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담으로 과학하기
박재용 지음 / 생각학교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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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밤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오싹오싹 무서운 이야기.

겁 많던 우리 아이도 이제 살짝 무서운 이야기는 즐겁게 하하 호호 읽을 수 있는 나이가 되었어요.


​귀신 이야기에 항상 등장하는 고정 아이템 들이 있죠.


피를 빠는 흡혈귀 부터, 좀비, 마녀 등등 뭔 게 해괴하고 존재 자체로만 무서운 것들.

살짝만 들려줘도 아이들은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달려옵니다


​이런 공포 대상들을 과학적으로 한번 접근 해봅시다.< 괴담으로 괴학하기 >



아이들을 위한 너무 좋은 접근법 같아요.

요렇게 흥미 위주로 과학을 접근한다면 책 자체도 술술 읽힐 뿐만 아니라 뇌리에 뙇 하고 박혀서 까먹어 지지도 않을 거 같아요 


특히나 더 재미나게 읽었던 도플갱어 편!! ㅎㅎ



주제별 가장 첫 장에는 해당 주제의 괴담 이야기로 시작해요. 마음을 서늘하게 해주는 이야기가 곳곳에 들어가 있으니 전혀 지루하지가 않았어요.

아이들이 괴담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어 요 부분만 쏙쏙 골라보는 건 아닐지 살짝 걱정은 되네요 ㅋㅋ



왜 우리는 우리와 똑같이 생긴 존재를 상상하며 두려움을 느끼는 걸까요? 

주제에 대한 과학 이야기만 들어있는 것이 아니어요, 어원과 역사, 이야기의 원천까지 배울 수 있어서 요런 부분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일란성쌍둥이와 도플갱어의 차이가 나옵니다?! 너무 유쾌하죠? 
이러면서 DNA라는 것도 배우고 세포분열에 관해서도 슬쩍 듣는 거죠 모 ^^


주제의 마지막 부분 '더 알아보기'에서 추가로 등장하는 디지털 도플갱어! 
여기서 어른들에게도 생소할 수 있는 NFT 개념이 나옵니다. 다각적인 시각으로 주제를 배울 수 있는 정말 좋은 방법이죠? 도플갱어라는 주제 하나로 역사,인문,과학,IT 까지 지식의 확장은 무한하네요

​너무 어린아이들은 이해가 조금 힘들 수도 있을 부분이 몇몇 보인답니다.
글자 크기나 내용이 초3 이후의 어린이들이 보면 참 좋을 거 같아요.

​방학이 지루한 아이들에게 추천해 주세요. 부모와 함께 읽어도 즐거울 책임은 분명합니다.
여름 방학 동안 아이들이 즐겁게 빠져들어 읽을법한 <괴담으로 과학 하기>
요 책도 추천 추천 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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