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방수 세무사의 부동산 거래 전에 자금출처부터 준비하라!
신방수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청약 신청이나 부동산 매수를 하려면 자금조달계획서가 필요한 시대이다. 잘 모르기도 하고 써본 적이 없는 나로서는 왠지 어렵게만 느껴지던 차에 이 책을 알게 되어서 반갑고 든든하기까지 하다.

수많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부동산 가격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기만 했다.

이에 앞으로 정부의 세무조사는 점점 강도가 세질 가능성이 높다. 이는 세무조사가 부동산 대책의 끝판 왕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언제든 닥칠지도 모르는 세무조사에 미리 대비를 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런데 요즘 돌아가는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자금출처조사가 사실상 관할 지자체와 세무서에서 이원화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주택을 취득하면 관할 지자체에 자금조달계획서와 거래증빙을 제출한다. 그리고 이후 부동산 거래신고에 대한 검증을 받게 된다. 이때 문제가 있는 것들은 선별적으로 관할 세무서에 통보되어 강도 높은 조사가 진행된다. 물론 이 과정에서 법을 위배한 사실이 발견되면 3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한편, 각종 세금이 추징된다.

이 책은 부동산 거래당사자 등이 거래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자금조달계획서와 거래증빙제출제도 그리고 자금출처조사 등에 대한 실무적인 정보와 해결책을 제공한다.

차례를 살펴보면

1장. 자금출처조사가 핵심인 이유

2장. 자금출처조사를 대비하기 위한 필수 세무지식

3장. 자금출처조사제도의 개관

4장. 지자체에의 부동산 거래신고

5장. 실전 자금조달계획서 작성법

6장. 실전 취득자금출처조사와 소명서 작성법

7장. 1인 부동산 법인에 대한 자금출처조사

8장. 자금출처조사 예방법과 셀프 증여세 신고법

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에 이 책의 특징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차례에서도 보듯이, 자금출처에 대한 법률상의 쟁점을 전문적으로 다뤘다.

둘째, 자금조달계획서 및 자금출처 소명서 작성법 등 실무적인 내용을 다뤘다.

셋째, 부동산 취득주체별로 자금출처조사에 대비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했다.

이 책은 자금조달계획서 작성 때부터 어려움을 겪는 거래 당사자들은 물론이고, 거래를 중개하는 공인중개사분들이 보면 좋을 것이다.

더 나아가 부동산 거래실무를 감독하고 있는 관할 지자체나 세무서에서의 종사자는 자금출처에 관련된 실무처리방법을 익힐 수 있으면, 기타 1인 부동산 법인 운영자나 세무업계, 그리고 평소 실력을 연마하고 싶은 일반인들에게도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평생 살면서 최소한 몇 번 이상은 부동산 거래를 할 것이므로 이 책을 갖추고 있다면 감히 소중한 자산이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한다.

더 열심히 읽어보고 두고두고 읽으면서, 부동산 거래시 자금조달계획서나 거래증빙서류도 자신있게 쓸 수 있는 일반인이 되어야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색채 심리 도감 - 색이 지닌 힘으로 사람의 심리를 간파한다
포포 포로덕션 지음, 김기태 옮김 / 성안당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예전에는 의상 색깔을 맞춰 입는데 관심이 많았다.

비슷한 색깔로 통일감을 주기도 하고 보색 대비로 좀 튀는 느낌을 주기도 하고 옷 색깔과 질감을 잘 맞춰 입는 것만으로 그날 하루의 기분이 달라지곤 했었다.


이 책의 부제는 ‘색이 지닌 힘으로 사람의 심리를 간파한다’ 이다.

첫째, 심리학이란 간단하게 말하면 사람의 심리나 행동에 관한 법칙을 밝히는 학문이다. 개인의 믿음이나 감각이 아니라 실험이나 관찰법 등 과학적인 방법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이용하여 마음의 움직임을 통계적으로 분석한다.

색채 심리학은 심리학의 기초적인 개념을 응용한 것이다. 색이 사람의 심리나 행동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사하고 일정한 법칙을 찾아내려고 연구하고 있다. 색채 심리학은 연구 역사가 짧아 학문으로서 제대로 확립되어 있지는 않다. 지금도 발전하고 있으며, 앞으로가 기대되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생각하는 색채 심리학은 색이 사람의 마음과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특정 색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어떤 감정일 때 특정 색상을 선택하는지 그 법칙을 찾아내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

이 책을 만든 포포 포로덕션은 심리학이나 색채 심리학을 이용하여 기업 컨설팅 및 다양한 콘텐츠를 만드는 기획사이다. 심리학, 뇌과학, 행동경제학, 게임 이론 등 여러 학문을 구사하여 논리적으로 문제점을 분석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일을 한다.


차례를 살펴보자.

서장. 색채 심리의 힘

색채 심리학의 기초와 색의 다양한 가능성

1장. 색채 심리 효과

색이 몸과 마음에 미치는 효과

2장. 색의 기초, 색이란 무엇인가

색채 심리를 이해하는 색의 기초 지식

3장. 색과 문화

다양하고 재밌는 색채 문화

4장. 색의 유래

색의 역사와 올바른 색 이용법

5장. 단색•배색과 이미지

색과 이미지의 관계 및 배색이 갖는 이미지

6장. 색의 가능성

색채 심리 응용법과 시대에 맞는 색 사용법

3장 색과 문화에서 나라에 따라 색 기호가 다른 이유가 몇 가지 있는데, 그 중에서 하늘의 투명도 차이와 배경색의 차이인 이유가 흥미로웠다. 흐리고 비가 많은 곳에서는 채도가 낮은 색을 선호한다고 한다. 그리고 자연의 풍경이나 거리 정취의 영향을 받아 색 기호가 형성된다고 한다.

색채 심리에 관한 자세한 내용들을 담겨져 있어서

색채를 공부하거나 색채와 관련된 심리학을 공부하는 사람도 읽어보면 좋을 내용인 것 같다.

이 책은 일본에서 만들어져서 일본 위주의 내용도 다소 많긴 하지만 흥미를 주는 내용이 많아서 공부하는 이들이나 일반인들도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제주 자동차여행 코스북 - 가뿐하게 떠나는 제주 드라이빙 로드
이병권 지음 / 길벗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주 자동차여행 코스북>을 펼쳐든 순간부터 형형색색의 사진들이 나를 반기며 제주로 부르는 느낌이다.

제주하면 2011년 겨울과 늦가을이 생각난다. 청춘의 고뇌가 많았던 탓일까.

왠지 제주를 찾으면 다 해결되고 힐링될 것 같은 생각에 같은 해에 두 번을 찾았었다. 처음 가본 제주에서는 제주도를 왜 이렇게 늦게 찾아왔나 하는 아쉬움과 두번째 찾아온 제주 여행에서는 다음 번에 꼭 짝과 함께 오리라는 다짐과 함께.



이 책은 제주를 찾는 여행자 대다수가 렌터카를 빌린다는 것에 착안하여 드라이브를 테마로 삼아 해안도로와 중산간도로를 중심으로 코스를 짠 여행 가이드북이다.

해안도로의 경우 바닷가를 따라 제주를 한 바퀴 도는 일주도로를 11개로 나눈 후 각각의 코스를 만들었다.

중산간도로의 경우 중산간 지역을 가로질러 해안가 마을을 잇는 11개의 도로를 코스화했다. 그렇게 총 22가지의 드라이빙 로드맵을 완성했다. 각각의 코스별로 소개되는 여행지는 제주를 대표하는 관광지와 근처에 가볼 만한 맛집&카페가 수록된다.

더불어 다른 책에서는 잘 소개되지 않는 제주의 역사적&문화적 장소도 추가함으로써 제주다움을 담았다.




제주 한 달 살기가 항상 고팠는데 이 책에 잘 소개되어 있어서 좋았다. 한 달 살기 하면서 그동안 모르고 지나쳤던 제주를 찬찬히 둘러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기대가 된다. 숙소 구하기부터 렌터카나 자차 선택하기, 음식점이나 카페 그리고 입장료까지 제주 생활의 팁들이 참 유용하다.



꽃길과 힐링숲길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폭포에 대한 정보도 알려준다. 특히나 역사나 문화에 대한 정보도 있어서 왠지 더 우리 것을 알아가는 재미가 가득차 보인다.

특히나 제주에는 멋진 미술관들이 많다. 예술 작품으로 감성을 채우며 여행하는 것도 제주를 좀 더 특별하게 만나는 시간이 될 듯하다.

동쪽엔 빛의 벙커, 서쪽에 아르떼뮤지엄, 아라리오 뮤지엄 제주, 이중섭미술관과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 등등 미술관 위주의 투어도 생각해볼만 하겠다.

자동차여행의 묘미와 달리는 차를 멈추게 만드는 드라리브 포인트, 11가지 테마로 만나는 제주 여행지 정보, 다시 찾은 제주와 새롭게 도전하는 한라산 등반 & 주변 섬 입도 등의 다양한 컨텐츠가 가득한 <제주 자동차여행 코스북>으로 초대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솔로몬, 나는 지혜를 사랑했지만 쾌락도 좋아했다 - 삶을 가볍게 하는 3,000년의 지혜
박성만 지음 / 밥북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솔로몬은 이스라엘 왕국 제3대 왕이다.

‘지혜의 왕'으로 알려졌다. 예루살렘에서 태어나 부왕 다윗의 명에 의하여 그 후계자가 되었다. 대외평화에 힘을 쏟아 왕국의 전성기를 이룩함으로써 후세 '솔로몬의 영화'로 일컬어지는 융성을 구가하였다.

하지만 성경은 솔로몬이 지혜의 왕이면서도 사치스럽고 관능적이고 전통을 파괴하는 왕임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그가 어떤 지혜를 가졌느냐 물으면 기껏해야 한 매춘부의 친자소송 사건을 우기는 정도이다. 한 아이를 서로 자기의 아이라 말하는 두 여성 중 누가 아이의 생모인지를 가리는 재판, 솔로몬은 아이를 반으로 갈라 나눠 가지라 하였고 이에 한 여성은 이를 반대하고 상대 여성에게 양육권을 넘기려 했다. 그러자 솔로몬은 그 여성이 생모라는 판결을 내렸다. 그 시대에 구전으로 내려오던 이야기가 솔로몬의 지혜로 편입됐다.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이는 솔로몬의 위대한 어록으로 전해지는 말이다.

지난 3천 년 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의 마음을 가볍게 하고 위로했을까.

삶이 어려울 때는 반짝반짝 빛나는 보석과 같은 한마디였을 것이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소극적이거나 염세적인 태도가 아니다. 지나가는 것들을 조용히 지나가게 하는 것이야말로 삶에 대한 가장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이다. 이 땅에서 영원히 살 것처럼 안달복달하지 말자는 것이다. 지나가는 것에서 삶의 지혜를 배워 현재를 살자는 것이다.



1장에서는 정신분석학과 분석심리학을 이용하여, 솔로몬이 일인칭 화법으로 자기 이야기를 하게 했다. 솔로몬의 삶을 구성하는 두 가지 심리적 요소를 ‘슬픈 눈동자’와 ‘총명한 마음’으로 봤다. 우리는 이 두 가지 축으로 전개되는 솔로몬의 자전적 이야기를 들을 것이다.

솔로몬의 고백은 인간 자체의 고백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2장에서는 구약성경 전도서의 각 장에 따라 솔로몬의 지혜를 13개로 나누었다. 그리고 ‘슬픈 눈동자’와 ‘총명한 마음’을 두 축으로 솔로몬의 지혜를 해석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일상과 함께 모든 것을 멈추게 하거나 천천히 가게 한다. 인구도 줄였고 건강도 약화했다. 마스크로 가린 사람들의 얼굴에는 두 눈만 드러날 뿐, 각자가 들여다봐야 하는 내면의 참모습은 마스크 안에 감춰있다.

이제는 멈춰서 자기 안에서 삶의 지혜를 찾으라는 것일까. 가치관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이다.

이제 우리도 자신을 다 잡아야 할 시점이다.

이 책을 보면서 내면의 참모습을 들여다 보면서 가치관의 정립을 다시 해보자.

나 자신이 솔로몬이 되는 것이 필요한 시기에 안내서가되어줄 것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신개념 속독법 - 10분에 한 권 당신도 속독할 수 있다!
사이토 에이지 지음, 박선영 옮김 / 알파미디어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0분에 책 한 권을 읽을 수 있다니.

나에게는 정말 꿈같은 이야기였지만 그래도 한번 노력해보고 싶었다.

책을 읽는 목적은 사람마다 모두 다르며, 그 목적에 따라 속독하는 방법도 달라진다. 예를 들어 즐기기 위한 독서와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얻기 위한 속독은 그 방법이 당연히 다르다. 벼락치기 시험공부에 맞는 독서법도 있고, 두꺼운 전문서나 경제•경영서, 매뉴얼 등을 단시간에 마스터하기 위한 독서법도 있다.

이 책에서는 이렇게 다양한 목적에 부응할 수 있는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속독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이 책에서 다루는 속독법은 기네스북도 인정한 세계 제일의 속독 기록 보유자인 미국의 하워드 S. 버그가 개발한 기술을 개량한 것이다.

또한 버그의 기술을 저자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사이토식 속독법’에 도입해 보다 완벽하게 만든 그야말로 ‘신개념 속독법’이다.

동시에 지금까지의 ‘스피드를 중심으로 한 속독법’과는 전혀 달리 각자가 자신의 목적에 맞게 책을 읽으면서 내용도 이해할 수 있는, 훨씬 실용적인 ‘속독•속해법’을 담고 있다.





나에게 가장 신선하게 다가오는 파트는 5장 뇌력을 키워주는 기억력과 집중력 강화법이다.

요즘 일상에서 기억력과 집중력이 감퇴되고 있다고 느끼고 있는데 5장을 자주 연습하다보면 둘 다 좋아질 것 같다.

기억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는 ‘우뇌 이미지 기억법’, 귀에 익지 않는 용어도 쉽게 외울 수 있는 ‘허밍 기억법’, 관련 없는 단어를 한꺼번에 외우는 ‘클러스터 암기법’, 시험 대비에 아주 강한 ‘슈퍼 암기 카드 활용법’, 과학적으로 집중력을 강화하는 ‘사이토식 ED3S 호흡법’, 의욕과 집중력이 향상되는 ‘마음 컨트롤 기법’, 집중력을 자유자재로 높이는 ‘컬러 이미지술’, 최고의 집중 상태가 만들어내는 ‘우뇌 알파파 속독’이 담겨 있다.

이 책은 모든 책을 속독하라고 권하지는 않는다.

목적에 따라 ‘속독’과 ‘숙독’을 병용해야 한다. 속독만 고집하면 지식은 합리적으로 흡수할 수 있지만 얄팍한 인간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숙독으로 일관하는 것도 분명 좋지 않다. 현대처럼 정보가 홍수처럼 범람하는 상황에서 분명 뒤처지게 된다. 많은 책 속에서 필요한 정보를 날카롭게 판별, 이해하는 기술은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필요한 능력이라 할 수 있다.

옆에 두고 차분히 익혀서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면 분명 많은 것이 달라질 것이고 발전할 것이라고 믿는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