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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이 내렸다. 빛고을 광주에~

12기 신간평가단 첫 미션, 신간 추천 페이퍼는 12월 5일까지~  첫 눈오는 날의 미션 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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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부터 진행할 생태수업 때문에 숲해설가 친구집에 갔다 돌아오는 길, 첫눈이 곱게 쌓여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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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기 신간평가단을 하고 푹 쉬었다가, 10기를 하고 11기 쉬고 12기로 다시 활동하게 됐다.

바쁘다는 핑계로 책을 읽어도 리뷰를 쓰지 않고, 그림책 포토리뷰조차 하나도 안 쓰는 달이 줄줄이 이어졌다.

게으른 독서가는 과제가 주어져야 범생이로 돌아가 리뷰를 작성할 거 같아서...^^

 

신기한 붓
권사우 글.그림, 홍쉰타오 원작 / 사계절출판사 / 2012년 11월

사계절에서 나온 그림책 중에 <빈 화분>은 '꽃씨와 소년'이란 제목으로 초등교과서에 실렸다. 
그림도 예쁘고 주제도 좋아서 아이들과 그림책을 보고 수업했는데
<신기한 붓>을 보면서도 딱 그런 느낌을 받았다.
정성 가득한 권사우님의 그림과 무엇을 그리든지 척척 살아나는 마술같은 붓 이야기는

어린 독자들의 호감을 얻을 거 같다. 내가 봐도 좋으니까.^^

요렇게 그림이 예쁜 그림책은 아이들 손에 넘어가면 구김이 갈까봐 빌려주기 아까워서
대출용 도서를 따로 장만해야 되니까 이 책이 평가단 도서로 선정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나는 비단길로 간다
이현 지음, 백대승 그림, 전국초등사회교과 모임 감수 / 푸른숲주니어 / 2012년 11월

 

푸른숲 역사시리즈는 실망시키지 않는데, 이 책은 이현 작가의 글이라 안 보고도 믿는다.
어른들 영향으로 아이들조차 '돈이 최고'라는 말을 쉽게 하는데 이 책을 보면 좀 달라지지 않을까.

발해와 일본, 당나라에 이르는 장대한 공간을 배경으로 삼아, 대륙을 가로지르고 바다를 항해하며 자유롭게 교류했던 발해 상인의 모습을 담았다... 서로 더 많은 이문을 남기겠다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상인들 사이에서도 ‘공생의 법칙’이 통용된다는 것을, 장사 또한 혼자 할 수 있는 게 아님을, 장사치의 발걸음은 세상에도 이문이 되는 걸음이어야 함을 넌지시 일러 준다.(알라딘 책소개)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2
조은수 글.그림, 최석태 감수 / 창비(창작과비평사) / 2012년 11월

 

오, 반갑다~ 2편!

아주 오래전에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1편을 봤는데, 10년도 더 지나서 2편이 나왔다.

전작을 읽은 독자들이 2편을 기다리면서 중학생이 되고 고등학생, 대학생이 되고도 남았을 시간

우리 삼남매도 첫째는 대학을 졸업하고, 둘째는 대학 1학년, 막내는 곧 고3이 된다.

오랫동안 기다리게 하고 나온 책이니 얼마나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을까 기대가 된다.

무조건 기다려온 독자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안겨주면 좋겠다.^^

 

 

 

오랜만에 추천신간도서를 고르다보니 자꾸 어린이 책에 욕심이 간다.

그래도 '로알드 달'을 빼놓으면 안 될 거 같아. 난 아주 오래전부터 '로알드 달' 팬이었는 걸!^^

 

 이야기가 맛있다!
로알드 달 지음, 퀜틴 블레이크 그림, 박진아 옮김 / 다산기획 / 2012년 11월

내게 '로알드 달'은
최고의 이야기꾼, 천재 이야기꾼이라는 수식어를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이다.

어린이 책이나 어른들 책이나 그의 입담에 빨려들지 않는 독자가 없을 걸!!

책으로 만나기 전에 영화로 먼저 만난 사람이지만, 책은 영화보다 더 재밌다고 기억한다.

이 책은 제목조차 <이야기가 맛있다!>라니...얼마나 맛있는 이야기가 담겼을지 기대 충만이다.

차례만 봐도 입 안에 침이 고인다, 맛있는 이야기 같아서...ㅋㅋ

토끼와 거북이, 누가 진짜 이겼을까?
이봐, 달빛 아저씨!
치과 의사 선생님의 악어 치료법
벌거벗은 임금님이 벌거벗은 진짜 이유
뽀뽀 한 번으로
부탁해, 호두나무야
헨젤과 그레텔의 요리 교실
40명의 도적을 깜박 잊은 알리바바
장화 신은 딕과 고양이
알라딘의 진짜 소원

 

 

 꾸미고 싶은 벽 가지고 싶은 창
최유리 지음 / 미호 / 2012년 11월


20년 이상 이사하지 않고 붙박이로 살다 보니 집이 싫증난다.

애들 어릴 땐 밤 잠 안자고 가구를 이동하며 변화를 줬는데

이젠 가구를 옮길 공간도 없지만, 귀찮고 힘들어서 옮길 엄두도 못내고 산다.

간간이 책을 꽂아두는 자리를 바꿔주는 것으로 대신했는데,
작은도서관으로 꾸민 후로는 그것도 안한다.

 

이사할 계획도 없는 집에 작은 변화라도 주고 싶어 선택한 책이다.
이 책을 보면서 벽이랑 창을 멋지게 꾸미고 살면, 10년은 젊어질 거 같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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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캣 2012-12-06 0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보고 갑니다.

러브캣 2012-12-06 0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추가하겠습니다~

2012-12-06 20: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2-12-08 01:30   좋아요 0 | URL
오~ 3권이면 상당히 높은 점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