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D] 아주르와 아스마르
미쉘 오슬로 감독 / 대경DVD / 2008년 9월
평점 :
품절


아주 독특한 애니메이션.

아름다운 화면 가득히 펼쳐지는 독특하고 화려한 상상의 세계.

딱 내스타일,이라고 표현하면 너무 막연하고 두서없지만.... 정말 딱 내스타일인 애니메이션이다.

 

 

제작노트에 나온 내용

 

2006 칸 영화제 감독주간 / 2007 세자르 음악상 노미네이트
2006 PIFF 오픈시네마 화제작

프랑스를 대표하는 최고의 애니메이션!!
2006 칸 영화제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한 편으로 떠들썩했다. <아주르와 아스마르>가 칸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 된 순간, 관객들의 끝없는 기립박수가 이어졌고 결국 감독이 다시 무대에 올라 감사인사를 하는 진풍경이 벌어진 것. <아주르와 아스마르>는 미셸 오슬로 감독의 이전 작품의 제작비보다 두 배가 넘는 천삼백만 불을 들여 제작한 애니메이션 대작으로, 제작 국가인 프랑스에서는 2006년 10월 당시에 560개 스크린 개봉을 확정 지어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 상영관 수를 확보한 진기록을 낳았으며, 프랑스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며 흥행돌풍을 일으켰다.


<키리쿠>의 검은 대륙보다 더 환상적인 세계가 펼쳐진다!
<키리쿠, 키리쿠>와 <프린스 앤 프린세스>를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를 펼쳐보인 미셸 오슬로 감독. 그는 ‘아주르’와 ‘아스마르’를 통해 서로 다른 피부색과 문화를 가진 사람들의 차이를 끌어안고 있음은 물론 이들이 겪는 모험을 통해 현실과 환상 세계를 절묘하게 결합시킨다. 차이를 이해로 환상을 현실로 변화시키는 미셸 오슬로의 또 하나의 명작, <아주르와 아스마르>를 통해 관객들은 다시 한번 마법을 경험할 것이다.


어른과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환상의 세계!
<키리쿠와 마녀>, <프린스 앤 프린세스>, <키리쿠, 키리쿠>등 미셸 오슬로 감독의 작품들은 전세계 많은 어린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미셸 오슬로 감독은 “나는 결코 어린이들을 위한 영화를 만든 적은 없다.”고 밝혔다. “아이들은 세상을 배우고,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금 바로 모두 이해할 수 있고, 이미 알고 있는 것들에 머물러 있는 것은 아이들에게 필요하지 않다. 다만 영화를 만들 때 객석에 있을 아이들을 고려해 모든 것을 말하되 그 표현을 순화할 뿐이다.”라고 전한다. 미셸 오슬로의 애니메이션은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보는 즐거움을 선사함은 물론 스토리가 전달하는 메시지까지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하는 매력이 있다. <아주르와 아스마르>는 아이들에게 서로 다른 문화의 상호이해라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주제를 마법 같은 이미지와 재치 넘치는 대사, 독특한 캐릭터로 표현하며 즐거움은 물론 교훈까지 전달해 주고, 어른들에게는 현재 당면하고 있는 이슬람과 서구문명의 충돌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려는 이해와 노력을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천일야화, 그보다 더 벅찬 이야기! 그보다 더 큰 상상력!
<아주르와 아스마르>에 등장하는 모든 설화와 전설들은 모두 이 영화를 위해 새롭게 탄생된 것이다. 하지만 이 특별하고 새로운 이야기들이 그리 낯설게 느껴지지 않는 것은 이슬람 문화를 바탕으로 전개되어 천일야화의 수 많은 이야기들을 다시금 떠올리게 하기 때문이다. 왕국에 갇혀 사는 공주, 요정 진을 찾으러 가는 입구를 지키고 있는 빨간 사자와 사이무르 새, 아름다운 요정 진까지 모두 전세계의 많은 설화와 전설들을 조금씩 닮아있지만 독특한 이야기의 흐름 속에서 천일야화보다 더 큰 상상력으로 관객들에게 더 큰 즐거움과 감동을 선물할 것이다.


미셸 오슬로가 최초로 도전한 3D 애니메이션
다양한 빛과 색채로 표현 된 애니메이션 <아주르와 아스마르>에서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바로 커다란 스크린 속에 펼쳐지는 화려한 색채의 완벽한 조화다. <프린스 앤 프린세스>에서 보여줬던 그림자의 움직임을 통해 그려내었던 마술과도 같은 캐릭터들의 움직임과 <키리쿠, 키리쿠>의 뛰어난 색감 이렇게 전작들의 장점만 모아 완성한 작품이 바로 <아주르와 아스마르>. 또한 <아주르와 아스마르>는 미셸 오슬로 감독이 최초로 3D에 도전한 작품이다. 기존의 2D와 절묘하게 매치시킨 3D 애니메이션의 결과는 더 아름답고 화려한 색채의 장점을 살려주고 있다. 또한 살아 움직이는 듯한 캐릭터들의 표정과 몸짓. 게다가 실제 이슬람 모스크 대사원을 보는듯한 화려한 기하학적 무늬들의 배경들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찾아볼 수 있다.

동서양 문화의 결합
<아주르와 아스마르>는 하얀피부의 아주르와 검은피부의 아스마르 형제를 통해 유럽과 아시아, 기독교문화와 이슬람문화의 이해와 조화를 끊임없이 이야기한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많은 건축물과 실내장식 등은 모두 이슬람 국가들과 특히 유럽문화와 이슬람문화가 융화되어있는 스페인의 안달루시아 지방과 터키의 이스탄불의 실재하는 기념물들과 건축물들을 기초로 재현되었다. 특히 마지막 장면, 요정 진의 빛의 방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영화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처럼 기독교 문화의 성지라 할 수 있는 ‘성 소피아 성당’의 영향을 많이 받아 건축된 이스탄불의 ‘블루모스크’ 등을 모델로 사용하였다. 아주르와 아스마르의 의상 역시 16세기 페르시안 문화와 복식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것이다. 미셸 오슬로 감독은 실제 이슬람 문화에 적합한 배경을 만들어내기 직접 안달루시아 지방과 이스탄불을 방문해 사진촬영을 진행한 결과물들을 기초로 그 바탕을 마련하였을 뿐만 아니라 많은 고증서적 등을 참고해 이슬람 문화 고유의 모습을 정확히 그려내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환상적인 영상과 독특한 음악의 조화
2007 세자르 최고 음악상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던 <아주르와 아스마르>의 음악은 <잉글리쉬 페이션트>로 1997 골든 글로브 음악상과 1997 아카데미 음악상, <콜드 마운틴>으로 2004 영국 아카데미 안소니 아스퀴스상을 수상한 ‘가브리엘 야레’가맡았다. 그는 프랑스 문화 예술 부분의 최고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를 수상하기도 한 뛰어난 음악인으로 <아주르와 아스마르>를 위해 미셸 오슬로의 환상적인 영상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음악을 만들어냈다. <아주르와 아스마르>가 가지고 있는 특별한 음악의 힘은 영화의 오프닝을 여는 제난의 ‘자장가’에서부터 느낄 수 있다. 제난 부인의 목소리로 조용하고, 따스하게 퍼지는 이 자장가는 가브리엘 야레가 작업을 하며 가장 중점을 둔 모티브중의 하나이자 가장 먼저 떠올린 곡이라고 한다. 미셸 오슬로는 <아주르와 아스마르>의 음악감독으로 동,서양 음악을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는 가브리엘 야레를 가장 먼저 떠올렸다고 한다. 레바논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낸 가브리엘 야레는 <아주르와 아스마르>에서 동양 오케스트라와 서양 오케스트라를 모두 이용해 완벽한 리듬과 멜로디의 조화를 만들어냈다.

 

 

 

이 애니메이션의 주인공,

어머니가 안계신 아주르는 유모 제난의 손에서 제난의 아들 아스마르와 함께 자란다. 어머니의 사랑을 독차지 하지 못하고, 유모의 자식으로 더 많은 것들을 누리지 못하는 아스마르는 가끔씩 아주르와 티격대격대지만 두사람은 둘도없는 형제이다.

 



 

 

 

 

 

 

 

 

 그들은, 제난으로부터 요정 진의 이야기를 듣고, 그녀를 구하러 가는 것을 꿈꾸며 함께 성장한다.

하지만 더이상 유모의 도움이 필요없다고 생각한 아주르의 아버지는 아주르를 가정교사에게 보내며 제난과 아스마르를 내쫓는다.

 



청년이 되어 돌아온 아주르.

아버지에게 요정 진을 찾으러 떠나겠다고 선포하고, 뱃길에 오른다.

아주르의 배가 난파당하고, 낯선땅에 혼자 살아남는다.

아주르의 파란 눈을 보며, 저주받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사는 낯선 땅.

아주르는 이 땅이 제난이 있는곳이라 믿고 험난한 모험을 떠난다.

  

 

파란눈이 불행의 씨앗이라 믿는 낯선 곳에서, 아주르는 기꺼이 눈을 감고 장님행세를 하게된다.

우연히 프랑스어를 할줄아는 거렁뱅이 크라푸와 만나고, 그의 눈이 되어준다는 제안을 받아들여 그와 함께 낯선곳의 시장 구석구석을 누빈다.

그러던중 우연히 낯익은 목소리를 접하게 되고,

 




그립고 그립던 제난과 아스마르를 다시 만나게 된다.

 


 
제난의 경쟁상인들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아주르와 아스마르는 함께 요정 진을 구하러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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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먼 곳의 검은 산 속에 갇혀서 마법의 열쇠 세 개를 찾아, 빨간 사자와 무지개 날개를 가진 새를 물리치고 자신을 구하러 올 백마 탄 왕자님을 기다리고 있는 요정 진을 찾아 헤매는 두사람.

오래간만에 만났지만, 아주르의 아버지에게 내쫓김을 당한 마음의 상처로 쉽게 마음을 열지 못했던 아스마르였지만, 함께 여행을 하며 서로가 필요할때 죽음도 두려워하지않고 어려움에 맞써 함께 요정 진을 찾아나서는 두사람.

 




드디어 요정 진을 만났다. 아주르를 도와주다 부상을 입은 아스마르. 아스마르는 자기를 두고 혼자 떠나라고 하지만 아주르는 아스마르를 등에 업고 함께 마지막 관문을 통과한다.

 



두개의 길. 어느길로 가느냐에 따라 요정 진을 만날 수 있고, 어둠에 갖힐 수도 있는 것.

아스마르의 의견에 따라 왼쪽문으로 들어가는 두 사람.

 

 

두사람은 요정 진을 만날 수 있게 된다.

그녀의 대답. 자신을 구해줄 사람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 그녀 자신이 문을 열어주는 것이라고한다. 어느문을 통과해도 그녀에게 올 수 있지만,

그녀의 마음을 얻는 사람만이 진짜 그녀를 볼 수 있는 것.

하지만 아주르와 아스마르, 두사람. 대체 어떤 사람이 그녀를 구할 것인가.

 

 여기서 이 영화의 아주아주 귀여운 선택의 시간이 주어진다.

아주르는 아스마르의 도움없인 여기 오지 못했다며 아스마르에게 영광을 주고 싶어하고, 아스마르는 아주르에게 양보하려한다.

하지만 선택은 1사람만 받을 수 있는 것.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가장 현명한 사람들을 차례차례 진에게로 소환하는데,...

어머니 제난, 현자, 샴수사바 공주, 크라푸까지 소환했으나 결론을 낼 수 없자, 진은 자신의 사촌인 또다른 요정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녀는 한사람씩 춤을 추자고 권하게 되고, 춤을추며 자신들의 마음을 고백한다.

 

아주르는 요정 진과, 아스마르는 그녀의 사촌 요정과 행복한 사랑에 빠지는 것으로 이 애니메이션은 끝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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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의 전개도 전개지만,

이 애니메이션의 매력은

정말 화면가득한 신비로운 세계에 있다.

감독의 치밀하고 섬세한 연출력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꿈꿀 수 있는 기쁨을 볼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기쁨으로 전환시켜준, 아주르와 아스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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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무래도 미셸 ooo, 감독들 취향인듯, 미셸 공드리, 미셸 오슬로. ㅋ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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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빅 픽처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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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중지


소개글을 보니, 영화 언페이스풀, 써머스비 등이 생각난다.둘다 리챠드기어가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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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해석
제드 러벤펠드 지음, 박현주 옮김 / 비채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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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직접적으로 [살인]이란 제목이 들어간 소설에는 왠지 거부감이 인다.

분명 미스터리 스릴러, 허를 찌르는 반전이 나올것이다. 그건 다 안다. 하지만 이렇게 인식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목의 강렬함으로

나의 기대감과 허무함은 반반씩 공존하며 소설을 읽어나가게 되니까,... 거부반응이 일어나는 건 어쩔 수 없다.

 

살인의 해석,

누군가가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과 비슷하다고 해서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 읽는내내 너무 어려워서 다시 읽고 또 읽고.... 하면서 책장을 넘겼는데, 읽고 난 후, 마음에 멍자욱같은 것이 남아 생생하게 그 이야기를 각인시키는 매력적인 소설, 아니 매력적인 스밀라였다.

살인의 해석,역시 스밀라처럼 온갖 생각과 상상으로 머릿속을 복잡하게 할 것인지 아니면 [해석]이란 단어가 붙었을만큼 편안할지 궁금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친절한 해석과 다시 세익스피어를 집어들게 만드는 작가의 무한상상력. 다소 낯선 이야기의 오묘한 연결. 재미있다.

종반까지 긴장을 늦출수 없다, 라기 보다는 읽는 내내 아하~, 이런~, 와~라는 감탄이 절로나오는 이야기.

과연, 살인자는 누구인가.

 

추리소설을 읽을때 가장 큰 오류가

미리 살인자를 추측해버리는 것이다.

내이름은 빨강,을 읽으면서 내 멋대로 살인자를 추측해버리는 바람에, 마지막에 밝혀지는 반전을 두고두고 곱씹었던 기억이 있다.

살인의 해석, 도대체 누가 살인자인가,를 두고 여러명의 용의자를 내멋대로 추려가며 읽는 재미가 있었으나, 극의 종반부에는 왠지 힘이빠져버리는 느낌이 드는 이야기였다.

하지만 결코 지루하지 않은 소설이다.

 

살인의 해석은 픽션과 논픽션 사이를 위태위태하게 걸어간다.

당시 미국의 사회현상과 모습, 유럽과 미국과의 관계, 종교와 이성과의 미묘한 어울림, 햄릿과 프로이트의 어긋나지 않는 감성의 연장선.

 

이야기를 다 읽고난 후에,

내가 마치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을 제대로 이해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또한 햄릿의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 전 세계인이 가장 사랑하는 이 독백을,

To be or not to be,를 [있을것인가, 있지않을것인가]로 재해석하는 대범함까지 보인다.

 

있을것인가, 있지 않을것인가.

책장을 덮고난 후, 왜 이 소설의 핵심이 햄릿과 프로이트를 거쳐 살인의 해석으로 종결되는지를 유쾌하게 풀어나가는, 작가의 센스를 보여주는

발칙한 상상력의 집합체.

 

 

 

살인의 해석,은 다시 읽기에는 어쩌면 모든 추리소설이 그렇듯 결론을 알고 난 후의 허무감으로 다소 무리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꼭 읽어봐야 하는 소설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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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선 버터플라이 - Self-Titled Obsession (2010 Remastered Ver.)
3호선 버터플라이 노래 / Beatball(비트볼뮤직)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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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밤, 왜그리도 딩딩거리는 3호선의 기타소리가 땡기는걸까. 난 나비기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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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열 1집 - 이날, 이때, 이즈음에...
이승열 노래 / Kakao Entertainment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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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트랙부터 마지막트랙까지,감상이라기보다 감동에가까운 아티스트 이승열의 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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