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일곱, 괴테처럼 - 스스로를 천재로 만든 하연이의 르네상스식 공부법
임하연 지음 / 쌤앤파커스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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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학교 교육 없이 미국 명문대에 진학한 주인공의 괴테식 인문 학습, 그 5년의 기록이 담긴 책이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남다른 예술적 재능으로 프라하 국립음악원 오페라 영재수업에 참여하는등 특별한 어린 시절을 보냈던 주인공은 그야말로 엘리트코스를 밟아 국제 변호사가 되는 목표를 갖는다.

하지만 중학교 3학년 때 특목고 국제반 입시를 접고 한 사립여고에 진학한 후 천 권에 가까운 책을 닥치는 대로 읽으면서 공부에 대한 생각이 크게 바뀌었다.
그때 읽은 인문 고전들을 통해 이후, 귀족이자 천재였던 괴테의 18세기 자유 인문 교육에 매료되어 고등학교 2학년이 되던 해 돌연 자퇴, 독자적인 르네상스식 공부법으로 학습한 끝에 ‘미국 동부여대 아이비리그’라 불리는 마운트 홀리요크 칼리지에 합격했다.

그녀는 스펙보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꿈을 세우고 배우기를 지금도 멈추지 않고 있다. 독서만큼이나 몸으로 직접 체험하는 것이 더 큰 공부라는 지론 때문에 그녀는 지금도 런던, 뉴욕, 파리에 옮겨 살며 자신의 삶을 가꾸어가고 있다. 그 과정에서 더 넓은 세계와 사람들을 만나고, 자극을 받아 또 다른 공부를 준비할 수 있었다.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그 공부가 무엇을 위한 것인지가 뚜렷할 때만이 공부의 즐거움을 알고 제대로 임할 수 있음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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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lim63 2020-02-19 2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임하연작가님이 4년 만에 두번째 책 ˝점심 먹는 아가씨들˝을 출간하였다고 합니다.
모든 여성들이 상속녀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책이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