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교과서 읽는 리딩 PreK 1 준비편 (Student Book + Workbook) - 초등생용(준비과정) 미교 읽는 리딩 PreK
마이클 풋럭.e-Creative Contents 지음 / 키출판사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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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교과서 읽는 리딩시리즈는 한권으로도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큰아이는 영어학원에서 한동안 미국교과서를 가지고 공부했는데 분량이 많고 워크북 등은 따로 들고다니고 해서 복잡했는데
이 시리즈는 한권으로 리딩북+워크북+듣기까지 가능해서 부담도 적고 집에서 엄마가 진행하기도 좋을 것 같네요.
주제들도 한가지에 편중되지 않고 사회나 역사, 지리, 수학, 과학, 언어, 예술...등을 다뤄주고 있어서 균형있어 보이구요,
삽화나 편집도 깔끔해서 보기도 편하네요. 기초 문법도 그림이나 문장을 통해 자연스럽게 알려주고 단어양도 적당해서 어휘량 늘리기에도 좋구요.
미국교과서 읽는 리딩시리즈가 유치원아이들이 볼 수 있는 레벨부터 중고생이 볼 수 있는 core 단계까지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엄마표 영어교재 선정이이 쉽지 않은데 단계별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체계적으로 길게 볼 수 있다는 점이 맘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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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영문법 문법이 쓰기다 기본 1 - 중학 서술형까지 저절로 대비되는 Grammar for WRITING 초등 문법이 쓰기다
키 영어학습방법연구소 / 키출판사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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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유치원부터 시작해서 초등 내내 영어학원에 다니고 있는 아이들도
막상 듣고 말하고 읽고하는 과정은 쉽게 느는데 반해 문법은 어려워하는 경향이 많더라구요.
그도 그럴것이 우리도 영어를 배워봤지만 문법공부라는 것이 일단 규칙들을 외우고 문제를 풀어보는 거잖아요,
영어문제집은 그저 올바른 규칙을 찾아 답을 고르거나, 예문을 읽고 문법의 오류를 골라내는...그야말로 정답을 골라 내기 위한 반복되는 연습이더라구요.
언어를 배운다는 것이 듣고->말하고->읽고-> 쓰는 과정이다보니 쓰기를 통해 문법을 제대로 익히는 것이야 말로 영어공부의 완성이란 생각이 드네요.
이 책을 보면 문법 규칙을 익히고 문장 쓰기연습을 하게 되는데 처음에는 단어정도의 가로넣기부터 시작해서 나중에는 문법지식을 바탕으로 문장쓰기 연습이 가능하네요. 엄마표나 혼자 공부하기 편하게 나온 것이 일단 분량이 잘게 쪼개져서 학습량에 부담이 적을듯하네요.  1권을 보면 8개의 분법 파트를 한 파트당 이틀씩 16일만에 완성하기 표가 나오는데 학습량은 아이 수준이나 성향에 따라 조절하면 될 것 같아요. 한 파트가 3개의 uint와 1개의 워크북으로 구성 되어있으니 좀 힘들어하는 아이들은 매일 1uint씩만(2장) 4일에 걸쳐 한파트를 나가도 되고 (이렇게 하면 한달가량 걸리네요.), 빨리 나가고 싶다면 한파트를 하루...해서 8일만에 완성하기도 가능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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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끼리 나누는 이야기 - 엄마와 딸이 함께 쓰는 교환 일기
메러디스 제이콥스 & 소피 제이콥스 지음, 정윤희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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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이제 일곱살이 된 어린 딸이 있다.
외동이로 아들아이를 여덟살까지 키우다 내게도 선물처럼 뒤늦게 딸이 생겼다.
병원에서 선생님이 딸이란 힌트를 슬그머니 주셨을때도 나는  뱃속아이가 딸이란 사실을 주변 사람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았다.
너무나 바라던 딸이였기에 혹시라도 부정이라도? 탈까 싶어서 낳는 날까지 그저 조심조심~

그렇게 열달만에 만난 내 딸은 처음부터 달랐다.
신생아임에도 뻗치고(어른들은 아기가 움직이고 싶어 용쓰는 거라고)버둥버둥이던 아들아이와는 달리 딸은 품에 폭~안겨 착~달라붙는 것이 안는 맛부터가 달랐다.

살 닿는 것도 좋아하고 가슴팍에 폭 안겨 잠드는 것도 답답하지도 않은지 그렇게 좋아한다.
'그래...너와 나는 이렇게 한 몸이였었지...'
품에 안긴 딸을 볼때면 난 이런 생각을 한다.

딸아이는 일곱살이 되었다. 여전히 엄마 팔만지며 잠들길 좋아하는 엄마 껌딱지고 엄마의 마음을 살피고 보듬고 어루만져주는... 가르치지도 않은 그 사랑스러움은 여전하다.

방문 잠그고 들어가 하루종일 말몇마디 섞기 힘든 사춘기 절정의 큰아들을 보면서
요 딸래미가 없었다면 벌써 복장이 터져 죽었거나 뒷목 잡고 쓰러졌거나 외로움에 몸서리치다 차디찬 골방에서 시름시름하고 있었을거라고 농담처럼 얘기한다.


나에겐 예순일곱의 나이든 엄마가 있다.
스물넷에 나를 낳고 또 다섯살 터울의 남동생을 낳고...나도 우리 엄마에겐 세상 하나뿐인 딸이다.

그렇게 엄마란 이름으로 한평생 자식을 위해 희생하며 사신 엄마...
내가 기억하는 엄마는 참 어리고 젊었다.
하고 싶은 것은 많은데 참고참고 많은 걸 포기하고 살다보니 불만스러운 것도 많으셨던듯... 그런 엄마를 위해 큰딸이였던 나는 엄마의 삶에 보람이 되고자 애썼던 기억이 많다.
엄마가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기위해  나름 노력했지만 사춘기 시절엔 갈등도 제법 있었다.

엄마와의 말싸움에 지지않았고 엄마가 속물같다 생각한적도 있었다.

하지만 성인이 되고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고보니 엄마를 향한 마음은 항상 안쓰러움과 존경이다.
청춘을 자식 뒷바라지와 남편 내조에 다 보내고 병들고 야윈 껍데기만 남은 엄마가 남은 인생을 보람있고 평안하게 보내시기만을 바랄뿐이다.


엄마에게 딸은 어떤 의미일까?
딸은 엄마에게 어떤 의미일까?

한권의 교환일기장을 받아들고 참 많은 생각을 했다.

 



'교환일기'란 단어를 보고
사춘기 시절에 절친들과 나누던 교환일기가 떠올랐는데 이건 엄마와 딸이 나누는 교환일기다.
세상에 둘도 없이 친한 사이이면서도 모르는 게 많은 엄마와 딸 사이...
그 물음에 하나씩 답하다 보면 서로에 대해 좀 더 깊이 알아갈 수도있겠구나 싶었다.
 이 일기장은 엄마와 딸이 함께 쓰며 서로의 생각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대화 노트이다.  사소하게는 서로가 좋아하는 영화, 노래, tv프로그램을 공유하지만 둘이 함께 했던 가장 행복했던 기억, 서로가 꿈꿨던 것들에 대해서도 공유할 수 있다.
막연할 것 같은 엄마와 딸의 교환 일기에 다양한 주제거리와 흥미로운 질문들을 던져준다.

서로에게 더 없는 절친이라고 생각했던 우리...
나는 엄마가 꾸던 꿈을 알고 있었던가?
딸아이와 쓰려했던 이 일기장을 나의 엄마와 함께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일기장을 내밀면 엄마는 어떤 표정을 지으실까?
오늘은 삼십여년전의 나로 돌아가 아직 청춘이시던 엄마와 이 읽기를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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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이 폭발했다! 로봇박사 테오 시리즈 4
김호남 글.그림 / 센트럴라이즈드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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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이 폭발했다! 

김호남 글그림 | 센트럴라이즈드  


처음 이책 표지만 보곤 애니메이션을 책으로 옮긴 무비스토리북인 줄 알았다. 그것도 그럴것이 표지 그림에 등장하는 소방수 로봇 콜은 마치 새로나온 아이들이 열광하는 애니메이션 로봇캐릭터처럼 보이기도 한다.
알고보니 '로봇박사 테오'는 2014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우수출판콘텐츠에 선정된 작품이였다. 


평화롭던 마을에 화산이 폭발했다.
순식간에 숲은 아수라장이 되고 소방수로봇 쿨은 동물들을 구조하기 위해 출동한다. 쿨은 우여곡절 끝에 동물친구들을 구조선에 태워 대피하지만 낙오한 아기사슴을 구조하기위해 숲속으로 돌아간다. 뜨거운 용암이 흘러넘치고 화염에 휩싸여 두 다리는 녹아내리는 상황에서도 소방수로봇 쿨은 아기사슴을 구해낸다. 동물들을 화산으로부터 구해낸 쿨은 숲속 영웅이 되지만 이미 쿨은 만신창이 고장난 로봇이 되고 만다. 하지만 로봇박사 테오의 정성어린 수리로 다시 늠름한 소방수로봇으로 돌아온다.

제법 스토리가 탄탄한 그림책이다. 화산폭발이라는 소재때문인지 극적인 스토리가  아이들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고 기승전결이 확실한  구조라  읽는 재미가 있다.  소방수로봇 쿨이 어려움속에서도 책임을 다해  숲속 동물들을 구조하는 모습이나 쿨을 안타깝게  바라보며 도움을 주는 로봇박사 테오의 모습도 적지않은 감동을 준다.

화산과 관련된 과학그림책들은 많이 봤지만 이렇게 화산폭발 과정을 겪으며 서로를 돕고 힘이 되어주는 이야기는 처음인듯...한참 공주홀릭인 딸아이의 관심을 끌기에도 충분한 로봇그림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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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폴로의 아름다운 여행 - 쉽게 읽는 <동방견문록> 아르볼 N클래식
안케 되르차프 지음, 클라우디아 리브 그림 / 아르볼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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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읽어보고 싶었던 동방견문록~

그 원전은 방대하기도하고 어려워서 보통 아이들은 대부분 위인동화 형태로 마르코폴로를 처음 만나는 것 같다.

이번에 읽은 《마르코 폴로의 아름다운 여행》은 원전에서 꼭 필요한 이야기를 담아 읽기 쉽게 풀어서 써서 아이들도 쉽게 읽어 볼 수 있었다.
이 책의 독특한 점이라면 중간중간 마르코 폴로와 사람들의 대화가 들어가서 이야기책을 읽는듯한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어쩌면 이 점 때문에 이야기가 더 쉽고 편하게 읽히는지도...

 



아무래도 세계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나 배경지식이 필요한 이야기라 중간중간  여행과 관련해 더 알아 두면 좋을 정보들은 팁으로 정리해 놓았고  뒷면에 찾아보기를 두어 아이들의 이해를 돕는다.

 

 


표지 그림도 그렇지만 세련되고 산뜻한 푸른 컬러의 그림들이 중간에 시원스럽게 들어가 읽는 동안 편하게 볼 수 있었다.  


<동방견문록>은 지금으로부터 약 7백여 년 전인 13세기에 베네치아 출신의 상인 마르코 폴로가 중세 도시 베네치아에서 출발해 27년 동안 세계를 여행하면서 보고 겪었던 사실들을 기록한 책이다. 당시엔 책의 내용이 매우 신기하고 과장된 면 때문에 처음에는 유럽인들이 믿지 않았으며 오히려 마르코 폴로를 허풍쟁이 떠벌이로 불렀다고 전한다. 하지만 그 후 많은 사람들이 아시아 여행을 함으로써 이 책에서 서술된 내용이 정확함을 알게 되었고, 콜럼버스가 밑줄까지 그어가며 여행 지침서로 삼아 신대륙 발견의 계기가 되었으며,  한때는 성경 다음으로 많이 읽혔던 책으로 학자들은 이 책을 중세의 가장 영향력 있는 책 중 하나로 꼽는 고전이다. 한번쯤 읽고 가야할 책인 것 같아 함께 봤는데 재미와 정보가 함께해서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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