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승의 과학 콘서트 - 개정증보판
정재승 지음 / 어크로스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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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재승, 믿고 볼 만한 작가이고 과학자이다. 재미있다. 가볍게 보기 좋으며, 내용도 풍부하고 훌륭하다. 정재승의 책들 더 많이 계속 읽어나가야겠다.

 

 정재승씨는 물리학자였다가 현재는 뇌과학자로 전향하신 분이며, 책도 많이 내고, 강연도 많이 나가고 활발히 활동하시는 작가이기도 하시다. 부럽다. 본받고 싶다.

 

 정재승쓰는 책을 쉽고 재미있게 잘 쓰신다. 그리고 과학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잘 풀어나가신다.

 

 이 책은 다양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한바탕 어우러진 콘서트장이다. 함께 즐기시길 권하는 바이다. 쉽고 재미있는 과학교양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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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 그래비티 - 만화로 읽는 중력의 원리와 역사 어메이징 코믹스
조진호 글 그림 / 궁리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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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비티, 중력. 도서관에서 이 책을 보고 볼까 말까 망설였다. 왠지 중력에 대해서는 좀 아는 것 같아서 봐야되나 싶었지만, 만화로 되어있어서 가볍게 보기 좋겠다 싶어서 빌렸다. 하지만, 대박. 정말 훌륭한 책이었다!!!

 

 중력에 대해서 누구나 어느정도는 알고 있을 것이다. 뉴턴과 만유인력. 그리고 아인슈타인의 시공간의 휘어짐. 이 책은 중력의 역사를 아주아주 상세히 시간의 흐름, 사고의 흐름을 통해서 보여준다. 고대 그리스 시대의 철학자들부터, 갈릴레이와 뉴턴을 거쳐 현대의 아인슈타인에 이르기까지 중력이론의 변천사를 아주 잘 보여준다. 굉장히 심혈을 기울여서 만든 책이다. 만화라고 해서 결코 수준이 낮지 않다. 굉장히 수준 높은 책이고, 재미있는 책이다.

 

 9월 달에 본 책 중에 BEST로 꼽고 싶은 책이기도 하다. 그만큼 중력에 대한 여정을 따라가는 것이 너무나 즐거웠다. 우리가 중력을 보는 관점이 바뀔 때마다 우리의 세계관과 우주관도 함께 바뀌어가는 모습이 참 흥미롭고도 신비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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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자는 영화에서 인간을 본다 정재승의 시네마 사이언스
정재승 지음 / 어크로스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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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콘서트>의 저자 정재승씨. 본래 물리학자였지만 현재는 뇌과학자로 활발히 활동 중이시다.

 한겨례 인터뷰특강 시리즈에서는 많이 뵙지만 이렇게 그가 쓴 책을 읽는 건 처음인 것 같다.

 

 정재승과 영화, 그리고 과학이란 주제가 맘에 들어서 빌리게 되었는데, 대체로 만족스러웠다. 아는 내용들은 복습하는 느낌으로 보고, 몰랐던 흥미로운 이야기들은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영화는 이야기의 화두를 꺼내는 역할만 할 뿐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았다. 조금 아쉽다면 아쉬운 점이었다.

 

 정재승씨의 책들도 읽어보고 싶다. 가볍게 볼 수 있는 책들일 것 같다. 특히나 <과학콘스트>는 조만간 꼭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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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쉽게 쓴 '시간의 역사'
스티븐 호킹.레오나르드 믈로디노프 지음, 전대호 옮김 / 까치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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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통해 새로운 거인들을 만나는 것은 참으로 즐겁고 유익한 일이다. 현존하는 가장 유명하고 탁월한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을 처음 만났다.

 

 이 책은 <시간의 역사>라는 책을 좀 더 간추리고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쓴 책이다. 때문에 굉장히 쉽고 이해하기 쉬웠다. 이미 아는 내용들이었지만, 다시 한 번 더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역시나 거장들의, 특히나 과학자들의 글을 읽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이다. 글이 아주 논리적이고 군더더기가 없다. 쓸데없는 말이 없다. 모든 단어와 문장들이 효율적이고 적확하다. 애매함은 없다. 명쾌하게 설명하고 비유를 들어 더 쉽게 이해시켜준다. 그리고 유머가 반드시 존재한다. 유머 없는 지성이 과연 존재할까 싶을 정도이다.

 

 리처드 파인만, 리처드 도킨스, 미치오 카쿠, 그리고 이제 스티븐 호킹까지. 이들의 책은 정말 모두 읽고 싶다. 이들의 책은 정말 다들 강력히 추천해드리고 싶다. 재미있고 유익하다. 으... 나중에 페이퍼를 통해 이들을 하나씩 집중적으로 다뤄야겠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참 많은 작가들이다.

 

 이 책의 내용에 대해 간략히 이야기해보자면, 책 제목처럼 시간의 역사에 대해 다룬다. 우주의 시작과 끝에 대해서 다룬다. 시간과 우주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서 물리학의 역사도 다룬다. 뉴턴의 고전물리학부터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 그리고 양자역학까지 아주 쉽고 재미있게 다룬다.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을 이야기하는 데 있어서 빛을 빼놓을 수 없다. 때문에 빛에 대해서도 다룬다. 전반적인 물리학을 다루는 데 있어서 이보다 간결하고 쉽게 다룬 책은 아직 못 본 것 같다. 세계제일의 물리학자가 들려주는 즐거운 물리학 강의에 한 번 청강하러 가보시는 것도 분명 유익하고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물리란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니다. 자연의 신비를 밝혀주는 학문일 뿐이다. 거장은 당신에게 아주 쉬운 물리학을 선 보여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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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점 8점

 감독 제임스 마쉬

 출연 에디 레드메인(스티븐 호킹), 펠리시티 존스(제인 호킹)

 

  스티븐 호킹을 연기한 에디 레드메인은 이 영화로 4개의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휩쓸었다.

 골든글로브, 미국 아카데미, 영국 아카데미, 미국 배우조합상을 석권했다.

 

  배우들의 연기는 훌륭했으며, 영화도 잔잔하게 참 좋았다. 아니, 사실 싫었다. 나는 위대한 사랑, 영원한 사랑을 기대하며 영화를 감상했다. 이 영화는 스티븐 호킹의 자전적 영화이다. 호킹은 젊은 나이에 루게릭판명을 받지만 이를 극복해내고 위대한 물리학자의 반열에 올랐다. 루게릭병을 극복하게 한 것이 나는 남녀간의 사랑이며, 물리학에 대한 사랑이라 생각했었다. 분명 그랬다. 하지만 사랑이 영원한건 아니었다.

 

 이 영화는 제목 그대로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을 보여준다. 때문에 뒷맛이 씁슬하다. 하지만 영화의 마지막에는 그래도 희망의 메시지를 준다. 호킹은 자녀들을 지켜보며 아내 제인에게 말한다.

그래도 우리가 이룩한 것들을 보라고. 사랑은 지나갔지만, 그래도 그 의미는 분명하게 남는다고.

 이 영화를 보면 사랑이 무가치하고 무의미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하지만 그게 사랑인 것을 어쩌겠는가? 사랑은 지나가도 그 사랑이 이룩한 것들은 분명하게 남는다. 사랑의 의미란 그런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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