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자동차여행 코스북 - 가뿐하게 떠나는 제주 드라이빙 로드
이병권 지음 / 길벗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주 자동차여행 코스북>을 펼쳐든 순간부터 형형색색의 사진들이 나를 반기며 제주로 부르는 느낌이다.

제주하면 2011년 겨울과 늦가을이 생각난다. 청춘의 고뇌가 많았던 탓일까.

왠지 제주를 찾으면 다 해결되고 힐링될 것 같은 생각에 같은 해에 두 번을 찾았었다. 처음 가본 제주에서는 제주도를 왜 이렇게 늦게 찾아왔나 하는 아쉬움과 두번째 찾아온 제주 여행에서는 다음 번에 꼭 짝과 함께 오리라는 다짐과 함께.



이 책은 제주를 찾는 여행자 대다수가 렌터카를 빌린다는 것에 착안하여 드라이브를 테마로 삼아 해안도로와 중산간도로를 중심으로 코스를 짠 여행 가이드북이다.

해안도로의 경우 바닷가를 따라 제주를 한 바퀴 도는 일주도로를 11개로 나눈 후 각각의 코스를 만들었다.

중산간도로의 경우 중산간 지역을 가로질러 해안가 마을을 잇는 11개의 도로를 코스화했다. 그렇게 총 22가지의 드라이빙 로드맵을 완성했다. 각각의 코스별로 소개되는 여행지는 제주를 대표하는 관광지와 근처에 가볼 만한 맛집&카페가 수록된다.

더불어 다른 책에서는 잘 소개되지 않는 제주의 역사적&문화적 장소도 추가함으로써 제주다움을 담았다.




제주 한 달 살기가 항상 고팠는데 이 책에 잘 소개되어 있어서 좋았다. 한 달 살기 하면서 그동안 모르고 지나쳤던 제주를 찬찬히 둘러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기대가 된다. 숙소 구하기부터 렌터카나 자차 선택하기, 음식점이나 카페 그리고 입장료까지 제주 생활의 팁들이 참 유용하다.



꽃길과 힐링숲길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폭포에 대한 정보도 알려준다. 특히나 역사나 문화에 대한 정보도 있어서 왠지 더 우리 것을 알아가는 재미가 가득차 보인다.

특히나 제주에는 멋진 미술관들이 많다. 예술 작품으로 감성을 채우며 여행하는 것도 제주를 좀 더 특별하게 만나는 시간이 될 듯하다.

동쪽엔 빛의 벙커, 서쪽에 아르떼뮤지엄, 아라리오 뮤지엄 제주, 이중섭미술관과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 등등 미술관 위주의 투어도 생각해볼만 하겠다.

자동차여행의 묘미와 달리는 차를 멈추게 만드는 드라리브 포인트, 11가지 테마로 만나는 제주 여행지 정보, 다시 찾은 제주와 새롭게 도전하는 한라산 등반 & 주변 섬 입도 등의 다양한 컨텐츠가 가득한 <제주 자동차여행 코스북>으로 초대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