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커 컬러링 : 마블 어벤져스 1 스티커 컬러링
일과놀이콘텐츠랩 지음 / 북센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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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토르, 블랙 위도우, 헐크까지 스티커 컬러링으로 만나는 마블 히어로! 방법은 간단하다. 마음에 드는 페이지를 골라 스티커 바탕지와 스티커지를 절취선에 따라 뜯어낸 후, 해당 숫자에 해당 스티커를 하나씩 붙이다 보면 작품 완성! 이때 아트 핀셋을 사용하면 스티커의 공백을 줄일 수 있어 완성도 높은 작업이 가능하다는 것! 완성된 마블 히어로 캐릭터는 사진을 찍거나 벽에 붙여 장식을 하거나 자기 마음대로!

 

아들이 고심하며 고른 작품은 어벤져스 중에서 막강한 힘을 지닌 헐크! 스티커지를 유심히 둘러보더니 번호가 제일 적은 작품으로 골랐다고 ㅋㅋㅋㅋ 아이쿠~ 배야~~~ 자, 그럼 이제부터 스타트! 스티커지를 뜯어내더니 바탕지의 번호에 맞추어 조각을 하나씩 붙여나간다. 자자! 이제부터 집중 또 집중! 잠시 다른 생각에 빠지면 삐끗하기 일쑤! 여백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 또 조심. 아들의 판단이 옳았다. 이번 작품은 이제껏 해왔던 스티커 컬러링하고는 판이하게 달랐다. 스티커 조각들이 제법 정교하여 세심하게 신경을 쓰지 않으면 순식간에 공백이 생겨나고 말았다. 아들의 말처럼 헐크가 그나마 덜 어려운 거였다. 그렇다고 해도 쉽지는 않은터라 시간을 제법 잡아먹었다. 아직 어려서 집중력이 그리 길지 않아, 이틀에 걸쳐 완성! 오로지 혼자의 힘으로 완성하고 싶었는지 도움을 구하지 않더라는···. 웬일이야?! 사나이의 자존심인가?! 이렇게 하나의 작품 완성! 나머지는 내가 할테니 아들은 건들지 마시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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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오리 바다의 비밀 - 2018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 지역 우수출판콘텐츠 선정도서, 2019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나눔 선정도서 꿈꾸는 보라매 11
조미형 지음, 박경효 그림 / 산지니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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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 쓰레기통이 아니야. 인간들이 온갖 것들을 다 버리니까 바다가 아픈거야.” 정체를 알 수 없는 오물덩어리들이 둥둥 떠다녔다. 니오는 손을 휘저었다. 아무리 참으려 해도 코가 간질거렸다. 기침이 켁켁 나왔다. 작고 하얀 알갱이들이 보였다. 흰 눈처럼 보이는 알갱이는 스티로폼이었다. “물고기들이 저것들을 먹고 죽었어. 지금도 죽어 가고 있어.” 니오가 손을 휘젓자 스티로폼 알갱이들이 뒤로 밀려났다. 니오가 말했다. “뉴스에서 봤어. 물고기들이 플랑크톤인 줄 알고 스티로폼 알갱이를 먹고 죽는대.” 손으로 코와 입을 막은 신지가 웅엉거렸다. “저것들은 백 년이 지나야 썩는대.” 백 년이나 물에 떠다니며 더 작은 알갱이로 부서진다니. 끔찍했다. 시꺼먼 덩어리가 뭉실뭉실 다가왔다. (p.80)

 

 

고래를 좋아하는, 고래와 친구 하는 게 꿈인 니오의 진짜 소원은 살아 있는 고래를 자신의 두 눈으로 직접 보는 것! 어느 날 니오가 꿈꾸던 소원이 이루어졌다. 항구로 새끼 고래가 잡혀온 것. 찢어진 꼬리, 그 자리에서 흘러나오는 피를 보고 갑자기 기분이 안 좋아진 니오. 그것도 모르고 친구 신지는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으며 한껏 신이 났다. 낮에 봤던 아기고래 생각에 기분이 우울해진 니오는 그날 밤 신지에게 이끌려 방파제로 낚시를 하러 간다. 하지만 그곳에서 물보라에 휩쓸리게 되고, 두 사람은 신지의 수탉 깜돌이와 바다를 지키는 전사, 산갈치 알라차를 만나 바다 밑으로 함께 들어간다.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일까? 무사히 위기를 넘기고 바라본 바다의 모습이 평소와는 사뭇 다르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오물 덩어리들과 스티로폼 알갱이. 폐그물에 걸려 죽은 고래, 부러진 낚싯대, 나달나달 해진 옷, 구멍 난 운동화까지 육지에서 버린 물건들 때문에 괴물로 변해버린 해양 생물들. 과연 니오와 신지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육지에 사는 인간들은 바다 밑이 안 보이지. 보이지 않는다고 쓰레기들이 사라지는 건 아니야. 쓰레기를 삼킨 물고기를 인간들이 잡아가니까.” 책은 자연을 사랑하는 소년 니오와 호기심 많은 신지, 바다를 지키는 전사 알라차,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를 먹고 괴물이 되어버린 가오리와 바다 유령 등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더러워진 바다 속 모습을 아주 생생하게 묘사해낸다. 그리고 그로 인해 환경오염의 심각성이 피부로 급격하게 와닿는다. 바다 위를 떠다니는 패트병, 비닐봉지, 스티로폼 조각, 노끈, 신발, 낚시줄, 담배꽁초, 빈 깡통, 빨대, 폐그물 등 육지에서 버려지는 수많은 쓰레기들. ㅠㅠ 바다 쓰레기 때문에 괴물이 되어버린 물고기들의 이야기는 비단 그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인간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 수없이 일깨워도 지나치지 않는 자연의 소중함. 잊지 말자. 자연은 우리가 늘 소중히 보호하며 지켜나가야 할 존재들! 모처럼 책을 통해 아이와 함께 서로의 생각을 주고받으며 참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지금 딱 이 시기가 아니었으면 그냥저냥 스치듯 지나갈 수도 있었을 터.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아들의 생각은 깊어서 뿌듯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어른들의 부주의한 행동으로 이런 일이 일어난 것 같아 많이 부끄러웠던 시간. 우리 모두 반성합시다 ㅠㅠ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어보면 참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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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스러운 고독의 맛
모리사와 아키오 지음, 박선형 옮김 / 샘터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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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 강조하고 싶다. 용기가 필요한 이유는 그 뒤에 공포와 불안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즐기는 마음부터 가지면 그 뒤에 숨어 있는 설렘이 드러난다. 우선 설레는 미래를 상상해 즐기면서 첫 발을 내딛어보자. 그렇게 우리는 설레는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 (p.20)

 

상식이라는 개념은 살아가는 데 있어 자주 족쇄가 되곤 한다. 상식에 어긋나는 것은 절대 안 된다고 스스로 단정 짓게 하고, 무난한 길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조심하게 만든다. 그래서 발상이나 행동을 마음껏 펼치는 데 커다란 제약이 되어 결국 도전할 의욕을 사라지게 한다. 바꿔 말하면 상식이라는 탈을 뒤집어 쓴 남이 만든 가치관에 따라 인생을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큰일이다. 이 정도면 상식은 ‘하등 쓸모없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지 않을까. 단 한 번뿐인 인생을 이렇게까지 따분하게 만들어버리다니. 자신이 스스로 쌓은 가치관과 도덕관 위에서 세계를 바라보고 상식 따위에 얽매이지 말고 자유롭게 기분 좋게 마음껏 일상을 즐겼으면 좋겠다. 상식적으로만 산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니까. (p.76)

 

기준을 낮추고 단순하게 만들면 얻는 게 많다. 행복의 허들이 높은 사람은 어떤 삶의 고비에도 걸려 넘어져 불행해지기 쉽다. 야식으로 싸구려 즉석 볶음면을 먹어도 진심으로 “맛있어!” 하며 기뻐할 수 있고, 길가에서 누군가의 애정이 담긴 다소곳한 화분을 발견하는 것만으로도 흐뭇한 미소를 지을 수 있다. 일을 마치고 혼자서 마시는 맥주는 그야말로 행복의 극치. 이 세상에 ‘행복의 조미료’를 팍팍 뿌리는 기분, 그런 것은 누가 먹어도 맛이 없을 수가 없다. 행복의 허들은 낮게, 하지만 행복을 만끽하는 마음은 높게! 어차피 한 번 사는 인생이니 즐겁고 편하게 살아보자! (p.85)

 

말은 일종의 도구다. 그것을 사용할지 말지 결정하는 것은 자신의 몫이다. 어떤 말을, 언제, 누구에게 사용할지는 우리에게 달렸다. 다만 말이 만들어낸 에너지는 결국 나에게 되돌아온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말이 인생을 짓는다’고 하지 않던가. (p.178)

 

 

 

“불행의 파도가 나를 덮칠 때, 누구나 누리는 행복이 나에게만 너무 멀어 보일 때, 우리에게 필요한 건 용기가 아니다. 불행의 허들을 넘어서려는 용기보다 내 멋대로 착지하는 즐거움을 찾아내는 것. 인생은 통과해야 하는 퀘스트도 아니고 인내를 두고 벌어야 하는 시간 싸움은 더더욱 아니다. 나는 조금이라도 더 많은, 소소한 행복을 주워 담아 하나하나 온 마음을 다해 음미할 것이다.” 일본의 대표적 감성 작가 모리사와 아키오가 들려주는 그의 일상과 일, 주변 사람들에 관한 유쾌한 이야기! 

 

“일개미 여러분, 열심히들 사세요! 와하하하.” 성실한 인간이길 포기(?)해버린, 게으르고 뻔뻔한 작가의 행복 관찰기?! 눈에 착착 감기는 말들이 제법 많다. 낄낄낄 웃으며 공감하고 또 공감하고···. 책 너머로 독자들과 밀당을 이어가는 그의 글은 꽤나 유쾌하다. 훈훈한 인간미와 여유가 넘쳐난다. 글들이 하나같이 다 따뜻하고 즐겁고 재미있다. 지친 일상에서 잠시 여유를 가지고 쉬어가는 시간.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웃음을 함께 선물해주는 작가의 고운(?) 심보 덕분에 몸과 마음이 즐거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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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자라는 방 : 제6회 CJ도너스캠프 꿈키움 문예공모 작품집
강경연 외 153명 지음, 꿈이 자라는 방을 만드는 사람들 엮음 / 샘터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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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길이 보여야 걷지 않을까요?
버튼을 눌러야 손전등이 앞을 밝히듯,
‘용기’라는 버튼을 누르지 못하면
‘나’라는 손전등은 무슨 쓸모가 있을까요? (p.93)

 

 

시간이 더 지나고 용기를 내야 할 상황이 또 닥쳐올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결과에 미리 겁먹지 말고 기회가 있을 때 또 부딪혀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스스로 뿌듯할 수 있으면 좋겠다. 설령 후회한다 해도 도전해 보고 후회하는 것이 그냥 포기하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듯이 계속 용기를 내어 최선을 다하면 분명히 ‘성공’이라는 최고의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p.107)

 

 

눈으로 볼 수는 없지만
마음으로 볼 수 있는 사랑

 

눈으로 볼 수는 없지만
같이 있을 때면 보이는 우정

 

눈으로 볼 수는 없지만
무서울 때면 생겨나는 용기

 

​눈으로 볼 수는 없지만
내 안에 가득한 꿈

 

눈으로 볼 수는 없지만
가장 소중한 것들 (p.127)


전국의 공부방(지역아동센터, 그룹홈 등)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6회 CJ도너스캠프 꿈키움 문예공모 응모작 3,030편 중 아이들의 진솔한 내면과 반짝이는 꿈이 담긴 작품들을 모아 발간한 책 <꿈이 자라는 방>. 언젠부턴가 함께했던 <꿈이 자라는 방>, 이 작품집은 언제봐도 기분이 좋다. 보고 있으면 뭐랄까, 다시 학창시절로 되돌아간 것 같은 기분?? 아이들의 글과 그림을 차곡차곡 정리하여 한 권의 노트에 담아 나누어 주시던 선생님과 뭐가 그리 재밌는지 서로의 글을 읽으며 끽끽대던 친구들이 떠오른다. 참 해맑다.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글로 또 그림으로 표현하는 아이들의 작품 속에는 그늘이 없다. 그보다는 희망, 위로, 용기, 사랑, 우정, 웃음 등 햇살처럼 따스한 글이 가득하다. 말간 눈으로 바라본 세상은 우리가 보는 것과는 달리 아직 따뜻하고 살만한 세상. 때묻지 않은 순수함에 미소가 번저간다. 어린 아이들의 글이라고 무시하지 말 것! 그 속에서 오히려 우리가 더 많은 걸 배워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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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카르테 4 - 의사의 길
나쓰카와 소스케 지음, 김수지 옮김 / arte(아르테)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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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이란 부조리와 모순이 야박하게 그물코를 둘러치고, 진지하게 뛰어다니는 의사들을 닥치는 대로 포박하려고 혈안이 된 세계야. 인정 있는 많은 의사들이 옴짝달싹 못하고 양심을 팔며 괴로움에 몸부림치는, 시중 병원에서는 볼 수 없는 진풍경이 펼쳐지지. (p.93)

 

의사로서 환자의 신뢰를 받는다는 것은 기쁜 일이다. 영광스러운 일이며 활력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언제 어디서나 기쁜 일인가 하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 의료 현장에는 다른 사람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부조리가 넘쳐난다. 마음 따뜻한 의사가 최선을 다한 덕분에 환자가 건강해진다는 식의 멜로드라마는 완전한 환상이며, 개인의 노력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정도로 의료는 만만하지 않다. 의사가 열심히 한 만큼 환자가 좋아지기만 한다면야 그만큼 편한 직업도 없을 것이다. (p.111)

 

이곳은 생과 사의 현장이다. 이 현장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모든 힘을 쏟아붓는 것이 의료인의 책무다. 사람이 죽어가는 상황에서 불안하지 않은 인간이 있을 리 없다. 명의라면 자신감에 차서 사람의 임종을 지켜볼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 것은 환상에 불과하다. 100명의 인간이 100가지 형태로 죽어간다. 그 모든 것에 휘둘리면서도 있는 힘껏 곁으로 다가서는 것이 의료인이다. (p.456)

 

 

 

구리하라 이치토. 그는 24시간 365일, 불이 꺼지지 않는 지방의 종합병원에서 내과의로 5년째 근무 중인 의사다. 일을 시작한 지 반년 밖에 안 된 레지던트 둘과 덩치 큰 외과의 지로, 무섭지만 따뜻한 도자이 간호사 등 응급 의사 명찰을 달고 하루의 대부분을 병원에서 동료들과 함께 보내던 그가 더 나은 의사가 되기 위해 시나노대학 의학부에 들어간다. 소화기내과의로서 근무하는 한편 대학원생으로서의 연구도 진행해야 하는 나날, 그 시간도 어느새 2년이 흐른다. 환자보다 의사의 수가 현저히 많은 대학병원에서도 환자를 끌어당기는 구리하라답게 변함없이 바쁘게 하루하루를 보내는 구리하라. 제4내과의 3팀에서 실질적인 리더를 맡고 있는 그는 정의감에 불타는 후배 의사들에게 공감하면서도, 모순투성이의 대학병원이라는 조직에도 나름대로 순응하려 한다. 하지만 생애 마지막을 가족과 보내고 싶어 하는 29세의 췌장암 환자 후타쓰기 씨의 치료법을 둘러싸고, 의국의 실권을 장악하고 있던 우사미 준교수와 격하게 부딪치고 마는데 구리하라는 이를 어떻게 헤쳐 나갈까?!

 

 

 

<신의 카르테> 1, 2, 3, 0권에 이어서 4권! 4년 만에 돌아온 구리하라 이치토. 역시 엄지척!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인간애와 꿋꿋한 의지로 험난한 세상을 헤쳐 나가는 우리의 주인공 구리하라 이치토! 대학병원이라는 거대한 조직 안에서 그가 띄워 올리는 작은 희망에 가슴이 뭉클! 진한 감동이 가슴으로 전해져온다. 세상에, 지금 우리 주변에 이와 같은 의사선생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럼 병원을 두려워하지 않고, 의심하지 않고 나날이 신뢰를 쌓아갈 텐데······. 환자를 위한 치료보다는 권위가 우선인 이곳 대학병원! 구리하라는 오늘도 생각한다. 지금 이 환자를 위한 최선은 무엇일까? 하루하루 생사를 다투는 이곳에서 그는 어제처럼, 오늘도 그리고 아마 내일도 생사의 기로에서 죽음과 맞서 싸울 것이다. 그리고 끊임없이 고뇌하고 노력할 것이다. 그게 그가 생각하는 의사의 사명일 테니까. 정말 강추하는 책! 환자들에게는 희망과 용기를, 의사들에게는 잊고 있었던 사명을 떠올리게 만드는 작품. 환자와 의사들의 심리가 정말 디테일하게 묘사되어 있어 쉽게 감정이 이입된다. 그만큼 집중력도 up! 첫 편을 읽고 모두 구입 완료! 굳이 처음부터 챙겨보지 않아도 되지만, 흐름상 처음부터 보면 더 잘 이해가 되고 좋을 듯하다. 1권에서부터 4권까지 쭉 달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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