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풀니스 - 우리가 세상을 오해하는 10가지 이유와 세상이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
한스 로슬링.올라 로슬링.안나 로슬링 뢴룬드 지음, 이창신 옮김 / 김영사 / 2019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장 간극본능
"종이 한장으로 강의실에 있는 괴물을 잡아라"
P36 아동 사망률 수치는 사회전체의 온도를 말해주는 거예요. 단지 아이들의 건강상태만을 나타내는 게 아니라 사회전체의 질을 보여주는 수치예요.

P37 똑같은 사례를 한 해 전에도 학생들에게 제시했다. 하지만 그 때는 수치를 증명하는 표를 함께 보여주지 않았더니 학생들은 세상이 발전했다는 내 말을 믿으려 하지 않았다.

P70 "세상은 둘로 나뉜다는 거대한 오해"
- 간극본능: 현실은 그렇게 극과 극으로 갈리지 않는다. 사람들이 간극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그 곳에 사실은 인구 대다수가 존재하다. 간극본능을 억제하려면 다수를 보라
- 평균비교를 조심하라: 분산을 살펴본다면 겹치는 부분을 발견할 것이다. (ex. 남녀 고교생의 수학성적에 대한 평균은 다를 수 있지만 상당수 겹치는 부분이 있슴) - 극단 비교를 조심하라: 흔히 간극이 존재하려니 생각하는 중간층에 사실은 다수의 사람이 존재한다.
-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각: 위에서 내려다보면 시야가 왜곡된다. 4단계 구분된 수준별 사람의 생활은 동일하지 않다. 똑같이 작게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P95 부정본능: 좋은 것보다 나쁜 것에 더 주목하는 본능이다.

P103 상황이 나쁜 것과 나아지는 것 중 선택을 해야만 할까? 절대 그렇지 않다. 둘다 옳다. 상황은 나쁘면서 동시에 나아지고 있기도 하고, 나아지고 있지만 동시에 나쁘기다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운명의 과학 - 운명과 자유의지에 관한 뇌 과학
한나 크리츨로우 지음, 김성훈 옮김 / 브론스테인 / 202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8협동하는 뇌 - 새로 등장하는 연민의 신경과학
P315 사이코패스는 아무런 죄책감없이 타인의 권리를 짓밟는다. 이런 행동을 저지르다가 실패를 맛 본 사람을 범죄자라 정의할 수 있지만 사이코 패스적 특성은 정치, 의학, 비즈니스 분야에서 큰 성공을 거둔 사람들하고도 연관되어 있다. 과감하고 냉철한 행동은 지도자로서의 자질에서 매우 중요한 반면, 스트레스와 두려움에 대한 내성은 사회에 긍정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사이코패스의 핵심적 행동 특성: 냉담하고 감정이 결여된 특성

이타적 행동은 공감empathy에서 시작한다. 나는 연민이 공감의 실용적인 버전이라 생각한다. 연민은 이타적인 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고통에 빠진 타인을 도우면 공감에 따라오는 고통스러운 기분을 진정시킬 수 있다. 이는 공감이 자연스럽게 이타적 해동으으로 이어지는 것이 공감을 경험하는 사람이나 고통을 경험하는 사람 모두에게 가장 이로운 행동임을 말해준다.

P322 인간이 친사회적인 뇌를 발달시키게 된 것은 서로 의존할 때 생기는 이득이 있기 때문이다.

P327 차이를 발견할 때마다 그 차이를 건설적으로 대해야만 개념도 상황에 맞추어 적용할 수 있다. 나는 자신의 운명을 발견하는 것이 자율성을 높여준다고 생각한다. 나는 운명이란 우리의 결함, 우리의 내재적 편견과 성향을 달리 표현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운명의 과학 - 운명과 자유의지에 관한 뇌 과학
한나 크리츨로우 지음, 김성훈 옮김 / 브론스테인 / 202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P252 정신질환의 상당수는 신경발달적인 기원을 갖고 있다는 증거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즉 엄마 배 속에서 아기가 자라는 동안에 뉴런들이 배선되는 방식에 문제가 생기면서 시작된 문제라는 것이다.

P255 현재 유전적 요인에 대해 앎으로써 얻는 가장 큰 이득은 심리적 이득으로 보인다. 케이트 (임상유전학자)가 말하길 자기가 치료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은 지금까지 큰 골칫거리였던 자신의 행동들이 유전적 변화때문에 야기되는 것임을 알고 나면 큰 안도감을 느낀다고 했다.

P260 리지 (아버지가 유전확률 50% 헌팅턴병으로 진단 받음): "전체적으로 아주 어려운 경험이었지만 그 덕분에 저는 인생을 최대한 즐기는 데 초점을 맞추게 됐어요. 아버지가 요양소로 들어가셨을 때 저는 제가 좋아할 만한 일을 제안 받았지만 거절하고 아버지를 좀 더 찾아뵐 수 있게 맨체스터로 이사를 갔어요."

P265 회복력이란 역경을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건강한 인생관을 유지하는 능력으로 정의된다. 회복력은 복잡한 현상이지만 유전적 요인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유전적 변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뇌가 아주 튼튼하다. 이런 사람들은 학습과 기억에 관여하고, 새로운 신경세포가 평생에 걸쳐 태어나는 몇 안 되는 뇌영역인 해마가 다른 대부분의 사람들보다 크다. 이것은 새로운 기억을 쉽게 만들고 저장하며, 새로운 사고의 틀을 만들어내고 삶을 유연하게 바라보고 경험할 수있는 능력과 연관되어 있다. 그래서 BDNF 를 많이 생산하도록 지시하는 유전자를 보유한 사람이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회복력이 더 뛰어나다는 것이 말이 된다.

앨로라(케임브리지대 과학자): "유전자는 나무에 달린 이파리로 생각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이파리는 중요하지만 어느 이파리 하나가 나무 전체가 드리우는 그늘에 미치는 영향은 작죠."

P269 앤로라의 연구를 보면 만 14세때 가족에게 어떻게 지지받았느지 보면 만 17세 때의 친구들에게 어떻게 지지를 받을지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나온다.

P272 다유전자성이란 특성이 나타나는데 여러 유전자가 관여한다는 의미다.

P277 한 연구에서는 만 5세가 되면 아이의 뇌가 말 그대로 자신의 사회경제적 지위에 의해 빚어진다는 것을 입증해 보였다.

아이가 가난할수록 스트레스 반응이 강하고, 이마겉질이 얇고 작업기억, 감정조절, 충동조절, 집행결정 등의 이마엽기능도 빈약했다.

사람들의 인생결과가 자기가 통제할수 없는 신경생물학적 요인에 결정된다는 것이 점점 드러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이런 시나리오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것이다.

P289 넛지 이론의 핵심원리는 사람들이 ‘지적 저항’을 줄임으로써 사람들이 ‘올바른 일’을 하기 쉽게 만들어주는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다. 우리는 무언가가 자기에게 좋다는 것을 알거나 그렇게 하면 분명 행복해지리라고 생각해도 그 일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명확하게 알지 못하고, 그일을 달성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지 않는 한 변화주기를 망설인다는 것이다. 이는 무의식적인 뇌가 선천적으로 게으르고 의심이 많기 때문이다.

P297 "안 쓰면 잃게 된다. Use it or lose it. "라는 격언이 보여주듯 택시 운전사들은 은퇴하고 나면 해마의 크기가 평균에 가까워졌다.

P307 폭력 범죄 감소 전담반은 폭력을 처벌의 대상이 아니라 치료의 대상으로 삼는 것을 목표로 한다. 폭력 범죄 감소 전담반의 유행병학과 행동심리학에서 얻은 통찰을 프로그램 참가자의 유전체 검사나 뇌훈련기법으로 보완하는 것이 가능해질도 모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운명의 과학 - 운명과 자유의지에 관한 뇌 과학
한나 크리츨로우 지음, 김성훈 옮김 / 브론스테인 / 202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P184 5장 지각하는 뇌 <결함해결하기 - 집단의식>
운동은 새로운 뇌세포의 탄생을 촉진하고, 뇌의 건강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런 시절에는 새로움을 찾아 돌아다니는 성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아이와 10대 청소년들은 급속히 발달 중인 뇌를 위해 이런 지상명령에 이끌린다.

하지만 학습은 평생 계속 이어지기 때문에 생각을 하면 뇌속에서는 새로운 소통경로가 만들어진다. 가소성이라 부르는 이 현상인 유연성은 개인적으로 살아가는 데 필수적인 부분이다.

P186 최근의 연구를 보면 새로움과 감각을 선호하는 성향이 최고 60퍼센트까지는 유전적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나오고 있다. 이런 성향과 연관된 유전자들은 신경화학 물질인 도파민 시스템과 관련이 있다. 도파민 시스템은 뇌가 보상에 대비하도록 도와준다.
<지각, 편견, 운동 쇼비니즘>
*쇼비니즘: 국가의 이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맹목적 애국주의나 국수적 이기주의를 이름

P191 분류하려는 인간의 욕망이 지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 참 흥미롭다.

6. 믿는 뇌 - 신념은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P197 어떤 것이든 무언가 신념을 가지면 뇌의 건강이 유지되고, 삶에 대한 자기 만족도가 올라간다는 것이 수많은 연구를 통해 입증되었다.

P200 사랑은 어떤 면에서 번식 욕구가 낳은 부산물임을 확인했던 것처럼 셔머는 신념이 뇌의 고질적인 패턴 추구 습성이 낳은 부산물이라는 설득력 있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P205 완두콩조차 자신의 세상이 어떻게 작동하는 지 설명할 초보적인 신념을 만들 능력이 있다면 아무래도 우리가 생각하는 의식의 의미를 재평가해 볼 필요가 있지 않나 싶다. 다른 생명체들의 신경 생물학에 대해 많이 알아갈 수록 인간이 자연위에 군림하다는 콧대 높은 생각도 점점 더 꺾이고 있다.

6. 믿는 뇌 - 신념은 지각의 부산물이다
P204 뇌는 이런 신념에 빠져들어 그와 모순되는 정보들은 무시하고 그 신념을 뒷받침해주는 증거만 찾아다니면서 강화해 나간다. 그렇게 해서 미래의 현실은 그 신념을 중심으로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지각의 메커니즘과 마찬가지로 신념 형성에 있어서도 뇌는 에너지를 아끼기 위해 처리과정에서 지름길을 선택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6. 믿는 뇌 - 어떻게 그리고 왜 우리는 신념에 그렇게 매달리는가?
P210 수녀들에게 있어서 이런 영적 경험을 떠올리는 것은 즐거운 일이었던 것이다. 계속적으로 반복적으로 활성화되는 뇌 영역은 보상체계였다.
사실 종교인들은 일반적으로 종교적 신념이 없는 사람에 비해 자체 평가한 행복과 만족 점수가 높게 나온다.

P212 위협을 인식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높은 수준으로 생산된다는 것이 밝혀져 있다. 이것은 추론, 학습, 유연한 사고, 미래계획 등에 관여하는 뇌 영역들의 연결잠재력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마음이론 theory of mind 이란 대략적으로 말하면 타인을 ‘생각하는 존재’로 지각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다르게 말하면, 나와 생각이 다른 것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

P214 어쩌면 보수성이 강한 유형은 현재의 사람들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주는 반면, 진보성이 강한 유형은 미래 세대의 성공가능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지 모른다.

P216 "사람이 나이 스물에 사회주의자가 아니면 심장이 없는 것이고, 나이 마흔에 보수주의자가 아니면 머리가 없는 것이다." – 윈스턴 처칠

P226 최근의 수많은 연구들은 자유의지에 대한 개인의 믿음이 약해지면 자기중심적이고 충동적인 행동이 늘어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자유의지에 대한 신념은 환상일지도 모르지만 사회가 매끄럽게 돌아가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것인지도 모른다.

P236 의학은 신경과학이 실용적인 부분에서 이미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분야이고, 인생의 결과가 생물학적으로 결정된다는 개념이 가장 분명하게 드러나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P238 알츠하이며병에 걸리지 여부를 증상이 발현되기 최고 30년전에 미리 에측할 수 있는 신뢰할만한 진단검사들이 나와 있다.

P242 보험회사 측에서는 유전자 검사를 간강보험 가입의 전제 조건으로 요구하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다.

P243 현재 영국에서는 다운증후군이 있는 태아를 임신한 여성들 대다수가 임신중절을 하고 있다.

P249 생물학적 운명이 발현되기 전에 막을 수 있는 시대가 손에 잡힐 듯 가까워졌다.

P251 본질적으로 알약 하나를 삼켜서 특정 행동에서만 변화가 일어나게 만들 방법은 없다. 약에 들어 있는 유효성분이 신경계 전체에서 광범위한 작용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모든 약에 부작용에 따르는 바로 그 때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운명의 과학 - 운명과 자유의지에 관한 뇌 과학
한나 크리츨로우 지음, 김성훈 옮김 / 브론스테인 / 202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5장 지각하는 뇌 <맞춤형 현실>
P166 개개인이 갖고 있는 현실에 대한 감각은 구성된 것이다. construct. 서로 다른 개인이 경험하는 현실에서 차이가 생길 수 있는 잠재력은 막대하다. 인간은 어떤 주어진 상황에서도 자기가 에상한 것만을 보는 경향이 있다는 얘기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