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이끄는 어린이를 위한 소셜 미디어 이야기 - 우리가 소셜 미디어를 하면서 반드시 알고 지켜야 할 것들의 모든 것! 공부가 되고 상식이 되는! 시리즈 4
한현주 지음, 박선하 그림 / 팜파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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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소셜미디어의 시대이다.
특정한 관심이나 활동을 공유하는 사람들 사이의 관계망을 구축해 주는 온라인 서비스를 일컫는 SNS는 이미 우리의 삶 구석구석에 영향을 주고있다.

현대적인 SNS는 1990년대 인터넷의 발전에 탄력을 받아 2000년대 이후 급속하게 성장하게 되었다. 주변 사람들과의 친분 유지는 물론 새로운 인간관계 형성에도 도움이 되고 그렇게 형성된 온라인 상의 인맥 외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과 새로운 정보가 실시간으로 공유되고 다양한 정보를 간편하게 접할 수 있어 SNS는 현대인들에게 큰 각광을 받고있다. 하지만 이러한 순기능에도 불구하고 신상 정보의 공개, 관계망의 구축과 공개, 자신만의 의견이나 정보의 게시 등과 같은 SNS는 서비스의 특징때문에 프라이버시 보호 문제나 SNS는 상업적 이용, 악플과 같은 온라인상의 인신공격 , SNS중독등 문제점도 만만치않다 .

며칠전 페루의 한 유명 폭포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인증샷 사진을 찍다가 떨어져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SNS가 활성화되면서 최근 이렇게 위험한 장소에서 이른바 인증샷을 찍다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 이것도 SNS 폐해의 단편적인 모습이라 할 수 있겠다.

이러한 SNS의 문제점은 태어날 때부터 소셜 미디어를 접해온 판단력이 약한 어린아이들에게는 더 취약할 수 있다.
잘만 활용한다면 정보교류와 인맥관리의 장으로 새로운 세계를 접할 수 있는 소셜미디어를 우리 아이들이 더도 덜도 말고 유용하고 균형있게 쓰는 방법은 없을까?

<미래를 이끄는 어린이를 위한 소셜 미디어 이야기>에서는 소셜 미디어 시대를 살아가는 어린이들에게 SNS를 하며 자기 생각을 키워내고, 주도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이 책은 미디어로서 ‘소셜 미디어 서비스(SNS)’들을 살펴보며, 실시간 정보검색, 디지털 소통능력, 1인 미디어 시대를 만드는 소셜 미디어의 역할과 장점에 대해 살펴본다.
오프라인의 많은 생활 영역들이 온라인으로 이동하는 시점에서 현실의 관계가 온라인으로 그대로 옮겨지는 SNS 세상과 인간관계,
사이버 세상에서 윤리와 가치, 규범을 알려주는 소셜 미디어 안내서인 셈이다.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온오프의 균형 감각을 가지고 SNS를 사용하는 방법을 배웠으면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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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수학 전과정 절대개념 223 (2018년용) - 새 교육과정 반영
꿈을담는틀 수학 연구소 엮음 / 꿈을담는틀(학습)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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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형태의 수학문제집이 나왔다.
이미 수학전문학원등에선 초등교육과정에서 제시된 5개의 영역을 학년이 아닌 계통별로 학습하는 형태의 학원들이 많다.
<초등수학 전과정 절대개념 223>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까지 교과서와 익힘책의 전체 개념과 중요 문제들을 골라 정리 하여 한권의 문제집으로 출시했다.

지나고보니 이른바 초등 '수포자'가 생기는 시점이 보통 5학년 초라는 생각이 든다.
이 때 처음 배우는 약수와 배수의 개념...이 것을 이용한 최소공배수 최대공약수 구하기... 또 이 것을 바탕으로 약분과 통분을 배우고 본격적으로 4학년때보다 어려운 분수의 덧셈과 뺄셈을 접하고 그 다음 분수의 곱셈 , 분수의 나눗셈으로 이어진다.
그야말로 개념 하나라도 삐끗하면 다음 개념을 절대 따라갈 수 없는 계단식 구성이다.

4학년 수학, 5학년 수학, 6학년 수학이 각각 따로 떨어진 것이 아니라 4학년까지 배웠던 수학개념들이 쌓여 5학년 수학을 들어올릴 수 있는 추진체가 되고 그 것이 쌓여 6학년 수학...더 나아가 중학 수학의 밑거름이 되는 것이다.

<초등수학 전과정 절대개념 223>은 초등학교 3, 4학년 학생은 예습용으로,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은 복습용 교재로 활용할 수 있다. 초등 교육과정에서 제시된 5개의 영역(수와 연산, 도형, 측정, 규칙성, 확률과 통계)을 학년 구분 없이 영역별로 연계하여 학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도형의 경우 삼각형, 다각형, 수직과 평행같은 평면도형의 개념부터
직육면체, 합동과 대칭, 각기둥과 각뿔, 쌓기나무, 원기둥, 원뿔, 구 등 입체도형의 개념과 넓이, 부피 구하기까지 각 학년별 개념을 도형이라는 한 단원에서 연계하여 학습할 수 있다.

초등학교 수학 전체의 개념을 이 한권으로 정리할 수 있으니 단기간에 예습이나 복습을 원하는 경우나, 수학경시대회나 영재원 시험 준비를 위해 윗 학년 수학을 선행해야할 경우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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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입에서 개가 튀어나올 때 새로고침 (책콩 청소년)
브라이언 코나한 지음, 김인경 옮김 / 책과콩나무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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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런 민트는 투렛 증후군을 앓고 있는 열여섯살 소년이다. 투렛 증후군(Tourette syndrome, 틱장애)이란 신경학적인 유전병이다. 순간적으로 어떤 행동을 하게 되거나 소리를 내는 등의 경련(tic)을 일으키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 나온 이광수의 역할이나 각각 서로다른 증후군을 가진 청년들이 주인공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가고 모험하면서 성장하는 이야기 영화 <빈센트 이탈리아 바다를 찾아>에서도 투렛증후군이 등장한다.

다른 투렛증후군 환자와 마찬가지로 주인공 딜런도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의도치 않게 틱 증상이 나타난다.

심할 땐 개처럼 으르렁대며 짖는 소리를 내기도 한다. 딜런의 표현대로 ‘입에서 개가 튀어나오는’ 것이다.

질풍노도의 사춘기에 시도 때도 없이 튀어나오는 틱 증상과 싸우던 어느 날, 딜런은 정밀 검사를 받으러 간 병원에서 앞으로 7개월 뒤에 죽게 된다는 청천벽력 같은 얘기를 듣는다.

그래서 딜런은 ‘죽기 전에 해야 할 멋진 일들’ 목록을 만든다.
목록 1번은 욕하는 모습까지도 섹시해 보이는 미셸 몰로이와 섹스하기, 2번은 단짝 아미르를 놀리며 못살게 구는 아이들로부터 보호하고 새 친구 만들어 주기, 3번은 전쟁터에서 작전 수행 중이라 오랫동안 집을 비운 아빠를 돌아오게 만들기.

참으로 사춘기스러운 버킷리스트들이다.
하지만 딜런은 미셸에게는 보기 좋게 차이고, 아미르를 감싸다가는 싸움에 휘말려 교실에서 쫓겨난다. 그리고 아빠는 딜런의 편지에 답장조차 없다.

어찌보면 10대아이들의 솔직하고 유쾌한 이야기같지만 또 한편으론 그들만의 눈물겨운 성장기가 뭉클하기도하다.

각자 다른 모습 속에서 성장해 나가는 10대들의 모습를 보며 사람마다 다 다르고 그 다름을 이해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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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 시간탐험대 1 - 한글 반포 대작전 올빼미 시간탐험대 1
황혜영 지음, 이지후 그림 / 을파소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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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인 지오, 은솔이, 찬이는 아이들 사이에 최고 인기 프로그램인 <올빼미 시간탐험대>를 만드는 역사방송국에 초대되어 진짜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시간탐험대'의 기자가 될 자격이 주어집니다.

올빼미 시간탐험대의 정식 기자가 되기 위해선 올빼미 선생님이 내주신 미션을 해결해야만 하는데요. 그 미션은 <한글이 무사히 반포될 수 있도록 세종대왕을 돕는 것> 입니다.

조선시대에 도착한 아이들은 글을 읽지 못해 답답해하는 백성들과 억울하게 벌을 받게 된 길동이를 만나게 되면서 글을 읽는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깨닫게 됩니다. 또, 세종대왕을 만나 왜 한글을 창제하게 되었는지, 최만리와 같은 신하들은 왜 새로운 문자를 만드는데 반대하게 되었는지 그 이유도 듣게 됩니다.

결국 우여곡절 끝에 길동이 시험을 통과하며 미션을 수행하게 되는데요.

'도토리를 도토리라 하지 못하고, 솔방울을 솔방울이라 하지 못하는 게 과연 이치에 합당한 것이오? 왜 우리말과 다른 중국문자를 빌어 써야 한단 말이오?' 라며 한글창제에 반대하는 신하들에게 반문하는 세종대왕의 질문은 세종대왕이 얼마나 백성들위해 우리만의 편리한 글자를 만들고자 했던가...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네요.

타임슬립이라는 소재로 '한글창제'라는 역사적 사건, '세종대왕'이라는 역사적 인물에 깊고 가깝게 다가가 알아본다는 설정이 재미있고 흥미로웠던 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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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왓? 동물 WHAT왓? 초등과학편 4
조선학 지음, 이육남 그림 / 왓스쿨(What School)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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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편에서는 아기오소리가 등장한다. 작은 몸으로 동굴집에서 엄마와 함께 사는 아기오소리는 왜 동물들은 저마다 다른 곳에 사는지 궁금하다. 엄마는 사는 곳이 저마다 다른 건 먹이때문이라고 말하고 아기오소리는 무서운 적이 출몰하고 먹잇감을 구하기 어려운 땅 보다는 물속에서 살면 더 편하고 안전하지 않을까...생각한다.
그렇게 엄마 몰래 물가를 찾아 나선 아기오소리...

〈WHAT 왓? 초등과학편〉 동물 에서는 아기오소리의 보금자리 찾기를 통해 지구에 사는 동물들을 크게 땅에 사는 동물, 물에 사는 동물, 하늘을 날며 사는 동물로 나뉘며, 사는 곳에 따라 동물의 생김새와 특징, 생활 방식이 왜 다른지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단순히 어려운 지식만 나열한 과학책이 아니라 동화적 형식을 빌어 재미나고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과학을 쉽게 풀어나가 아이들이 어렵지않게 과학에 접근하도록 잘 풀어쓴 스토리텔링 형식의 과학책이다.

동물에 관한 여러가지 궁금증들을 아이와 함께 읽으며 해결 할 수 있어서 좋았고 초등과학과 연계되어 현재 20여편까지 출간되고 있어 과학교과서로서의 역할도 충분할 것 같아 나머지 시리즈들도 아이와 함께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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