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장 독해 시작편 2 - 짧은 글 독해하기 하루 한장 독해 시작편
미래엔 초등 국어 연구회 지음 / 미래엔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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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주도 학습을 위한 필수 참고서, 미래엔에서 나온 < 하루 한장 독해 > 이미 너무 유명하죠.

저희 아이는 현재 7세 여름을 지내고 있어요.

한글은 6세 여름부터 조금씩 시작해서 1년 지난 이제서야 떠듬떠듬에서 단어 끊어 읽기 정도를 하는 것 같아요

이제 예비 초등이고 하니 무조건 재미있게, 신나게를 벗어나서 뭔가 공부 공부하는 학습 습관을 잡아줘야 할 거 같더라고요. 요즘 진짜 교재가 종류도 다양하고 특징도 다양해서 어떤 걸 선택해야 할지 고민스러웠어요.

하루 한 장은 이미 주변에서 같은 년생 친구들이 많이 하고 있는 교재예요.

 


 

하루 한장 시리즈는 기본이라 할 수 있는 하루한장 독해심화편이라고 할 수 있는 하루한장 비문학 독해 로 기본과 심화 교재가 나누어져 있어요.

아이와 기본 시리즈 알차게 끝내고 8세가 되기 전 심화로 넘어가는 게 목표입니다! ㅋㅋ ( 엄마 목표...ㅋㅋ)


 

교재는 파일철 처럼 이렇게 한 장씩 낱권으로 되어있어요. 하루 한 장 쌱 빼서 풀면 돼서 지루하지 않게 매일매일 새 책을 푸는 느낌이 난답니다.

가장 상단에는 몇 주/며칠 차가 표기가 되어있어 아이와 계획 세우며 풀어나가기 좋게끔 되어 있어요.

 


 

고사리 손으로 연필을 잡고 교재를 푸는데.. 왜 이렇게 귀엽죠? 하하 ㅋㅋ

가장 앞장에는 한 줄~ 두 줄 정도의 가벼운 문장이 나와요.

읽기 워밍업을 하는 단계로 뒤에 메인으로 나오는 긴 문장을 하기 전 가볍게 풀어보기에 좋게끔 되어 있어요.

 


 

첫 주 1일차 수준이에요.

조금 어려워 보이기는 하는데 의외로 잘 풀어내서 깜짝 놀랐답니다.

상단에 있는 메인 문단을 읽어야 문제를 풀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그 부분도 딱 좋은 거 같아요.

다른 문제집을 보면 아이가 메인 지문을 안 읽더라도 기본 상식으로 풀어도 답이 맞는 경우가 많아서 지문에 대한 이해 점검 없이 정답을 맞히는 바람에 난감했는데 이 교재는 안 읽으면 빼박이네요..ㅋㅋ

아이가 안 읽고 대충 문제만 풀 수 없게끔 되어있어서 집중력을 꽤 요하는 구조예요.

 

가장 뒷장에는 퀴즈나 흥미 위주의 낱말 놀이터가 있어서 아이가 비교적 쉽고 재미있게 풀 수 있게끔 되어있어요.

어릴수록 마지막을 기억한다고 하잖아요, 재미없는 공부를 재미있었다 하고 마침표를 찍을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아요. 점잇기, 퍼즐 맞추기 등등 다양한 게임식 구성이 좋아요.

 


 

하루 한 장 읽기와 함께 풀어 볼 수 있는 쓰기 편이에요.

여기서 나오는 문장들은 앞에 읽기의 문단에서 나왔던 내용이 한 번 더 나와요. 그래서 진도를 함께 맞춰나가면 딱 좋더라고요.


 

저희 아이는 이렇게 칸에 적어보는 건 처음이라 엄청 어색해 했어요.

어디를 어떻게 맞춰서 적어야 할지 모르겠는가 보더라고요. 초등 가면 이렇게 칸으로 된 노트를 사용할 테니 미리 칸에 예쁘게 적는 걸 연습하기에 좋은 것 같아요.

2주 정도 아이와 하루 한 장 독해를 진행해 보았는데요. 아직까지 하루도 거르지 않고 잘 해나가고 있어요.

처음 새 책을 받았을 때는 새 종이를 뽑아서 풀어 나가는 것과 칸에 맞춰 적는 쓰기도 너무 재미있었는지 더 하고 싶어 하는 걸 말리기도 했어요. ㅋㅋ

2주가 지난 지금, 그때의 텐션은 사라지고 없지만 꾸준히 하면서 습관을 잡아나가고 있답니다.

10분 정도가 걸린다고 하는데 저희 아이는 쓰기까지 해서 15분에서 20분 정도 걸리는 거 같아요.

그래서 하루 한 장 독해, 시작 편 1을 사서 다시 풀려볼까 싶은 마음도 있네요.

하루 한 장 우리 아이 습관 만들기 프로젝트!

8세 초등 입학까지 쭈욱! 파이팅입니다❤

 

 

 

*출판사 지원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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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으로 과학하기
박재용 지음 / 생각학교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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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밤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오싹오싹 무서운 이야기.

겁 많던 우리 아이도 이제 살짝 무서운 이야기는 즐겁게 하하 호호 읽을 수 있는 나이가 되었어요.


​귀신 이야기에 항상 등장하는 고정 아이템 들이 있죠.


피를 빠는 흡혈귀 부터, 좀비, 마녀 등등 뭔 게 해괴하고 존재 자체로만 무서운 것들.

살짝만 들려줘도 아이들은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달려옵니다


​이런 공포 대상들을 과학적으로 한번 접근 해봅시다.< 괴담으로 괴학하기 >



아이들을 위한 너무 좋은 접근법 같아요.

요렇게 흥미 위주로 과학을 접근한다면 책 자체도 술술 읽힐 뿐만 아니라 뇌리에 뙇 하고 박혀서 까먹어 지지도 않을 거 같아요 


특히나 더 재미나게 읽었던 도플갱어 편!! ㅎㅎ



주제별 가장 첫 장에는 해당 주제의 괴담 이야기로 시작해요. 마음을 서늘하게 해주는 이야기가 곳곳에 들어가 있으니 전혀 지루하지가 않았어요.

아이들이 괴담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어 요 부분만 쏙쏙 골라보는 건 아닐지 살짝 걱정은 되네요 ㅋㅋ



왜 우리는 우리와 똑같이 생긴 존재를 상상하며 두려움을 느끼는 걸까요? 

주제에 대한 과학 이야기만 들어있는 것이 아니어요, 어원과 역사, 이야기의 원천까지 배울 수 있어서 요런 부분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일란성쌍둥이와 도플갱어의 차이가 나옵니다?! 너무 유쾌하죠? 
이러면서 DNA라는 것도 배우고 세포분열에 관해서도 슬쩍 듣는 거죠 모 ^^


주제의 마지막 부분 '더 알아보기'에서 추가로 등장하는 디지털 도플갱어! 
여기서 어른들에게도 생소할 수 있는 NFT 개념이 나옵니다. 다각적인 시각으로 주제를 배울 수 있는 정말 좋은 방법이죠? 도플갱어라는 주제 하나로 역사,인문,과학,IT 까지 지식의 확장은 무한하네요

​너무 어린아이들은 이해가 조금 힘들 수도 있을 부분이 몇몇 보인답니다.
글자 크기나 내용이 초3 이후의 어린이들이 보면 참 좋을 거 같아요.

​방학이 지루한 아이들에게 추천해 주세요. 부모와 함께 읽어도 즐거울 책임은 분명합니다.
여름 방학 동안 아이들이 즐겁게 빠져들어 읽을법한 <괴담으로 과학 하기>
요 책도 추천 추천 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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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꿀벌의 예언 1~2 세트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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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베르나르 베르베르 신작이 나왔다!! 

그의 이름만 들어도 두근두근, 


아직 고양이 시리즈 '행성'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인데 이번에는 어떤 스토리를 담아냈을지 너무 궁금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기억'을 읽으셨던 분이라면 퇴행 최면이라는 같은 주제로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듯하다.

심지어 주인공 이름도 같다 후후후 ㅡ 


르네와 오팔은 최면술사로 전생 체험 최면 무대 공연 도중 한 관객의 즉흥 요구에 따라 그 관객을 미래에로 보내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끔찍한 미래를 직접 보고 경험한 관객은 최면에서 안전하게 빠져나오지 못한 채 트라우마와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그대로 깨어나고, 르네와 오팔을 고소하기 이른다. 

패소한 르네와 오팔은 엄청난 배상금을 물려야 하는 상황.



자신의 입장을 상대방에게 <설명>한다고 하지만 사실은 서로에게 화를 내는 것일 뿐이야. 입으로 한참 떠들고 나도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어. 애초의 생각에서 단 한 걸음도 나아가지 않은 채 내가 옳다는 걸 이제 상대가 깨달았으려니 하면서 얘기를 끝내니까.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현명한 르네 어머니의 조언은, 고양이 시리즈에서 주인공 고양이의 어머니 조언과 마찬가지로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피와 살이 되는 좋은 말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명언 너무 좋다..


​르네는 종종 미래로 자가최면을 걸었는데, 3차 대전이 일어난 미래는 정말 끔찍하기 짝이 없는 곳이었다.

화염에 싸인 도시, 곳곳에서 펼쳐지는 교전, 식량난, 지구 온난화,.. 미래의 르네는 이 모든 것이 꿀벌의 멸종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이 사태를 해결할 방법, 시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 꿀벌의 예언 >  책에 대해 언급한다.


​르네는 미래의 자신이 알려준 이 <꿀벌의 예언>을 찾으러 수소문하지만 엄청난 혹평을 받은 리뷰 한 건을 제외하고는 아무 단서도 찾지 못한다.


​자신의 전부였던 유람선이 압류 당하고, 배상금을 물려야 하는 자금의 압박 속에 예전 담당 교수였던 학교장 알렉상드르를 찾아가 대학 특별강사로 취업을 하게 되고 전생 최면을 궁금하게 생각하는 알렉상드르에게도 자가 최면 방법을 알려주는데, 르네 자신의 전생에서 목숨을 구해준 이가 바로 알렉상드르의 전생의 인물이라는 것을 알게 되며 전생 최면이라는 것이 상상 속 세상이 아닌 진짜 일어난 일임을 더욱 확신하게 된다.


​르네의 연인 오팔은 자신의 진짜 전생의 사랑을 만났다며 하루아침에 짐을 싸서 떠나갔고, 홀로 남겨진 르네는 최악의 상황에서 미래에 다가올 더 큰 재앙을 막기 위해 알렉상드르, 그의 딸 멜리사와 함께 얽히고설킨 전생과 현세, 그리고 미래의 자신을 왕래하며 < 꿀벌의 예언 >에 대한 실마리를 찾는다.



아 정말이지 읽는 내내 책을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다. 

반전에 반전이 있는 베르나르의 소설은 언제 읽어도, 두 번 세 번 읽어도 재미있는 것 같다.


이참에 전편이었던 '기억'도 다시 한번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때에도 들었던 생각이지만 그의 소설 속 상상은 단순한 판타지가 아닌, 뭔가 진짜인 것 같은 환상이 들게 한다. 그의 능력은 어디까지 일까.



중간중간 잊힌 기억이라는 뜻으로 므네모스를 넣어놨다
이런 부분이 어렵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오히려 나는 이런 배경 설명 부분과 소설의 내용이 잘 맞아떨어져 더욱 실감 나고 생생하게 읽어 내려갈 수 있었지 않았나 싶다. 고대 이집트인들의 영혼에 대한 생각부터 고대 왕국과 승계, 정치 싸움까지 그 시대의 유대인/팔레스타인의 끝나지 않는 전쟁의 역사를 알 수 있는 팩트들이 수록되어 있다. 

​범접할 수 없는 상상력을 지닌 베르베르의 소설에는 단순한 흥미와 재미를 뛰어넘은 무언가가 항상 존재한다.
그래서 그의 책은 더더욱 한국 독자들에게 무한한 사랑을 받으며 읽히고 또 읽힌다.
( 번역사님이 훌륭하신 건가! ㅎㅎ )

​인간의 이기심과 욕망이 전쟁과 기아를 낳고 스스로를 파멸시키며 결국 세계 종말을 맞이할 것이라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경고 어린 메시지 또한 역시 이 시리즈에도 녹아져있다. 엉뚱하면서 기발한, 어떻게 보면 치밀하게 짜인,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설계된 이야기들의 탄탄한 구조가 너무 마음에 든다.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만드는, 그렇지만 읽고 나서 더 오랜 여운을 간직하게 만드는 베르베르의 최신작 <꿀벌의 예언>, 이번 편도 늘 그랬던 것처럼 독자들의 사랑을 엄청 받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한 솔찍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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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영어1등급으로 만들어주마 (최신개정판) - 당신도 늦지 않았다! 수능 50일 전 내가 발견한 비밀 너를 1등급으로 만들어주마
서림 지음 / 메리포핀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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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부터 범상치 않다. <너를 영어 1등급으로 만들어주마> AKA 영일만!

영어 1등급 나도 과연 가능할까!

책의 저자는 영어보다 수학을 더 좋아했던 수학교육 전공자다.

수학교육 전문가가 영어 공부 책을 냈다는 것이 이상했지만 어찌 보면 그 점에서 더욱 이 책이 진짜일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사실 이과 머리 문과 머리를 떠나서 자신의 흥미 여부와 상관없이 4개 과목을 전부 잘해야 하는 입시 시스템상 싫든 좋든 무조건 해야 한다.

영어가 좋아서, 너무 재미있어서 영어를 하는 사람들은 어차피 영어 점수가 잘 나 올 수밖에 없다. 문제는 아무리 공부해도 점수가 안 나오고 영어 자체를 힘들어하는 그런 학생들이다.

저자는 영어 문제를 닥치는 대로 풀고, 단어도 어마어마하게 외웠지만, 영어 3등급을 벗어나기 힘들었다고 한다.

결국 재수를 했고 영어만큼은 정복하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고 더 미친 듯이 공부해서 방법을 찾았다. 그러고 그길로 수능 만점까지 받았다. 수능 50일 전 그가 발견한 비밀이 무엇일까!


영어는 사실 기본기가 없으면 어나더 레벨로 올라가기 더욱 힘든 과목이다.


그래서 더욱 어휘가 중요하고 당연히, 어휘 암기는 영어에서 기본이 되어야 한다. 어휘조차 외우지 않고 영어 1등급을 바라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저자는 <제1장 '노베이스'의 시작법> 에서 어휘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어떤 식으로 단어를 외우면 좋을지 설명한다.


그이어 나오는 <제2장 영어 독해의 비밀>에서 이 책의 핵심인 저자의 노하우가 나온다.

그 비법은 바로 '영혼 독해', 영일만에서 가장 핵심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것을 돌파할 수 있었던 것이 바로 내가 시도했던 '소리(입)'와 '영혼'이 일치하는 독해 훈련이었다.

나는 입으로 읽음과 동시에 이해를 할 수 있도록 한 문장 한 문장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예전에 다른 영어 강의에서 비슷한 이야기를 들었던 적이 있다. 그분도 서울대 합격생이었는데, 그분의 조언 역시 읽으면서 대상을 이미지화하라는 것이었다. 책에서도 비슷한 이야기가 나와 정말 놀랬다.


이게 정말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수능 영어 만점의 비법이었나!



책에서는 정말 구체적으로 어떻게 읽으면서 이해하는 '영혼 독해'를 구사할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

저자는 '영일만' 이 책 한 권, 이 방법으로 누구나다 영어 1등급을 받을 수 있다고 자신한다.

영어 소설을 매달 꾸준히 읽고 있는데, 사실 영문소설을 읽고 있음에도 바로바로 이미지화 시키기에는 쉽지 않다

저자의 말대로 우리나라와 다른 어순, 문장의 구조가 크게 한목 해서 영어를 더욱 어렵게 만드는 것 같다.

책에서 제시하는 '영혼 독해'의 예시와 설명이 너무 좋다.

정말 1:1 과외를 받고 있는 듯이 매우 상세한 맞춤형 설명같이 느껴진다.





책의 구성이 생각보다 빽빽하고 알차서 깜짝 놀랐다.

특히나 내가 너무나도 취약하다고 생각했던 긴 문장 해석의 경우 한 호흡으로 끊어 읽는 방법과 문장의 핵심을 뽑아내는 방법 등은 이제까지 보았던 수능 영어 책에서의 뻔한 설명이 아닌, 저자의 진심 어린 노하우가 담겨 있는 책임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전자 책으로 먼저 출간되어 세상에 알려진 '영일만'은 점점 입소문을 타고 타서 종이 책으로까지 출간되었다고 한다. 현재 영어 영역 베스트셀러, 주행의 신화를 이루어낸 책을 직접 보니, 과연 그럴만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23학년도 수능도 이제 몇 달 남지 않았다.

아무리 노력해도 1등급을 받기 힘든 영어 영역인 만큼, 너무 조급하게, 선급하게 포기하지 말고 영일만을 통해서 저자처럼 50일의 기적을 이루 길을 희망한다!

수험생 모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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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이는 귀신이 무섭대! 반짝반짝 빛나는 아홉살 가치동화 11
류미정 지음, 이효실 그림 / 니케주니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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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오싹오싹 귀신이야기죠!! 


저 어렸을 적에 무슨 겁이 그리 많았는지 무서운 책을 한번 읽고 나면 정말이지 일 년 내내 생각하곤 했었어요.

그런 저를 저희 딸이 닮았네요?! 


겁 많은 우리 딸 귀신 이야기가 무섭긴 해도 어쩔 땐 그런 적당한 오싹함을 또 좋아하더라고요. 

제가 그랬던 것처럼요.


​이번에 소개드릴 책은, 귀신을 무서워하는 소진이의 이야기예요.


​소진이와 현아는 같은 반 절친이지만, 한순간에 사이가 틀어져 버려어요. 

현아가 특특 활동 시간에 소진이가 무서워하는 귀신 이야기를 하려 하다가 소진이가 '으악'하고 소리를 지르는 바람에 발표를 망쳐버렸거든요. 

현아는 귀신을 무서워하는 소진이에게 어떻게든 그 공포를 극복하게 해 주고 싶어 했어요. 

그래서 도서관에 소진이를 데리고 가 귀신 책을 함께 보며 익숙해져야 한다고 말을 하지요. 

그렇게 억지로라도 귀신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주려 강요아닌 강요를 하는 현아에게 하람이라는 친구가 끼어들어요. 



하람이는 현아에게 그렇게 '극복'을 강요하지 말라며 소리를 지르곤 소진이를 달래주어요.

재미있는 이야기, 얼굴에 핫도그 케첩이 묻은 처녀귀신과 반숙 달걀귀신 이야기를 하면서 소진이에게 귀신도 재미있을 수 있고 별거 아니라는것을 은근슬쩍 알려주어요

하지만 현아는 여전히 귀신을 무서워하는 소진이를 이해 못하고 9살이면 귀신을 무서워할 나이가 아니라고 소진이에게 핀잔을 줘요.


​그렇게 서진이와 현아는 사이가 서먹해졌고, 체험학습 날 현아가 크게 두려움에 떨게 된 사건이 생기고 말아요. 

바로 애벌레 한 마리가 현아의 어깨 위에 올라간 거예요. 현아는 벌레가 무서워 소리를 지르고 난리가 났었죠.


이 일을 계기로 현아는 드디어 서진이를 이해하게 돼요 

자신이 벌레를 무서워하듯 소진이도 귀신을 무서워하는거였고 그걸 이해 못 해줬던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며 소진이에게 미안했다고 사과를해요. 



내용이 너무 좋지 않나요? 

이야기도 너무 재미있고, 아이들로 하여금 무서워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마음이고 누구나 한 가지씩은 무서워하는 대상을 가지고 있기에 상대의 마음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을 거 같아요.
저희 아이도 자기는 서진이처럼 귀신을 무서워하지만 벌레는 무섭지 않다고 자랑+뿌듯해 하며 말하더라고요. 

​초등학교 저학년이 스스로 읽기 적당한 글 밥과 아이들의 상상을 도와줄 삽화가 페이지 마다 들어가 있어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거 같아요. 페이지, 두께도 딱 적당하고요

​마지막에는 현아가 발표 시간에 친구들에게 들려주려 했던 사물함 귀신 이야기가 들어있어요.

오싹오싹!! 너무 재미있겠죠?!
저희 아이와 함께 정말 즐겁게 읽었답니다. 

​무더운 여름, 푹푹찌는 더위를 물리쳐줄 <소진이는 귀신이 무섭대!> 추천 추천 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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