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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이 되는 명품 효소 만들기 달지 않은 명품 효소 만들기 2
김시한 지음 / 북로그컴퍼니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흔히 구할 수 있는 채소와 과일 말린 약재로 손쉽게 효소 만드는 비법 공개"

보약처럼 먹을 수 있는 48가지 명품 효소 꼼꼼 레시피 수록!!

 

당뇨 환자도 먹을 수 있는 달지 않은 명품 효소를 선보임으로써 기존의 효소 열풍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야생차 전문가이자 산야초효소연구원 원장인 김시한은 2013년 <달지 않은 명품 효소 만들기>를 출간하여 같은 양의 설탕으로도 달지 않게 효소 만드는 비법을 공개한 바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만들어 온 효소는 오히려 건강을 해친다는 이야기를 들은 바 있는데, 저자는 이런 현실에 안타까움으로 자신의 노하우를 담아 이 책을 출간했다고 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자신이 담근 효소가 왜 달지 않은 것인지를 자세히 설명했으며, 출간되자마자 7개월여간 베스트셀러에 올랐다고 하니, 이쯤되면 그의 두 번째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진다. 오히려 건강을 해친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매실 효소를 만들었는데, 책을 미리 접해본 뒤 만들었다면 좋았을 뻔 했다는 아쉬운 마음이 든다.

 

 

효소는 동물, 식물, 미생물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물에 존재하는 물질이며, 인간 역시 효소와 함께 태어나 성장합니다. 사람의 몸은 매일 효소를 새롭게 만들어내지만 그 양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잘못된 식습관이나 과로, 과음 등을 일삼게 되면 효소의 수가 부조해질 수밖에 없지요. 또한 나이가 들수록 새롭게 만들어지는 효소의 수는 점점 줄어듭니다. 이런 이유로 음식을 통한 효소 보충이 꼭 필요한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먹는 음식은 주로 열에 의한 익힌 것들이고, 효소는 열에 익히면 죽기 때문에 음식물로 효소를 보충하는 데는 한계가 따릅니다. 발효 효소는 이런 단점을 보완하면서,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효소를 공급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본문 12p)

 

나이가 들면서 아무래도 건강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매실, 레몬 효소를 만들었었는데, 오히려 설탕물이어서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걱정이 되었는데, 달지 않으면서 약이 되는 효소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도 반가웠다. 01장 효소, 약이 되게 만들려면을 통해 효소에 대한 궁금증을 담고 있어 그동안 궁금했던 부분을 많이 해결할 수 있어 유익했는데, 재료의 특성에 따라 어떻게 썰고 버무려야 하는지도 중요하며, 모든 과정에 세심한 마음쓰임이 필요하다고 한다. 바로 이 정성이 약이 되어주는 듯 싶다. 같은 재료로 효소액을 만들면 살아 있는 효소 덕에 흡수력도 좋고, 오랜 기간 보관도 가능하며 재료의 독성도 순화된다고 하니, 좋은 음식이 좋은 약이 될 수 있음을 이해하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열매, 잎, 뿌리, 껍질&버섯, 한약재, 조제한 한약재로 효소 만드는 비법을 소개하고 있는데, 간 해독 작용을 하고 불필요한 활성산소를 파괴해 치매를 예방하는 강황,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피로 회복을 돕고 피부 미용에 좋은 귤, 비타민 A가 눈 건강을 지켜주고 베타카로틴이 노화를 방지하는 당근, 비타민이 풍부해 피부 미백 효과가 있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딸기, 중풍을 예방하고 관절통과 신경통, 오한, 감기 환자에게 좋은 방풍, 비타민 A와 C가 풍부해서 몸의 노화를 막고 간을 튼튼하게 하는 부추, 면역력을 키워주고 기침 가래를 낫게 하며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생강, 칼슘과 철분 성분이 풍부해 골다공증을 예방하며 눈 건강을 지켜주는 시금치, 빈혈을 치료하고 변비를 예방하며 항암 효과가 뛰어난 우엉, 엽산이 풍부해 임산부의 빈혈을 예방하고 피로 회복을 돕는 키위,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고 염증을 진정시키는 작용을 하는 파, 칼로리는 낮고 비타민과 섬유질이 많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은 콜라비, 복통 설사를 낫게 하고 생리통 생리불순 수족 냉증 등에 효과적인 계피, 황상화 물질이 혈액을 맑게 해 동맥경화와 고혈압을 예방하는 목이버섯, 노화를 억제하며 식욕을 촉진시키고 소화를 돕는 둥글레, 소화를 촉진시키고 몸의 노폐물을 제거해 피부 미용과 감기 예방에 좋은 진피 등이 그 재료들이다. 파로 만드는 효소는 어떤 맛일지 사뭇 궁금하기도 하다. 그래서 더욱 호기심이 느껴지기도 한다.

 

 

 

일상생활에서 접하기 쉬운 총 48가지 재료를 이용한 효소 만들기는 재료 손질하는 법부터 버무리는 방법 등의 자세한 과정들을 사진과 함께 이해하기 쉽게 수록하고 있어 효소 만들기 초보자인 나도 쉽게 따라할 수 있을 듯 싶다.

 

 

버무리는 방법도 재료의 특성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딸기 같은 경우 물이 나오지 않게 아주 살살 버무려야 하지만, 우엉 같은 재료는 빡빡 문질러가며 세게 버무려야 하고, 말린 재료의 발효를 도와주는 포도의 경우는 말린 재료의 숙성에 따라 40~60% 정도를 터뜨려가며 버무린다.

만드는 법을 꼼꼼히 읽고 재료의 특성에 맞춰 잘 버무려야 발효 과정에서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본문 32p)

 

 

우리가 흔히 활용하는 재료들이 많은 탓인지 만들어보고 싶은 효소들이 참 많았다. 오랜 시간에 걸쳐 정성을 들여 제대로 만드는 효소는 그동안 효소가 설탕물이라는 잘못된 오해에서 벗어나 몸에 좋은 음식(저자는 유럽에서는 효소가 의약품으로 등록이 되어 있으나, 효소를 음식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약재로 효소를 담가도 그것을 약이라고 단정 짓는 것은 위험하기 때문에)으로 각광받을 듯 싶다. 만성 피로로 늘 힘들어하는 남편과 늘 소화가 안되어 힘든 나도 요 <<약이 되는 명품 효소>>를 통해 건강 좀 챙겨야겠다.

 

(이미지출처: '약이 되는 명품 효소' 본문에서 발췌)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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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상상 2014-06-22 16: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 잘 보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