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이미지는 도서출판 어문학사의 블로그 이미지를 차용한 것임]

 

언제부터인가 작은 꿈을 꾼다. 바라보는 세상에 대한 시야가 같은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사는 공간에 대해서. 세 집, 네 집, 혹은 열 집까지 함께 열린 마음을 나누며, 의지하는 그런 친밀한 공간을. ‘아르카디아와 같은 커다란 자연주의 이상향, 그런 공동체가 아닌, 취미생활이나 공동의 대지나 공간을 함께하는 그런 작고 소박한 둥지를.

 

웹사이트를 둘러보다가 마침 '코하우징(CO-Housing)'으로 불리는 주거 대안에 대한 설명이 눈에 띤다.

; 통상적인 주택에 비하여 보다 많은 공간과 서비스를 공동으로 사용하며 생활하는 주거단지로써, 공유공간을 사용하고 공동식사, 작업, 취미활동과 같은 공동 활동을 함께 나누고 싶어하는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과 가족이 거주하는 주택(단독, 연립 형 등)단지를 일컫는단다.

    

[본 이미지는 도서출판 어문학사의 블로그 이미지를 차용한 것임]

 

그러고보니 내 소박한 꿈이 결코 낯선 것은 아닌 모양이다. 어문학사에서 출간된 코하우징 공동체라는 책도 있고, 캐나다, 스웨덴 등지의 사례도 꽤나 즐비하게 소개되고 있다.

집과 집사이의 도로위에 유리 천장을 덮어 공동의 공간을 창출하고, 마당도 함께 가구며, 책도 읽고 담소를 나누는 여유로운 공간의 사진들이 마음을 푸근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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