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을 위한 파인만의 QED 강의
리처드 파인만 지음, 박병철 옮김 / 승산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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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벨 물리학상에 빛나고, 뛰어난 강사이기도 한 리처드 파인만씨의 일반인들을 위한 양자전기역학 강의를 묶은 책이다.

 

 하지만 어렵다. 머 양자역학 자체가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기도 하지만, 아니면 내가 너무 생각없이 읽은 것도 있지만, 하지만 역시나 어려웠다. 초반부는 그래도 잘 따라가면서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은데, 중반부터는 내가 이걸 읽을 필요가 있나, 책을 덮어야 되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일단 끝까지는 읽어나갔고, 아주 대략적인 것들은 이해하지 않았나 스스로 생각해보지만,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내가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누구에게도 추천해 줄 수 없는 책이다. 하지만, 양자역학에 대해 관심이 많으신 분이라면 한 번 도전해보기실. 아니면 제게 쉽고 좋은 책을 소개해주시길. 이해는 잘 안되지만, 아무튼 양자의 세계는 참으로 신비하구나 라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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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은 없다 - 투명인간, 순간이동, 우주횡단, 시간여행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미치오 가쿠 지음, 박병철 옮김 / 김영사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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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인 일본의 물리학자, 그리고 대중을 위한 과학책을 쓰시는 미치오 카쿠씨의 책 <불가능은 없다>를 보았다. 역시나 재미있고 훌륭했다. 다소 어려운 내용들도 있었지만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정말 감사한 책이다. 나는 사실 잘 몰랐는데, 나 또한 굉장히 궁금한 것이 많고 호기심이 많은 사람이었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이 아무한테나 물어볼 수 없는 호기심과 궁금증들이었다. 그 대부분의 호기심이 물리학과 생물학을 통해서 요즘 풀려가고 있어서 너무나 즐겁고 행복하다.

 

 그 호기심들이란, "시간여행은 가능한가?", "우주에 외계인이 있을까?", "UFO의 정체는 무엇일까?", 초능력이나 염력, 예지력이 정말 존재할까?", "우주여행은 어느정도까지 가능할까?", "외계인이 있다면 어떤 모습일까?", "빛과 같은 속도로 달리면 빛은 어떻게 보일까?", "웜홀이나 블랙홀 속은 어떠할까?", "빅뱅이전에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우주의 끝은?", "신은 있을까?", "순간이동은 가능할 것인가?" 등등 정말 끝이 없을 정도이다. "신은 있을까?"에 대한 해답은 <만들어진 신>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고, 나머지 궁금증들의 대부분은 이 책에 담겨 있었던 것 같다. 물론 해답일 뿐이지 정답은 아니다. 또한 어떠한 것은 현대 과학이 해답을 내 놓을 수 있는 것이고 어떤 것은 현대 과학이 해답을 내 놓을 수 없는 지를 아는 것만 해도 상당한 수확이다.

 

 이 책은 이런 공상과학에나 등장할 법한 궁금증과 호기심에 대해 진지하게 그리고 과학적으로 그 가능성을 이야기 한 책이다. 그리고 놀랍게도 물리학적으로 불가능은 (거의)없다. 시간여행과 공간여행 모두 이론적으로 (거의) 가능하다! 물리학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근거는 없다. 현재 원자수준의 공간이동은 이미 성공했다! 그리고 시간여행 또한 물리학적 가능성은 열려있다.(웜홀을 통해) 하지만 물론 이 모든 것들이 먼 훗날에나 실현될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들이다. 짧게는 몇백년, 길게는 몇천년 후에는 우리가 불가능하다고 여기는 많은 것들이 가능할 지도 모른다. 몇 천년 전의 사람이 지금 현대 세상을 본다면 어떻게 느낄까? 비행기, 자동차, 인터넷, 컴퓨터, 핵무기까지 상상이나 가능할까? 과연 우리가 몇 천년 후의 미래를 과연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이 책은 그런 상상을 해보는 책이다. 우리보다 몇 천년 후의 문명은 과연 어떠한 모습이며 무엇이 가능하고 무엇은 불가능할 것인가에 관한 놀랍도록 상세하게 생각해보는 책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불가능은 두가지이다. 첫째는 영구기관이며, 둘째는 예지력이다. 영구기관은 아시다시피 열역학 제2법칙(엔트로피 증가의 법칙)에 의해 불가능하다. 열손실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예지력또한 인과법칙에의해 불가능하다. 예를들면 2분 후에 내가 꽃병을 깨뜨리는 미래를 보았다고 하자. 그러면 2분 동안 가만히 있으면 내가 꽃병을 깨는 일은 없다. 즉, 미래의 일이 원인이 되어 현재의 일에 영향을 주어 결과로써 나타나는 것이다. 인과율이 무너지는 것은 물리학 법칙에서 (거의) 있을 가능성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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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만의 여섯가지 물리 이야기 - 보급판
리처드 파인만 강의, 폴 데이비스 서문, 박병철 옮김 / 승산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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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수시절에 과학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읽었던 책이다. 요즘 과학에 끌려서 다시 한 번 꺼내들어서 읽게 되었다. 역시나 훌륭한 책이다.

 

 이 책은 파인만이 대학교 입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한 강의에서 6가지 강의내용을 발췌해서 묶은 책이다. 파이만이 얼마나 뛰어난 강사이고 물리학자인지 보여주는 값진 보석같은 책이다.

 

 나는 원래 과학을 좋아했지만, 재수 때 이 책을 통해서 좀 더 과학에 눈을 뜨고 과학에 흥미와 재미를 새롭게 느꼈던 것 같다. 이 책은 정말 모두에게 필독서가 아닐까 싶다. 특히나 청소년들에게 읽히면 과학에 대한 흥미와 재미를 느껴서 과학성적이 쑥쑥 올라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지만, 아마도 청소년 중에 이 책을 읽는 사람은 극소수이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은 과학이란 무엇인지 정말 잘 보여주고 알려주는 책이다. 그리고 파인만이 들려주는 과학이야기는 아주아주 쉽고 재미있다. 파인만 선생은 이 책을 통해서 어떤 것이든 남에게 쉽게 설명해줄 수 없으면 완전히 이해한 것이 아님을 정말 몸쏘 보여주신다.

 

 이 책은 가장 기초적인 물리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책이고, 학창시절 물리를 포기했거나 물리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도 권해보고 싶은 책이다. 아마 이 책을 읽으시면 '물리가 이렇게 쉽고 재미있는 것이었다니.' 하는 생각을 하지 않으실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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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의 우주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시각은 시간과 공간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어떻게 바꾸었나
미치오 가쿠 지음, 고중숙 옮김 / 승산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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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류 역사상 가장 유명하고 가장 천재적인 사람을 한 명 꼽아보자면 아마도 아인슈타인을 꼽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아인슈타인의 삶과 그의 사유를 엿본 또 다른 천재. 바로 일본의 물리학자 미치오 카쿠씨의 책!

 

 미치오 카쿠씨는 <마음의 미래>와 <평행우주>의 작가이다. 혹시 최신 물리학과 인간의 의식에 대해 관심이 있으신 분은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기 바란다.

 

 미치오 카쿠씨는 과학을 대중에 알리는 작가이다. 아주 글을 잘 쓴다. 물리학에 숨겨진 재미있는 일화들을 정말 잘 전달해준다. 어려운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일상의 언어로 아주 쉽게 과학을 알려준다. 어떤 것을 쉽게 설명해 줄 수 있다는 것은 그가 그것을 깊이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껏 봤던 책들 중에서 아인슈타인의 삶과 그의 상대성이론에 대해 가장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주는 책인 것 같다. 아인슈타인의 촌철살인의 경구들과 그가 상대성이론을 이끌어낸 사유에 대해서 아주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책이다.

 

 미치오 카쿠씨는 이제 완전히 내가 좋아하는 작가가 되었다. 지금껏 읽은 책 세 권다 모두 별 다섯개가 전혀 아깝지 않다. 앞으로 남은 그의 책들을 즐겁게 읽을 수 있다니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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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과학 공부
류중랑 지음, 김택규 옮김 / 유유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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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글쓴이 소개부터 하자면, 류중랑씨는 과학과 인문학을 겸비한 르네상스인이다. 그래서 단순한 과학자가 아닌 인문학자의 시선으로 들려주는 과학이야기라서 더욱 재미있었다.

 

 초반에는 이미 익숙한 내용들이라서 평이하고 재미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뒤로 갈수록 굉장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전체 3부로 구성되는데, 1부에서는 천체물리학을, 2부에서는 과학사의 흥미 있는 발견과 일화를, 3부에서는 인체생리학을 설명한다. 특히 3부 인체생리학은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재미있었다. 그리고 앞으로 더욱 알고 싶고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면, 류중랑 씨의 책이 국내에 2권 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다음으로 <단단한 사회공부>를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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