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 시간탐험대 1 - 한글 반포 대작전 올빼미 시간탐험대 1
황혜영 지음, 이지후 그림 / 을파소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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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인 지오, 은솔이, 찬이는 아이들 사이에 최고 인기 프로그램인 <올빼미 시간탐험대>를 만드는 역사방송국에 초대되어 진짜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시간탐험대'의 기자가 될 자격이 주어집니다.

올빼미 시간탐험대의 정식 기자가 되기 위해선 올빼미 선생님이 내주신 미션을 해결해야만 하는데요. 그 미션은 <한글이 무사히 반포될 수 있도록 세종대왕을 돕는 것> 입니다.

조선시대에 도착한 아이들은 글을 읽지 못해 답답해하는 백성들과 억울하게 벌을 받게 된 길동이를 만나게 되면서 글을 읽는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깨닫게 됩니다. 또, 세종대왕을 만나 왜 한글을 창제하게 되었는지, 최만리와 같은 신하들은 왜 새로운 문자를 만드는데 반대하게 되었는지 그 이유도 듣게 됩니다.

결국 우여곡절 끝에 길동이 시험을 통과하며 미션을 수행하게 되는데요.

'도토리를 도토리라 하지 못하고, 솔방울을 솔방울이라 하지 못하는 게 과연 이치에 합당한 것이오? 왜 우리말과 다른 중국문자를 빌어 써야 한단 말이오?' 라며 한글창제에 반대하는 신하들에게 반문하는 세종대왕의 질문은 세종대왕이 얼마나 백성들위해 우리만의 편리한 글자를 만들고자 했던가...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네요.

타임슬립이라는 소재로 '한글창제'라는 역사적 사건, '세종대왕'이라는 역사적 인물에 깊고 가깝게 다가가 알아본다는 설정이 재미있고 흥미로웠던 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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