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환자
재스퍼 드윗 지음, 서은원 옮김 / 시월이일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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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환자

재스퍼 드윗/서은원/시월이일


인터넷에서 몹시도 핫했던 그 책. 도서 광고 보고서 너무너무 읽고 싶었던 그 책. 말도 안 되는 것처럼 보이고, 정말 영화 속에서나 있을 법한 일이라서, 영화 같은 소설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읽지 아니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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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에 미리 밝혀두고 싶은 것은, 진짜로 실화를 바탕으로 한 것이고, 이 책을 쓰신 작가님도 현직에 있는 소위 말하는 '정신과 의사'이다. 그래서 작가명도 가명이고, 지명도, 등장인물들의 이름도 다 거짓이다. 하지만 글 속에 있는 내용은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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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몹시 매력을 느꼈다. 누가 쓴지 모르는 소설(얼굴도, 이름도, 지역도, 아무 것도 모르는 소설)을 읽는 다는 것은, 정체 미상의 사람으로부터 선물을 받는 것과 같다. 출처를 알 수 없는 선물만큼 만감이 교차하는 선물은 없다. 나에겐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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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환자만 만나면 죽거나 그만두거나. 그 환자는 정말 치료가 될 수 있을까? 그의 정체는 무엇일까? 과연 이 싸움 아닌 싸움에서 승자가 나올 수 있을까?


#윤의책장 #그환자 #재스퍼드윗 #시월이일 #채성모 #도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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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사 1
장강명 지음 / 은행나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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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e_library
#재수사1 #장강명 #은행나무
2022.08.14-17.
4일 간 읽은 책
#윤의책장

너무나도 좋은 기회에 궁금해하고만 있던 작가를 책으로 만나게 되었다. 장강명 작가. 사실 그에 대해서는 누군가를 통해서 자주? 접했는데, 본격적으로 그에게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나의 최애(아마도) 예능인 알쓸신잡 시리즈인 알쓸범잡2를 통해서이다. 토크를 하는데 몹시도 내 취향을 저격하는 토크에 '이래서 이 사람을 그렇게 얘기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매력이 있는 작가님이었다. 아마도 알쓸범잡2를 본 사람은 알겠지만, 범죄소설을 쓰고 있다고 했었다. 그 결과물이 드디어 나와서 개인적으로는 몹시도 반가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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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출신의 작가라는 타이틀이 개인적으로 몹시 마음에 들었다. 기자 출신이라면, 오탈자에 민감할 것이니까, 그리고 소설 내용에 대한 조사도 철저할 것이고, 그렇다면 아마도 실제를 꽤나 잘 반영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니까. (실제로 그래서 읽으면서 마음이 편안했다) 다큐멘터리 같은 소설. 근데 사건을 가지고 썼다? 제대로 취향을 저격당해버렸다. 게다가 내가 제일 좋아하는 한국 소설가 정유정 선생님이 추천하셨다니, 안읽을 수가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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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도스토예프스키의 소설들을 인용을 하며, 살인 후에 아직도 잡히지 않은 살인범의 시선과 사건을 추적하는 경찰들의 시선이 번갈아가면서 나온다. 마치 영화를 보는 것과 같은 기분을 떨칠 수가 없었다. 펼치는 순간 눈에서는 활자를 읽지만, 머릿속에서는 영화의 오프닝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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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취재하고 공들여서 쓴, 재미있고 의미있는 작품'이라고 작가님이 직접 소개하셨는데, 진짜 그런 것 같다. 아직 가제본으로 1편 밖에 못 읽은 상태인데, 빨리 2편도 내게로 오면 좋겠다 :)

*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

#북스타그램 #재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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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영원한 우정으로 1~2 세트 - 전2권 스토리콜렉터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전은경 옮김 / 북로드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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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우정으로

넬레 노이하우스/전은경/북로드


나의 최애출판사 그리고 책 읽음의 재미를 알게해준 최애 작가 북로드와 넬레노이하우스. 역시 여왕은 다르다. 여왕의 귀환 :) 타우누스 시리즈의 10번째 작품이 나에게로 왔다. 거의 모든 그녀의 책을 다 읽었는데, 그 중에서도 몹시 마음에 든 시리즈. 그리고 동시에 '그렇다면 11번째 타우누스 스토리가 나오면 또 더 마음에 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빨리 나오면 좋겠다! 읽을수록 좋아졌기 때문에 기대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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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보덴슈타인과 피아 산더, 그리고 헤닝 키르히호프가 자신의 행복을 쟁취한 것이 가장 큰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보덴슈타인이 마침내 찾은 자유와 가족, 피아가 찾은 사랑, 헤닝이 찾은 사랑하는 일. 그들은 정말 내가 처음 만났던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에서 방황하던 그들이 아니다. 그동안 많은 사건을 맡으며, 많은 일을 개인적으로 겪어내며 단단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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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친구'라고는 하지만, 조건 없는 영원한 친구가 아닌, 무언가 죽음과 함께한 맹세와 같은 느낌의 우정.

작가로 데뷔에 성공한 헤닝 키르히호프의 에이전트가 친구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말을 헤닝에게 한다. 그리고 헤닝은 피아에게 부탁을 한다. 사건은 거기서 시작된다. 에이전트의 친구인 하이케는 실종. 하지만, 정말 실종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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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넬레 노이하우스라는 작가가 너무 멋있다고 느꼈다. 책 날개에 있는 작가소개를 읽는데, 그녀의, 작가로서의 삶 자체가 너무나도 소설 속 여주인공처럼 포기를 모르는 캐릭터 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이젠 그녀가 정말로 행복했으면 좋겠다.


* 출판사로부터 선물받은 도서입니다. *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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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전할 땐 스칸디나비아처럼 - 은유와 재치로 가득한 세상
카타리나 몽네메리 지음, 안현모 옮김 / 가디언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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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전할 땐 스칸디나비아처럼

카타리나 몽네메리/안현모/가디언


다른 나라에서, 특히 여기서는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 이럴 때 어떻게 말하는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집으시면 됩니다. 간단명료하게 상황에 맞는 스킨디나비아 반도의 명문장을 만날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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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정말 예뻐서,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감성으로는 어떻게 표현하는지 궁금해서 서평단에 신청을 했다. 개인적으로 멋지다고 생각하고 있는 동시통역사 안현모가 번역하고 추천한 책이라고 한 것도 한 몫하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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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의미를 담았더라도 전달하는 말의 표현은 정말이지 무궁무진하다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다시 느낄 수 있는 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 4개국에서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관용구(속담) 50문장을 모아 그 말이 탄생한 배경과 기원,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소개해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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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우리 나라의 재치있는 관용구와는 차이가 있다. 아마 동서양의 차이일 수도 있겠지! 언어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가볍게 읽고 써먹어도 좋을 책.


* 출판사로부터 선물받은 도서입니다. *


#shine_library #마음을전할땐스칸디나비아처럼 #카타리나몽네메리/안현모 #가디언 #윤의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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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는 뇌, 망각하는 뇌 - 뇌인지과학이 밝힌 인류 생존의 열쇠 서가명강 시리즈 25
이인아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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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는 뇌, 망각하는 뇌

이인아/21세기북스


뇌 과학이라는 학문을 <알쓸신잡>을 통해서 접한 후, 관심 갖고 있던 찰나에 <기억하는 뇌, 망각하는 뇌>라는 도서를 지원 받았다. 마침 서울대에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서가명강” 시리즈를 통해서 관심이 있고, 알아보고 싶었던 학문에 대한 흥미로운 강의를 읽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크게 관심을 갖고 있었던 시리즈인데, 좋은 기회에 책을 지원받아서 읽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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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인지과학은 뇌 과학에 속한 학문인데,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인지는 지각, 행동, 기억, 학습, 사고, 의사결정, 정서 등 고등정신기능을 총칭하며 인지신경과학은 인지기능과 관련된 마음 및 행동의 생물학적 메커니즘 및 시스템을 규명하는 과학이다. 뇌인지과학은 뇌와 행동을 연결시키는 과학으로 마음의 생물학이라고 할 수 있으며 미래 융합과학기술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라고 사이언스 타임지에서 2009년도에 나온 칼럼에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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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라는 학문은 아직도 연구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는 미지의 학문으로, 몹시도 생소하고, 상상의 여지가 많은 곳이다. 그래서 영화나 드라마에서 몹시 많이 다룬다. 강의에서도 영화 <메멘토>를 시작으로 <매트릭스>를 포함한 많은 영화를 예로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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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이 책에서는 여러 종류의 기억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과거의 경험을 떠올릴 때와 운전·운동·악기 연주 등을 할 때 쓰는 기억이 다른 것이다.
심리학과 비슷한듯 다른 뇌과학의 매력에 다시 한 번 반하게 해준 책이었다.

* 출판사로부터 선물받은 도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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