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모두 소중해 ㅣ 뜨인돌 그림책 65
리사 칼리오 지음, 조은수 옮김.해설 / 뜨인돌어린이 / 2022년 2월
평점 :
누구나 소중하다는 것은 너무나 중요한 사실이죠.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서 작든 크든 생김새가 어떻든 누구나 소중하다는 것을 이야기 해볼수 있어서 너무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하나하나 다른 모습들을 살펴보며 우리 주변에서 찾아보기도 하고, 자신이 갖고 있는 특징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나더라구요. 표지에서도 볼 수 있듯이 해파리, 고양이, 무당벌레 등 다양한 동물들을 포함해서 긴 머리, 짧은 머리, 안경 쓴 사람, 휠체어에 앉은 사람 다양한 사람들이 등장해요. 정말 생김새가 어떻든, 사람이든 동물이든 곤충이든 다 생명이고 소중하다는 것을 알 수 있죠.
누구는 키가 크고, 누구는 자그마하죠. 누구는 아주 오래 살았고 누구는 갓 태어났죠. 이 그림에서 할머니와 동생을 떠올리더라구요. 이거 ♡♡이야 아가잖아 하면서 좋아하더라구요. 누구는 씽씽 그네 타기를 좋아하고 기타를 공을 뻥 차기를 좋아하기도 하죠.
그림그리기, 책 읽기, 빵 먹기를 좋아하기도 하죠. 나도 빵 먹기 좋아하는데# 하면서 공감도 해보고요. 쌓아놓은 블럭을 무너뜨리려는 아가를 보고는 동생이라며 좋아했답니다. 이처럼 그림 하나하나에 우리의 주변 모습, 우리의 모습이 나와서 좋더라구요.
우리는 저마다 다르지만, 누구나 똑같이 소중해.
이 책의 가장 중요한 메시지죠. 누구나 똑같이 소중하다는. 누구나 가끔은 기쁘고, 슬프고 화도 내고 스르르 용서도 하죠. 겁에 질리기도 하고 용기를 내기도 하고 외롭기도 하죠. 누구나 비슷한 거겠죠. 서로 다르지만 비슷한 함께 여서 좋은 모든 것들이 다 소중하다는 것을 아이도 느끼고 알았으면 좋겠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