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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내 고양이가 될줄 알았다면

안그래도 못생긴 너를

그렇게 귀까지 싹뚝 자르진 않았을꺼야.

 

TNR(길고양이 중성화수술)후에 아무리 쫓아 보내도 우리집 현관앞에서

숨이 넘어가라 울어댔던 너.

 

 

그렇게 내게로 온 내 두번째 고양이 복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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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9 10: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3-03-09 20: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길위 어디에서든 마주칠수 있는

한번도 어떤것도 훔치지 않았지만

도둑고양이라고 불리우는

잡종고양이.

 

살기위해 "나비야"라고 부르는 소리를 향해 뛰어들었고,

목숨을 건 도박은 성공했다.

 

이제 연희라는 예쁜 이름이 생겼고 집과 밥과 사람언니오빠와 고양이 언니오빠까지 생겼다.

묘생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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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쁜 와중에~
    from ^^ 2013-03-08 11:00 
    1. 아이들 방학이 끝나고 새학기가 되니 눈코 뜰새 없이 바쁘다. 나는 내가 정말 속물이구나, 나의 기득권을 놓치지 않으려고 기를 쓰는 구나 싶다는 생각이 하루에도 열두번도 더 든다. 큰 아이가 중2, 몇 년 후면 고입이 다가오고 대입이 오년 남아 있다고 생각하니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처럼 큰 아이를 닥달하고 그러다보니 큰아이와의 만나면 말싸움이 나고 서로 얼굴 굳어져서 생까며 산다. 공부하라고 닥달하는 나와 공부 하기 싫어 입이 한움큼 나온 큰 애.
 
 
마녀고양이 2013-03-06 2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이 녀석 불렀더니 뛰어들었어요? 정말?
그래서 키우시는거예요? 우아.... 동물 키우는 마중물님 부럽사와요. 울 신랑이 안 좋아해서리... ㅠㅠㅠㅠㅠ

아무개 2013-03-06 21:24   좋아요 0 | URL
희미한 가로등만 있던 텃밭 어디엔가에서 엥~엥~소리가 나길래 불렀더니
우다다 하고 달려나와서는 폭~안기지 뭐에요.
그래서 졸지에 셋째까지 들이게되었죠.

집에서 동물키우려면 꼭 식구들의 동의가 필수죠.
결코 나만 좋다고 해서 되는 일이 아니니까요.

연희는 지금 제 노트북을 이리저리 즈려 밟고 다니고 있어요 ^^

노이에자이트 2013-03-06 2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고양이 토종입니다.순종이죠.아직까지 고양이는 잡종이 많지 않더군요.

아무개 2013-03-07 08:15   좋아요 0 | URL
가끔씩 장모의 길냥이들이 보일때가 있어요. 눈도 파란색....
버려지는 품종묘들이 많다보니 그런것 같아요.

기억의집 2013-03-08 1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의 고양이와 닮아 먼댓글 달았어요. 마중물님게 여쭈어보지도 않고 먼댓글 달아 죄송해요.^^

고양이가 주인을 찾아 오는 경우는 진짜 아주 드물다고 하던데, 연희와 인연인가 보네요.아무리 불러도 고양이는 안 온다고 하던데 마중물님의 맘을 안 것일까요.

아무개 2013-03-08 13:51   좋아요 0 | URL
저희 연희랑 닮았어요? ㅎㅎㅎ연희는 길냥이였어요. 어디선가 냥이 울음소리가 나서 저도 모르게 나비야~하고 불러보았는데 냐아아~이러면서 뿅! 하고 나타나 제 품에 안겼답니다.

그런데 완전 반전.
집에 온 이후엔 절대 불러도 오지 않고 안기지도 않습니다.
배부르고 등따숩다 이거죠. 연희에게 뭔가 크게 당한 느낌이랄까요 ㅎㅎㅎ


하이드 2013-03-09 12:57   좋아요 0 | URL
으하하 정말 반전이네요. 저도 얼른 자리잡고 고양이 두마리 모시는게 소원!이에요.
연희처럼 젖소냥이나 카오스냥,턱시도냥이 로망이긴 한데, 묘연은 따로 있으니, 어떤 둘째를 들일지 기대되요.

아무개 2013-03-09 20:44   좋아요 0 | URL
하이드님 냥이 키우시는 분 맞으시군요. ㅋㅋㅋ
저는 하이드님의 로망인 젖소냥, 턱시도냥이 다 있어욥 오호호
카오스냥은 아니지만 행운을 상징인 삼색냥까지 ㅋㅋ

언젠가 어떻게 둘째를 들이시게 될지 모르겠지만
시간되시면 다음 아고라에 반려동물방에 가끔 들려주시면
묘연을 기다리는 너무 많은 아이들이 있습니다.....
 

 

2012년 12월21일 공기도 얼어 붙을듯한 추위와 어둠속에서 그녀가 내품에 외마디 외침과 함께 뛰어들었다.

 

냐아아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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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Y 2013-03-06 2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저 위에서 기분좋게 늘어져있는 통통한 녀석의 발이로군요. 우리 동네 고양이들은 잽싸게 제 앞길을 가로질러 뛰어가거나, 한참을 쳐다봐도 경비실에서 유유히 물만 얻어마시고 가던데 말입니다.

아무개 2013-03-07 08:10   좋아요 0 | URL
^^ 제가 소위 캣맘이라고 불리는 길고양이 밥주는 사람인걸 이녀석이 어떻게 눈치를 챘나봐요.
제가 밥을 주는 구역이 아닌 전혀 다른곳인데 어떻게 알고 달려와 안기더군요.
덕분에 계획에 없던 셋째에 허둥지둥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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