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나를 응원할 수밖에 - 멋대로지만 제대로 사는 중입니다
김수민 지음 / 북로망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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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shine_library
#2021백열아홉번째책
#그렇다면나를응원할수밖에 #김수민 #북로망스
2021.08.18.
#1일간읽은책
#윤의책장

❝ 비교를 거부한 이상 모든 기준은 내 안에 있다. 이렇게 된 거 내 자신에게 누구보다 잘 사는 모습을 보여 주고 싶다.❞
출판사서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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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나'라고 썼지만, '당신'을 응원한다는 따듯한 말이 너무 좋았고, 마음에 들었다. 내가 나중에 언젠가는 써보고 싶은 글을 작가님이 쓰셨다. 어디선가 본 낯익은 그림체와 캐릭터. 그들과 함께하는 독서는 짧게 끝났지만 여운이 꽤나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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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모두가 다 자신의 인생에 불안함을 가지고 있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 그리고 자신이 없음. 아마 자존감의 문제보다는 현실 자체가 나 자신을 믿지 못하게 만드는 것 같다. 그리고 그 현실에서 살아가야만 하는 우리들의 삶. 그에 대한 걱정과 불안은 모두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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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나의 추측으로는 근로소득자들의 노동의 댓가로 받는 돈, 언젠가 노동이 그치면 동시에 그쳐버릴 소득 때문일 수도 있고, 권리소득자도 언젠가는 무너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막연함 때문이 아닐까? 세상에 확실한 것은 없기 때문에 ...
그에 대한 걱정과 동시에 그게 인생이라는 생각, 모두가 사는 것은 똑같다는 생각에 괜히 위로받은 책 :)

북로망스의 책은 늘 따듯하다. 포근하다 :)

#북스타그램 #도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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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본능 - 세계가 변해도 결코 변하지 않는
토니 로빈스.피터 멀록 지음, 박슬라 옮김, 정철진 감수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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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e_library
#2021백열여덟번째책
#돈의본능 #토니로빈스 #피터멀룩/박슬라/정철진 #알에이치코리아
2021.08.14-16.
#3일간읽은책
#윤의책장

'자기개발적 경제서적'이라고 표현하면 어떨까? 나는 주식을 하나도 모르는, 그저 일반인으로서 읽었다. 사실 주식에 관련된 내용일거라는건 인지하지 못했다. 그래서 그런지 1부와 2부는 매우 쉽게 읽혔는데, 3부부터는 약간 어려울거라 생각했다. 경제 단어나 주식에 대한 바탕이 하나도 없어서.. 근데 웬걸.. 나같은 일반인도 이해하기 어렵지 않게 표현하고, 예를 들어주어서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다. 물론 그렇게 후루룩 읽힌건 아니고, 그래도 예상했던 것보다는 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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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알바하던 학원 원장님이 주식을 하셨었다. 그래서 나한테도 주식을 해보라며 알려줬는데, 도대체가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고, 주식 명언이라는 말들도 다 읽어 보면 너무 뻔한 말들이라서 '이런걸로 돈을 번다? 그건 정말 별로... 말도 안되고..'라고 무시했는데, 이렇게 주식이 확 뜰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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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해주는 말투가 약간은 대화체 같아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각주가 특히나 진짜 코멘트 같은 느낌으로 쓰여 있어서 피식피식 웃으면서 읽을 수 있다. '어렵지?? ㅠ 그래도 이렇게 이해하면 어렵지만은 않을거야 :)'이런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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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주식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니면, 진짜 제대로 된 투자에 대한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던가... 예전에 읽었던 #부자아빠가난한아빠 와는 다른 느낌의 책.

#북스타그램 #도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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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싱 - 백인 행세하기
넬라 라슨 지음, 서숙 옮김 / 민음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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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e_library 

#2021백열일곱번째책

#패싱 #넬라라슨/서숙 #민음사

2021.08.15.

#1일간읽은책

#윤의책장


어제 완독한 책, 모리 히로시의 #웃지않는수학자 에 이런 말이 나온다. " ... 자유로운 사고가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하다. 그것이 아름다운 것을 본다는 의미다. ... " 이게 여기에 적절하다고는 100% 확신은 못하지만, 아름다움의 기준, 삶의 기준, 사고의 기준이 백인인 과거의 그 세계에 파장을 일으킬 수 있는 말이지 않을까? 싶다. 아직도 여기저기서 인종 차별에 대한 소식이 쉬지 않고 들려오는 이 현대사회를 겨냥하고 쓴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너무 제대로 보여주는 백인에 대한 동경. 그리고 동시에 백인 행세를 하는 흑인의, 과거의 자유로의 갈망. 이 두 가지가 너무나도 잘 보인다. 읽으면서 너무 마음도 아프고, 화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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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 차별에 대하여.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다. 인종이 아닌, 그저 피부색이 다를 뿐인 "사람"에 대한 차별대우. 피부색이 밝으면 우위권, 이권을 주고, 어둡거나 조금이라도 덜 밝으면 손해를 보게 만드는 사회. 분명 본인들도 뱃짓장 같이 밝은 피부에 대해서 컴플렉스가 있을텐데, 그런 그들 내면의 상처?를 이런 식으로 다른 인종을 굳이 구분짓고, 불평등하게 대함으로 뭔가 우월감과 위로를 찾는 것일까? 심지어 성경의 내용을 가지고 정당화까지 시키면서? 분명 성경은 그렇게 말하지 않았을텐데... 그들의 사고가 바리새인과 다른 것이 없다는 생각까지 미치자, 사람에 대해 너무 실망스러움을 느꼈다. 금할 길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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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김성곤 영문학 박사의 소설 패싱을 주제로 한 학위논문(백인이 된 흑인, 흑인이 된 백인: 미국 소설에 나타난 패싱(passing)의 인종 경계선과 계급정체성 연구)에서는 '인종 경계선은 현실 세계에서 작동하고 있는 허구이다. 다시 말하면, 인종 경계라는 그 성격은 허위적이지만 역사적으로 존속되어 왔다는 것이다. 역사적 구성물로서의 관점으로 본다면, 인종 경계선은 명백히 절대적인 것이 아니며 사회적 동인(agent)의 영향 및 통제를 벗어나거나 그 외부에서 이상적인 양태로 작용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써있다. 사실이 아닌 것으로 현실을 재단하는 인간들, 얼마나 불편한가. 정말 불편한 진실이다.

...

패싱(백인과 유사한 외모의 흑인이 백인으로 행세하는 것)을 하면서까지 벗어나고 싶었던 현실. 그 현실을 벗어난 클레어와 그 현실에서 최선의 삶(흑인인권신장을 위한 노력)을 살고 있는 아이린. 둘은 12년 후에 재회하게 되는데, 그로인해 (아마도) 비극이 시작된다. 그들의 잔잔한 삶에 던져진 하나의 돌, 서로의 삶. 그리고 그 돌은 1920년대에 그랬듯이 10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돌을 던진다. 질문을 던진다.

너희의 정의는 뭐야? 그래서 그 안에는 뭐가 있어? 본질이 뭐야?


#북스타그램 #도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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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순간, 이런 클래식 - 바이올리니스트의 인생 플레이리스트
김수연 지음 / 가디언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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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백열네번째책

#그런순간이런클래식 #김수연 #가디언

2021.08.11.

#1일간읽은책

#윤의책장


클래식은 공연장에서만 들어야 한다는 생각은 그만클래식은 일상에서 마주치는 모든 순간을 더욱 아름답고 빛나게 만드는 힘이 있다다만이럴 어떤 클래식을 들으면 좋을지 모를 뿐이다그런 당신에게 음악이 필요할 때마다 ‘찰떡같이’ 어울리는 곡을 소개하는 책이 있다바로 《그런 순간이런 클래식》이다. (책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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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궁금하다면 읽어볼 .

클래식을 좋아하는 매니아도 읽어볼 .

그저 그냥 관심만 있더라도 읽어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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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가 썼으니기악곡만 다뤘을 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 빨리 버리세요기악곡만큼 성악곡도 많아요물론 전공이 아니니까 깊게는안들어가는데초등학생 수준의 지식만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이라면 읽어보길 추천한다정말 다양한 음악을 접할  있고전공생도 자신의 전공을 포함한 타전공의 (기초적인기본적인음악이야기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작곡가의 비율이 기존에 알던 작곡가가 60% 정도라면 생소하다고 느낄  있는 작곡가도 30%정도 나머지 10% 이름정도는 어디선가 들어보았을 법한 작곡가들.

...

이런 책들은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해서 많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중에  명이기 때문에 추천한다클래식에 대해서  알아보고 싶은데초등학생 수준부터 매니아까지 다양하기보다는 양극단의 지식층때문에 힘들어 했다면  음악인이   책을 읽어보길 추천한다개인적으로는'트로이메라이같은 극단적으로 대중적인 곡보다 사람상황에 따라서 새롭게 느낄 수도친근하게 느낄 수도 있는 작품들이 많아서 좋았다.


#북스타그램 #도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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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날의 레몬그라스
마키아토 지음, 한수희 옮김 / arte(아르테)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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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e_library 

#2021백열세번째책

#여름날의레몬그라스 #마키아토/한수희 #아르테

2021.08.09-11.

#3일간읽은책

#윤의책장


p. 47. 눈물이 흐르지 않게 하려면 계속 고개를 들고 하늘을 올려다봐야 한다그게 반복되면 누구라도 당당하게 고개를 드는  습관이  것이다.

p. 78. 누군가를 몰래 좋아하는  힘들까아니면 좋아하는 사람에게 거절당하는  힘들까?

p. 79.   후에야 문득 깨달았다사랑에선 미완성도 하나의 완성이라는 .

사람들은 그걸 '아쉬움'이라고 부른다.

p. 216. "레몬그라스의 꽃말은...... ' ... 사랑'이야."

.

니에게 '청춘 로맨스'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나라가 어디냐고 물어본다면나는 두번 생각하지 않고 '타이완'이라고   이다아마도일본도중국도 아닌타이완하지만개인적으로는 처음으로 접해보는 타이완 청춘 로맨스 소설 때문에  읽다가 결국은  자기 전에 완독을  나란 독자는 셀프로 칭찬하고 셀프로 기특해 하는  

..

고등학교 수업시간에 몰래 인터넷 소설 텍스트파일로 핸드폰에 다운 받아서 읽던 생각도 나고  안되지만짝사랑 하던 때도 생각나고나도 모르는 사이에 고등학교의 풋풋하던 시기를 다시 지나왔다괜히 달달한 마음 가지고 잠들  같은 .

누군가가 그랬다첫사랑이 잊기 힘든 이유는 첫사랑이라는  자체가 완성될  없었던미완의 사랑이라서 그렇다나... 사실 '사랑에 있어서 완성이란게 있는가'하는 생각도 들고원하는 결말이던 아니던 괜히  존재만으로도 마음 설레는모든 감정과 모험경험의 시작이라서 그런가 싶기도하다.

...

스포가 될까봐 첫사랑이 이뤄졌다 안이뤄졌다는  못하지만 힌트는  표지다책을  읽고 나면 혹은 1/3 읽으면 결론은 이미 나와있다

약간은 영화 '말할  없는 비밀' 생각났는데아마 '청이가 피아노를  쳐서 그런게 아닐까?'하고 생각해본다어쨋든 피아노  치는 남자는 매력있으니까 ♥️


#북스타그램 #도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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