에 아는 분 아들이 중학생인데 앱을 하나 만들었다며 자랑을 하셨어요.

중학생인데 앱을 어떻게 만들었냐며 대단하다고 칭찬하며 부러워 했던게 생각납니다.

그때만해도 앱을 어떻게 만드는지도 몰랐고, 앱을 만든다는 것이 나와는 상관이 없는 것이라 생각했었어요.

하지만 이번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코로나와 관련된 앱들을 학생도 만들고,

의사선생님도 만들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모습을 보니 앱을 만든다는 것에 관심을 갖게 됐어요.

평소 코딩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본인이 좋아하는 앱을 만들수 있도록 방법을 알려준다면 좋겠구나 싶어지더라고요.

우연히 보게된 "쉽게 배우는 앱 인벤터"

앱 인벤터는 블록코딩 방식을 사용하여 스크래치나 엔트리처럼 마우스만 사용해서 다양한 앱을 만들수 있다고 하니 아이들이 하기에도 너무 좋을것 같습니다.



앱 인벤터 번역가가 직접 쓴 쉽게 배우는 앱 인벤터!!

이 책은 앱 인벤터라는 말도 처음 들어본 우리 아이들과 저를 완전 신세계로 이끌어주더군요.

총 2편으로 나뉘어 1편은 앱 인벤터 사용법을 알려주고, 2편에서는 직접 앱을 만들어볼 수 있도록 앱 인벤터 프로그래밍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요.

1편에서는 우리 아이들처럼 완전 초보들도 쉽게 따라갈 수 있도록 첫장은 앱 인벤트 사용환경부터 접속하기, 구글계정 만들기, 로그인 하기 등등

완전 기초적인 것부터 차근차근 알려주고 있습니다.

pc사양과 웹 브라우저 사양, 모바일 장치 사양등 앱 인벤터를 실행하기 위한 최초 사양을 알려주기 때문에 사양을 먼저 체크해봐야해요.

그리고 앱 인벤터에 접속을 하려면 구글 졔정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구글계정도 확인해봅니다.

혹시나 우리 아이들처럼 구글 계정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구글 계정 만들기도 알려주고 있네요.


앱 인벤터는 블록코딩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마우스만 사용해서 다양한 앱을 만들수가 있는데,

여기에서 사용되는 블록의 종류도 쉽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새 프로젝트를 시작한느 방법이나 디자이너 화면에 컴포넌트 추가하기, 블록 코딩하기 등등..

프로젝트에 대한 개요와 주요 컴포넌트 및 학습 개념을 아주 쉽게 설명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저처럼 코딩을 모르는 사람도 쉽게 따라할 수 있어요.

그리고 코딩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도 책을 보더니 쉽게 따라할 수 있어서 좋다고 하네요.



1편에서는 앱 인벤터의 사용법을 알아봤다면 2편에서는 직접 만들어보는 앱 인벤터 프로그래밍을 알려줍니다.

직접 따라하며 하는 것이라 더욱 흥미있어요.
 


2편에서는 총 11개의 프로그래밍을 따라해 볼 수 있는데 우리 아이들은 세포 키우기 게임이 제일 재미있어 보인다고 하네요.

평소 게임을 종아해서 그런것 같아요.


책에 나온 작품들을 따라서 제작하는데 각각의 작품은 5단계 학습으로 나누어져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단계별로 작품을 만들어보고 중간점검을 하면서 제작을 하기 쉬운것 같네요.



작품을 다 제작하고나면 작품 마무리를 통해 자신이 공부한 것을 정리해볼 수 있도록 되어있어요.

특히나 마지막 생각하기는 작품을 만들면서 배운 것을 더 크게 생각해보고 그 내용을 정리할 수 있기 때문에 좋습니다.


아이가 앱 인벤터를 해보니 스크래치와는 조금 다르다고 하네요.

하지만 스크래치보다 더 재미있다고 합니다.

머리말에서 작가님이 스크래치를 통해 코딩에 재미를 느낀 학생들이 다음과정으로 진행하기에 적합하다고 했는데, 역시 그 말이 맞는듯 하네요.

직접 앱을 만들수 있다는 것에 큰 매력을 느낀다는 아이.

이 책만 보고 꾸준히 따라한다면 언젠가는 자신만의 앱도 만들수 있을것 같다며 큰 그림을 그리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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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피곤한 과학 지식 2 - 그래도 아는게 백배 낫다! 알아두면 피곤한 과학 지식 2
마리옹 몽테뉴 지음, 이원희 옮김 / 작가정신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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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피곤한 과학지식 2 - 그래도 아는 게 백배 낫다!

이 책을 처음 봤을때 과학책임에도 불구하고 만화책처럼 되어있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겠구나 싶어집니다.

더군다나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 대중문화상 수상작이라고 하니 괜히  뭔가가 좀 있어보이는 듯 하네요.



이 책은 정말 꼭 알아야 할 과학지식은 아니지만 그래도 알아두면 좋을 과학 지식들을 알려주는 책이네요.

영화 스타워즈에 나온 다스베이더로 부터 공룡의 짝짓기까지 총 23편의 이야기가 실려있어요.

목차를 살펴보니 궁금했던 내용도 있고, 이런 내용도 알아야 하나 싶은 것도 있네요.


맨 처음으로 나오는 "다스 베이더의 인생은 왜 그 모양일까?"는 우선 스타워즈라는 영화를 생각하며 읽게되니 이 책에 나온 과학지식들 중에 제일 재미있게 보게되더라고요.

다스 베이더는 스타워즈라는 영화에서 검은색 망토에 검은색 철가면을 쓰고, 쌕쌕거리는 기계 호흡소리를 내는 악당이예요.
다스 베이더도 처음부터 악당은 아니었다는 이야기를 하며 왜 그렇게 살게 되었는지를 이야기해주는데, 여기에서 과학적 지식들을 빗대어 이야기해주니 자연스럽게 과학지식을 알 수 있어요.

하지만 꼭 알고있어야 하는 지식이라기 보다는 알아두면 좋은 그런 과학지식들입니다.


우주복을 착용한 사람들이 씻지 않고 얼마나 버틸수 있는지 NASA와 러시아 과학자들의 실험을 재미있는 그림과 설명으로 알려줍니다.

우주복을 착용하고 10시간이 지나자 피험자들은 토하지 않으려고 헬멧을 벗었으며,

5,6일이 지나면 악취는 점점 더 심해져 참기 힘든 단계에 이르고, 10일이 지나면 몸을 긁기 시작한다고 해요.

다스 베이더의 성격이 개선되지 않는 이유는 아마도 헬멧에 마스크, 갑옷, 망토...

그리고 나사로 고정된 마스크까지 쓰고있으니 그 안에서 올라오는 냄새가 장난이 아니었을것 같네요.

그렇게 생활을 하는 다스 베이더는 당연히 좋은 성격으로 개선되기 힘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평소에 이런 궁금증이 있었을 것 같은 알아두면 피곤한 과학 지식!

소변기와 수줍은 방광 증후군에 관한 이야기예요.

공중화장실에 소변기 앞에 서면 일을 못보는 이유는?

여자와 남자의 입장에서의 이유를 알려주는데 읽다보면 '~그렇구나'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스스로의 몸에 과학 실험을 한 과학자들이 있다는 이야기는 들어봤지만, 이 책에서 알려주는 그런 엽기적인 과학자 이야기는 처음 들어봅니다.

20세기 초에 살았던 퍼시 테리라는 인물은 몸에 바르면 피부가 단단해져서 바탄피부가 되는 연고를 발명했다고 해요.

그리고 자기 몸에 실험을 해보기로 하는데, 총구를 얼굴에 들이대로 쏘았더니 총알이 뺨을 관통했다고 하네요.

아니...어떻게 실험을 해도 얼굴에 총을 쏠수가 있었을까요?

외과의사 케빈은 맹장염에 걸렸는데 자신이 직접 수술을 했다고하네요.



위의 이야기들 말고도 읽으면 신기하고 알아두면 좋을 과학지식들이 이 책에는 가득합니다.

그렇다고 꼭 외울필요는 없어요.

단지 알아두면 좋을 그런 과학 지식입니다.

물론 이 책에 나온 이야기가 전부 다 이해된 것은 아니예요.

이해가 되지 않아도 가볍게 읽을 수 있기 때문에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이 책은 TV에서 나온 알쓸신잡과 같은 책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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