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펼쳐보는 놀라운 크로스 섹션/앤서니 브라운의 마술 연필>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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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펼쳐보는 놀라운 크로스 섹션 - 37가지 사물이 만들어지는 놀라운 과정을 본다 ㅣ 한눈에 펼쳐보는 크로스 섹션
스티븐 비스티 지음, 리처드 플라트 그림, 권루시안(권국성) 옮김 / 진선아이 / 201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들의 궁금증은 상상을 초월한다. 그 궁금증들에서 특히 사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한 것은 아이들이나 어른들이나 그 호기심은 비슷하리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사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사진으로 한 컷 한 컷, 만나느냐? 그건 아니다. 사진으로 단락적인 면을 만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직접 그린 그림으로 세세하게 세밀한 부분들까지 다 그려서 그 과정들을 알려준다. 책을 펴든 순간, 그냥 놀랍다. 놀라워서 할 말을 잊는다. 그렇지 않아도 놀라운 우리 세상인데 그 놀라운 우리 세상의 놀라운 사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그리도 세세하게 잘 그려낼 수 있다니. 다른 어떠한 말로도 표현할 단어를 찾지 못하겠다.
그럼 그 놀라운 사물이 만들어지는 과정들이 어떻게 그려져 있을까. 만나보자면 대강은 이렇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28726164626863.jpg)
비행기며, 배며, 자동차며, 만들어지는 과정들을 만나보고 싶지 않은 사물이 어디 있겠는가, 하지만 그 사물들 중에서 총체적인 '놀라운 우리 세상'과 함께
'우유'가 만들어지는 과정 '합판'이 만들어지는 과정 '목조 주택'이 만들어지는 과정 '도넛' ,'콤팩트디스크', '증기기관차', '성냥', '다이아몬드 반지'등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바라보자니 그저 놀랍기만 하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28726164626864.jpg)
정말로 책이 뚫어져라 쳐다봤다. '보잉 777'기는 과연 어떻게 만들어지는걸까? '보잉 777'기는 처음부터 끝가지 컴퓨터로 설계되었다 한다. 숫자 1부터 차례대로 읽어 내려가면서 '전자 제어식 비행기'인 '보잉 777'이 어떠한 과정을 통하여 그 놀라운 모습을 우리들 앞에 드러낼 수 있었는지를 쫓아 읽는다. 잘 그려진 그림과 함께 읽으면서 이해를 하게 되니 '보잉 777'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들도 알게 된다.
하나 하나 글과 그림을 매치를 시켜가면서 본다. 그림을 그리는 이는 이 과정들을 실제로 봤을까. 어쩜 이리도 세심하게 그렸을까. 감탄하게 된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28726164626865.jpg)
'신문'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건물의 계단을 먼저 바라보게 된다. 1층에서 올라가서 다시 1층으로 나오기까지 그 속에서 '신문이 만들어지게 되는 모든 과정이 담겨 있다. 뉴스의 수집과 함께 신문사의 하루일과를 보는듯한 그림을 마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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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와 함께 로켓분야도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분야다. 그저 놀라움으로 바라본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28726164626867.jpg)
'지하철 터널'도 '미라'도 '공룡 모형'도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 과정들을 만나게 되니 글로만 이해하는 것보다 잘 그려진 그림을 보고 글을 만나니 훨씬 이해도 빠르고 폭넓은 지식도 쌓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진선의 책들이 모두들 아이들의 볼거리를 자극시켜주는 것들이 많은데 이처럼 아이들의 눈을 놀라게 하는 책이 나오다니. 큰 책과 함께 아이들의 꿈도 더욱 커질것이라는 바램이 들어있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