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알고 싶을 때 뇌과학을 공부합니다 - 뇌가 멈춘 순간, 삶이 시작되었다
질 볼트 테일러 지음, 진영인 옮김 / 윌북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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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뇌과학이라는 분야가 있다는 것을 jtbc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알쓸신잡'에서 알게 되었다. 고정으로 나오신 정재승 교수님은 사실 저명한 뇌과학자인데, 나는 전혀 몰랐다. 뇌과학이라는 분야도 나에게는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래서 정 교수님이 예를 들고 말씀을 하실 때, '어쨌든, 심리학이랑 많이 통하는 것 같아서 재밌다'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다. 근데 그 분이 추천하신 책이었다. 그래서 괜히 더 읽고 싶었다. '뇌가 멈춘 순간 삶이 시작되었다'는 아이러니한 부제때문에 더 끌리기도 했다. 


#리딩투데이 #윤의책장 #중간리뷰 #북적북적 #나를알고싶을때뇌과학을공부합니다 #질볼트테일러 #윌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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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의 남편 이판사판
하라다 마하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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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의 남편

하라다 마하/이규원/북스피어

제목의 설정 자체가 신선했다. 총리의 아내, 혹은 딸이 아닌 남편이라니. 제목을 보고서 여러가지 생각을 했다. 첫 번째, 총리의 남편이라니, 총리가 성소수자인가? (총리가 남자라고만 고정관념에 잡힌 생각을 했을 때) 두 번째, 총리의 남편? 그럼 총리가 여자라고? 그게 가능해? 일본은 우리나라보다도 남녀평등지수가 낮은 나라 아니었어? 세 번째, 만약에 가능하다면 어느 방면에서든 정말 대단한 인물이라는 것이 설정일텐데, 어떤 대단한 사람일까?

그리고 리딩투데이의 책 분류 중 '미스터피맛골'이라는 분류로 들어간 것도 나의 흥미를 돋우는데 한 몫했다. 미스터피맛골은 스미추를 사랑하는 나에게 아주 적합하게 꾸려진 책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총리의 남편이 어떤 일을 꾸미는 걸까? 피 튀기는 어떤 사건이 있는걸까?


어렸을 때 보았던 영웅물 같다는 생각을 했다. 모든 이의 편견을 깨고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는 주인공, 갖가지 고난

을 겪고서 결국은 승리하는 주인공, 그리고 그 주변에는 똑똑한 사람도, 어수룩한 사람도, 가끔은 실수를 하는데 , 그 실수가 생각보다 치명적인 실우를 하는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주인공은 똑똑한 사람을 포함한 모두를 다 품고 결국은 목적한 바를 이뤄낸다.

이번의 책도 그랬다. 단, 그 주인공이 여자이고, 한 나라의 수장이고, 곁에 있는 남편은 무언가 의지되거나 멋있게 해결을 해주는 인물이 아니라, '어수룩한 남편'이 있다는 것.


남편이 아내를 관찰하고 쓰는 일지라니 너무 신선한 포맷이었다. 보통은 육아일기나 현상을 관찰한 일기 혹은 그저 나의 하루를 기록하는 일기가 내가 여태껏 만나본 일기의 포맷인데, 아내 관찰일지라니. 잘 모르는 사람이 읽으면 아내를 스토킹하는 남편으로 볼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약간은 들었다. 하지만 기우였다. 총리의 남편으로서 총리의 모든 것을 다 기록하기 보다는, 퍼스트 젠틀맨으로서의 삶, 그리고 곁에 존재하는 총리의 반려자로서의 입장이 주를 이뤘다. 아마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이 그렇게 표현된 것 같다. 그런 기록을 보니, '사랑받는 아내'에 대한 생각이 또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 약간은 내가 생각한 부부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어쩌면 거리가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세상에 자기 아내를 관찰하고 기록하는 남편이 어디 있으며, 아내가 총리인 경우는 어디에 있을까? 하다 못해, 아직까지 아내가 남편보다 높은 지위에 있으면 어떻게든 끌어 내리려는 치정극을 오히려 많이 본 편인데, 이상적이고 비현실적이라고도 생각을 한 것도 사실이다. 동시에, 이런 부부의 관계라면 정말 멋진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을 했다. 정말 이상적인 인생의 반려자랄까?

실제로 내 주변에 이런 부부가 몇 쌍 있는데, 그 분들이 약간 생각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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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의 남편 이판사판
하라다 마하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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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로서의 총리는 별로일까? 린코는 일단 크게 환영받지 못했던 며느리인 것 같다. 아무래도 어머니의 사랑하는 둘째 아들의 와이프라서 그런가, 어깨는 으쓱하지만, 뭔가 켕기는게 있어보인다. 그저 색안경일 뿐이길 바라야하는 거겠지?

앞으로 그녀에게 어떤 일이 닥쳐올지, 그녀의 남편에게 어떤 일이 닥쳐올지, 과연, '남녀평등지수 120위, 여성 국회의원 수 세계 꼴찌, 여성 관리직 비율 12%, 근로 의욕이 강한 여성일수록 회사를 그만두는 나라'의 첫 여성 총리는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될까? 일단 읽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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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의 남편 이판사판
하라다 마하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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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퍼스트 젠틀맨. 진짜 생소하다. 그리고 아내를 관찰하며, 옆에서 그녀에 대한 사랑과 존경도 함께 기록하는 남편. 자상하다고 표현해야하나.. 너무 신기하다. '이런 남편도 있구나' 싶어서.

총리의 일상은 너무도 바쁘다. 일단 밥도 같이 전혀 못먹고, 남편인 자신의 일상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그저 공인이나 연예인이 아닌 한 나라를 책임지고 이끌어가는 총리의 이야기가 궁금해졌다.

괜히 나도 이젠 정치에도 관심을 갖게 될 것만 같은 느낌은 그저 느낌일 뿐일까? 어쨋든 나에게 새로운 것은 늘 신선한 기분을 들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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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의 남편 이판사판
하라다 마하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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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대단한 이야기가 앞으로 펼쳐지길래, 이렇게 전주가 긴걸까? 이 책은, 총리의 '남편'이라는 설정이 너무 독특해서 읽고 싶었다. 나는 현대를 살아가면서도, 아직까지 정치에 있어서 1인자 혹은 2인자인 여자는 어색한 기분이 든다.

그래서 그런지 총리의 남편이라고 해서, 총리가 여자라고 생각하기보다, 성소수자가 총리가 된건가? 생각을 했다. 역시 아직도 틀에 박힌 진부한 사고 방식을 갖고 있다는 게... 나 자신이 정말이지 너무 꼰대스럽다고 다시 느꼈다. 휴..

책을 읽으면서 나의 이런 사고 방식들이 좀 더 유연해지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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