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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싶은 컬러 팔리는 컬러 - 한눈에 매료시키는 컬러 매직
이호정 지음 / 라온북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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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서평] 사고 싶은 컬러 팔리는 컬러 / 이호정 지음 / raon book

   이 책은 비즈니스 현장에서 컬러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한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컬러가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시각이 93퍼센트이기 때문에 여타의 청각(1퍼센트), 촉각(6퍼센트)에 비해 압도적이다. 이 책은 컬러가 중시되는 비주얼커뮤니케이션 시대에 맞춰 한눈에 매료시키는 컬러 매직을 알려주고 있다.

   책의 목차를 보면 정말 흥미로운 제목들이 많다. CHAPTER는 1부터 9까지, 컬러를 바탕으로 여러가지 상황과 함께 컬러의 중요성을 서술한다. 그 중 관심이 간 것은 컬러 중에서도 건강 수명을 늘려주는 컬러들이 있다는 것이다.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컬러 즉, 컬러 푸드(Color food)는 건강수명을 연장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컬러 푸드라니, 매우 생소하지만 우리가 현재 일상생활 속에서 컬러 푸드를 먹고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관심이 가게 된다. 컬러 푸드의 예로는 레드, 옐로, 그린, 블랙, 화이트 등이 있는데 이는 식물 스스로를 보호나는 천연 방어 물질인 파이토케미컬 성분때문에 항산화 효과와 면역 기능을 향상시켜준다고 한다. 더불어 세포 손상을 막고 암세포 성장과 노화를 지연시켜준다고 하니, 컬러만 알아도 건강상의 효과를 알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신기하였다.

   컬러는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다. ‘사람들을 모으는 컬러’부분에서 ‘핑크뮬리’는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아주 핫한 색깔이다. 핑크 뮬리는 억새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색깔이 분홍빛과 자주빛을 띈다는 점에서 아주 독특한 식물이다. 가을에 단풍대신 핑크뮬리를 보러 가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만큼, 사람들의 시선의 중심에는 컬러가 있다. 컬러가 사람들의 집중시키고 불러모을 수 있는 힘을 가진 것이 바로 ‘컬러’이다.

   더불어 이 책은 여러 상황, 발렌타인데이와 웨딩데이를 위한 컬러, 크리스마스를 부르는 컬러, 핼러윈데이를 알리는 오렌지 등 컬러의 효과를 보여주면서 이를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이러한 컬러가 어떻게 쓰이고 있고, 어떻게 컬러를 이용하면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성공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알려주기 때문에 남들과 다른 컬러를 찾아보는 것이 어떨까 생각한다.

   이 책에서 컬러에 대한 감각은 ‘관심’과 ‘관찰’로 길러진다고 하는만큼, 컬러는 수없이 다양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해주고, 내 마음을 효과적으로 표현해 줄 수 있고, 소비자들의 감성과 마음을 사로잡게 해준다. 만약 내가 사고 싶은 제품 앞에서 컬러로 고민한다면 컬러의 길잡이가 되줄수 있는 이 책을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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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만화로 배우는 재무회계

이시노 유이치 글 | 이시노 도이 그림 | 신현호 옮김

   


 

   만화로 재무회계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이 끌렸었다. ‘재무회계하면 어려운 단어와 복잡한 회계라는 생각이 들어서 항상 배우는데 주저했지만, 이 책은 만화스토리와 더불어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재무회계를 배우는데 흥미를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이 좀 더 기업실무와 와닿는 점은, 책의 구성이 실제로 기업을 운영함에 있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반영해서 재무회계를 배우도록 돕는 점입니다.

   


 

 

   시작은 기업의 흑자도산, 기업의 영업이익이 흑자인데 어떻게 도산한다는거지?라는 의문이 들었었다. 재무란 매출, 이익의 관점에서 보는 것뿐만 아니라 보유한 현금의 관점에서도 봐야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기업이 존속하기 위해서는 자본금이나 이익잉여금은 현금이 아니기 때문에 사용할 수 없고 현금이야말로 수중에서 당장 쓸 수 있는 돈이기 때문에 기업입장에서는 돈이 바닥을 보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만화로 상황을 나타내주고 여러가지 용어들에 대한 설명함과 동시에 보충설명은 check point로 덧붙여줍니다. 따라서 만화에서 이해가 가지않더라도 체크 포인트를 통해서 한 번더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이 만화에서 공감이 갔던 부분은 주인공인 아라시야마 쇼타덕분이다. 영업부에서 재무부로 발령난 주인공이 재무에 대해서 잘 모르는 상태였기 때문에, 하나씩 배워가는 즐거움을 함께 나누면서 배워갔던 것 같습니다

 

   재무와 회계의 차이점, 재무상태표의 구조와 항목들을 자세히 알려주고, 현재가치와 미래가치의 관계 등에 대해서 자세하고 쉽게 알려준다. 재무회계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이 책을 읽는다면 어느정도의 흐름에 대해서는 잘 알수 있을 것이다. 또한 재무에서 리스크의 본질이 위험기회가 내포되어있는데, 단순히 리스크가 = ‘손실인 줄만 알았지만, 주가가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상태 즉 미래 불확실성을 의미함을 알게되었다.

 

  

  이 책의 구성은 재무회계를 위한 핵심용어와 자세한 보충설명으로 한 번 더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에 기본부터 차근차근 배워나가는데 좋은 책이다. 재무회계 입문서라고 내세울 수 있을만큼, 비전공자나 직장인들도 재무제표를 한눈에 배울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초반의 만화상황과 용어들은 쉬웠지만 갈수록 에셋 리스트럭처링’, ‘부채 상환등 조금씩 어려운 개념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한 번에 이해하기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러한 재무 지식을 활용해서 기업 구조조정을 해결해나가는 점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부분이라 생각한다. 재무회계는 어렵게 암기해서 외우는 것이 아니라, 개념을 어떻게 활용해서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오늘날 필수과목인 재무회계를 처음부터 차근히 실무적으로 간단하게 배워보고 싶다면 주인공인 아라시야마와 함께 배워나가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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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 스케치 핸드북 : 건물과 도시풍경 (리커버 버전) 어반 스케치 핸드북
가브리엘 캄파나리오 지음 / EJONG(이종문화사)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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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적으로 생활하다보면 우연히 저 건물을 한 번 그려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곤 했습니다. 주택과 아파트, 교회, 아름다운 궁궐을 보면 사진만 찍는 것이 아니라 직접 그려보고 싶었거든요. 하지만 건물과 도시들을 그리는데 필요한 구도나 비율을 잡는 것은 배워보지를 못했기 때문에 건물을 그리는 건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였습니다.

   

 

  하지만 이 어반 스케치 핸드북, 건물과 도시풍경 책은 간단하고 쉽게 그 방법을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이 책을 관하여를 보시다시피, 스케치북, 만년필이나 연필, 샤프, 볼펜 등 몇 개의 그림도구만으로도 건물과 도시풍경을 직접 그릴 수 있습니다. 이 도구들을 가지고 건물과 도시를 그리는데 필요한 주요 요소인 구도, 색채의 농도 조절, 축소와 확대 비율, 대비효과, 선에 대해 URBAN SKETCH KEY로 자세하게 챕터별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URBAN SKETCH KEY구도입니다. 수채화물감으로 채색하거나 아무리 창의적인 표현만으로는 완성도가 높은 그림을 그릴 수 없는데, 이는 구도가 잘 잡히는 것이 아주 중요한 점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구도는 스케치의 흐름을 잘 파악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에 밑그림을 그리고, 그 구도를 서서 바라보거나 앉아서 바라보면서 구도를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불어 급격하게 경사진 각도의 구도는 어떻게 구도를 잡아야하는지에 대해서도 서술되어 있습니다.

   두 번째, URBAN SKETCH KEY는 개연성 있는 스케치를 그리기 위해서 필요한 사실적인 비율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비율은 각 건물마다 크기가 얼만한지에 대해 알 수 있도록 해줍니다. 비율을 강조하기 위해서 어디에 초점을 맞추고 무슨 도구를 사용하면 효과적으로 그릴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알려줍니다.

   계속해서 URBAN SKETCH KEY는 깊이감을 표현할 수 있는 크기와 건물을 입체감 있게 표현하는데 필수적인 대비, 그림의 바탕이며 건물을 그릴 때 중요한 , 자신만의 뚜렷한 개성적인 표현방식을 중시하는 창의력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마지막, GALLERY에서는 어반 스케치를 할 때 필요한 도구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연필은 선을 그리고, 명암을 묘사하면서, 질감을 나타낼 수 있도록 다용도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구하기 쉽다는 점에서 가장 좋은 도구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의 마지막 장쯤에는 도전과제가 있습니다. 도전과제는 총 26개로, 일상생활 속 마주치는 건물의 모습을 그리도록 권하는 것인데, 그 중 건물 밖에서 건물을 올려다보며 그리기를 도전해보았습니다. 마산에 내려갈 때, 찍었던 사진인데 일상생활 속에서 마주치는 건물을 그리고 싶어서 선택했지만, 건물을 확실히 올려다본 그림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건물을 선택해서 다시 그려봐야 할것 같습니다..ㅠㅠ

 


 

 

   더불어 어반 스케치 핸드북은 책의 사이즈가 아담합니다. 포켓에 넣어서 들고 다닐 수 있게끔, 책의 소재도 가볍고 빳빳한 재질이라 구겨질 염려도 거의 없기 때문에 편리합니다. 따라서 이 책을 들고 나가 도시 풍경을 그릴 때 다양한 구도와 비율, 선에 대해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건물을 그리고 싶을 때, 무엇에 초점을 두어야하는지, 어떻게 구도를 잡고 비율을 잡아야하는지, 명암을 주고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시는 분들께 한 손에 들어오는 아담한 사이즈지만 실용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어반 스케치 핸드북: 건물과 도시풍경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어반스케치핸드북, 건물과 도시풍경, 스케치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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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감이 너무 이쁜 시집

   책 표지에는 엄마와 딸 아이의 모습이 그려져있습니다. 어느새 아이는 책가방을 메고 있고 엄마는 그런 아이와 손을 꼭 붙든 채 장바구니를 지고 함께 길을 걷고 있습니다. 나는 아직, 엄마가 아니라 딸의 입장이지만 엄마는 어땠을까..싶어서 이 책의 서평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시집의 표제는 <엄마는 어땠어요?>입니다. 이 시를 읽으면 먹먹하면서도 애틋합니다. 이 시는 종심의 나이를 바라보는 화자와 화자의 엄마 또한 구순의 나이를 향해 간다는 내용입니다. 화자가 엄마의 나이가 되었을 때 느꼈던 건 노년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꽃을 보고 설레어하는 소녀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더불어 화자가 엄마의 나이가 되었을 때 몸이 편찮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웃어주던 엄마의 모습에 마음이 아팠던 점입니다.

 

   이 시를 읽고 느낀점은 어느새 내 나이가 엄마를 따라잡을 때쯤 엄마는 기다려주지 않고 나이를 더해간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나이가 들어가는 것이 순리이지만, 엄마는 여전히 내 눈에는 아름답고 예뻤던 20대 소녀같으니까요. 제 눈으로 그 모습을 그릴 수 있고, 제 마음 속에 그 모습이 담겨져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엄마도 항상 꽃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저도 엄마처럼 꽃다운 마음을 지닌채 나이가 드는 것을 소원합니다.

 

   이 시집은 제1부 탄생으로부터 제5부 가슴에 뜨는 별까지, 5부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부마다 표제가 붙어있습니다. 제1부의 탄생은 아이의 탄생을 나타난 것인데, 엄마의 몸을 통해 태어나는 자식의 인생의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제 2부 부레옥잠화에서는 일평생 품어온 꿈과 부부이심동체와 같이 배우자에 대한 사랑, 서로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3부 하얀 걸음에서는 가장이라는 책임감과 무게를 달고 하루하루를 고달프고 힘들게 살아왔던 아버지에 관한 것입니다. 이 하얀 걸음을 읽으면서 눈물이 나왔었습니다. 아버지를 불러도 나에게 대답이 없는 건 어떤 느낌일까..하는. 아버지가 없는 난 아마 아이처럼 펑펑 울면서 찾을 것 같아 울컥했습니다. <앞서지 못할 사랑>처럼 항상 내 앞에서 날 지켜봐줬었는데, 끝없이 지켜보며 기다려주는 것처럼 나를 항상 보듬어주셨었습니다. 임승진 작가의 시집들은 하나같이 내가 엄마와 아빠의 나이가 되었을 때 느끼는 애달픔과 그리움을 잘 나타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느끼고 싶다면 이 시집을 읽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더불어 이 시집은 몇몇 시에는 좌측이나 우측 페이지에 그림이 삽입되어 있습니다. <하얀 걸음>을 읽을 때 보이는 그림은 한층 더 감성적이게 만들었습니다. 하나같이 모든 그림들은 일상적인 삶 속에서 관찰할 수 있는 그림으로 더욱 친근하게 이 시에 다가가도록 만들어주었습니다.

   제4부에서는 <가장 고귀한 이름>이 마음에 밟혔습니다. 살과 피를 나누어주신 엄마, ‘어린 목숨 소중히 품으시던 날 더울 때에 땀 흘려 식혀주시고 추울 때에 가슴으로 안아 키우시던 몸 사랑의 이름으로 제물이 되셨도다’에 인상깊었습니다. 임승진의 시는 읽을수록 어머니가 끝없이 베풀어주었던 사랑을 그리워하고 그 추억에 위로를 얻으며 살아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제5부, 가슴에 뜨는 별은 금보다 귀한 빛깔로 팍팍한 가슴속에 박혀 반짝거리고 있는데, 이는 자신의 과거의 추억이 마음 속에 소중하게 간직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시집은 화자가 엄마의 맏딸로 태어나서 어느새 자식을 가진 엄마가 된 임승진 시인이 삶의 잔상을 시에 담은 내용이다. 아내와 엄마로 살아온 시간이 40년, 임승진 시인의 시들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만큼, 잔잔한 감성을 느낄 수 있고 추억에 젖을 수 있다. 엄마와 아빠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고, 이들을 그리워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일상생활 속에서 엄마아빠와 함께 지내온 추억들은 내 마음 속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고, 나는 엄마아빠가 나에게 남겨주었던 정신적인 유산을 내 아이에게도 물려줄 수 있게 될 것이다. 부모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고 싶고, 공감하고 싶다면 이승진 시집의 <엄마는 어땠어요?>를 읽어보길 추천한다. 나는 아직 엄마가 되지 못하고 엄마의 딸로 있기 때문에 엄마와 아빠한테도 열심히 효도할 것이다. 나중에 뒤돌아봤을 때 후회가 남지 않도록, 슬픔이 아닌 행복한 마음으로 추억을 새길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다. 엄마 아빠, 라는 나에게 소중한 존재와 하루하루 행복하게 살아가고싶다.

  

 

지금 당신에게 가장 소중하고 나를 지지해주는 존재는 누구인가요? 저에게는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가족, 그 중 어머니였습니다.제가 딸이라서 어머니의 삶이 더 이해가가고, 애틋한 것일지도 모르지만 어머니의 삶이 공감이 가네요.

 

어느덧 딸이 아닌 엄마가 되었을 때, 그 때 나의 엄마는 어땠을까 궁금하시다면 <엄마는 어땠어요?>을 읽어 보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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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에서 바로 통하는 여행영어책을 받자마자 드는 생각은 우와, 정말 워터프루프 책이구나라는 것입니다. 책의 표지와 뒷면만 워터프루프인 줄 알았지만, 책 전체가 워터푸르프 소재로 이루어져 있어서 여행 도중 화장실같은 곳이나 물에 닿는 여행지에서도 들고 다닐 수 있도록 만들어진 센스있는 책입니다. 다음으로 책을 손에 쥐자마자 한 손에 딱 들어맞는 사이즈는 주머니에도 쏙 들어가기 때문에 이 책 한 권 때문에 무겁거나 번거롭지 않습니다. 더불어 이 책은 워터프루프와 사이즈 측면 뿐만 아니라 책의 구성을 보면 정말 여행자들을 위한 알찬 책입니다.


   차례를 보면 여행을 출발 하기 전부터 여권이나 비자, 출입국 수속을 어떻게 밟아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처음에 여행을 떠나시는 분이라면 어떻게 출입국 소속을 밟고, 입국 수속을 해야하는지, 여행 전 점검 사항은 무엇인지, 기내 반입 금지 품목은 무엇인지 잘 모를 수 있는데, 이 여행영어 책을 통해 쉽고 간편하게 파악하실 수 있습니다. 심지어 출입국 신고서가 어디인지, 혹시 모를 분실물이 발생했을 때 분실 신고서는 어디인지에 대해서도 영어로 표현되어있기 때문에 당황하지 않고 어디로 가야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의 본 목적인 영어표현을 보자면, 가장 많이 쓰는 영어의 기본 표현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나의 경험을 빗대어 보자면, 외국인에게 사진을 찍어달라는 요청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명확한 표현을 몰라 take a picture please라는 말과 함께 부탁드린다는 표정을 사용했는데, 정확한 표현은 'Would you take a picture for me?'이었다는 사실..ㅎㅎ 솔직히 영어권 나가면 대부분 바디랭귀지를 이용해서 위기를 모면하지만 좀 더 멋있는 여행가가 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영어 표현을 제대로 사용하는 것이 더 멋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기본 표현 중 허락을 구하거나 권유할 때, 부탁할 때, 인사할 때 표현을 알고 싶으면 기본 표현 파트를 보면 됩니다!


 

 

 

   기본표현 다음으로 다양한 상황에 대해 영어 표현들이 수록되어 있는데, 다양한 상황은 관광, 교통, 호텔, 쇼핑, 식당가, 기내, 교통, 위급사항에 관한 것들입니다. 한 번이라도 여행을 떠나본 사람들은 위 상황들을 다 겪어봤을 것이고, 어떤 표현을 사용해야 하는지 몰랐던 경험도 있을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도 이 책을 보면서 그 상황에는 이렇게 말을 해야되었던 거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따라서 이 책이 정말 좋다고 생각되는 이유는

첫 번째, 단순히 여행영어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출발 전이나 여러가지 상황의 여행 정보를 다룸으로써 실질적으로 독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여행 상황 즉, 내가 산 옷의 사이즈가 안 맞을 때, 'This is too tight'와 같이 내 의사를 표현할 수 있고, 숙박 일정을 변경하고 싶을 때 표현하는 영어나, 관광지에서 분실 사고나 났을 때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등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는 영어 표현들이 정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영어로 말하는 것이 어렵다는 인식을 바꿔준 점입니다. 이 책을 보다시피, 영어 표현들은 엄청 고급 문장들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복잡한 전치사나 관계대명사.. 이런 것들을 몰라도, 쉬운 말들로 영어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것..! 이것을 깨우치게 한 책입니다. 실제로 저자가 더 콜링(The Calling)인데, 이는 여행과 학습에 열정넘치는 사람들이 모여 여행서적을 기획, 편집, 집필한 집단인 만큼, 더더욱 여행자의 입장에서 이 책을 만든 것이기 때문에 신뢰가 갔습니다.

 

 

   세 번째, 상황에 따른 영어 표현을 찾다가 시간을 버리는 경우가 있을 텐데, 이 책은 전혀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이 책은 포스트지처럼 옆에 상황별 각주(노란색 박스)가 붙어있습니다. 따라서 예를 들자면 호텔인 경우 바로바로 영어표현을 찾을 수 있도록 유용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네 번째, 상황별로 mp3파일이 무료 제공된다는 점입니다. 이는 여행 떠나기 전 비행기 안에서 mp3로 간편하게 발음을 들어보고 연습해 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렇게 꼼꼼하게 하나하나 챙겨주는 세심한 책이라는 점에서 더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첫 부분에서 다뤘지만, 책의 재질이 워터프루프이면서 그립감이 좋은 사이즈라는 것입니다. 왜 이 부분을 마지막으로 추천하는 이유는, 책을 받자마자 소재와 사이즈에 감탄할 수 있겠지만, 이 책의 장점이 그것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위 네가지 장점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여행영어책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워터프루프라는 이 책의 강점은 무시할 수 없을 만큼, 좋은 소재이고 구김이 안가는 종이재질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도 꾸준히 사랑받을만큼 좋은 점입니다.

이렇게 여행 걱정은 하지않고, 오직 여행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책..! ‘해외에서 바로 통하는 여행 영어는 해외에 여행가기 전 나에게 정말 필요한 영어책을 찾는 분들께 강력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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