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폴로의 아름다운 여행 - 쉽게 읽는 <동방견문록> 아르볼 N클래식
안케 되르차프 지음, 클라우디아 리브 그림 / 아르볼 / 2016년 4월
평점 :
절판


 

 


오래전부터 읽어보고 싶었던 동방견문록~

그 원전은 방대하기도하고 어려워서 보통 아이들은 대부분 위인동화 형태로 마르코폴로를 처음 만나는 것 같다.

이번에 읽은 《마르코 폴로의 아름다운 여행》은 원전에서 꼭 필요한 이야기를 담아 읽기 쉽게 풀어서 써서 아이들도 쉽게 읽어 볼 수 있었다.
이 책의 독특한 점이라면 중간중간 마르코 폴로와 사람들의 대화가 들어가서 이야기책을 읽는듯한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어쩌면 이 점 때문에 이야기가 더 쉽고 편하게 읽히는지도...

 



아무래도 세계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나 배경지식이 필요한 이야기라 중간중간  여행과 관련해 더 알아 두면 좋을 정보들은 팁으로 정리해 놓았고  뒷면에 찾아보기를 두어 아이들의 이해를 돕는다.

 

 


표지 그림도 그렇지만 세련되고 산뜻한 푸른 컬러의 그림들이 중간에 시원스럽게 들어가 읽는 동안 편하게 볼 수 있었다.  


<동방견문록>은 지금으로부터 약 7백여 년 전인 13세기에 베네치아 출신의 상인 마르코 폴로가 중세 도시 베네치아에서 출발해 27년 동안 세계를 여행하면서 보고 겪었던 사실들을 기록한 책이다. 당시엔 책의 내용이 매우 신기하고 과장된 면 때문에 처음에는 유럽인들이 믿지 않았으며 오히려 마르코 폴로를 허풍쟁이 떠벌이로 불렀다고 전한다. 하지만 그 후 많은 사람들이 아시아 여행을 함으로써 이 책에서 서술된 내용이 정확함을 알게 되었고, 콜럼버스가 밑줄까지 그어가며 여행 지침서로 삼아 신대륙 발견의 계기가 되었으며,  한때는 성경 다음으로 많이 읽혔던 책으로 학자들은 이 책을 중세의 가장 영향력 있는 책 중 하나로 꼽는 고전이다. 한번쯤 읽고 가야할 책인 것 같아 함께 봤는데 재미와 정보가 함께해서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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