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오늘 공룡됐어 맑은아이 4
김인숙 지음, 라나킴 그림 / 맑은물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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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이 되고 어린이집에 가고 싶지 않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아이와 함께 너무너무 읽고 싶은 책이었어요. 주인공인 웅이가 저희 아이의 모습인거 같아서 웃음도 나오는 책이었습니다. <나 오늘 공룡 됐어> 라는 제목부터 아이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 공룡책이야? 얼른 읽어보자~~

오늘은 웅이의 기분도 엄마의 기분도 조금은 다른 날이에요. 유치원에 가는 날이거든요. 얼른 밥 먹고 씻고 유치원에 갈 준비를 해야죠. 쉬도 싸고 옷도 입고요. 똑같은 신발이 있으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도 하고요.

저희 아이도 어린이집에 가면서는 어찌어찌 사는데 어린이집이 보이면 더 가기 싫다고 하더라구요. 웅이도 엘리베이터에서는 아주머니에게 햇살 유치원에 간다고 씩씩하게 말하고는 점점 똥 마렵다, 열 나는 거 같다.. 말이 많아지죠?

어린이집에 들어가서는 신나서 뛰어다니는 아이, 방귀 끼는 아이, 잡아라 하면서 뛰어다니는 아이.. 어질어질 정신이 없어져요. 선생님은 티라노사우르스 같이 보이고요.

🥰 티라노사우르스가 있어? 나는 유치원 안갈래~

그런데 여기저기서 동물들이 나타나요. 여우도 토끼도 코끼리도 원숭이도요. 정말 이상한 곳이죠? 하지만 화장실에서 순서 양서를 받은 후에는 친구들과 다같이 친해지죠. 그리고는 친구들과 재미있게 논답니다.

🥰 나도 친구 ♡♡이랑 성 쌓고 놀았어

아이는 자신의 어린이집 모습도 생각해보며 책을 읽었답니다. 덕분에 어린이집에 대한 기억이 좋아질 거 같더라구요. 열심히 읽다보면 어린이집에 가고 싶다고 할지도 모르겠어요

유치원이 끝난 후에는 아빠에게 쫑알쫑알 유치원에서 있었던 일들을 말해준답니다.

그 시간 집에서는 엄마가 기다리고 있어요. 아이는 잘 적응했는지 걱정하고 있는 모습이 제 모습 같더라구요. 다행히 웅이는 잘 적응하고 돌아왔죠. 언제나 엄마가 응원하고 사랑해~

😀 우리 ♡♡이도 잘 적응할 수 있을 거야 엄마가 응원해^^

3월 새학기나 새로운 유치원, 어린이집에 가서 적응이 어려운 아이들이 읽는다면 도움이 많이 될거 같아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 동물들을 선생님, 친구들이라 생각하고 이야기를 나눠본다면 아이들이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될 거 같아요. 저희 아이와도 열심히 읽고 어린이집에 적응하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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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트럭 이야기 I LOVE 그림책
재럿 펌프리.제롬 펌프리 지음,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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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트럭 이야기> 제목부터 정겨운 이야기가 펼쳐질거 같고, 표지부터 푸근한 그림체에 정감이 갔습니다.

한 장 한장 읽어 나가면서 주인공들의 모습을 자세히 살펴 보게 되더라구요. 처음 그림에서는 아이를 가진 여자와 남자가 등장합니다. 열심히 일을 하는 농부와 그 아이를 가진 아내 겠지요. 다음 페이지에는 농부 부부와 아이가 나와요. 작은 농장에서 오래된, 열심히 일하는 트럭과 함께요.

🥰 트럭에서 뭘 내리고 있어?
😀 농부니까 밭에서 수확한 것들이겠지?
🥰 이 끈은 뭐야?
😀 트럭 문을 고정하는 거야

아이도 트럭 그림과 사람들 그림을 찬찬히 살펴보더라구요.

오래된 트럭은 지치고 피곤해져서 곤히 자면서 꿈을 꿉니다. 바다를 향해하고 용감하게 하늘을 날고 별들을 찾아다녔어요.

🥰 이 사람은 우주비행사야?
😀 응, 트럭도 우주로 여행을 갔나봐

그런데 트럭은 점점 낡아 갑니다. 아이도 점점 자라는게 보이더라구요. 이제는 좀 더 큰 아이가 된거 같아요. 낡아가는 트럭과 함께 아이가 자라죠. 트럭이 낡아갈수록 아이는 부쩍 커서 어른이 되었어요. 그리고 그 아이는 자라 새로운 농부가 돼서 열심히 일했죠. 그녀는 꿈을 가지고 끈질기게 일합니다. 오래된 트럭을 개조해 가면서 일하죠.

그리고는 그녀의 아이가 태어난 거 같죠? 작은 농장에서 오래된 트럭과 함께 열심히 일했답니다. 한 아이가 태어나서 자라면서 꿈을 갖고 자라 성실한 농부가 된 것처럼 늙은 트럭도 꿈을 가지고 오래 일한 모습이 너무 닮아 있는 거 같더라구요. 시간의 흐름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서 잔잔한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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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쉬운 첫 종이접기 - 한 권으로 끝내는
SHUFNOTOMO 지음 / 종이나라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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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색종이로 세모 네모 접고 종이만 있으면 배를 접기 좋아하는 아이라 종이접기 책이 있었으면 했는데 <세상에서 제일 쉬운 첫 종이접기> 책은 아이에게 딱인 책 이었습니다. 차례부터 종이접기 스타트-아자아자 접어봐요-한 걸음 도전 해 봐요 처럼 난이도에 따라 구분이 되어 있어서 처음부터 차근차근 해 나가면 점점 종이 접기 실력도 업그레이드 될 수 있겠더라구요. 또 동영상도 제공 된다고 하니 어려운 것은 아이가 스스로 동영상을 보면서 해 볼 수도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요즘 코로나로 집콕 시간이 길어지는데 엄마 아빠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딱 인거 같아요. 센스있게 색종이까지 같이 보내주셨더라구요^^

아이가 처음 선택한 종이접기는 손목시계였어요. 표지에 있던 손목시계을 보더니 단번에 접어달라고 하더라구요. 아직은 살짝 난이도가 있어서 엄마와 함께 접어봤어요. 시간은 잘 시간인 9시로 해달라고 하더라구요^^

다음은 난이도가 쉽지만 너무 귀여운 고양이을 같이 해봤어요. 세모 접기는 자신 있으니 열심히 접더라구요.

마지막은 스스로 눈코입 그려보기 까지~ 아이의 창의력도 올라가고 너무 즐거운 시간이 었습니다. 아이와 하나씩 종이접기 해서 작품들을 모아놓을 계획이에요. 그리고 접어서 놀자! 에서 소개해 주신대로 풍경을 그려놓고 종이접기 해놓은 작품들로 꾸며보는 활동도 너무 재미날거 같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선물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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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 싫은 생일 선물 우리학교 그림책 읽는 시간
엠마 아드보게 지음, 황덕령 옮김 / 우리학교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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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더라구요. 왜 주기 싫은 선물일까? 선물하려고 샀는데 왜 주기 싫을까? 귀여운 그림도 자세히 들여다 보게 되더라구요. 선물을 꼭 끌어안고 침대에 누워있는 아이의 모습. 정말 주기 싫은 거 같죠? 아이의 모습에 자도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첫 면지에는 여러 모양의 풍선이 그려져 있어요. 아마 생일 파티를 의미 하는 거 같죠?

아이는 엄마와 함께 프레이의 생일 파티에 갈 거에요. 엄마와 머리도 빗고 엄마 마리도 빗어주고 드라이어로 머리도 말리고 옷도 함께 먹어요. 현실적인 모습이라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외출 전의 저와 아이의 모습을 보는 듯 했습니다.

생일 선물은 빨간색 성을 준비했어요. 주인공 아이의 성은 초록색이에요. 하지만 가지고 놀던 초록색 성은 싫증이 났고 선물 하기로 한 빨간색 성이 가지고 싶어요. 그래서 제목이 주기 싫은 선물인거죠. 아이는 이 부분을 보더니. 나는 빨간색도 초록색도 있으니 내꺼 줄게~ 라고 하더라구요. 따뜻한 마음에 엄마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렇게 온 프레이의 생일 잔치 노래도 부르고 음료수, 케이크도 먹고 다음은 선물을 열어볼 차례에요. 아이도 즐겁게 생일 축하 노래를 함께 불렀답니다. 프레이는 선물을 뜯어보는데, 초록색 성이 더 갖고 싶었다며 다음 선물로 몸을 돌려버립니다. 주인공 아이는 프레이가 초록색 성을 갖고 싶어 한다며 기분이 좋아졌답니다. 남이 내것을 좋다고 하면 한번쯤 다시 내 물건이 새삼 대단해 보이고 좋아지기도 하죠. 아이의 귀여운 마음에 웃음이 나왔습니다. 아이는 그림 하나하나를 보면서 이건 누구야? 이건 누구야? 물으며 책을 읽었답니다.

귀여운 그림에 아이의 귀여운 마음까지 웃음 지어지는 책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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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소중해 뜨인돌 그림책 65
리사 칼리오 지음, 조은수 옮김.해설 / 뜨인돌어린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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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소중하다는 것은 너무나 중요한 사실이죠.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서 작든 크든 생김새가 어떻든 누구나 소중하다는 것을 이야기 해볼수 있어서 너무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하나하나 다른 모습들을 살펴보며 우리 주변에서 찾아보기도 하고, 자신이 갖고 있는 특징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나더라구요. 표지에서도 볼 수 있듯이 해파리, 고양이, 무당벌레 등 다양한 동물들을 포함해서 긴 머리, 짧은 머리, 안경 쓴 사람, 휠체어에 앉은 사람 다양한 사람들이 등장해요. 정말 생김새가 어떻든, 사람이든 동물이든 곤충이든 다 생명이고 소중하다는 것을 알 수 있죠.

누구는 키가 크고, 누구는 자그마하죠. 누구는 아주 오래 살았고 누구는 갓 태어났죠. 이 그림에서 할머니와 동생을 떠올리더라구요. 이거 ♡♡이야 아가잖아 하면서 좋아하더라구요. 누구는 씽씽 그네 타기를 좋아하고 기타를 공을 뻥 차기를 좋아하기도 하죠.

그림그리기, 책 읽기, 빵 먹기를 좋아하기도 하죠. 나도 빵 먹기 좋아하는데# 하면서 공감도 해보고요. 쌓아놓은 블럭을 무너뜨리려는 아가를 보고는 동생이라며 좋아했답니다. 이처럼 그림 하나하나에 우리의 주변 모습, 우리의 모습이 나와서 좋더라구요.

우리는 저마다 다르지만, 누구나 똑같이 소중해.

이 책의 가장 중요한 메시지죠. 누구나 똑같이 소중하다는. 누구나 가끔은 기쁘고, 슬프고 화도 내고 스르르 용서도 하죠. 겁에 질리기도 하고 용기를 내기도 하고 외롭기도 하죠. 누구나 비슷한 거겠죠. 서로 다르지만 비슷한 함께 여서 좋은 모든 것들이 다 소중하다는 것을 아이도 느끼고 알았으면 좋겠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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