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 싫은 생일 선물 우리학교 그림책 읽는 시간
엠마 아드보게 지음, 황덕령 옮김 / 우리학교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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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더라구요. 왜 주기 싫은 선물일까? 선물하려고 샀는데 왜 주기 싫을까? 귀여운 그림도 자세히 들여다 보게 되더라구요. 선물을 꼭 끌어안고 침대에 누워있는 아이의 모습. 정말 주기 싫은 거 같죠? 아이의 모습에 자도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첫 면지에는 여러 모양의 풍선이 그려져 있어요. 아마 생일 파티를 의미 하는 거 같죠?

아이는 엄마와 함께 프레이의 생일 파티에 갈 거에요. 엄마와 머리도 빗고 엄마 마리도 빗어주고 드라이어로 머리도 말리고 옷도 함께 먹어요. 현실적인 모습이라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외출 전의 저와 아이의 모습을 보는 듯 했습니다.

생일 선물은 빨간색 성을 준비했어요. 주인공 아이의 성은 초록색이에요. 하지만 가지고 놀던 초록색 성은 싫증이 났고 선물 하기로 한 빨간색 성이 가지고 싶어요. 그래서 제목이 주기 싫은 선물인거죠. 아이는 이 부분을 보더니. 나는 빨간색도 초록색도 있으니 내꺼 줄게~ 라고 하더라구요. 따뜻한 마음에 엄마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렇게 온 프레이의 생일 잔치 노래도 부르고 음료수, 케이크도 먹고 다음은 선물을 열어볼 차례에요. 아이도 즐겁게 생일 축하 노래를 함께 불렀답니다. 프레이는 선물을 뜯어보는데, 초록색 성이 더 갖고 싶었다며 다음 선물로 몸을 돌려버립니다. 주인공 아이는 프레이가 초록색 성을 갖고 싶어 한다며 기분이 좋아졌답니다. 남이 내것을 좋다고 하면 한번쯤 다시 내 물건이 새삼 대단해 보이고 좋아지기도 하죠. 아이의 귀여운 마음에 웃음이 나왔습니다. 아이는 그림 하나하나를 보면서 이건 누구야? 이건 누구야? 물으며 책을 읽었답니다.

귀여운 그림에 아이의 귀여운 마음까지 웃음 지어지는 책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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