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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배우는 앱 인벤터 - 앱 인벤터 번역가가 직접 쓴
이재우 지음 / 생능 / 2020년 5월
평점 :
몇달 전에 아는 분 아들이 중학생인데 앱을 하나 만들었다며 자랑을 하셨어요.
중학생인데 앱을 어떻게 만들었냐며 대단하다고 칭찬하며 부러워 했던게 생각납니다.
그때만해도 앱을 어떻게 만드는지도 몰랐고, 앱을 만든다는 것이 나와는 상관이 없는 것이라 생각했었어요.
하지만 이번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코로나와 관련된 앱들을 학생도 만들고,
의사선생님도 만들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모습을 보니 앱을 만든다는 것에 관심을 갖게 됐어요.
평소 코딩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본인이 좋아하는 앱을 만들수 있도록 방법을 알려준다면 좋겠구나 싶어지더라고요.
우연히 보게된 "쉽게 배우는 앱 인벤터"
앱 인벤터는 블록코딩 방식을 사용하여 스크래치나 엔트리처럼 마우스만 사용해서 다양한 앱을 만들수 있다고 하니 아이들이 하기에도 너무 좋을것 같습니다.

앱 인벤터 번역가가 직접 쓴 쉽게 배우는 앱 인벤터!!
이 책은 앱 인벤터라는 말도 처음 들어본 우리 아이들과 저를 완전 신세계로 이끌어주더군요.
총 2편으로 나뉘어 1편은 앱 인벤터 사용법을 알려주고, 2편에서는 직접 앱을 만들어볼 수 있도록 앱 인벤터 프로그래밍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요.
1편에서는 우리 아이들처럼 완전 초보들도 쉽게 따라갈 수 있도록 첫장은 앱 인벤트 사용환경부터 접속하기, 구글계정 만들기, 로그인 하기 등등
완전 기초적인 것부터 차근차근 알려주고 있습니다.
pc사양과 웹 브라우저 사양, 모바일 장치 사양등 앱 인벤터를 실행하기 위한 최초 사양을 알려주기 때문에 사양을 먼저 체크해봐야해요.
그리고 앱 인벤터에 접속을 하려면 구글 졔정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구글계정도 확인해봅니다.
혹시나 우리 아이들처럼 구글 계정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구글 계정 만들기도 알려주고 있네요.

앱 인벤터는 블록코딩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마우스만 사용해서 다양한 앱을 만들수가 있는데,
여기에서 사용되는 블록의 종류도 쉽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새 프로젝트를 시작한느 방법이나 디자이너 화면에 컴포넌트 추가하기, 블록 코딩하기 등등..
프로젝트에 대한 개요와 주요 컴포넌트 및 학습 개념을 아주 쉽게 설명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저처럼 코딩을 모르는 사람도 쉽게 따라할 수 있어요.
그리고 코딩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도 책을 보더니 쉽게 따라할 수 있어서 좋다고 하네요.

1편에서는 앱 인벤터의 사용법을 알아봤다면 2편에서는 직접 만들어보는 앱 인벤터 프로그래밍을 알려줍니다.
직접 따라하며 하는 것이라 더욱 흥미있어요.
2편에서는 총 11개의 프로그래밍을 따라해 볼 수 있는데 우리 아이들은 세포 키우기 게임이 제일 재미있어 보인다고 하네요.
평소 게임을 종아해서 그런것 같아요.

책에 나온 작품들을 따라서 제작하는데 각각의 작품은 5단계 학습으로 나누어져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단계별로 작품을 만들어보고 중간점검을 하면서 제작을 하기 쉬운것 같네요.

작품을 다 제작하고나면 작품 마무리를 통해 자신이 공부한 것을 정리해볼 수 있도록 되어있어요.
특히나 마지막 생각하기는 작품을 만들면서 배운 것을 더 크게 생각해보고 그 내용을 정리할 수 있기 때문에 좋습니다.

아이가 앱 인벤터를 해보니 스크래치와는 조금 다르다고 하네요.
하지만 스크래치보다 더 재미있다고 합니다.
머리말에서 작가님이 스크래치를 통해 코딩에 재미를 느낀 학생들이 다음과정으로 진행하기에 적합하다고 했는데, 역시 그 말이 맞는듯 하네요.
직접 앱을 만들수 있다는 것에 큰 매력을 느낀다는 아이.
이 책만 보고 꾸준히 따라한다면 언젠가는 자신만의 앱도 만들수 있을것 같다며 큰 그림을 그리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