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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의 주주서한

작가
워런 버핏
출판
서울문화사
발매
2015.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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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을 착취하다

작가
휴 싱클레어
출판
민음사
발매
201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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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작은 회사, 펀딩으로 시작하기

작가
현혜수
출판
디자인하우스
발매
201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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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도시계획을 알아야 부동산 투자가 보인다

작가
구만수
출판
매경출판
발매
2015.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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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벌기

작가
볼프강 슈트렉
출판
돌베개
발매
201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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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워렌 버핏의 주주 서한 / 서울문화사
 
올해부터 조금씩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 나에게 있어서는 재테크 2단계인 셈이다. 비록 소액이지만, 차트와 수급 등을 보면서 하나하나 배워가고 있다. 학과 수업때 공부했던 것들과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배웠던 것들을 실제로 써볼수 있다는 사실이 재미있기도 하고, 또 이론대로만 돌아가지 않음도 실감하고 있다. 주식 관련 도서도 틈틈이 읽고 있는데, 이번에 괜찮은 도서가 하나 나왔다. 바로 <워렌 버핏의 주주 서한>. 버핏의 회사인 버크셔 헤서웨이에 투자한 주주들에게 보낸 일종의 사업보고서인데, 그의 경영 철학과 분석력 등을 엿볼 수 있는 기회다. 목차를 보면 금융에 대한 일반적인 부분과 보통주에 대한 설명, 그리고 회계 정책과 세금문제에 관한 이야기도 포함되어 있음을 알수 있다. 일반적인 주식 투자서와는 다른 정보와 자본주의를 바라보는 버핏의 관점을 이해할 수 있으리라 기대되는 책이다.
 

2. 빈곤을 착취하다 / 민음사

 

장하준 교수가 추천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눈길이 가는 책이다. 초창기의 순수함과 목적을 잃어버린 소액 금융에 대해 - 철저하게 - 해부하고 있는 책이다. 한때는 세계를 구할 - 자본주의 제도 하에서 - 대안으로 여겨졌던 소액 금융, 마이크로 대출이 어떻게 하여 변해버렸는지를 상세하게 알려준다. 특히, 소액금융이 기존 금융제도하에 편입되면서, 결국에는 이윤극대화만 추구하는 방향으로 흘러갔다는 사실이 충격적인데, 소리 소문없이 사라져버린 이유가 무엇이었는지는 짐작하게 한다. 일종의 이벤트가 아닌, 홍보를 위한 기부가 아닌, 스펙을 쌓기위한 - 기업이든, 개인이든 - 단발성 프로젝트가 아닌, 진정으로 서민과 약소국을 위한 금융제도가 출현해야 함을 역설적으로 주장하는 책이다.

 

3. 내 작은 회사, 펀딩으로 시작하기 / 디자인하우스

 

예전에 디자인하우스의 공모전에 참가했다가, 받은 책이 하나 있다. 바로 <내 작은 회사 시작하기>. 누구나 한번 쯤은 꿈꾸지만, 꿈으로 끝나버릴수 밖에 없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 책이었다. 그 출판사에서 이번에 또 다른 버전의 책을 내놓았다. 제목은 <내 작은 회사, 펀딩으로 시작하기>. 창업의 첫 단계인 자금 조성에 관한 부분을 다루고 있는데, 단순히 자본금을 모으는 것이 아님을 강조하고 있다. 자신의 꿈을 공유하고, 스스로 서겠다는 의지의 표현인 셈이다. 무엇보다도 창업에 있어서 중요한 비즈니스 인맥 관리 역시 펀드레이징에 있어서 중요함을 알 수 있다. 한발 앞서 창업한 수많은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는 점도 이 책의 매력이 아닐까 한다.

 

4. 국토도시계획을 알아야 부동산 투자가 보인다 / 매경출판

 

공인중개사 공부를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공법>이었다. 비록 합격은 했지만, 분량도 많을 뿐만 아니라, 수시로 변경되는 부분이어서 계속해서 배워야 하는 부분이다. 그중에서도 중요한 부분을 꼽자면 바로 <국토도시계획>. 책소개에 나온 설명을 빌리자면 "....중앙정부에서는 국토 전역에 대한 20년 장기적 발전방향에 대해 ‘국토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지역계획’ 및 ‘부문별계획’ 그리고 지방정부에서는 ‘도종합계획’ ‘시군종합계획’을 수립한다. ‘시군종합계획’은 다시 ‘도시기본계획’과 ‘도시관리계획’으로 구분되어 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시·군의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제시한다...." 이 이 책의 주 내용이다. <공법>강사님도 노래를 부르다 싶이 강조한 부분이기도 하다. 부동산 투자에 관심있는 사람에게는 필수적인 정보라 할 수 있겠다.

 

5. 시간 벌기 / 돌베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 더 정확히 말하자면, 배울 점이나 생각할 거리를 많이 주는 책을 펴는 - 출판사의 책 한권을 골라보았다. 제목은 바로 <시간 벌기>. 독일의 정치경제학자 볼프강 슈트렉의 강의 및 저서를 번역해서 출간한 것이라고 한다. 현대 자본주의 하에서 갈등하는 민주주의 제도의 모습과 신자유주의에 대한 비판, 그리고 유럽 연합에 대한 분석과 조언이 주를 이루는 책이다. 조금 어렵게 느껴질수도 있지만, 현대 경제의 본질과 모순을 이해하기에 더없이 좋은 책이라는 생각을 해 본다. 무엇보다도 현재의 경제 위기와 사회적 갈등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으로 민족공동체에 대한 존중과 고정환율제도(브레튼우즈체제)를 말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이 두가지는 이미 수많은 지식인들과 사회단체에서도 비슷한 논조로 이야기되었다는 점에서 많은 시사점을 준다. (참고로 얼마전에 읽었던 <달러의 역설>에서도 강조했던 부분이다. bravepic.blog.me/220325056439 )

6. 끝으로 몇권을 더 추천해 본다. 먼저, <21세기 자본>의 저자 토마 피케티의 신간 <​피케티의 신자본론>. 날로 심각해져가는 불평등 문제와 자본생산성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끄집어 냈다는 점에서 - 그것도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말이다. - 존경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번에는 그의 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전작이 실증 자료를 바탕으로 한 이론편이라면, 이번에는 그것의 활용편인 셈이다.

다음은 열린책들에서 출간한 <가난은 어떻게 죄가 되는가>이다. "돈의 논리가 법의 논리를 이기는 세상"이라는 ​출판사의 소개글처럼 현재 미국의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을 묘사하고 있다. 더 무서운 것은 이러한 현상이, 서서히 일상으로 변하고 있다는 점. 소름끼치는 상상이 현실일수도 있다는 점에서 책장을 넘기기가 두려워지지만, 그래서 더더욱 읽어봐야 하지 않을까.

이 외에도 "행복 + 경제" 라는 키워드의 도서들도 이슈 - 출간된지는 좀 되었다 - 가 되고 있는데, <행복, 경제학의 혁명>, <행복 산업> 등에서 그 내용을 확인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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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2 16:1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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