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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스 하이에크 - 세계 경제와 정치 지형을 바꾼 세기의 대격돌
니컬러스 웝숏 지음, 김홍식 옮김 / 부키 / 2014년 3월
평점 :
경제학에 별로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라도 영국의 경제학자 케인스의 이름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20세기의 가장 뛰어난 경제학자로 "고용 · 이자 및 화폐의 일반이론"을 통해 자유방임주의가 아닌 정부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역설해 널리 알려진 케인즈는 특히 예전 1930년대 대공황 때뿐만 아니라 현재 우리가 처한 경제위기 상황에 다시 주목 받고 있는 경제학자이기도 하다. 하지만 오스트리아 출신 경제학자 하이에크는 일반인들에게 덜 알려져 있지만, 경제학사에는 막대한 영향을 미친 인물이다. 20세기 말과 21세기 초 전 세계를 휩쓸었던 신자유주의 운동으로 인해 다시금 부각 받은 인물이기도 하다. 안 그래도 몇 주 뒤에 오스트리아로 여행을 계획 중이기 때문에 하이에크를 비롯해 멩거, 미제스와 같은 오스트리아 학파와 특히 내가 존경하는 인물인 조지프 슘페터 같은 인물들의 이야기를 조금씩 보고 있는데 이 책을 마주하게 되었다.
영국의 언론인이며 저술가인 저자가 다양한 자료들을 근거로 케인스와 하이에크의 일생을 추적하며 그들의 이론과 그 시대의 경제 사상사들을 일별하고 있는 이 책은 꽤나 흥미롭게 전개된다. 역시 경제학계의 거물들답게 각종 강연들과 저술들을 통해 서로의 경제에 대한 생각들을 비판하고 발전시키는 모습은 압권이다. 물론 이 책에서는 하이에크가 케인스 못지않게 영어를 잘 구사했다면 두 사람의 이러한 논쟁들이 더욱 발전할 수 있었을 거라 평하기도 한다. 이 책은 이들의 사후에 그들의 경제 사상들이 현실 정치와 경제 상황 속에서 적용되는 과정들도 자세히 묘사하고 있다. 사실 이 책을 통해 단지 경제학사의 위대한 인물의 삶뿐만 아니라 경제학 분야에 있어서 그들의 공과들이 아직 오늘날까지 논쟁중이라는 이야기 속에서 경제학자들의 단순한 경제이론으로서가 아니라 우리의 생활에 미치는 영향까지 느낄 수 있어서 참 좋은 책이었다.
경제학에 별로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라도 영국의 경제학자 케인스의 이름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20세기의 가장 뛰어난 경제학자로 "고용 · 이자 및 화폐의 일반이론"을 통해 자유방임주의가 아닌 정부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역설해 널리 알려진 케인즈는 특히 예전 1930년대 대공황 때뿐만 아니라 현재 우리가 처한 경제위기 상황에 다시 주목 받고 있는 경제학자이기도 하다. 하지만 오스트리아 출신 경제학자 하이에크는 일반인들에게 덜 알려져 있지만, 경제학사에는 막대한 영향을 미친 인물이다. 20세기 말과 21세기 초 전 세계를 휩쓸었던 신자유주의 운동으로 인해 다시금 부각 받은 인물이기도 하다. 안 그래도 몇 주 뒤에 오스트리아로 여행을 계획 중이기 때문에 하이에크를 비롯해 멩거, 미제스와 같은 오스트리아 학파와 특히 내가 존경하는 인물인 조지프 슘페터 같은 인물들의 이야기를 조금씩 보고 있는데 이 책을 마주하게 되었다.
영국의 언론인이며 저술가인 저자가 다양한 자료들을 근거로 케인스와 하이에크의 일생을 추적하며 그들의 이론과 그 시대의 경제 사상사들을 일별하고 있는 이 책은 꽤나 흥미롭게 전개된다. 역시 경제학계의 거물들답게 각종 강연들과 저술들을 통해 서로의 경제에 대한 생각들을 비판하고 발전시키는 모습은 압권이다. 물론 이 책에서는 하이에크가 케인스 못지않게 영어를 잘 구사했다면 두 사람의 이러한 논쟁들이 더욱 발전할 수 있었을 거라 평하기도 한다. 이 책은 이들의 사후에 그들의 경제 사상들이 현실 정치와 경제 상황 속에서 적용되는 과정들도 자세히 묘사하고 있다. 사실 이 책을 통해 단지 경제학사의 위대한 인물의 삶뿐만 아니라 경제학 분야에 있어서 그들의 공과들이 아직 오늘날까지 논쟁중이라는 이야기 속에서 경제학자들의 단순한 경제이론으로서가 아니라 우리의 생활에 미치는 영향까지 느낄 수 있어서 참 좋은 책이었다.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