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만화로 배우는 재무회계

이시노 유이치 글 | 이시노 도이 그림 | 신현호 옮김

   


 

   만화로 재무회계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이 끌렸었다. ‘재무회계하면 어려운 단어와 복잡한 회계라는 생각이 들어서 항상 배우는데 주저했지만, 이 책은 만화스토리와 더불어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재무회계를 배우는데 흥미를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이 좀 더 기업실무와 와닿는 점은, 책의 구성이 실제로 기업을 운영함에 있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반영해서 재무회계를 배우도록 돕는 점입니다.

   


 

 

   시작은 기업의 흑자도산, 기업의 영업이익이 흑자인데 어떻게 도산한다는거지?라는 의문이 들었었다. 재무란 매출, 이익의 관점에서 보는 것뿐만 아니라 보유한 현금의 관점에서도 봐야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기업이 존속하기 위해서는 자본금이나 이익잉여금은 현금이 아니기 때문에 사용할 수 없고 현금이야말로 수중에서 당장 쓸 수 있는 돈이기 때문에 기업입장에서는 돈이 바닥을 보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만화로 상황을 나타내주고 여러가지 용어들에 대한 설명함과 동시에 보충설명은 check point로 덧붙여줍니다. 따라서 만화에서 이해가 가지않더라도 체크 포인트를 통해서 한 번더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이 만화에서 공감이 갔던 부분은 주인공인 아라시야마 쇼타덕분이다. 영업부에서 재무부로 발령난 주인공이 재무에 대해서 잘 모르는 상태였기 때문에, 하나씩 배워가는 즐거움을 함께 나누면서 배워갔던 것 같습니다

 

   재무와 회계의 차이점, 재무상태표의 구조와 항목들을 자세히 알려주고, 현재가치와 미래가치의 관계 등에 대해서 자세하고 쉽게 알려준다. 재무회계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이 책을 읽는다면 어느정도의 흐름에 대해서는 잘 알수 있을 것이다. 또한 재무에서 리스크의 본질이 위험기회가 내포되어있는데, 단순히 리스크가 = ‘손실인 줄만 알았지만, 주가가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상태 즉 미래 불확실성을 의미함을 알게되었다.

 

  

  이 책의 구성은 재무회계를 위한 핵심용어와 자세한 보충설명으로 한 번 더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에 기본부터 차근차근 배워나가는데 좋은 책이다. 재무회계 입문서라고 내세울 수 있을만큼, 비전공자나 직장인들도 재무제표를 한눈에 배울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초반의 만화상황과 용어들은 쉬웠지만 갈수록 에셋 리스트럭처링’, ‘부채 상환등 조금씩 어려운 개념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한 번에 이해하기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러한 재무 지식을 활용해서 기업 구조조정을 해결해나가는 점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부분이라 생각한다. 재무회계는 어렵게 암기해서 외우는 것이 아니라, 개념을 어떻게 활용해서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오늘날 필수과목인 재무회계를 처음부터 차근히 실무적으로 간단하게 배워보고 싶다면 주인공인 아라시야마와 함께 배워나가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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