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영 분야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강한 것이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은 것이 강하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진화의 역사에서 지구를 지배했던 공룡이 순식간에 멸종했지만, 바퀴벌레는 지금도 살아남아서 우리를 괴롭히는 것을 보면 그 말은 어느 정도 진리인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우리가 지금 직면하고 있는 환경, 경제의 어려움 등을 극복하고 우리 인류가 지속가능한 생존과 번영을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 진화의 프로세스를 도입해 이런 문제의 해결방법을 제시하는 팀 하포드의 새 책은 진화의 역사와 사례들을 통해서 우리가 직면한 문제에 대해서 해결책과 통찰력을 제시해 주지 않을까?  

 

 

 경제학이 정의하는 가장 이성적인 인간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이론 속에서나 존재하는 가상의 존재를 만들어서 경제학이라는 학문은 인간의 경제적 행위에 대해서 분석한다. 그러다 보니 예측이나 분석은 현실과 맞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고, 그로 인해서 경제학에 대한 불신의 벽이 크다. 보통의 인간을 경제학적으로 분석하기 위해서 심리학이라는 분야와 결합한 경제학을 행동경제학이다. 합리적인 선택과 행위를 위해서 우리는 어떤 방법으로 선택해야 하는지 해답을 제시해지지 않을까 기대되는 책이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 때문인지, 아니면 인간이란 존재는 원래 예측을 하면서 살아가는 존재라서 그런지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우리는 매 순간 사소한 것도 예측하고 살아간다. 출근시간 대중교통 시간을 예측,예상해 아침에 행동하기도 하고, 상대방의 기분과 감정을 예측해 데이트 코스나 장소를 선택한다. 이런 단순한 예측이냐 파급력이 없기 때문에 상관 없지만, 경제 예측이라는 것은 전문가의 영역이기는 하지만, 경제에 관심 있는 사람은 너도 나도 저만의 예측을 한다. 그런데 그런 예측은 아무리 명망있는 학자라도 틀리기 일수다. 이 책이 예측에 얼마나 도움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경제학만 아니라 심리학, 역사, 철학 등을 동원해 경제 흐름을 읽는 법을 담고 있다고 하니, 기대가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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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신간평가단 2011-11-09 2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크완료했습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