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에서 문정인 강연을 보고 반했다. 타고난 감이 없으면 불가능한 오리지널리티. 스텝이 가벼우면서도 타이밍이 정확하고 묵직한 한 방을 찔러넣을 줄 아는 복서 같달까. 그래서 상대가 필요한가보다.
번역을 저자가 안 한 이유는 뭘까. 귀찮아서? 일자리 창출?
워워, 마음은 알겠지만 진정을 좀 하셔야 할 듯. 너네 집에만 티비있어? 우리집에도 티비랑 냉장고 다 있어. 하는 어린 아이들 대화가 떠오른다. 꽤나 억울했던 듯. 읽고 나니 길가의 식물들을 지나칠 때 왠지 겸연쩍다.
다큐프라임팀 참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