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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움을 열심히 한다고 해서 그것을 현실에 적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은 암기식 교육이 만연한 곳에서는 학교에서 배우는 학문과 현실에서 필요한 학문이 차이가 많이 난다. 그래서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유능한 인재들을 뽑는 대기업들에서 매년 돈을 들여서 그들을 재교육시킨다. 이런 현실을 보면 맹목적으로 대학을 들어가야만 하는 사회적 분위기는 실용적 관점에서보면 사회적 낭비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배움을 위한 학문이 아니라 줄세우기 위한 학문이 만들어낸 폐해다. 학문이라는 것 자체의 재미는 그 학문을 통해서 현실의 이면을 알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이 책이 기대되는 것은 현실의 반영인 영화를 통해서 경제학 원리를 설명한다는 것이다. 배움과 현실을 동시에 투영할 수 있기에 배움의 재미는 크지 않을까?



  미국발 경제 위기의 가장 큰 범인은은 월가로 대표되는 탐욕스러운 금융기관이었다. 이들은 미국정부의 금융지원을 받아서 그 돈으로 보너스 잔치를 벌일 정도로 도덕적으로 타락한 모습을 보였지만, 대마불사라는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전통 경제학의 논리라면 그냥 파산했어야 마땅할 집단들은 규모의 경제로 정부와 시민들을 협박해 살아 남았다. 여전히 그들은 제대로 된 정부의 통제를 받지 않는다. 여전히 그들은 서민들에게 계속 빚을 권하며, 시민들의 호주머니를 야금야금 털어간다. 현실에 분노한 소수의 미국시민들은 월가를 점령하려 했지만, 깨어있지 못한 대중들의 외면을 받으면서 실패하고 말았다. 그 만큼 타락한 금융은 아직도 시민의 호주머니를 노리고 있다. 이 책은 그간의 금융이 보여준 사악한 실체를 상세하고 나열하고 있다. 이를 통해서 우리가 알아야 할 금융의 실체를 이책은 접근하고 있는 듯하다. 


 일본의 정권이 바뀌면서 극우적 성향의 정치세력이 전면에 등장했다. 이를 두고 일본의 사회적 분위기가 극우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일본 자민당이 내놓은 경제정책을 일본국민들이 선택했을 뿐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GDP의 2배에 가까운 국가부채를 생각하면 단순하 극우화가 아니라 경제정책을 택했다는 분석이 더 설득력을 가지는 것 같다. 과거 같으면 일본의 경제정책이나 정권의 변화가 세계적으로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였지만, 이제는 일본보다 중국을 더 관심을 가지고 봐야할 정도로 국제적 위상은 역전되었다고 본다. 일본에서 나오는 충격보다, 이제는 중국에서 나오는 충격이 더 크게 다가오는 것이 현실이다. 세계의 공장이던 중국은 이제 세계의 소비시장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로 생기는 물가상승 같은 현실적 문제를 비롯해서 우리는 중국의 변화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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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9 20:1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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