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rc~en~Ciel - Butterfly [2CD 내한공연 기념 한정반]
라르크 앙 시엘 (L'Arc~en~Ciel)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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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안씨엘, 목말라있던 우리들의 갈증을 풀어준 귀여운 2개의 CD. 20주년 기념앨범이란 타이틀은 이 앨범을 두고 하는 말. 라르크는 나의 우주, 나의 지구, 나의 공간. 그들의 음악만이 채워줄 수 있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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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언 (eAeon) - Guilt-Free [2CD][DIgipack]
이이언 (eAeon)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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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밴드에서 쏠로로. 앨범을 내기까지 많은 고민과 준비를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좋은 앨범. 2CD는 전혀 매력적이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나의 앨범편력에 꼭 맞는 좋은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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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머리 앤 인디고 아름다운 고전 시리즈 4
루시 M. 몽고메리 지음, 김양미 옮김, 김지혁 그림 / 인디고(글담)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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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초록지붕집의 앤을 너무너무 사랑한다. 어렷을때 짧고 간단하게 요약된 동화가 아니라, 루시 몽고메리의 감성을 그대로 옮겨놓은 원작을 읽고 더욱더 사랑하게 된 앤. 작은크기에 예쁜 일러스트도 꼭 그녀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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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문 1 - 고향편 청춘의 문 1
이츠키 히로유키 지음, 박현미 옮김 / 지식여행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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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책을 읽지 않고, 청춘을 논하지 마라!는 타이틀을

대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궁금해졌다.

청춘이란 대체 뭐지? 이 단어를 정의할 수 있는 사람은 아마 극히 드물거나 없으리라 생각한다.

나 역시 항상 청춘이란 단어를 입에 달며, 이상향인양 떠들어대지만 막상 누군가에게 청춘이란 무엇이가,란 질문을 받으면, 대답이 막막할 것 같다.

아직 1편만 다 읽은 상황에서 이 타이틀에 어떤 대꾸를 하기엔 부족하고 애매한 상황이지만,

그들이 말하려고 하는 바는 확실하게 전달되지 않을까란 생각은 든다.

 

이런 화려한 판매전략은 왠지 거부감이 들기도 하고, 또는 매력적인 프리미엄이 되기도 한다.

나는 일단 거부감이 든다는 쪽인데, 나의 편견을 휘날릴 정도의 임팩트가 없기도 했고.... 기대감이 커질수록 실망감이 커지기 마련이기 때문에 느껴지는 공허함때문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번엔 너무 큰 기대는 하지 않으리라 생각했지만 역시나... 기대를 해버리고 말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눈 감짝 사이에 저 두꺼운 이야기를 읽을 수 있을만큼 매력적인 이야기다.

남자들은 정말 공감 할 만한 청춘도입기, 상실의 시대도 보이고 해변의 카프카도 보이는 묘하게 일본스러운 소설이다. 아픔을 보여주지만 정작 그는 울지않는다. 유혹적이고 야릇하지만 정작 아무것도 모르는 순수함이 있다.
 
지쿠호의 아들, 이부키 신스케는 할아버지 고헤이, 아버지 주조, 그리고 엄마 다에의 인생이 묻혀있는 대지를 박차고 드디어 지금 모든 인간이 일생에 한 번 통과하는 청춘의 문의 입구에 가까이 다가가려 한다.
라는 고향편 마지막 구절 처럼,
청춘의 문으로 걸어들어간 신스케의 인생이 과연 어떨지 너무너무 궁금해 지는 엔딩.
 
시대와 성장이란 두 멘토가 서로를 자극시키며 전개되는 이야기가 리드미컬하게 펼쳐진다.
약간 아쉽다면.... 화자가 남자이다 보니, 읽는 내내 남자들이 보면 정말 공감할 이야기가 아닌가?라는 또다른 편견이 머릿속을 헤매게 된다는 것.
 
1. 아버지와 어머니
주인공 신스케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사람은 아마도 '거미줄을 타고 오르는 거미 주조'라고 불리던 그의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를 따라 온 어머니 다에가 아닐까. 그를 키운건 영웅으로 기억되는 한 남자와 피 한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사랑하는 남자의 아이를 지극정성으로 키우는 여자 다에다. 
마지막, 그를 청춘의 문으로 걸어가게 하는건 아버지와 어머니를 놓고 자신-자기 자신의 삶을 살아보려는 그의 의지의 첫걸음이다.
 
2. 여자
오이디푸스컴플렉스,라고 하면 해변의 카프카와 데미안이 떠오르는데, 청춘의 문에서도 엿보이는 어머니에 대한 자신과 가장 가까운 이성에 대한 애정 혹은 집착 혹은 사람은 정말 남성들의 로망일까? 일단 한 번은 겪고 지나가는 과정일까. 읽는내내, 혹시 무슨일이 일어날지 조마조마 했다.
중학생이 되고 고등학생이 되면서 이성에게 눈뜨게 되는 이상한 감정과 행동들에 자신을 질책하면서도 멈출 수 없는 본능에 충실했던 신스케의 환상의 그녀가 되어준 음악선생님. 탄광촌을 떠나 야쿠자의 집에 오면서 헤어졌던 소꿉친구 오리에와의 재회. 서로의 처음을 조심스럽게 함께하려는 시간. 이 모든것이 왠지 작위적인 - 남자들은 다 그렇다- 시선으로 보여지는 것이 아니라 너무나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게 되더라. 불꽃과 욕망의 한 가운데 있으명서도 묘하게 순수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이상하리만큼 자연스럽고 안심이 되더라.
 
3. 죽음
뼈를 씹는다,는 표현이 나온다.
나를 울리지만 그는 울지 않는다. 오히려 덤덤하게 기지개를 켜는 모습이 왠지 나는 더 애처로워 보였다.
누군가의 죽음을 경험한다는 것. 세상에 혼자 남겨진다는 것은, 자신을 독립적인 한 개체로 인식하게 되는 가장 단순한 동기일지도 모른다.
그가 어떤 마음으로 뼈를 씹는지 감히 짐작할 수 없지만, 고향편을 끝내고 펼쳐지게 될 그의 인생이 기대된다.
 
누군가 걸어들어가는 그 청춘의 문을 함께 걸어가며,
문 뒤에 펼쳐진 세상을 엿보는 쾌감을 빨리 느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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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rc~en~Ciel - XXX [Single]
라르크 앙 시엘 (L'Arc~en~Ciel)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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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분의 키스,를 느낄 수 있는 야릇하고 섹시한 싱글. 자켓만큼이나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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