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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est Of Mozart Effect [2CD] - 모차르트 이펙트 베스트
모차르트 (Mozart) 작곡 / 워너뮤직(WEA)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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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은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이 되는 해였다.  음반사들은 서로 앞다투어 모차르트를 기획한 다양한 음반들을 출시했다. 대부분의 음반들이 편집음반들이다. 그런 편집음반들 중에서 유독 눈에 띄는 음반이 바로 이 음반이 아닐까 한다.

애를 가진 부모들이라면 누구나가 한번은 모차르트의 음악이 애들의 정신발달에 상당한 교육적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여기저기서 들었을거다. 그래서 애를 가진 가정에는 모차르트의 음반 한 두장 정도는 필수품목이 될 정도였으니 말이다. 그런 모차르트 음반 중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받은 음반이 바로 이 모차르트 이펙트 시리즈가 아닐까 한다.

총 5장의 시리즈로 발매된 이 음반은 국내에서 75만장이라는 판매고가 보여주듯이 단일음반이 아닌 편집음반으로 이렇게 많은 판매고를 기록한 음반은 없을 정도다. 그러한 여파로 인하여 여러 음반 제작사들은 너도나도 모차르트 이펙트와 유사한 제목을 달고서 모차르트 음반들이 태교나 어린애들의 교육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문구를 달고 음반들을 출시하는 현상까지 불러 일으켰다.

실제 조사한 바에 의하면 모차르트의 음악이 광고문구처럼 IQ나 EQ에 엄청날 정도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라는 보고가 있는가 하면 반대로 상당할 정도의 효과가 있다는 보고도 있어 소비자의 입자에서는 어느걸 믿어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는다.

다만 일반인인 나로서도 한가지 분명한 것은 모차르트 음악뿐만 아니라 다른 클래식 작곡가들의 음악을 듣고 있노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는 것과 비디오같은 비주얼보다는 청각을 자극하는 효과는 있는 것 같다.

이 음반은 5종의 음반에서 가장 널리 사랑받은 곡을 2장의 시디에 담아두고 있다. 그리고 두툼한 해설서를 통하여 곡에 대한 소개도 곁들이고 있어서 나름대로 음악을 이해하는데 한몫 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 2장의 시디만으로 모차르트가 남긴 그 많은 곡들을 이해할 수도 없고, 이 2장의 시디에 수록된 곡만이 어린이들의 정서함양에 도움을 준다는 것도 아니다.

다만 5장의 시디를 낱장으로 구입하는 것보다는 2장의 시디를 1장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 상당한 경제적 메리트로 작용하는 것이다. 수록곡들은 대부분 듣기 편안하고 부드러운 곡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어린애들 뿐만 아니라 심신이 지친 부모들도 애들과 같이 듣기에 그만이다. 가족들이 둘러앉아 같이 음악을 즐기며 한가족이라는 일체감을 느끼기에는 더없이 좋은 배경음악이 될 것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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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까기 인형 - 차이코프스키의 발레음악, 토토 키즈 클래식 02
블라디미르 바긴 글 그림, 조병준 옮김 / 토토북 / 2004년 12월
평점 :
절판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으레히 ?아오는 문화 공연들이 있다. 그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발레 호두까기 인형’이 아닐까. 독일의 낭만파 작가 호프만이 쓴 고전동화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 임금’을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가 2막3장으로 각색한 대본을 가지고 차이코프스키가 만든 발레음악이 ‘호두까기 인형’이라고 한다.

올해도 어김없이 ‘호두까기 인형’이 우리곁을 ?아왔다. 국내 양대산맥이라 할 수 있는 유니버설발레단과 국립발레단이 키로프 버전과 볼쇼이 버전의 ‘호두까기인형’을 선보이고 있는데, 나는 예술의 전당에서 하는 국립발레단의 볼쇼이 버전을 선택했다.

무용수들의 빼어난 춤솜씨와 세심함이 느껴지는 잘 만들어진 무대는 크리스마스 공연으로는 최상이었다. 20분간의 휴식시간을 제외하고 2시간이 넘는 긴 공연시간을 가지는 공연이었지만, 딸 아이랑 아주 재미나게 본 작품이었다.

물론 이 작품을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것은 사전 준비지식이 충분했기 때문이기도 했다. 그 사전지식이란게 바로 이 책에서 딸아이랑 같이 습득한 것이었다. 발레 공연과 조금은 차이가 있었지만, 딸아이가 공연을 지루해 하지 않고 볼 수 있었던 것은 이 책 덕분이었다. 공연을 보러가기 전 몇 주일부터 구입해서 음악과 함께 반복해서 듣고 보더니만 발레를 재미나게 보는 것이었다.

러시아 작가인 블라디미르 바긴이 묘사한 알록달록한 환상적인 그림과 순백색의 크리스마스가 주는 이미지는 너무나 잘 어울렸다. 거기다가 구연동화와 음악을 수록한 시디가 이 책을 보는 재미를 더해주었다. 긴 이야기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알맞은 정도의 분량으로 소화할 수 잇도록 배려한 점도 이 책이 가지는 미덕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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